Day 51) 여의도 봄꽂축제
Day 51) 여의도 봄꽂축제
K님과의 공식여정을 시작했다. 축하점심을 같이 했다. 우리는 4월 2일을 평생 기억하리… 식사와 담소 후 한강진 길을 걸었다. 햇빛이 따뜻하게 우리 등을 쬐어주었다. 사람이, 봄이, 햇빛이 참 따뜻하다.
어머니와 여의도 봄꽃 축제에 나들이를 갔다. 한쪽은 벚꽃으로 흐드러지고 한쪽은 벌써 지고 있다. 어머니의 손은 잠시도 가만이 있지 않는다. 챙겨오신 과일과 구운 계란, 나물로 당신 둘째딸을 호사시키시고 햇볕에 딸의 얼굴이 탈까 싶어 매번 양산과 종이를 내게로 향해 들이미신다.
꼬마아이들이 [키즈팝콘]이라는 행사를 진행하고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었다. 얼마나 열심이던지, 특히 그 중 2명은 눈에 띈다. 키도 크고 춤도 잘 추고 말도 잘하고… 끼라는 것, 재능이라는 것은 주머니에 넣은 송곳과도 같다. 삐져나와 알 수 있다. 13살도 안 된 저 아이들의 장래를 잠시 생각해보았다.
여의도 벚꽃길을 3시간 동안 걷고 쉬고 먹었다. 여의도 공원은 별천지이다. 그 안에 있는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니 모든 것을 잊는다. 그저 어머니와 나만 존재한다. 저녁으로 한정식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몸이 아파 속상해하시던 어머니… 뜨끈뜨끈한 방에서 후식을 먹으니 모녀의 대화는 길어진다. 나의 저녁 약속도 그냥 사라졌다. 2시간이 지나니 피곤도 풀리시는지 당신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내 안에서 세상을 얻은 것 같은 힘이 솟는다.
1) 사랑으로써 존재하며 구체적으로 표현하였나요? 네 어머니 손을 잡고 서로 넘어지지 않도록 의지하며 길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사촌들에게도 전화를 하고 안부를 전했지요.
2) 주 3회 운동을 하셨나요? 네 오늘 확실히 했네요. 최소 2시간 걷기
3) 참선을 했나요? 마음이 몸 안에 온전히 거하고 있나요? 제 마음이 몸 안에 거하고 있습니다.
4) 매일 3끼 건강식을 드셨나요?(효소, 물 최소 2L 포함) 건강식~! 오늘 마신 키위바나나 생주스가 참 맛있어요.
5) 12시 전에 취침 또는 최소 7시간을 잤나요? 오늘 12시 전 취침 예약!
6) 재무설계대로 80% 이상 살았나요? 점심 데이트, 저녁 데이트 호사… 코칭 여정 시작 축하, 50일 졸업 축하의 장…
7) 영어로 코칭공부를 하였나요?(주 3회) 네 30분
8) 치유하고 사랑하고 발원하며 살고 있나요? 어머니가 치유되기를 어머니가 사랑받고 행복하기를 어머니의 원이 이루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