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Self] 참나로 살아가는 삶
6월 17일
'17년 6월 15일 <마지>에서 마샤와 달마님과 함께... 언어를 넘어선 아름다운 에너지 교감...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오래간만이죠? 외국이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 간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을지요? 하하 ^^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간 여러 가지를 하며 소소한 기쁨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자, 이제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 신고식을 드려야지요. 시작합니다. ^^
일단 잘 놀고 잘 살고 잘 일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통영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평화로운 곳이죠.
섬들로 인해 남해바다는 파도가 작다고 해요.
숙소도 좋았고요. 가족들보다는 연인과 함께 오면 좋은 분위기여요. ^^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고 일몰이 짱이어요. ^^ 아래 층 카페도 분위기가 산뜻합니다. 바베큐 그릴도 있어요. 커피맛도 괜찮고요.
샤론이 좋아하는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도 찍고요. 먹방 먹방~!! 4일만에 2kg이 제 몸에 샤방샤방 ~~ 예쁘게(!) 붙는 쾌거를... ㅜ.ㅜ
일몰은 어디서 보아도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곳곳이 사진이고 영화이죠.
여기저기 island hopping도 했습니다. 연대도-만지도- 소매물도 - 한산도 ... 섬이 있었고 우리는 그 섬에 갔습니다.
연대도는 많은 집들이 이렇게 스토리가 있더군요. 당신과 저의 스토리는 무엇일까요?
달아공원도 아름다웠고 달마산도 케이블카도 좋았습니다. 걷기 명상을 제대로 했지요!
깨알 먹기도 계속 ~! 이번에는 오미사 꿀빵~ ^^
통영 김밥도 놓칠 수 없겠지요? 카페에서 모히토도 마시고요~ .
우리 삶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죠? 저는 통영에서 저는 글을 쓰는 작가 코스프레도 했어요. ^^ 휴가를 떠나기 전날까지 책을 쓴다고 생쇼도 했습니다. ^^ 같이 책 코칭을 하는 친구와 떠나기 전날 두런 두런... 결국 밤을 꼬박 새고는 통영으로 떠났습니다. ㅜ.ㅜ
책쓰기요? 초고는 끝나고 얼마 전 2차 수정도 끝냈습니다. 그 과정 중에 여러 번 밤을 새고 야근은 정말 수백번을 했고요. 스트레스 대마왕이 되어 일주일간 매일 맥주 한 캔씩 마신 적도 있어요. ㅜ.ㅜ 제 앞에는 푸른 바다가 있다며, 나는 5성급 호텔에서 편히 앉아 흑맥주를 홀짝거린다고 세뇌를 시키면서요.
밤 샌 여파로 이도 흔들리고 정신줄도 놓고 살았는데요.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는데도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못하겠더라고요. 뭔지 모르게 저는 그냥 작가가 되기로 되어있는 것 같아요. 뭐, 꼭 1류 작가가 되라는 법은 없는거죠. 그냥 개떡(?) 같이 결과물이 나오더라도 전 꿈을 이루고 싶어요.
오늘부터 3차 수정에 들어갑니다. 그래도 진도가 많이 나갔지요? 에필로그도 썼습니다. 여기까지 오다니 저는 꿈을 꾸는 것만 같습니다. ^^ 물론 앞으로 3번 더 수정을 해야 하는 아픔(?)은 있지만요. 호호~~!
석양을 바라보며 한없이 바다를 느끼며 행복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런 마음이었을까요? 살며 사랑하며 친구가 되고 글을 쓰고 견문을 넓히고요. 그 중 최고는 Kick back and relax~!
칭따오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이렇게 발을 뻗고 의자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는 거요. 이럴 때면 세상에 부러운 것이 하나도 없어지는 거죠. ^^ 이 한 순간을 위해서 저는 수백일을 쇼~를 하고요.
작가가 되는 것은 새로운 꿈이지요. 하지만 현재 제 직무에도 충실하고 있어요. CEO 코치로서 계속 일하고 보다 발전하기 위해 매일 자기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코치로서 나는 누구인가? 나의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가?" 지난 11년 내 리더십 코칭을 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온 질문 2가지입니다. 질문하고 답하면서 제 코칭 영역을 구축해왔지요. 이제 그 결론이 CEO 글로벌 리더십/커뮤니케이션/영어를 통합한 True Self Coaching이고요.
저는 열정을 다해 일하는 경영자들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간 직원들을 아끼고 조직과 세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멋진 리더들을 많이 만나왔습니다. 저는 CEO들에게 최적의 코치가 되기 위해 매일 4시간 이상을 자기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명상과 요가를 하고 여의도 공원을 뛰고 댄스를 하고 책을 읽고 토론하고 쓰고 마음을 정화하고 피아노를 칩니다.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을 깨웁니다.
이제 저는 아이돌 댄스에 대한 열정이 타오를(!) 듯요. 댄스 차원에서 제 롤 모델을 만났어요. 바로 이 분! 와, 이 선생님은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운 여전사 같습니다. 야생의 생명력이라고 할까요?
온 몸이 생명 에너지로 빛나시더라고요. 거기에 유쾌함까지~!
그외에도 건강을 위해 Noom 앱과 건강 코칭을 통해 제 건강을 잘 관리하고 있어요.
지금 8주를 막 끝냈어요. 총 16주 프로그램 Money -back 프로그램이어요. 나머지 8주도 순항하겠지요? 그럼 100% 환급받게 되어요. ㅎㅎ
여의도 공원에서 자주 뛰고 자주 걷습니다.
때로는 정자에 댓자로 누워 하늘을 바라보기도 하고요. 얼마 전에는 지수와 함께 걸었습니다. 서로의 삶을 축복하면서 까르르~ 웃고요.
귀경 후 1주일 만에 붙었던 2Kg가 다시 사라지셨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좀 더 관리했어요. 2개월 전보다 3kg이 빠졌습니다. 요즘 복근과 팔 근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제 추가 2kg 감량은 파워 댄스 수업의 힘을 빌어보는 걸로... 안 되면 말고요. 그저 과정이 즐거울 뿐~! ^^
삶의 여유에 집중하고 있어요. 사람들과의 만남을 최소화하고요. 내면과 외면의 여유가 고요를 만드니까요. 경영자들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를 합니다. 시작은 관심이죠. 관심을 가지며 상대를 더 바라보게 되고요. 관찰하면 더 많은 것이 보이고 경영자들을 위한 인사이트와 전략이 떠오르죠.
제가 현재 만나는 그리고 미래 만나고 싶은 경영자들에게 최고의 나, 준비된 나를 만드는 과정이죠. 맑은 영혼에서 나오는 직관력, 순수한 가슴에서 나오는 하나로 연결되는 공감, 우리말과 영어로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유연한 몸에서 발산되는 유연한 정신을 가진 존재가 되기를 기도하고 또 실행합니다.
경영자 코칭은 잘 되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도 거쳤지만 특히 작년말부터는 더 본격적으로 깊은 차원의 코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이 J 회장님이세요. 그간 저는 코치로서 한 경영자와 7년을 함께 해왔는데요. 이번에 정년이 되시면서 사장에서 물러나셨고 회장이 되셨습니다. 이제 저는 그분이 조직 내 멘토가 되시도록 멘토링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고객으로 해서 코칭을 하시고요. 제가 수퍼비전 차원에서 피드백을 드리는거지요.
또 하나 소식은 제가 코칭하는 임원 한 분이 미국 본사로부터 글로벌 트랙에 초대받았습다. 한 달 전에는 승진을 하셨는데요. 이번에는 global position을 초대받으신 거죠. 저와 코칭 덕분이라며 그 리더는 얼마나 고마워하시는지요. 코치로서는 고맙고 영광스럽습니다.
H사는 지난 달 하순에 시즌 2를 끝냈습니다. 앞으로 3달에 걸쳐 코칭 시즌 3을 진행합니다. 이번 주제는 ‘초일류 조직 문화’입니다. E 전무님은 제가 가장 좋아하고 응원하는 분이세요. 꿈을 꾸며 초일류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경영자이시죠. 탁월한 리더 밑에는 탁월한 리더들이 자라납니다. 어제 코칭 중 전무님은 자신의 꿈과 계획을 작품으로 보여주셨어요.
저와 함께 코칭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 정체성과 영어 실력을 장착해나가며 존경받는 리더로 성장하는 당신... 부하인 J 상무님도 요즘 회장단의 인정을 받고 계신다 해요. 저로서는 기쁨입니다.
또 다른 회사의 본부장님은 이번 주에 최연소 전무로 특진하셨고요. 그 바로 밑의 분도 상무로 함께 승진하셨습니다. 그 상무님이 제게 축하 점심을 쏘신다고 해요. ㅎㅎ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Legacy를 만들어가는 리더들... 저는 이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열심히 사는 이분들을 보면 저도 마음 가짐을 다지게 됩니다. 제가 오늘도 사무실을 나온 이유입니다. 저도 부지런히 성장해서 세상과 더 많은 것들을 나누려고 해요. 홧팅입니다!
경영자 코칭과 관련하여 또 하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지수가 EA (Executive Assistant) 코칭을 성공 마무리했습니다. ^^ 우리 나라는 아직도 전문비서직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요. 이에 비전을 가지고 전문성을 키우며 경영자들을 더 잘 서포트할 전문비서 코칭을 시작했습니다.
경영자 코칭과 패키지로 진행되지요. 국내외에서 들어본 적이 없던 제가 만든 새로운 개념이고요. 그래서 기뻐요.
그리고 요즘 영어 마을 관련 좀 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정부 기관에 제안을 했는데요. 최종 결과는 어찌 될지 나중에 말씀드릴께요. 덕분에 좋은 파트너들도 생겼습니다.
기여와 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True Self School 차원에서도 재능기부와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계속 됩니다. 멘토들, 코치들, 리더들로 구성된 셀프 리더십 학교이고요.
6월에는 서로 올해 10대 뉴스를 나누었습니다. 서로 꿈을 나누고 진심어린 축하를 받고~!!! 꿈을 꾸며 행복한 긍정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분들이세요. 함께 하면 같이 행복해지죠.
우리 김 코치님은 이렇게 장난스럽게 아이스크림 CF를 찍으시고요. ㅎㅎ
다음 7월에는 와인과 함께 노연상 사장님께서 <재즈> 강연을 해주실 예정입니다. 제 예전 상사이자 현재 유니베스트 투자 자문의 조 부회장님도 7월부터 합류하실 거고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 제게 중요한 것은 마음수행이죠. 지난 3개월 간 저와 지수 코치님은 달마님과 선 수행을 해왔습니다. 저희 회사는 모든 파트너들이 불교, 기독교, 천주교, 기타 영성 차원의 마음수행을 적극 권장합니다. CEO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과는 별개의 작업이죠. 지난 용맹정진 후 저는 거의 매일 꾸준히 수행을 해왔습니다. 알아차림과 ‘나는 누구인가?’하는 화두 수행을 통해 저는 매일 더 평화로운 존재가 되어갔습니다.
마음 수행이 제게 가지는 의의는 "모든 감정 알아차림의 결론은 내 안의 불성 깨우기"라는 것입니다. 사랑이던, 불편함이던, 두려움이던 그 감정을 세세히 들여다보고 알아차립니다. 감정은 피할 것이 아니라 끝까지 직면해야 하는거죠.
감정을 잘 만나면 부정적인 감정들은 사라지고 내 원래의 사랑, 평화, 자유의 존재가 되거든요. 내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 감각에서 느끼는 것을 잘 알아차리게 되었고요. 바라보니 사라집니다. 내 안의 욕구가 느껴지고 내 존재가 원하는 것이 드러납니다. 그것이 사랑이고 자비입니다.
내가 끌리는 상대는 제 내면을 건드리죠.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여 제 참 모습이 깨어납니다. 제 안에 사랑이 우러나오는 것이죠. 그 사랑을 상대에게 돌립니다. 그러면 상대도 더 큰 사랑으로 반응합니다. 사랑이 선순환되고 점점 더 커집니다.
더욱 좋은 것은요. 내가 더 큰 사랑의 존재가 되면 존재 자체로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상대 한 사람이 아닌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내 안의 불성을 깨우는 과정입니다. 사랑하되 그 사랑에 집착하거나 빠지지만 않고요. 제가 계속 깨어있으면서 그 사랑을 내 존재와 계속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사실 그 외에도 많은 뉴스가 있는데요. 오늘은 여기에서 멈출께요. 더 쓰다가는 오늘 책쓰기 과제와 운동 그리고 피아노 연습을 못 할 듯해요. ^^ CEO 코칭 프로그램 개정도 해야하네요. 내일 오전에 독서 클럽이 있으니 강신주 씨 책도 읽어야 하고 저녁에는 온라인 스터디가 있으니 관련 자료도 읽고요. 화요일은 영어 에세이 쓰기 발표가 있으니 그도 준비하고요. 이래 저래 촘촘한 주말입니다. 그래서 행복하고요. ^^
제가 준비한 만큼 앞으로 삶에서, 일에서, 봉사에서 제 역량들을 두고두고 잘 활용할 수 있겠지요. 저는 저를 세상과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이렇게 살며 사랑하며 배우고 나누는 과정이 제 참된 모습, 살고 싶은 모습이고요. 이렇게 소박하지만 충만한 제 삶이 좋습니다. 재산가가 될 생각도 없고, 큰 명예를 욕심내지도 않습니다. 그저 나로 살고 나의 길을 가는 것... 그게 샤론이 살고 싶은 삶입니다.
사랑합니다, 당신! 우리는 참 좋은 인연이어요, 그죠? 당신 덕분에 저는 둥지를 찾았고요. 당신으로 인해 저는 더 큰 사랑이 되었어요. 당신을 사랑하면서 고심도 했습니다. '이 큰 사랑을 나는 어찌할까?!'
제가 감당하기 어려울 수준의 크기로 당신은 제게 다가왔지요. 저는 사랑을 직면하기도 사랑을 받아들이는데도 서툴더군요. 초심자가 그 과정에서 여러 번 허우적거렸습니다.
다행히도 코칭 덕분에, 마음 수행 덕분에 저는 저를 계속 들여다 볼 수 있었고요. 덕분에 저는 당신을 넘어, 당신 덕분에 큰 지혜, 사랑, 생명력의 바다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빙긋 웃으며 그저 꽃 한 송이를 듭니다.
How can I thank you enough? You are always in my heart!
조만간 다시 뵈올께요. 그때까지 안녕!!
사랑으로, 자유로,
샤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