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on의 캘리포니아 소식] 마음을 전합니다.
Nov. 21일 No. 3
며칠간 여러분들에게 편지를 띄우지 못했습니다.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느라 저녁마다 바빠졌고 11월 뉴스레터도 귀국해서야 마무리가 될 듯 싶습니다.
8일간 진행되는 Tom Stone 코치님의 세미나가 오늘로써 끝이 납니다. 평생 - 정규학교교육을 제외하고- 억 단위에 이르는 세미나, 교육/훈련, 워크샵에 참석했었는데 이번 세미나는 단연 백미입니다.
Tom 코치님의 수십년간의 정수가 담겨있어 참석한 80~100여명의 사람들이 한바탕 울고 웃으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스토리 속에 살고 있는지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수많은 제약 속에서 인간은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저이기에, 또한 지난 4년간 백회도 넘는 정기코칭을 받았던 저이기에 많은 내면이슈가 정리되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살아오면서 경험한 스토리에서 벗어나니 잠재력이 한층 더 깨어납니다. 새처럼 자유롭고 깃털처럼 가벼워졌습니다.
1. 어린시절 어머니의 우려 - 너무 착해서 속기 쉽다-로 인한 스토리 =>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명확히 인식하면서 동시에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세상의 '배고픈 호랑이'를 인식합니다.
2. 기계와 물질문명에 대한 거부감 - 인간이 부품으로"만" 이용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지나쳐 문명과 기계에 숨쉬고 있는 영혼과 외면의 존재가치 자체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이야말로 최고의 매커니즘- 이 자체에도 기계라는 의미가 있듯이 - 을 가진 경이로울 정도로 '시스템적이고 기계적'입니다.
3. 실패에 대한 두려움 - 시행착오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도전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합니다. 이제껏 실패에서 배웠으니 이젠 다시는 넘어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나자신을 붙잡았습니다. 실패하는 것(fail)과 실패자(a failure)로 살아가는 것은 다르죠. 앞으로도 저는 실패에서 배울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큰 존재인지 인식합니다. 잠깐 넘어져도 "따란~!"하고 "짜잔~!"하면서 일어나기로 의도합니다.
세미나 내내 이렇게 내면을 건드리니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근원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Tom 코치님의 놀라운 인도로 그룹 전체의 역동이 달라집니다. 작년 9월 방한 때보다 몇 배 진보된 모습입니다.
코치님이 고객추천 동영상 찍자고 하니 너도 나도 손을 듭니다. 예상컨데 3년 내로 Tom 코치님은 명실상부한 이 시대의 Guru로 자리매깁할 듯 싶습니다. 여러분이 내면여행을 해오신 분이라면, 그리고 삶에 있어 근원적인 변화를 원하신다면 Tom 코치님의 코칭을, 그의 워크샵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물론 두려움 없이 나를 다 드러낼 때 워크샵의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Your life will never be the same again.
더 큰 나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과 뜨겁고 맑은 사랑을 주고 받았습니다. 제 삶은 이제 더 담대한 희망으로 가득찹니다. 삶에 근원적인 변화를 이루고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사명과 소명,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 다 내려놓고 그냥 "원래의 나, 노윤경" 을 발견해가며 드러내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발한반 나아가기에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 마지막 세미나 날입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인사드리겠습니다. 이 많은 통찰과 인식을 고객들과 소중한 사람들과 나눌 생각을 하니 가슴 벅찹니다.
15일 편지 No. 2
3일간의 <Millionaire Mind Intensive> 세미나가 끝났습니다. 아침 8시,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3일간 지속된 강행군이었습니다. 경제적 자유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품고 가슴에 잔잔한을 남기고 많은 선물을 받고 세미나 장을 나왔습니다. 귀국하면 본격적인 재무 시스템 변형 작업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1인창조기업협회>에서 진행하는 2주 연속 세미나에서 강의를 맡았어요. 11월 30일 저녁 7시~10시까지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비즈니스센터(선릉역 근처, www.spc.or.kr , 서울 강남구 대치동 904-14번지, 전화 : 02-567-2567) 에서 진행된답니다. 시간 비워두소서. 향후 1인기업 또는 One & Only 평생직업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나중에 자세한 사항을 공지하겠습니다.
신라면 먹으면서 강의안 만들어 서둘러 한국에 보냈습니다. 역시 희소성의 가치는 중요하더군요. 한국에서는 거의 안 먹는 라면을 이곳에서 먹으니 운치가... ^^ 롱비치의 밤이 저물고 있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Tom Stone 코치님의 세미나를 갑니다. Carlsbad에서 새로운 추억과 역사를 만들겠지요.
Nov. 14일 편지 No. 1
미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강연하기 직전 문영철 코치님과 함께)
코치대회 강연은 잘 끝났습니다. 역시 저는 무대를 좋아합니다.^^ 강연 슬라이드만 준비하고 별다른 발표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무대에서 서니 알아서(?) 말이 나오더군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무대에 섰을 때의 설레임이 좋아요. 덕분에 강연자로 더 성장하고 싶다는 열망이 들었습니다.
강연 후 공항으로 향하는 저를 쫓아 함께 사진 찍기를 원했던 분들... 제 강연을 듣기 위해 찾아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청중들에게 '글로벌 코치'로 함께 가자는 도전을 드리고 싶었기에 제 시행착오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내면이 글로벌 차원일 때 제약이 없어진다는 무한자유 이야기, ‘정체성과 누구와 공명하는가?’ 라는 핵심질문을 드렸습니다.)
공항가는 길에 제가 좋아하는 코치님들과 한 컷 짠~!
제 시행착오를 통해 후배들은 그 길을 걷지 않기를 바랍니다. 옷깃을 여밉니다. 후배 코치님들에게 길을 제시하여 코칭을 대중화시키겠다는 것, 코칭을 통해 글로벌 코리아를 이루겠다는 제 소명을 다시 한번 다짐하였죠.
이후 곧장 공항을 향했습니다. 기분 좋은 일도 많아 순조로웠습니다. 리무진 버스도 금방 오고 대한항공 비행기도 거의 꽉 찼으나 제 옆좌석이 비었기에 눕다시피 (?) 왔고 저녁식사는 비빔밥, 아침식사는 따뜻한 죽입니다. ^^ 공항에서 호텔까지, 호텔까지 오는 교통편도 만족스럽습니다.
하아얏 호텔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체크인을 하고 세미나 장으로 향합니다. 컨벤션 센터가 바로 호텔과 연결되어 있어 2분 거리입니다. ^^ 덕분에 방에 들어와 틈틈이 쉴 수 있다는... ^^;;
고대하던 Herv Eker의 세미나! 아쉽게도 Herv Eker가 아닌 그의 파트너가 진행을 하더군요. 즐겁고 유익했지만 잦은 교육/책 등의 광고/안내로 동양의 기준으로는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자신들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기에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도 탁월한 교육 시스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6~700명의 미국청중들과 배움과 나눔이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옆의 짝이 주최측으로부터 T 셔츠 선물을 받았는데, 저를 보며 웃으면서 그 셔츠를 주더군요. 기분은 좋은데 셔츠 가슴에 쓰인 말이 좀 과격합니다. 15세 학생들은 읽지 마십시오. “Just prickin’ do it!” ㅎㅎ 여기서는 맥락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위해 당장 행동하라는 의미지요.
경제적인 자유를 향한 몸짓은 전세계에서 똑같습니다. 미국친구들과 함께 제 내면에 남은 많은 제약신념과 믿음을 해소했습니다. 막혔던 에너지가 풀리고 내면의식이 자유로워짐을 느낍니다. 이제 떼돈 벌겠습니다. ^^
롱비치에서는 관광객들과 데이트 족들에게 꽤 알려진 <Yard House>로 갔어요. 오래 간만에 2시간 동안 실컷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키가 큰 맥주잔과 선택의 폭이 넓은 맥주종류로 더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Yard (약 90 cm) 라는 말이 이 집의 특징있는 맥주잔(1/2 야드, 45 cm 이상)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해변가 요트들로 빛나는 야경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이 긴 잔을 한잔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운치있는 밤이 됩니다.
부디 한의학이 구미에서, 세계적으로도 잘 포지셔닝되고 알려지기를 소망합니다. 그가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에게 영어로 강의하는 것을 오래간만에 다시 코칭해주기로 했습니다. 구미의 의료 전문가들이 한국의 의료 전문가에게 배우기 위해 눈을 반짝거리는 모습을 상상하니 제가 더 설레입니다. 그의 국내 정통의 한의학 이론과, 10년이 넘는 현장경험이 통섭이 되어 글로벌 코리아를 만드는데 최선봉에 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미국 도착한지 벌써 만 이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차근차근 챙겨가며 보고 듣고 마음에 담아두어야겠습니다. 미국에 처음 왔던 22년 전에는 한국이 미국을 배우느라 정신 없었는데 이제 어느덧 한국을 배우려는 노력이 여기저기서 많이 보인다고 해요. 아직은 그 힘이 미약하지만 한발 한발 나가는 우리가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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