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편지] 사랑으로 존재하고 글로벌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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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Stone 코치님과 저 노윤경 코치


귀국 편지

안녕하셨는지요? 어느덧 미국에서 열 하루(11일)의 여정을 끝마치고 오늘 새벽 630분에 귀국했습니다. 이것저것 정리하다 보니 벌써 오후 2시입니다. 기억이 생생할 때 간단하게라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드디어 수많은 코치들의 멘토이자 세계적 강연자/코치이신 Tom 코치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 출장의 백미죠. 그리고 그의 평생지기 파트너 Michael 코치님도 다시 만났습니다. 그는 세계적인 MCC이자 Tom 코치님 세미나의 공동진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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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코치님, 저 노윤경 코치, Michael 코치님


Michael 코치님의 직관은 청중을 놀라게 하고 그가 드는 생생한 비유 덕분에 청중들은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이해합니다. 과거에 브로드웨이 배우였던 코치님은 세미나 기간 중 잠시 무대에 올라 햄릿의 대사도 멋지게 욾었죠.

역시나 이번 세미나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Tom 코치님의 작년 2008년 방한 때보다 몇 배나 강력해진 내용과 전달력, 그리고 효과로 제 말문을 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그런 코칭을 처음으로 경험해보았습니다.

-      우리 내면이 얼마나 놀라울 정도로 지혜로운지

-      근반응 검사의 놀라운 효과

-      어린 시절부터 경험해온 수많은 스토리로 내면이 얼마나 장애를 받아왔는지

-      내면의식의 힘으로 내면의 상처, 걸림, 제약을 얼마나 쉽게 처리할 수 있는지

무엇보다 그들의 인류에 대한 사랑을 다시 보고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전의 기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최대한 빨리 그 상처를 회복하고 타고난 잠재력으로 꽃 피도록 서포트합니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하루에 20~30가지 약을 먹어오던 재향/현직 군인들이 30분만에, 1시간 만에 그 상처에서 벗어나고 30년 만에, 40년 만에 처음으로 숙면을 이루었습니다. 이라크전의 긴장으로 조금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도 초비상 상태가 되었던 군인 한 명도 20분만에 그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해졌습니다.

이는 비단 병원에 갈 정도로 고통 받았던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 코치님들에게도 많은 치유와 평화를 안겨줍니다. 우리도 알게 모르게 내면에 작은 걸림돌들이 있으니까요.

두 분 코치님들은 제가 힘들 때마다 저를 붙잡고 설명하고 코칭하고 안아주면서 폭포수 같은 사랑을 퍼붓습니다. 그들의 순수한 사랑은 실제 받아보아야만 압니다. 지금도 되돌이켜보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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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코치들/힐러들과 대화를 나누고 교류를 하였습니다. 서로 안아주고 코칭해주고 응원하고 명함을 주고 받으며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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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Tom 코치님 세미나에서 같이 공부했던 Matt 도 다시 만났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서로 free hug를 하고 사진도 찰칵~! 그는 따스한 영혼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에 미국출장이라는 투자를 큰 수익으로 연결짓습니다. ^^ 제 기대치가 현실로 다가오지 않았을 때 실망하고, 기대하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을 때 깜짝 놀라면서 기뻐하는 '놀음' 을 끝내게 되었죠. 우리는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 우주 전체와 함께 움직이고 있는데 나혼자 온갖 방향을 틀어가며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것은 '부처님 손바닥' 이더군요.

"Be here."

Michael 코치님이 지극한 사랑으로 제게 마지막으로 남긴 한 마디였습니다. 그저 현재 여기에 존재한다는 것그것만이, 이 순간이 소중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계속 놓치고 있었고 탐과 마이클 코치님이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존재로서 진심으로 저와 함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 이런 것을 순수한, 무조건적인 사랑이라고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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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과 서로 응원을 했어요.

찾지 않을 때 사랑이 찾아오는데 자신은 그것을 몰랐기에 시행착오를 거쳤으니 꼭 명심하라고 신신당부하던 C (Love finds you when you are not looking). 제 빨간 바바리가 사랑을 의미하는 심장의 색깔이라 딱이라고 말해준 J, 일주일 내내 한마디도 나누지 않아 꽤 멀게나 느껴졌는데 마지막 날 제게 다가와서 저와 계속 마음 속으로 소통하고 있었다고 말해준 S, 장난스러운 얼굴로 데이트 신청을 하며 Sharon의 부모님 뵈러 한국 오겠다고 짖궃게 놀리던 신사 K,

시차로 잠을 설치는 제게 숙면을 취하는 비법을 목소리 높여가며 여러 번 알려준 호주의 N, 한 마디도 안 하다가 마지막에 다가와서는 한국이 좋다고 얘기해주던 재향군인 T, 내가 사랑의 존재임을 축하/인정/지지해주고 사랑한다고 수도 없이 속삭여준 사람들
조만간 할머니가 된다고 하는 40대 초반(!)의 미녀 A는 2시간 거리의 LAX 공항까지 저를 태워주었어요. 차 안에서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깔깔거리며 웃었고 평생 간직할 소중한 인연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Tom 코치님의 세계가 무한히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초대를 받고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와 함께 하며 멋진 팀을 만들어가고 있더군요. 이번에 그 중 5명의 코치님들과 5명의 군인들이 라이베리아로 초청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PTSD 트레이닝을 통해 내전으로 고통받는 라이베리아 국민들을 도와 그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두 발로 서도록 근간이 되는 일을 하게 되지요. 어린 나이부터 폭력으로 물들던 소년병들을 교육시켜 평화의 사절단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뜁니다.

우리는 하나라는 것... 전세계가 서로 사랑하고 도울 때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온다는 것... 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 꿈을 다졌죠. 우리나라에서 꿈을 펼치다가 머지않아 그 글로벌 팀과도 함께 하겠다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인재들이 글로벌 활동을 하도록 더 힘껏 도울 것입니다.

뜻 맞는 참석자들과 저는 세계와 인류를 위해서 일하기로 약속합니다. 우리는 전세계에서 전쟁, 기아, 내전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글로벌 팀이 되어 협력할 것입니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그것이 우리를 살아있게 하고 설레게 하며 삶에 감사하게 합니다. 우리는 사랑으로 존재하고, 사랑하고, 사랑을 남깁니다.

글로벌 안에서 살아 숨쉽니다. 그리고 더 크고, 더 넓고, 더 깊은 글로벌을 꿈꿉니다...
무궁화 꽃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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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11. 24. 15:56

[Sharon의 캘리포니아 소식] 마음을 전합니다.


Nov. 21일 No. 3
며칠간 여러분들에게 편지를 띄우지 못했습니다.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느라 저녁마다 바빠졌고 11월 뉴스레터도 귀국해서야 마무리가 될 듯 싶습니다.

8일간 진행되는 Tom Stone 코치님의 세미나가 오늘로써 끝이 납니다.  평생 - 정규학교교육을 제외하고- 억 단위에 이르는 세미나, 교육/훈련, 워크샵에 참석했었는데 이번 세미나는 단연 백미입니다.

Tom 코치님의 수십년간의 정수가 담겨있어 참석한 80~100여명의 사람들이 한바탕 울고 웃으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스토리 속에 살고 있는지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수많은 제약 속에서 인간은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저이기에, 또한 지난 4년간 백회도 넘는 정기코칭을 받았던 저이기에 많은 내면이슈가 정리되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살아오면서 경험한 스토리에서 벗어나니 잠재력이 한층 더 깨어납니다. 새처럼 자유롭고 깃털처럼 가벼워졌습니다.

1. 어린시절 어머니의 우려 - 너무 착해서 속기 쉽다-로 인한 스토리 =>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명확히 인식하면서 동시에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세상의 '배고픈 호랑이'를 인식합니다.

2. 기계와 물질문명에 대한 거부감 - 인간이 부품으로"만" 이용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지나쳐 문명과 기계에 숨쉬고 있는 영혼과 외면의 존재가치 자체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이야말로 최고의 매커니즘- 이 자체에도 기계라는 의미가 있듯이 - 을 가진 경이로울 정도로 '시스템적이고 기계적'입니다.

3. 실패에 대한 두려움 - 시행착오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도전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합니다. 이제껏 실패에서 배웠으니 이젠 다시는 넘어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나자신을 붙잡았습니다. 실패하는 것(fail)과 실패자(a failure)로 살아가는 것은 다르죠. 앞으로도 저는 실패에서 배울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큰 존재인지 인식합니다. 잠깐 넘어져도 "따란~!"하고 "짜잔~!"하면서 일어나기로 의도합니다.

세미나 내내 이렇게 내면을 건드리니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근원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Tom 코치님의 놀라운 인도로 그룹 전체의 역동이 달라집니다. 작년 9월 방한 때보다 몇 배 진보된 모습입니다.

코치님이 고객추천 동영상 찍자고 하니 너도 나도 손을 듭니다. 예상컨데 3년 내로 Tom 코치님은 명실상부한 이 시대의 Guru로 자리매깁할 듯 싶습니다. 여러분이 내면여행을 해오신 분이라면, 그리고 삶에 있어 근원적인 변화를 원하신다면 Tom 코치님의 코칭을, 그의 워크샵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물론 두려움 없이 나를 다 드러낼 때 워크샵의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Your life will never be the same again.

더 큰 나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과 뜨겁고 맑은 사랑을 주고 받았습니다. 제 삶은 이제 더 담대한 희망으로 가득찹니다. 삶에 근원적인 변화를 이루고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사명과 소명,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 다 내려놓고 그냥 "원래의 나, 노윤경" 을 발견해가며 드러내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발한반 나아가기에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 마지막 세미나 날입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인사드리겠습니다. 이 많은 통찰과 인식을 고객들과 소중한 사람들과 나눌 생각을 하니 가슴 벅찹니다.


15일 편지 No. 2
3일간의 <Millionaire Mind Intensive> 세미나가 끝났습니다. 아침 8시,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3일간 지속된 강행군이었습니다. 경제적 자유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품고 가슴에 잔잔한을 남기고 많은 선물을 받고 세미나 장을 나왔습니다. 귀국하면 본격적인 재무 시스템 변형 작업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1인창조기업협회>에서 진행하는 2주 연속 세미나에서 강의를 맡았어요. 11월 30일 저녁 7시~10시까지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비즈니스센터(선릉역 근처, www.spc.or.kr , 서울 강남구 대치동 904-14번지, 전화 : 02-567-2567) 에서 진행된답니다. 시간 비워두소서. 향후 1인기업 또는 One & Only 평생직업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나중에 자세한 사항을 공지하겠습니다.

신라면 먹으면서 강의안 만들어 서둘러 한국에 보냈습니다. 역시 희소성의 가치는 중요하더군요. 한국에서는 거의 안 먹는 라면을 이곳에서 먹으니 운치가... ^^ 롱비치의 밤이 저물고 있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Tom Stone 코치님의 세미나를 갑니다. Carlsbad에서 새로운 추억과 역사를 만들겠지요.


Nov. 14일 편지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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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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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하기 직전 문영철 코치님과 함께)

코치대회 강연은 잘 끝났습니다. 역시 저는 무대를 좋아합니다.^^ 강연 슬라이드만 준비하고 별다른 발표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무대에서 서니 알아서(?) 말이 나오더군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무대에 섰을 때의 설레임이 좋아요. 덕분에 강연자로 더 성장하고 싶다는 열망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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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 공항으로 향하는 저를 쫓아 함께 사진 찍기를 원했던 분들... 제 강연을 듣기 위해 찾아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청중들에게 '글로벌 코치'로 함께 가자는 도전을 드리고 싶었기에 제 시행착오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내면이 글로벌 차원일 때 제약이 없어진다는 무한자유 이야기, ‘정체성과 누구와 공명하는가?’ 라는 핵심질문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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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가는 길에 제가 좋아하는 코치님들과 한 컷 짠~!


제 시행착오를 통해 후배들은 그 길을 걷지 않기를 바랍
니다.
옷깃을 여밉니다. 후배 코치님들에게 길을 제시하여 코칭을 대중화시키겠다는 것, 코칭을 통해 글로벌 코리아를 이루겠다는 제 소명을 다시 한번 다짐하였죠.

이후 곧장 공항을 향했습니다. 기분 좋은 일도 많아 순조로웠습니다. 리무진 버스도 금방 오고 대한항공 비행기도 거의 꽉 찼으나 제 옆좌석이 비었기에 눕다시피 (?) 왔고 저녁식사는 비빔밥, 아침식사는 따뜻한 죽입니다. ^^ 공항에서 호텔까지, 호텔까지 오는 교통편도 만족스럽습니다.

하아얏 호텔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체크인을 하고 세미나 장으로 향합니다. 컨벤션 센터가 바로 호텔과 연결되어 있어 2분 거리입니다. ^^ 덕분에 방에 들어와 틈틈이 쉴 수 있다는... ^^;;

고대하던 Herv Eker의 세미나! 아쉽게도 Herv Eker가 아닌 그의 파트너가 진행을 하더군요. 즐겁고 유익했지만 잦은 교육/책 등의 광고/안내로 동양의 기준으로는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자신들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기에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도 탁월한 교육 시스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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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0
명의 미국청중들과 배움과 나눔이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옆의 짝이 주최측으로부터 T 셔츠 선물을 받았는데, 저를 보며 웃으면서 그 셔츠를 주더군요. 기분은 좋은데 셔츠 가슴에 쓰인 말이 좀 과격합니다. 15세 학생들은 읽지 마십시오. “Just prickin’ do it!” ㅎㅎ 여기서는 맥락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위해 당장 행동하라는 의미지요.

경제적인 자유를 향한 몸짓은 전세계에서 똑같습니다. 미국친구들과 함께 제 내면에 남은 많은 제약신념과 믿음을 해소했습니다. 막혔던 에너지가 풀리고 내면의식이 자유로워짐을 느낍니다. 이제 떼돈 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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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서 얼마나 강행군을 하던지 저녁약속을 연이어 두 개를 취소했어요. 국내에서는 한의원장으로, 미국에서 한의학/침술을 설파하는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예전 코칭고객을 만났지요.  

롱비치에서는 관광객들과 데이트 족들에게 꽤 알려진 <Yard House>로 갔어요. 오래 간만에 2시간 동안 실컷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키가 큰 맥주잔과 선택의 폭이 넓은 맥주종류로 더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Yard (약 9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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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이 이 집의 특징있는  맥주잔(1/2 야드, 45 cm 이상)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해변가 요트들로 빛나는 야경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이 긴 잔을 한잔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운치있는 밤이 됩니다.

부디 한의학이 구미에서, 세계적으로도 잘 포지셔닝되고 알려지기를 소망합니다. 그가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에게 영어로 강의하는 것을 오래간만에 다시 코칭해주기로 했습니다. 구미의 의료 전문가들이 한국의 의료 전문가에게 배우기 위해 눈을 반짝거리는 모습을 상상하니 제가 더 설레입니다. 그의 국내 정통의 한의학 이론과, 10년이 넘는 현장경험이 통섭이 되어 글로벌 코리아를 만드는데 최선봉에 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미국 도착한지 벌써 만 이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차근차근 챙겨가며 보고 듣고 마음에 담아두어야겠습니다. 미국에 처음 왔던 22년 전에는 한국이 미국을 배우느라 정신 없었는데 이제 어느덧 한국을 배우려는 노력이 여기저기서 많이 보인다고 해요. 아직은 그 힘이 미약하지만 한발 한발 나가는 우리가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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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탐코치님의 미국 코칭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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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연세대학교, 워크샵에서 통역가로 Tom 코치와 함께



제 삶의 또 한 명의 Soul mate,  미국 탐스톤 코치님(Tom Stone)의 소식을 전합니다.

원래 9월에 예정되었던 탐 코치님의 미국 세미나가 더 큰 규모(100~200명)로 올해 11 15~22일에 걸쳐 8일간 진행이 됩니다. 보통 기존에는 4일간 진행이 되었었지요. 이번에는 특히 인상적이고 깊은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으로 가슴이 설레입니다.

오늘 관련 소식지를 받았고요. 향후 탐코치님의 웹사이트에도 게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탐코치님 회사 GLC: http://www.greatlifetechnologi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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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코치님의 기법은 존재감 있는 순수의식 상태로 깨어있도록 돕는 셀프 코칭기법 외에도 여러 부정적인 경험을 처리하는 기법으로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 순수존재 모습 그대로 살며 사랑하며 배웁니다.

그간 제가 코칭세션들을 통해 많은 CEO들과 차세대 주자들에게 Pure Awareness 코칭을 선 보여왔는데 대부분 그 결과에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동시에 그분들은 분노, 화, 슬픔에서 더 자유로워지고 더 기쁨, 평화, 사랑 안에서 살게 되었지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점점 흥미롭고 역동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전세계적인 추세라고 믿습니다. 저도 예약해두었던 비행기를 취소하고 11월로 미국출장 일정을 다시 잡았습니다. 서로 일정이 좀 애매(?)하게 떨어져 있는 덕분에 12월 2~5일까지로 예정되어있는 미국 플로리다 ICF 컨퍼런스에는 참석하지 못 할 듯 싶네요.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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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워크샵에서 참가자들 중 일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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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of How] Tom's new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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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멘토이신 Tom Stone 코치님의 새 책이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Power of How>!
그간의 그분의 연구를 통한 이론과 임상실험 결과를 집대성한 책입니다.

어제 그에게서 그 책 두 권을 받았습니다. 오늘이 제 생일이니 생일선물입니다. ^^  책 내면에

To Sharon 

With lots of love and deep appreciation! Mani Saranghaeyo! (많이 사랑해요)
From Tom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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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그분이 초청방한했을 때 시간을 떠올렸습니다.

재계 어르신들과 전문코치님들와 함께 하는 코칭봉사모임 <해피포럼>을 통해 만찬의 자리도 마련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기존의 그의 책들보다 한층 두께감이 있습니다. 동시에 그분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Ch 1. What’s missing in Most Spiritual Teaching?
Ch 2. What’s Missing in Most personal Development Programs?
Ch 3. The 12 Core Dynamics of Human Conditioning
Ch 4. Overview of the Eight Pure Awareness Techniques
Ch 5. The Pure Awareness Techniques
Ch 6. Pure Awareness Techniques Stories
Ch 7. Internet Resources
Appendix: The Essence of Each Core Dynamics

이제 며칠간 그분의 책 속에 흠뻑 빠져 순수의식을 마음껏 더 경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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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순수의식 기법 중 GAP도 같이 경험해보았습니다. 저는 진행과 통역을 도왔었고요.
Tom 코치님은 음악을 전공했고 한때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분이라 우리에게 기타연주도 선물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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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우리 멤버들의 노래자랑, 장기자랑이 이어졌습니다

웃고 이야기하고 순수의식을 경험했던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그를 추억하며 그의 책선물에 제 마음을 담습니다.

오늘은 4월 8일! 지인들의 축하전화와 메시지 그리고 이메일, 방문...  

오늘은 특히나 더 감사하고 행복한 날입니다.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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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보내고] 사랑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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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스톤 코치님이 한국에 머문 날들은 짧지만 경이롭고 동시에 힘든 시간이었다. 그는 한국에 도착부터 심포지엄 종료 후 감사파티까지 사랑이라는 존재 자체로 내게 다가왔다.

나는 그를 Dad 그리고 Tom이라고도 자유롭게 부른다. 그를 존경한다. 그는 지난 수십 년의 연구, 탐구 그리고 실험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첨단과학의 정수를 통합했다. 우리 존재 그 자체로 탁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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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분들이 200명도 넘게 참석했다. ACC에서 150분이 별도로 모임을 가졌으니 도합 350여분이 그분의 워크샵을 참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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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내사에서는 내가 탐코치님의 코칭을 직접 받아보았고 그의 철학을 이해하니 국내 코치들을 위해 통역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그 파워를 직접 기업코칭 현장에서 적용해오고 있던 터라 많은 분들을 도울 수 있겠다는 마음에 ""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오랫동안 후회했다.

통역을 안 한지 거의 10.. '통역기술도 다 녹이 슬었는데 행사 망치면 어쩌지내가 실수해서 청중들의 비난을 받으면 어쩌지, 탐코치님이 내게 실망하면 어쩌지? 내 형편 없는 통역실력이 만천하에 드러날 텐데...' 이렇게 에고는 끊임없이 말이 되기도 하고 말도 안되기도 하는 스토리를 만들었다.

평생 이렇게 긴장해 본 적이 없었다. 강단에 섰을 때도 예전에 한창 통역을 했을 때도 나는 잘 떨지 않는다. 오히려 즐긴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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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가 한국에 왔고 여러 차례 그를 만났다. 그는 행사준비로 긴장하고 있는 나에게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We are a great team. We will do a good job. Be happy." 하며 용기를 주었다.

하지만 결국 온갖 불안과 초초에 나는 그에게서 다시 코칭을 받아야 했다. 알고보니 거기에는
지난 30년 넘게 지속된 끊임없는 인정에 대한 갈구, 내가 실수를 하면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고 실망할 것이라는 두려움, 거기다 실제보다 더 멋진 척하는 내 가면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내가 진실하지 못할 때마다 내 내면은 고통을 받았고 그 고통이 저 심연 속에서 적체가 되어 있었다.

코칭을 받으면서 그 장면들이 영화처럼,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서서히 풀려나갔다. 그 뿌리가 얼마나 깊고 크던지, 코칭세션이 거의 한시간 반이나 걸렸다. 말도 되지 않는다. 다른 일반 이슈의 경우, 평소 3~5분이면 충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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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큰 이슈가 해결이 되어 긴장을 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코칭기술이 향상되지는 않았다. .ㅜ 버벅대고 가끔 얼버무린 적도 있었다. 급기야 둘째 날 아침에는 몇 주간 계속된 수면부족으로 체력, 정신력 모두 고갈이 되었다.

하지만 워크샵이 끝나기 한시간 전부터 놀라운 체험을 했다. 같이 통역을 하던 언서의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그 순간 내 내면에 어떤 알지 못할 폭발적인 힘과 에너지가 들어왔다. 그리고 언어를 넘어, 사람을 넘어 그저 순수존재로 통역하게 되었다.

그냥 강연자와 청중 그리고 내가 하나의 존재가 되어 내 입에서 저절로 말이 나왔다. 그냥 같이 춤을 추고 호흡을 한다는 느낌이었다. 훗날 또 다른 멘토인 Pam에 물으니 내가 궁극의 근원으로 연결되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지난 몇 달은 두려움의 나락과 경이로움을 동시에 체험했던 시간들이었다.

필요한 도움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바쁜 언서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고 피터한 코치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덕분에 나는 통역사가 아닌 전문코치로써 코칭을 리드하기만 하면 되었다. 그 외에 많은 분들이 정확한 때에 최고의 도움을 제안했다.

무엇보다 내 통역을 참고(?) 들어주신 모든 청중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싶다. 알아 듣는 것과 통역은 다르다. 듣고 이해하지만 잊어버리는 순간이 많았다. 오역도 많다는 것을 안다.

다만 스스로 위안이 되는 것은 통역 스킬로는 형편 없었으나 탐 코치님과 청중들을 진심으로 돕고 싶다는 사랑만은 가득했었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의 경우 내가 얼마나 헤맸는지 아실 것이다. .

외부로부터의 비난 사절! .  내 스스로 벌써 충분히 비난했었으니까. 다시는 통역으로 나서지 말자... 이궁난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코칭으로 세상에 기여할래.

그는 이제 한국을 떠났지만 나는 안다. 그가 다시 돌아올 것이고 우리를 더 많이 도울 것이라는 것을.. 나는 스승으로써, 군사부일체이므로 부모로써, 그분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립지만 항상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 또한 안다.

그리고 이제 나 또한 길을 떠난다. 평생 우리에게는 '사랑이냐, 두려움이냐' 그 두 가지 갈래의 길 외에는 없다. 나는 사랑을 선택한다. 때로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고 시행착오를 거쳐야해서 매우 아팠지만 먼훗날, 황혼녘에 나는 후회 없는 삶을 살았노라고 말하고 싶다.

그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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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4. 8.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