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좋은 교육이 있어서 안내 드려요. 법문(法文, 진리의 말씀)도 공부하고 영어 실력도 올리는 일거양득이죠. 참가비도 아주 착하네요. ^^ 샤론도 참가해요. 교육 후 희망자가 4명 이상인 경우 제가 별도 스터디 그룹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꼭 절에서 템플 스테이 담당자로 일하실 필요 없으세요. 불법에 관심 있으시고 영어가 중급정도인데 앞으로 실력도 올리고 싶으시면 저와 함께 고고씽~! http://kbin.or.kr/bbs/board.php?bo_table=5010&wr_id=538 )
Feb. 19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어찌 지내셨나요? 시간이 쌩쌩~ 잘도 갑니다.
귀국한지 벌써 3주가 넘었습니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그간 저는 이러저러한 일들을 설계하며 살았습니다. 당신과 왕수다를 떨고자 합니다.
Book Writing: 오늘도 또다시 기념비적인 날이어요. 어제밤 또다시 밤을 새면서 책을 최종 수정 했어요. 바람님께 오늘 아침 보냈습니다. 놀랍죠! 마지막이라고 한 것이 몇 번째인데, 또~~!! 하하 ^^ 다음주에
또 수정하겠다고 샤론이 달려드는 것은 아닐지요~! ㅎㅎ 원고를 끝내고 내보내면 수정할 곳이 보이지 뭐여요. 거기다 지난번 상해에서 여성 경영자/리더들로 집중하기로 했기에 더더욱이요. 여성으로 집중한 후 한 두 번 수정해서 완성이 되지 않으니까요. 한국에서도
벌써 2주 넘게 하루 10~15 시간을 글을 쓰고 그 중
5일 밤은 꼬박 새고 … 이번 명절 동안에 완전히 끝냈습니다.
하하~! 이렇게 쓰고도 결과물에 만족 못하는 초보 작가입니다. 문장력도, 컨텐츠도 초보초보~! 뭘
해도 결과물이 제 기대치에 못 미쳐서요. 이제는 어떤 결과물이 나오던 저는 그냥 포기하고 웃습니다. ^^
그래도 매번 성장하고 내용과 문장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느껴져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이면 되지요, 뭐! ^^
제일 감사한 것은 글을 쓰면서 제 사상과 철학이 계속 정립된다는 것이죠. 코칭은
더 깊게 정의되어야 합니다. 저는 코칭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해요.
아마 10년 후면 제 사상이 정립이 될 듯요. 천천히
즐기며 가겠습니다.
오늘 이 마무리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샤론의 soul food 치즈케익님을 냠냠~~! 오전에 쉬고 자고 오후에는 자잘한 일을 처리하고요. 계속 스벅에서 놀고 있습니다. ㅎㅎ
코칭: 코칭이 본격적으로 변화성장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갑자기 Pam 코치가 그리워져 연락을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Pam 코치 또한 새로운 지평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그녀와의 연결을 깊이 느끼면서 제가 연락을 해야겠다는 충동이 일었거든요. 3, 4월에는 그녀의 사상과 경험을 배우기로 했어요. 동부시간에
맞춘 시차로 인해 저는 새벽 3시에 일어나야하지만 좋은 것을 배우는데 시간쯤이야~! ^^
True Wellness:
작년까지 혼자 또는 지수와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이번에는 7인 단체로 진행합니다.
그룹 목표는 5월 13일에 그룹 바디 프로필 찍기여요. ^^ 그룹 바디 프로필이라니, 신나고 유쾌해요.
이 멋진 두 명의 싸나이들은 현재 체지방 10%, 14%이고요. 이번 목표는 7%라네요. 두 사람 모두 운동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는 저도 동기부여가 됩니다.
흐미.. 샤론은 19% 인데요. 물론 여자 남자가 다르기는 하지만서리... ㅜ.ㅜ 이번 일요일에 7인이 다시 모여서 운동도 하고 그룹코칭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암튼 이 유쾌한 7인이 앞으로 약 3달간 유쾌상쾌 운동도 하고 사진도 찍어볼께요. 올해 해보고 좋으면 매해 좋은 사람들과 찍으면 좋겠어요.
개인 목표는
요가 1시간 강의 진행하기이고요. 그 말은 곧 이번 3달 동안 요가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인 것이지요. 저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글을 쓰고 코칭하고 봉사 겸 운동 차원으로 요가를 가르치고 싶습니다. 사람들과 춤도 추고 운동도 하고요. 누구를 만나도 제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되는 거지요.
English & Chinese Language Exchange:
귀국하고 Mana가 중국 코치 Diana를
소개했습니다. 주 1회 만나 서로 코칭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저는 영어를 도와주고 Diana는 제 중국어를 도와주기로 했어요.
그녀는Tom과 Paul에게 그리고 Michael에게 코칭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 아는 이 3 싸나이들 .. ㅋㅋ
중국의 코칭시장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아직
초기 시장이고요. 성장 여지도 많고 가능성도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기업체는 영어로 코칭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전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한국 기업들을 먼저 돕고요~!
Dharma Interpretation: 위에 제가 올린 공지와 관련된 내용이어요. 법문 영어 통번역 수업입니다. 제가 꼭 하고 싶은 일이
법문 통역이었습니다. 신심과 수행이 전제가 되어야 하고 이를 영어로 옮기는 일이죠. 잘 할 자신은 없어요.
초심자들을 위한 법문 통역은 가능하지만, 고차원의 수행 이야기를 하면 우리말로도 이해가 안 될 터이니까요. ㅜ.ㅜ 제대로 하고 싶어요. 아무쪼록 스승께서 너무 연세가 드시기 전에
제가 수행도, 통역 역량도 갖추기를 기도합니다. 실행하겠습니다!!
교육 신청: 올 봄에도 여러 교육을 신청했습니다. 이른 바, 한국에서도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살고, 글로벌에서도 노마드로 살 준비하기입니다. 비즈니스 코칭도 받아 회사를
이제 슬슬 본격 재진입시키고 사진을 다시 배워 여름 이태리에 갈 때 활용하고요.
비영리 조직 만들기 수업도 들어 지난 10여 년 간 비공식으로 운영했던 FoS (Friends of Sharon)을
공식으로 만들고자 해요. 1인 브랜딩 관련 수업도 듣고요. 배우는 거 신나요~!
이렇게 또 2월이 가네요. 즐겁고 충만합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제가 사랑에 대해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다른 색깔을 가지고 수 십년을 살아왔던 두 사람이 만나 좋아하고 알아가고 사랑을 배워나가고 있어요. 물론 그게 우정이기도 하고요.
가끔은 우여곡절도 있고 시행 착오도 있어요. 서로 잘 몰라 오해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난 3주 동안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결론이요? ^^
기승전감사요. 좋은 성품, 성숙한 그를 만나 저는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가 나중에 어떤 모습이 되던 저는 지금도 좋고 그때도 좋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문제나 충돌 또는 이견이 생겼을 때 서로가 자신을 먼저 돌아봅니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하지요. 사랑하는 마음은 더 깊어지고요.
겉으로 드러나는 형태나 관계는 저희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결혼을 한다 안 한다, 남친이다 여친이다 뭐 이런 거요. 좀 독특한 커플이죠? ^^ 그런데도 매일 그를 더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아, 이런 깊이로 사랑할 수도 있구나 싶게요.
그 또한 저를 더 사랑하는 것이 느껴져요. 진정성에 감동하는...
그저 감사한 거죠. 그 외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든든한 분들도 감사하고요.
그저 사랑으로, 정성으로 사람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앗, 스벅이 문을 닫을 시간이 되었어요.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당신이 저와 법문 통역반을 들을 수 있기를요. 이번 주는 3일 감수성 훈련 교육도 가요. 진행자 유풍님이 언제든 와도 좋다셔요. 대박 선물~~! ! ㅎㅎ 역시 저는 복이 많아요.
지난번 주역 세미나 덕분에 좋은 갑장 친구도 만났고요. 암튼 더 사랑하고 더 성장해서 주변에 나누겠습니다. M 과 I 과의 그룹 코칭은 잘 진행되고 있어요. I가 6월 경 한국에 올 듯 싶습니다. 여러가지 일을 조정하고 준비 과정에서 돕고 있어요.
그런 거죠. 사랑을 주고 받고.. 하지만 꼭 준 곳에 되돌려줄 필요는 없는 거고요. 서로 잘 할 수 있는 곳에서, 인연이 되는 방식으로..
삶에서 배워나가는 것이 소중합니다.
정말 가야겠어요. 다시 소식 전할께요. 안녕~!
정성을 담아,
샤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