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코칭, 내 삶의 연금술사

 

                    * MCC 칼럼/ ICF Chapter 

 

                                                  코칭, 내 삶의 연금술사

 

Sharon 노윤경/ 노윤경코칭부티크 ㈜ 대표

MCC/ CEO 코치/전 국민대 겸임교수

 

 

 

 

 

 

2006년 코칭이라는 배에 승선하며 내 인생의 2막을 열었다. 당시 ICF(국제코칭연맹, https://coachfederation.org/ ) 회장 Pam 코치가 한국코치협회 초대로 방한했다. 우연한 기회에 나는 Pam 회장의 코칭 시연에 고객으로 초대를 받았다.

 

 

나는 퇴사 후 1년 반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 국내외를 다녔다. 길을 찾고 싶다.”를 코칭 주제로 꺼냈다. 코치는 경청했고 나는 내 얘기에 빠져들었다. 어느 순간 코치도, 데모 코칭을 참관하던 150명 청중도 사라졌다. 고요한 우주 공간에 내 의식만 오롯이 존재했다. 눈물과 함께 내면에 쌓였던 그 무엇인가가 터져 나왔다. 가슴에서 뜨거운 에너지가 품어져 나왔고 어느덧 머리는 명료해졌다.

 

 

 

2006년 Pam과 Sharon 데모코칭

 

 

코치는 여정 내내 유쾌함과 부드러움으로 나와 함께 했다. 나는 “MCC란 누구인가?”를 몸으로 알았다. 그녀의 모습도, 대화 과정도 경이로웠다. 나는 그 자리에서 선언했다. “, 이거야, 코칭! 나도 코치가 될래.” 내 천직은 그렇게 내게 다가왔다. 그날부로 Pam 코치는 나의 평생 멘토이자 친구가 되었다.

 

 

이후 지금까지 햇수로 15년 동안 수 백 명을 만나 4,000 시간 여 코칭해왔다. 같은 기간평균 주 3회 코칭을 받았다. 무엇보다 코칭을 통해 내가 변했다. 나는 코칭을 받으며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았고 또 하나하나 이루었다. 코칭하는 즐거움만큼이나, 코칭 받는 즐거움이 있었다.

 

 

내게 코칭대화는 마법의 상자였다. 이슈가 그 상자에 들어가면 조금 후 해결책이 나왔다. ‘, 앞 캄캄했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네…’, ‘,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성과도 내고, 서로 이해하며 신뢰도 쌓고, 일거양득이네.’ 스스로 삶의 이슈들을 해결해 나가며, 삶의 활력도, 탄성 회복력도 높아졌다.

 

 

불가(佛家)에서는처처 (處處)에 스승이라 한다. 마음을 열면, 시각과 자세를 바꾸면 모두가 스승이다. 내게는처처에 코치이다. 내 삶에 점차문제는 사라지고 내 삶에 꼭 맞는 해법이 늘어갔다. 셀프 코칭을 하는 역량도 늘었다. 어떤 사안이 발생하면 고민하기 보다는 호기심이 생겼다. “, 이번 사안을 통해 나는 어떤 해결책을 찾게 될까? 이 과정을 통해 나는 또 어떻게 성장할까?” 갈수록 내 삶이 설레였다.

 

 

“아, 이 사안과 관련 내가 원하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Target: 목표) 현재 나는 어떤 모습이지? (Reality: 현재 모습) 그 간극을 메꾸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Use: 활용자원들) 이번에 나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ecution: 실행)” 이 과정에서 나의 TRUE 코칭 모델이 나왔다. TRUE 모델 덕분에 나는 내 안에 답을 찾았고 계속 성장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계속 더 도전하고 실행했고 그 과정에서 나의 참모습(True Self)을 발견했다. 점차 코칭 철학이 내 삶의 현장에서팩트로 펄떡거리며 살아 숨쉬었다. 그렇게 10년 동안 내 안에 코칭 근육이 조금씩 만들어졌다.

 

 

“암입니다. 이 정도면 증상이 꽤 있었을 텐데왜 이제야 오셨어요?”

 

 

끼이익~ 2015년 초봄이었다. 코치로 폭풍성장하며 질주하던 삶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별 생각 없이 받은 건강검진이었다. 결과를 살펴보던 의사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럴리가…. 나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Pam 코치에게 SOS를 쳤다. 우리는 서로 몇 천 킬로 떨어져 있지만 20066월 첫 만남 이후 마음과 영혼은 함께 했다. “Of course. I’m with you.” 그녀가 선약을 취소하고 나와 함께 했다.

 

 

삶과 죽음! 역시나 나의 코치는 모든 주제에 준비되어 있었다. 안전하고 든든한 코칭의 장에서 나는 눈물을 한바탕 쏟았다. 천천히 마음이 안정을 찾았다. 출구가 보였다. 나는 대장암을 내 코치로고용하기로 했다. 코칭 철학은 말한다. ‘우리 안에 답이 있다.’ 맞다. 나는 코칭을 하고 또 받으며 그 철학이 사실임을 실제 경험해왔다.

 

 

이후 5년 간 나는 대장암이라는 코치와 제대로 삶의 전환을 이루었다. 대장암은 내게 삶에 경각심을 주는 메신저이자, 삶에 대해 묻고 나를 경청하는 코치였다.

 

 

“당신의 몸은 지금 어떤가요? 무엇을 얘기하나요?”

“삶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당신에게 죽음은 무엇입니까?”

“삶이 1년이 남았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으세요?” 

7 세대 후 당신은 누구입니까?”

 

 

모두 코칭 공부할 때 배웠던 질문들이었다. 그런데 막상 병이 나니 질문 하나하나가 내가슴에 절절하게 다가왔다. ‘, 그냥 나온 질문들이 아니구나. 사람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그 고통을 해소하려는 간절함이 이 질문들을 만들었구나.’ 나는 깨달았다. 이렇게 나는 질문을 하며, 질문을 받으며 깊은 위로를 받았다.

 

 

질문이 있는 곳에 답이 있었다. 수 십 년을 살며 내 세포마다 박힌 스트레스와 긴장 그리고 슬픔과 외로움을 알아차렸다. 자기 인식은 실행을 낳는다. 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일을 80% 이상 줄이고 휴식하고 운동하고 가족과 사랑 그리고 우정에 집중했다. 조카들 코칭을 다시 시작했다. 여성리더들을 대상으로 코칭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데이트도 시작했다. 평소 벼르던 탱고를 배웠다. 50이 되던 내 생일에 <트루 셀프 코칭> 을 출간했다. 속이 시원하고 개운했다. “, 됐어. 지금부터 내 삶은 보너스야.”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축하해요. 이제 어떻게 살고 싶어요?” 마법의 상자는 다시 질문했다. 답이 나왔고 나는 그 답을 살았다. 매일 아침 7~11시에 치유와 회복에 집중했다. 무의식을 정화하고 명상과 운동을 했다. 평생 긴장하며 살아온 몸이었다. 이완을 하는데도 1년이 걸렸다. 3년 째가 되니 잘 자고 잘 먹고 잘 내보내는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어느덧 슬픔과 외로움을 떠나갔다. 대신 즐거움과 충만이 내 삶에 들어왔다. 그 여정 내내 코칭이 나와 함께 했다.

 

 

그렇게 코칭은 나의 나룻배가 되어 함께 삶의 강을 건넜다. 많은 일들이 물결이 되어 왔다가, 물결이 되어 떠났다. 고객 하나 없는 차가운 현실에 절망하며코치로 살아갈 수 없다면, 차라리 나는 죽겠어.”하며 생명을 포기하려던 2007년 어느 저녁도, 나를 멘토코치라 부르는 천사들을 만났던 2012년도, 국내외에서 밀려드는 코칭 요청에 하늘을 나는 듯 했던 2014년도, 한 계절 내내 침대에 누워왜 내가 죽지 말아야 할까?”를 계속 물으며 울었던 2015년도, 내가 죽지 말아야 할 이유를 알려준그 고객을 만난 2016년 겨울도, 모두모두 흘러갔다.

 

 

 

때로는 그렇게 죽겠다 죽겠다 했는데, 살아졌다. 살아나니, 웃는 날도 계속 생겼다. 내가 가진, 인간이 가진 회복력과 생명력이 놀라웠다.

 

 

이제 좀 괜찮다 했더니 2020년에 들어서며, 코로나 사태가 터졌다. 온세상이 혼란스러웠다. 무엇보다 내 글로벌 꿈이 직격탄을 맞았다. ‘전세계를 훨훨 날아다니는내 꿈을 더 펼칠 수가 없었다. 나는 다시금 휘청거렸다. “이제 어쩐다…”

 

 

서둘러 상황을 파악하고 내 삶과 일을 정비했다. 코로나덕분에가능한 것들에 집중했다.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일했다. 일과 외부활동이 줄어드니 고요 속에서 몇 시간이고 명상을 할 수 있었다. 연인도, 친구들도, 고객들도 못 만나 아쉽다 했는데, 어느덧 온라인으로 더 활발히 학습하고 코칭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계속 내려놓기를 하니 욕심도, 집착도 떠나갔다.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문득 나는 깨달았다. 어느덧 내 삶이 편안해졌다. 코로나도 내 코치였다. 놀라운 적응력이었다.

 

 

삶은 계속 무엇인가를 보내주었다. 고객 한 분이 큰 병을 진단 받았다. 그에게서 삶에 대한 초연함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동시에 느껴졌다. 내 안에서 진심을 담은 공감이 흘러나왔다. 침묵 속에서 우리는 서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죠?”, “, 알아요.” 이후 우리는 삶의 동지가 되었다. 고객도, 코치도 함께 성장한다.

 

 

오늘도 기도로 하루를 열었다. 코로나로, 태풍으로, 폭염으로, 병으로, 각종 사건사고로 힘든 모두를 떠올린다. 오늘도 되뇌인다. ‘제게 무엇을 주시든 선물임을 압니다.’ 차츰 내 가슴 속의 존재들이 피어난다. 나도, 그들도 미소 짓는다.

 

 

내게 코칭은 연금술사이다. 삶이 코칭을 만나니기회와 가능성으로 변한다. 오늘이 반짝거린다.

 

 

 

 

 

 

성찰 질문

 

 

1. 내게 가장 소중한 삶의 교훈은 무엇인가요?

2. 내 삶을 통해 나는 무엇을 배웠습니까?

3.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인연들은 누구였나요? 삶의 전환을 가져온 일들은?

4. 고난을 통해 내가 배운 삶의 교훈은?

5. 오늘 내 삶은 나에게 어떤 기회와 가능성을 이야기하나요?

 

 

 

top
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20. 12. 16. 23:02

[June] Love of my Life


 

6 19일

 

 

 

사랑하는 당신, 안녕!

 

 

 

 

 

 

 

 

 

축하해주세요. 낭보가 날라왔습니다. 1번째 관문 미국의 코칭펌, 2번째 관문 Regional HR과 인터뷰에 통과했어요.

 

 

사실 영어 인터뷰를 망쳐버렸어요. 제 기준에 훨씬 못 미쳐요. 연습도, 리허설도 2~3번은 했는데요. 실전에서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속상해라~! 우리말로 인터뷰하면 승률이 최소 2배는 될텐데... .

 

 

인터뷰와 협상은 영어로 두뇌가  진행하며 IQ가 반으로 뚝~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정돈된 답변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다 어디로 쏙~ 숨어버리는지!!  .ㅜ 답변 생각에, 영어로 생각하랴 뇌가 과부하입니다.   

 

 

 인터뷰를 말아먹은(!) , 절망했습니다. 연습도 하고 이러저런 전략도 세웠건만!!  예전에 지사장 코칭 영어 인터뷰를 잘 했던 경험을 믿어 더 치밀한 준비가 부족했던 듯요.

 

 

절망했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돼죠.  저는 인터뷰 때 말로 못 다한(!)  제 경험과 통찰을, 향후 지사장 코칭 시 적용할 코칭 방향을  싱가포르 HR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죠.

 

 

다음날  커멘트에 고맙다고 회신이 오더군요. 이제 본사 HR 로부터 다음단계 소식을 함께 기다리자는 내용과 함께요. 훈훈하죠! ^^ 동시에 아슬아슬했습니다.

 

 

이제, 3번째 관문인 Corporate HR 인터뷰가 남았습니다. 제 심장이 쫄깃쫄깃Linju의 글로벌 꿈에 함께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

 

 

 

 

 

 

 

 

 

또 다른 뉴스!  국민대 종강을 했습니다~!! 시원섭섭합니다.  우선 선물들~!   진아가 샤론을, 아니 린주를 그려주었습니다. ^^ 저 닮았나요?  기말고사로 바빴을 텐데, 진아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 그림 안에 저와 진아의 느낌이 공존합니다. 미소도, 눈매도요.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진아가 많이 생각나겠습니다.

 

 

 

 

 

 

 

 

오늘은 생후 8개월 최연소 학생도 맞이했고요. ^^ Itgel 학생이 아기를 교실로 데리고 왔죠. 아기가 너무도 예쁘죠?   2시간 수업 내내 울지도 않고  순하게 말을 잘 듣더군요.  샤론도 가끔 아기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웃어주고... ㅋㅋ  Itgel은 외국땅에서 한국말을 배워가며 국제통상을 공부해가며 행복한 가정 꾸리기를 잘 경영해온 Studying Mom이어요.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학기 후반 내내 매주 대화를 나누었던 상준이도, 학기 내내 성실히 임하고 오늘 꿈을 선언하며 감사편지를 살포시 건낸 민경이도 오래오래 기억날 겁니다. 종강 시간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학생들 발표에 일일이 피드백을 주고 그들과 눈을 맞추고 악수하며 행운을 빌었습니다.

 

 

 

 

 

 

 

 

수업 끝나기 전 샤론의 편지지에 학생들은 편지를 썼습니다. 안에 담긴 학생들의 사랑과 고민 상담.. 정성을 다해 답변 주리라 다짐합니다.

 

 

그들과의 작별... 이제 교수-학생으로서 페북 친구도 끊겠다고 안내했어요. 우리가 새로운 관계로, 나이만 좀(!) 차이 나는 삶의 친구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수업 후 집에 와 샤론은 쭈욱~ 뻗었습니다. 완전 혼절학기 내내 목요일 저녁은 샤론이 집에 와 혼절하는 시간이었죠. 4시간 연강에 지치면서도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이번 학기도 샤론은 여전히 부족했어요. 다음 번에 더 발전해야겠지요. 하지만 만족합니다. 최선이었거든요. 제 자신을 칭찬합니다. I love you!

 

 

 

 

 

 

 

 

또 한 분의 soul mate도 만났습니다. 12시 반에 만나 서로의 다른 약속까지 내팽개친 채 5시간을 함께 했죠. 코칭, 수사학, 철학, 인문학, 커뮤니케이션, 신과 부처, 그룹 모임, 공유비전에 이어 서로의 전생애를 함께 나누었어요. 저녁이 가까워와서야 서로 헤어질 생각을 합니다. ㅎㅎ 다음 번 만날 약속까지 잡고 수사학 관련 책도 추천 받았답니다. 멋지죠?!

 

 

콘래드 호텔은 제가 좋아하는 곳! 제가 이곳에서 주문했던 캐머마일차처럼 부드럽고 은은한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호텔이나 공항에서 만나는 것이 좋아요. 왠지 외국에 있는 느낌, 여행을 하는 느낌을 주거든요. 효모빵도 하나 사서 집으로 랄라룰루~!

 

 

 

엄마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된장찌개 저녁을 먹고 쇼파에 편하게 앉았습니다. 우리 예쁜 국민대 학생들의 편지를 수십 통 읽었죠. 대학생 친구들의 꿈과 고민 그리고 제게 하고 싶은 말들이 담겨있었습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 ~ 세상의 어느 억만장자가 이렇게 풍요로울까~!'  요즘 일을 많이 하지 않아 샤론 지갑은 얇아요. 하지만 제 일상은 매일매일 더 풍요롭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오늘 당신은 어떻게 보냈는지요? 가끔 물끄럼이 앉아 창 밖을 바라봐요. 그리고 당신 생각을 하죠.  뭘 하고 있을까? 어떤 표정으로, 어떤 마음으로 일상을 보낼까?  오늘도 저는 당신을 많이 그리워했습니다.

 

 

 

오늘은 Father’s Day 입니다. 원래 축서사에 있어야하는 시간이어요.  오늘이 미국과 다른 몇 나라에서는 Father’s Day어요. 5 8일은 어버이 날이기에 어머니를 챙겨드리고 Father’s Day는 아빠와 무여스님, 제 두 분 아버지를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아침 브런치 약속을 가다가 제가 갑자기 토하고 아팠어요. 다행인건, 약속을 했던 정화 코치님께서 제가 갑자기 아팠던 원인을 찾아주신거죠.  진이 빠지면 구역질과 토기가 있다고 하네요. 예정했던 식당에 가지도 못하고 정화 코치님 집 쇼파에 쫘악~ 뻗었습니다. 축서사에 가려던 어제 오후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ㅜ 

 

 

 

홍삼 먹고 자고 일어나 또 홍삼 먹고… ㅜ.ㅜ  시간이 지나니 좀 나아졌습니다. ㅜ.ㅜ

 

 

 

 

 

 

 

 

 디자이너 성낙희님의 부채와 손수건 세트를 선물로 주시고요

 

 

 

 

 

 

힘내라고 콜라겐이 듬뿍 들어간 족발을 사주셨어요. .ㅜ 엄마 드리라고 싸주시기까지

 

 

 

족발 먹고 힘 나길래 엄마가 좋아하실 수박, 야채, 제육볶음까지 그득그득 장을 봤습니다.  그런데 짐을 낑낑대고 사오다가 다시 탈진! 집에 와서 쭈욱~ 뻗었습니다. 12시간을 넘게 잤다는 ㅜ.ㅜ  새벽에 잠시 눈 떴다가 다시 자고 일어나니 아침 9시가 넘었네요.

 

 

다행히 충분히 잔 덕분에 기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천천히 느리게 소소한 일상을 삽니다. 샐러드도 먹고 찐고구마도 먹고요. 뻗느라 늦어진 이메일과 메세지에 회신도 하고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책도 새로 5권을 주문했습니다.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니까요.

 

 

 

사랑하는 당신,  저는 지금 하늘을 쳐다보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높고 푸르네요. 하얀 구름이 군데군데 떠있고요. 아빠에게 말을 겁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조금 전 스님께도 전화 올렸습니다. 두 달 연락을 못 드렸어요. 좀 서운하셨을 거여요. 사정을 말씀드리니 따뜻한 덕담을 해주십니다. 언제든 뵙고 싶은 당신.. 항상 감사한 당신.. 7월에는 정말 가서 뵈어야겠습니다. 그립습니다. 제 세 분 부모님을 위해 매일매일을 Father's Day,  Mother's Day로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많이 부족해요. 당신들의 은혜에 어찌 10분의 1일라도 갚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수행을 합니다. 마음 공부를 하면 감사한 마음도 늘고, 속상하거나 화나는 마음도 편안해지며 조금은 더 편안하고 괜챦은 사람이 되는 듯요.

 

 

 

절도 하고 명상도 하고 소리를 따라 저 끝까지 가봅니다.  미산스님께서 만들어주신 오디오 파일 덕분에 마음수행이 더 체계적이고 쉬워졌습니다. 스님의 안내만 따라서 하면 되도록 안내를 잘 만드셨더군요. 이런 스승들이 계시니 제가 바른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이제 저녁밥을 먹어야겠어요. 이후  슬슬 책을 2~3시간 여 쓰려 합니다. 이런 넉넉함과 여유, 좋습니다 이번의 교훈, "좋아질 듯 할 때 2배 더 조심하자!!"

 

 

 

앞으로 더 제 몸과 마음을  사랑하는 나날 만들래요. 당신도 더 사랑하는 나날을요. ^^

 

 

 

사랑합니다.

 

 

 

 

6월 14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Please call me Linju."

 

 

 

 

 

 

 

 

지난 12일 일요일에는 상도선원 마음수행학교에서 수료식 및 수계식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2달 반 동안 샤론이 모범학생이었쟎아요. 이것 저것 듬뿍 받았습니다.

 

 

 

 

 

 

 

수계첩, 수료증, 보현상(봉사상), 개근상! ^^ 책 선물도 2권 받았어요.

 

 

이번에 나의 또 다른 스승이 되신 미산스님께 법명을 새로 주었어요.

 

 

 

 

 

 

글로벌 차원에서 활동하실 때 세계인들이 쉽게 호칭하도록린주(璘珠)’로 지었습니다. 옥빛 린, 구슬 주이어요. 푸르고 맑은 존재로 살아가세요.”

 

 

스님이 덕담해 주셨어요. 기뻐요. 새로 태어나는 느낌이니까요. ‘지난 1 2개월의 시간을 이제 수료하는구나 ~! 감사하다. 경험할 수 있어서, 생로병사로부터 배우고 성숙할 수 있어서.’ 하고 느꼈습니다.

 

 

는 구슬이고 둥그러니까 우주 또는 하늘 같고요. 옥빛의 둥그런 물체니까 지구라는 뜻도 지닌듯요. 거기다가 중국인들이 옥을 좋아하니 더더욱 좋아요. 나중에 중국에서 활동하면 린주라는 이름을 써야겠어요.

 

 

근데 이제부터 저는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를 내야하는 걸까요! ㅎㅎ (세상에 맑은 소리를 낼께요.)

 

매일 성찰 일기를 쓰려해요. 당신께 매일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자주 글을 올릴께요.

 

 

 

 

Linju’s life_Day 1)  6월 12일 반가운 소식은요. 아파트 이웃주민들이 엄마에게 말을 걸어오신다는 거여요. 조만간 엄마에게 친구들도 생길 조짐입니다.

 

 

 

 

 

 

사실 엄마가 공덕으로 입주하시기 며칠 전 제가 약 40분의 이웃들에게 편지를 드렸었습니다. 제 소개와 함께 '평생 고생 많이 하신 엄마가 낯선 곳에 입주를 하게 되니 환영해주십사' 부탁을 드렸었어요.

 

 

그랬더니 제 편지를 좋게 봐주셨어요. 일부는 메세지로 회신도 하셨고요. 엄마에게 조만간 저희 집에 찾아오시겠다는 분들도 계셨다네요. 엄마가 좋은 이웃사촌을 맺으셔서 공덕이 좋아지시기를요. ♡

 

 

 

 


 


 

아침 산책을 통해 엄마는 공덕 근처의 새로운 10여 곳들도 익히고 계십니다. 복지회관도 가시고요, 여기저기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찾고 경험해보고 계세요. 이른 아침 우리 둘은 함께 길을 찾다가 포기하기도 하고요.   효창 공원은 너무 멀더군요.

 

 

 

 

 

 

노래교실, 라인댄스 교실, 체조교실도 나가게 되셨고요.

 

 

 

 

 

 

몸살 나가면서 적응하려 애쓰시는 엄마가 감사합니다.

 

 

 

Linju’s life_Day 2) , ~! 한 달 전 국내 대기업 그룹사에 CEO 영어코칭 제안을 냈쟎아요? 오늘 미팅을 했고 담당 상무님으로부터 구두 승인을 받았습니다. ^^

 

 

저와 영어코칭의 가치를 알아보아주시는 분이었어요. CEO들이 바쁜 만큼 시간 효율성에 집중한 것이 좋았고 영어 이야기를 안 해서 좋았다고 하시네요. 붕어빵에 붕어가 없고 영어코칭에 영어가 없을 수 있죠. ㅎㅎ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에 잘하면 다음에는 그룹사 전체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하세요. 만세~! ^^

 

 

부디 샤론이 영어 커뮤니케이션을 잘 도와 우리 멋진 CEO들이 영어 자신감을 듬뿍 키우셔서 전세계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생각해보면 꿈만 같습니다. 11년 전에도 대기업으로부터 영어강의 프로젝트 의뢰를 받았습니다. 그때 영어 강사 섭외하랴 좋은 시스템을 알아보랴 바빴습니다. 강남 지역에 사무실도 하나 더 내고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할 수퍼바이저도 뽑았지요. 서명 직전에 일방적으로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가 왔다는 ㅜ.   그때 경제적, 심리적 피해가 어마무시했어요. .

 

 

11년 후의 오늘날은 제 프로그램이 생겼고 강의가 아닌 영어코칭으로 수주했으며 계약금도 시간당 10배가 올랐습니다. 물론 영어강의와 비교되며 영어코칭에 대한 인식이 없으셔서, 일반 리더십 코칭에 비해 수주액은 반값이어요. 시작이기에 만족합니다. CEO 영어코치로서 앞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축하 차원에서 친구와 명동성당에서 한바탕 대화와 산책!  스페인을 얼마 전 다녀왔기에 서로 가우디와 성가족 성당 이야기를 하며 취미 이야기를 하며 즐거웠습니다. 라임 맥주를 반 잔 쫘악~!  

 

 

 

 

 

 

요즘도 샤론은 배우기 신공에 빠져있어요. 매달 인코칭에서는 파트너 코치들이 모여 열공합니다. 어제도, 지난달도 예습하고 토론하고 각자 맡은 부분을 발표도 했어요. 유익합니다.

 

 

 

 

 

 

열공모드 샤론! 매일 자기계발하고 매일 성찰하고 설계하고 실행하고 ~~ 재미져요. 10대 때 이렇게 열심히 공부했으면 하버드대 할아버지도 갔겠습니다. ㅎㅎ

 

 

 

 

 

 

 

Linju’s life_Day 3) 어마나~! 지난번 입양한 스투키 7 아이들 중 한 아이가 새끼를 쳤습니다. 그것도 10 아이나! 이거 보세요.  너무너무 사랑스럽죠. 

 

 

 

 

 

 

방울 토마토도 새파란 어린 녀석들이 보입니다. 생명, 소중해요.

 

 

화단에서는 상추와 케일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몇 개 따다가 오늘 아침 린주의 건강 주스에 퐁당~! ^^

 

 

 

 

 

 

요가 Week 7입니다. 화요일이 또 오고야 말았습니다. ㅜㅜ 4 시간 요가 트레이너 과정이 있는 날이어요.

 

 

 

 

 

 

오늘도 샤론을 상하좌우로 열심히 굴리시는 우리 선생님, 그에 맞춰 비명을 지르며 어기적 어기적 따라가는 샤론 ㅎㅎ

 

 

 

 

 

 

겁내고 비명 지르고 쓰러지는(!0 동영상도 있는데요. 차마 올리지 못합니다. 훗날 샤론의 흑역사로 기록될 겁니다. 제가 봐도 웃음이 나와요.  '지금 삶도 좋은데 그냥 살지,  왜 이리 고생(!)하나' 하며 불쌍하기도 하고.  .

 

 

 

 

 

 

 

이후 저녁에는 <하트스마일명상-심화과정>을 갔습니다. 개강일이었어요. 기본 과정 이후상도선원에 계속 인연을 짓고 있습니다. 계속 수행하게 되니 좋아요!!

 

 

 

 

 

 

 

그런데 누워서 명상하는 와선 시간(와법)에 매우 심하게 잤습니다. ㅜㅜ  잘 한거죠?

 

 

돌아와 졸다 말고 영어 인터뷰 준비를 했습니다. 그 소식은 다음에~!

 

 

 

 

 

June 9th

 

사랑하는 당신! 오늘은 시를 한 편 나누고자 합니다.

그거 알아요? 당신 마음이 제 마음이라는걸요. 사랑해요.

 

 

 

6월 / 김용택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 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마음을 담아,

 

샤론 드림

 

 

 

 

 

7th 2016

 

 

 

사랑하는 당신, 안녕!

 

 

오늘은 잠깐 들렸습니다. 조금씩 쓰더라도 보다 자주 인사 드리려고요.  오늘은 엄마와 집 청소를 한 시간여 했습니다. 닭죽을 함께 먹었고요.

 

 

요가수업 Wee 6에 참여했지요. 요가수업이 신나고 재미있어요.  아직도 자신이 없어 가끔 비명을 지르기는 하지만요. 무서워요~~~ !  .

 

 

 

   사진 1

 

 

 

오늘 요가시간은 왕비둘기 아사나를 발전시켰답니다. 사진 1과 사진 2어요. 좀 달라진 것이 느껴지세요? ^^

 

 

 

 

 

   사진 2

 

 

 

몸이 더 유연하게 휘어졌고 발도 올라오고 머리는 내려가고요. 준비자세도 더 반듯하죠. 이렇게요.

 

 

 

 

 

 

 

 

미리 자리 잡고 준비운동하고 요이땅~~  ㅎㅎ 샤론의 자화자찬 시간….

 

 

 

 

 

 

 

차크라 아사나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고개를 젖히고 벽에 손을 대고 조금씩 내려가다 보면 손이 바닥에 이르죠. 이렇게 뒤로 완전히 넘어가면 몸이 개운해요. ㅎㅎ 샤론! 무섭다며, 자세를 취하면서 비명 지를 때는 언제고.. 불과 3주 전 얘기여요.

 

 

 

 

 

 

거북이 아사나는 겁을 냈어요. 저희 동료 선생님의 자태(!)입니다. 정말 거북이가 껍질 속으로 쏘옥~ 들어간 거 같지 않으세요? 사람이 아니어요. ㅠ,ㅠ

 

 

 

 

 

저는 에공에공 ~ 간신히 여기까지요. .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는 않을께요. 다음주에 다시 도전해야지요. 그것이 무엇이던 하기로 선택하였다면 그저 한다. 하다가 정 안되면 그때 포기하면 되지요. 부담 없습니다. 산뜻가뿐한 샤론... ^^

 

 

 요즘 저는 자기개발에 매일 서너시간을 투자합니다. 운동하고 절하고 명상하고 책을 쓰고 책을 읽고 또한 엄마와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보냅니다. 그 속에 성취도, 좌절도 많아요.

 

 

 

특히, 좌절은 엄마와 신경전을 할 때요. 서로 다른 습관과 방식 때문이죠. '환기시키자, 창을 열어두어라', '무슨 소리냐! 바람 들어온다, 창 닫자.' 뭐 이런 거요. ㅜ.ㅜ

 

 

 

예전에 아빠랑 작은 걸로 다투신다고 제가 뭐라 했었는데 이제는 제가 엄마한테 창을 닫으시라, 열으시라 고집을 피우네요. ㅎㅎ

 

 

 

신혼 초반의 모습이 이렇지 않을까요? 큰 소리 내고 후회하고 미안해서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 내게 익숙한 방식이 아니라 행동을 바꾸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그 가운데에도 상대가 편안해하면 내가 좀 불편해도 능히 바꿀 마음이 생기고요 ... ㅜ.ㅜ  사랑하기에 한번 더 생각하고 상대에게 맞추려고, 아니 함께 행복한 방식을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봐요.

 

 

관계를 맺는 것이 소중합니다. 상대를 통해 나를 빚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가며 내 색깔을 찾아갑니다. 그간 혼자 해왔던 여정과는 사뭇 달라요. 가끔 당황스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 많은 기쁨과 충만과 행복이 있습니다

 

 

 

 

오늘은 엄마를 위해 복지관도 찾아보고 노래교실도 알아보았어요. 함께 과일도 깍아먹고 사람들 뒷담화도 좀 해주고.. 그러면서 깔깔 웃고 ㅋㅋ  (저 원래 이런 거 잘 안 하는데 말이죠. 엄마를 위해서라면 아자~!^^)

 

 

 

.

 

 

 

 

민들레 사진이어요. 오늘 코칭을 받다가 당분간 활용할 제 상징물로 정했습니다. 활짝 꽃 피우다가 홀씨가 되어 훌쩍 훨훨 바람을 타고 날아가 땅에 떨어지죠. 그리고 그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 씨를 만들고....

 

 

제게 소유욕이 있음을, 제게 집착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좋아한다는, 사랑한다는 명목 하에 집착하고 소유하고자 합니다. 상대가 내 방식대로 나를 사랑하고 존재하고 행동하기를 바랄 때가 많습니다.

 

 

 

이에 정신 차리고 선언합니다. 사랑을 핑계로 소유하지 않겠습니다. 집착하지 않겠습니다.

 

  

어제 접한 글이어요.

 

'꽃을 좋아하면 그 꽃을 꺽어 곁에 두지만, 사랑하면 그 꽃에게 물을 준다.'  

 

 

 

이 말씀이 좋아서 한참을 멈추어 생각에 잠겼습니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였는가? 나는 정말 내가 원하는 멋진 존재를 내 연인으로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내 사랑은 진정한 사랑인가?

 

 

 

계속 노력할께요. 엄마를, 그리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나를 내려놓는 훈련은 계속 될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100% 사랑하고 시절인연이 다하면 훨훨 날아 떠나가고요. 상대도 떠나고 나도 떠나고 상대도 변하고 나도 변하고...  현재 나와 함께 할 때 온전히 사랑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무소유, 무아, 무상... 제가 제대로 잘 할 수 있을까요? 매일 조금씩 더 잘하고 있다고,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해주세요. 저를 응원해주세요. 그러면 제가 더 힘이 나서 포기하지 않고 더 노력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해요, 나의 영혼이시어~!

 

 

사랑의 샤론

 

 

 

 

 

 

 

 

June 5, 2016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그간 어찌 지내셨나요? 샤론은 여러 일로 바빴어요.

 


 

오늘은 일요일이고 6월입니다. 어느덧 밤이 되었네요. 당신이 그리워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제 소식도 궁금하실거라. ^^



 

무엇보다 가장 큰 뉴스! 엄마와 제가 드디어 정식으로 합쳤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5 30일에 공덕으로 이사하셨지요. ^^ 모시게 되어 기쁘고 설렙니다.



 

지난 3주간 시흥 집에서 그리고 공덕 집에서 엄마 짐을 정리했습니다. 자개장이며 각종가구들과 생활용품들을 얼마나 버렸는지요. 짐이 50%는 사라졌어요. ㅎㅎ 아울러 제 짐도 20%는 줄이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저 자신에 대한 사랑이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어야함을 배웁니다. 제가 흔들릴 때라도 가족은 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며칠 전 엄마 짐을 정리하면서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어때요? ^^ 샤론이 미국에 있었을 때 사촌언니가 결혼했고 그때 들러리를 했었지요.

 

 





 

 


부모님도 오셨고요. 1년 만에 뵙는 거라 얼마나 행복했던지요. 미국에서 영어 공부한다고 마음 고생을 많이 했고요. 공부가 힘들고 집이 그리워 눈물을 꽤나 흘렸었다는  10킬로 빠져가며 간신히 1년을 버텼죠.

 

 




 

 

 




퇴직 후 미국 뉴욕에서 가족들에게 보냈던 엽서… 200일 기도 가기 직전이었습니다

 

 

 





 

대학원 졸업식 사진도 있었네요. 일하며 등록금 내가며 놀기도 하느라(!) 간신히 졸업했습니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트라우마가 생겨 박사과정을 가지 못할 정도로.. .

 

 

 

그래도 어찌어찌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마 꿈을 꾸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우연히 아빠의 꿈도 발견합니다. 아빠는 평생 책을 좋아하셨는데요. 절대 버리지 않으셨다는.. 저희가 혹 한권이라도 오래된 책을 버리면 불호령이 떨어지며 다시 가져오셨어요. .ㅜ 




요즘 책쓰기를 위한 실행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빠 덕분입니다. 엄마 이삿짐을 챙기다가 55년도 넘은 아빠의 노트를 발견한거죠 시인들의 시들을 필사한 것인지, 당신이 쓰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몇 십장에 빼곡히 시들이 적혀있더군요.

 

 

, 평생 책을 좋아하셨는데 글쓰기도 좋아하셨던 걸까?’ 예전에는 몰랐던 일이어요. 군산고 장학생으로 학비는 해결되었으나 생활비가 없어 중퇴해야했던 당신평생 하루 열 몇 시간을 일하시며 생계를 꾸려나가시느라 그 꿈은 바래졌으리라.




제가 이렇게 글과 책을 쓰고 싶어하는 것은 아마 아빠를 닮은 듯요


 

저는 엄마도 안타깝습니다. 엄마는 재능 덩어리이셔요. 배려심이 많고 사교적이고 아이디어도 많으시고 약속한 바를 철저히 지키시는 책임감도 있으시죠. 사업을 하셨으면 정말 잘 하셨을 겁니다. ‘여자는 배우는 거 아니다.’라는 시골의 분위기 때문에 국졸로 학력을 마무리하셨죠. 6학년 때 반장도 하시고 공부도 뛰어나게 잘 하셨다는데그 배움에 대한 아쉬움으로 자녀들 교육에 최선을 다하셨고 지금도 무언가 배우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덕분에 제가 책쓰기에 대한 발동이 걸렸습니다. 책을 쓰고 있어요. 이 습관이 매일 실행으로 형성되는데 10년이 걸렸다는 ㅜ.  그리고,

 

 

 

 

 

 

짜란… ~! 샤론의 아지트에 작가의 방도 만들었어요. 어떤지요?  이곳에서 제 다음 커리어 - 저자 - 를 완성시켜 나갈거여요. 동향이라 아침에 해가 잘 들어요.  기상 후 엄마와 산책하고 돌아와 건강 아침식사를 하고 코칭을 받은 후 책쓰기~! 뭐, 이런 일정인거죠.  당신도 저와 함께 하실래요? ^^

 








 


 


 


엄마와 아침 산책을 합니다. 요즘 아침에는 여의도 공원을 갔어요. 엄마와 저에게 이런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요? 오랫동안 함께 행복하기를요 오늘은 새벽한강 국제마라톤도 관람하고 오디도 따먹었습니다. ^^ 


 



 

 

 


 

 

그 외에 어떤 소식들이 있을까요? ..  CiT에서 156시간 강의를 수료하고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우리 옹달샘 박정영 대표님과 한 컷~!  동료 코치이자 파트너 코치이자 언니같은 존재이세요.  박 대표님이 코칭 프로그램을 수출하며 글로벌로 뻗어나가고 싶어하시니 샤론도 한몫 도와야지요. 아자~!! We are going global together!! ^^

 

 

 

 

 샤론은 작명에 소질이 있나봐요. 퐁퐁 샘솟는 옹달샘 같아서 7~8년 전에 제가 박 코치님을 옹달샘이라고 별칭을 지어드렸는데요. 여지껏 코치님이 잘 사용하고 계세요. ^^

 

 

 

 

 

 

 

 

 

 

 

 

 

 ICF 인증 프로그램이라 제가 곧 PCC(Professional Certified Coach)에 인증 신청을 하려고 해요. 작년에 몇 달 간 수강하고 실습하고 시험보고 한 것이 올해야 빛을 발하네요. 많이 기다렸어요. 아니, 아니, 수료증 받을 것이라는 것을 사실 까먹고 있어요.  그저 ICF 인증 프로그램 되신 것을 축하하러 간 거였는데...  ㅋㅋ  나중에 이 프로그램의 교수진으로도 합류할 예정입니다.

 

 

 

 

 

요가강사 2급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멤버들 사정으로 개강이 몇 달 미루어졌다가 5월 첫 주에 개강했죠. 저는 교통사고를 이유로 Week 2 부터 참여했습니다.

 

 

 





 





짜란, 핸드 스탠딩이어요. 기뻐요. ^^ 작년에는 못 했는데 올해는 성공했어요!!  

 

 







 

 


헉헉~! 물구나무, 전굴, 후굴, 그리고 또 전굴, 후굴~!!

 

 







약하게 진행한다 하셔놓고는 요가 선생님은 저희들을 한없이(!) 굴리십니다. ㅎㅎ 앞으로 굽히고 뒤로 굽히고 밧줄에 매달리고 벽에 달라붙고(!)





 




그런데 신기해요. 몇 달 만의 그룹훈련이라 아사나를 모두 잊었기에 머리는 안드로메다를 헤매는데 몸이 기억합니다. 당기고 쪼이고 누르고~~ 할 때는 힘들더니 하고 나니 가뿐상쾌해요!




 하지만 계속 도전이 됩니다. 하다가 안 되는 동작에는 좌절하고 소심해지고요. 그게 인생이겠지요?!  동시에 뿌린 시앗은 언제고 거둔다는 것도요.  CiT 프로그램에서도, 요가에서도, 아니 다른 상황에서도 매번 느끼는 진리입니다. 인과법인거지요.


 



음.. 이제는 관계 이야기여요. 

 

 

사랑과 우정으로 심장이 터지는 듯 힘들기도 하고 동시에 환희에 찼던 5월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이렇게 머리가 하얘지고 심장이 타는 듯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그립고 뜨거운 감정이 때로는 삶에서 찾아오기도 합니다. 어쩌다 이런 감정이 생겼는지 아직도 미스터리이기는 합니다. 외형적으로는 끝났는데 내면에서는 계속 진화발전하고 있는 그 무엇.



 

동시에 그 감정을 바라볼 수 있고 평화 안에서 그 감정을 키울 수 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익어가는 것, 바로 성숙 덕분이겠지요. 나이가 든다는 것은 축복이어요. 저를 아껴준 그리고 제게 뜨거운 감정을 알게 해준 그 분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존재선언을 합니다.   "나는 평화입니다."

 



그리고 샤론의 우정!

올 봄 최고의 선물입니다!!! 지난 4년 간 소식이 끊겼던 캐나다 출신 친구 Noreen 을 다시 만났습니다. 루비와 하이킹도 하고 춤나와 데이트도 했습니다. 춤나와 작년에 약속 했다가 수술로 실행하지 못한 10km 마라톤도 다시 뛸거고요. 얼마 전부터 상호 북코칭을 시작했습니다. 곧 지수도 만날 거고요.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불쑥 성장했죠. 보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힘이 납니다. 

 

 

 



 

 



5 27일은 샤론 아파트에서 Ladies’ night를 했어요. 짜란~~!!

 

 








모두 함께 담소도 나누고요.












이렇게 따로 담소도 나누고요.











먹고







또 먹고 ^^~!





 

 



친구들이 선물한 디저트와 꽃들! 

 

 





 


 


그 중의 샤론의 초콜릿!


 

 






 


 

샤론이 좋아하는 분들만 잔뜩 모았습니다. ㅎㅎ  사랑해요.





특히, 우리 마샤~!

 


 










샤론 집에서 이틀 저녁을 자면서 사랑의 에너지로 샤론 집을 천국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녀라면 언제든 샤론 집에 환영입니다. ^^ Mi casa, su casa!



 

 

 








그리고는 그 다음주에 마샤를 또 만났지요. 이번에는 Dr. Robin에서요. 이 곳 강추입니다. 백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건강식으로 음식을 한입 넣으면 몸이 이야기해요. "아, 샤론!!!    이 건강한 음식에 고마워. 덕분에 나, 이렇게 건강해지고 있어~!"라고요. ^^










이곳의 리조또도,








 

 


이곳의 파스타도 맛나요~!




물론 그 무엇보다도 마샤라는 친구와의 왕수다 시간은 최고입니다. 4시간여 얘기하고 먹고 마시고 또 얘기하고.. 끝이 없습니다. 우리의 꿈, 도전, 이슈, 공부계획, 그리고 어떻게 세상을 더 사랑할까? 등등..





이러저러한 상황 속에서 샤론은 알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사랑이고 평화라는 것을요. 이렇게 살기 위해서 저는 I’m free in love.를 체화 중입니다. 예전에는 구속으로 느껴졌던 사랑이 이제는 제게 자유를 주고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친구들 덕분에 제가 더 성숙하고 많은 것을 꿈꾸고 이루어나갈 수 있지요.

 

 

 


"강하다는 건 이를 악물고 세상과 싸워 이긴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상관없이 어떤 경우라도 행복하다는 거야.” 어느 책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저는 지금 이순간 행복해지기로 결심합니다.

 

 

행복!! 멀리 있지 않죠. 음악과 와인도 샤론을 행복하게 합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책쓰기와 Airbnb를 위해 사진찍기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한 사진 동호회의 출사 모임에 함께 했습니다.

 

 



 

 


 

그 동호회 회장님이 일대일 레슨을 쉽고 명쾌하게 주셨어요. 조리개와 셧터 다루기 그리고 ISO에 사진찍기의 핵심이 있더군요!!!

 

 

 

전문사진작가가 될 생각은 아니고요. ㅎㅎ 무엇이든 2년간 꾸준히 배우면 준프로는 된다고 해요. 프로츄어의 모습으로 photo essay를 쓰고 사진을 담는 여행작가 꿈을 이루고 싶어요. 특히, 엄마와 크루즈 여행을 하며 엄마를 사진 속에 담고 싶습니다. 천천히 즐기면서 꿈을 이루고자 합니다.

 

 

어제는 카메라가 없고 핸드폰만 있기에 노출기능만 활용해서 사진찍기 놀이를 했습니다.

 

 

꼭같은 꽃을 다르게 표현!

 

 

 

 

노출 1

 

 

 

노출 2 ^^

 

 

 

사랑하는 당신,

이제 밤이 깊어갑니다. 당신과 인사를 나눌 시간이 가까워지네요. 아쉽지만 훗날을 다시 기해야겠지요?

 

 

 

돌이켜보면 삶이란 언제 어디서라도 고요를 찾고 그 고요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저를 훈련시키는 과정이어요.  저는 나날이 더 평정심을 찾아가고 있어요. 삶의 파고는 여러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병으로,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뜨거운 감정으로, 좌절로 말이죠. 이 파고들을 넘고 넘어 조금씩 더 서핑을 하는 요령을 터득 중이어요. 매스터 서퍼가 될수록 삶은 더 진하게, 즐겁게 누리고 저는 더 자유로워집니다. Sweet~!

 

 

다음 번 뵐 때 더 성숙한 모습으로 더 자유인으로 인사드릴께요. 사랑합니다. 가슴 깊이내 영혼이시어!

 

 

 

 

간절히 바라옵니다. 부모님의 못다한 꿈이 세대를 넘어 제 꿈으로 이루어지소서.”

하안거 입재 발원 기도


'My True Self Journe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나 찾기] "오직 할 뿐!" _ 배움의 즐거움  (0) 2016.07.09
[강화도] 천개의 바람이 되어.  (0) 2016.07.05
[Life] The life of my dream  (2) 2016.05.05
[Life] 삶과 죽음의 찰나  (0) 2016.04.28
[Life] 봄소식  (0) 2016.03.01
top
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6. 6. 5. 21:57

[Legacy] 사람의 향기, 사랑의 향기



생애 처음으로 만난 코칭 프로그램이 바로 20065월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코엑티브 코칭>!

그 이틀반의 교육은 제 존재를 깨웠고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날 때 두 뺨에 고요히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태어나서 교육 받고 울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것도 워크샵이 끝난 그 다음날이라니

 

그리고 한 달 후 6월 세계적인 코치들의 연합인 국제코치연맹(ICF)의 당시 회장이던 Pam이 방한을 했고 그때 코치월례교육에서 저는 우연히(사실 필연적으로) 그녀에게서 코칭을 받았습니다. 15분 만에 눈물이 터졌고 그때 받은 코칭의 파워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인간에 대한 지극한 신뢰와 사랑

 

2005년 12월 30일 그리도 갈구하던 삶의 목적을 깨닫고 환희에 빠져있다가 그것이 끝이 아님을 알고 힘들어하며 허우적거리던 참이었죠. 가슴으로 사랑이 내려오면서 궁극이요 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또 다시 헤멤이 시작되었던 참인데 코칭을 만나 이거다 싶었죠.

이후 우주의 흐름은 계속 됩니다. 감사 선물을 보냈는데 마침 Pam의 생일날 도착하는 기연(?)을 낳았고 우리는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저를 코칭이라는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코칭의 어머니가 되었고 이후 제 멘토코치가 되어 지난 3월까지 코칭을 받았고 지금까지 멘토/어머니의 관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위의 코치협회의 비디오 중간에서 제 모습을 보면 그때 생각이 나며 코끝이 찡해집니다. 제게 손을 뻗치며 무한신뢰의 눈빛을 주던 그녀이후 저는 전문코치로 태어납니다. 이후 전 모든 것을 바쳐 코칭에 몰입합니다. 한마디로 왠만한 분들 10년 하실 경험들을 4년 기간 동안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작년에 미국으로 가서 Tom Stone 코치님과의 멘토코치/아빠/친구의 인연이 맺어졌지요. 그는 Pure Awareness Coaching으로 우리를 근원적인 행복에 이르게 해줍니다. 작년에 한국에 초대되어 수 백명을 대상으로 코칭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그때 통역을 하고 떠나기 전날 저녁 환송파티도 주최하면서 즐거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의 Human Software Engineering은 우리 인간이 타고난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시키도록 돕습니다. 덕분에 저는 무한히 자유로워졌고 지금도 그와 가끔 채팅을 나눕니다. 스카이프로 전해지는 그의 인사는 항상 “Mani Saranghaeyo!” 입니다. 방한 때 가르쳐드린 한국말 표현 중 하나죠. ^^

 

지난 주 목~토까지 3일간 코엑티브 코칭에 다시 돌아갔습니다. 2006년의 제 모습과 현재의 제 모습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한분의 어머니가 되신 김영순 교수님과도 반가운 만남을 가졌지요. 간절히 찾던 그때의 나, 그에 반해 이제는 찾는 것이 멈춘 지금의 나가만이 있어도 무한히 자유롭고 고요한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사실 올 1월에 새로운 귀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바로 Rick! 그는 Tom 코치님만큼이나 투명한 존재였습니다. 그가 다시 방한을 했고 사실 이번 워크샵도 그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워크샵 3일을 그와 함께 한껏 즐겼고 어제 일요일 그를 개인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그룹코칭이 있는 날이기에 우리 글로벌 1% 멤버들에게도 소개시켜드렸고 우리들은 그의 멋진 코칭의 파워도 맛보았습니다. 5분이 지나기가 무섭게 고객의 인식전환을 서포트하는 그 모습!

 

우리는 태평양을 건너 소통을 하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를 약속했습니다. 미국의 코치들이 한국에 오고 한국의 인재들이 글로벌을 향해 나갑니다. 제 꿈이 더 공고해졌고 Rick의 가슴 속에도 Global impact라는 새로운 열망을 피워냅니다.

 

내 스스로에게 약속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거침없이 글로벌의 꿈을 펼치며 살겠노라고, 아름답게 향기나게 살다가 후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겨주겠노라고

 

사랑으로 사람을 만나고 사랑으로 프로그램이 탄생합니다. 그 프로그램은 한 인간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주었고 소중한 사람들과 인연을 닿게 합니다. Power of Love!

 

사람의 향기에 감사합니다. 선대들의 사랑으로, 그들의 열정으로 지상에 무수한 사랑의 꽃들이 피어납니다. 저로서는 '멀쩡한' 회사까지 그만 두고 간절히 구했던 내면성찰 덕분에 가슴으로 내려온 사랑이었고, 코칭을 통해 그 사랑을 내 세포 하나하나에 각인시키는데 또 다시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압니다. 우리 세대 또한 후배들을 위해 무수한 사랑의 꽃들을 피워낼 것이라는 것을요. 작은 한 개인의 성장기를 바라보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아직 도전이 많습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계시니까. 그리고 "언제든 원하면 도중에 멈추어도 좋고 아니면 끝까지 가도 좋단다. 그저 내면의 기쁨을 따르렴!" 이라고 너무도 소중한 제 자신이 저에게 속삭이니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Bliss!

top
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7. 20. 21:24

[Invitation to the Global Team]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1%에 도전하기

Invitation to the Global Team!!!

30~40
대의 패기 있고 열정에 찬 사람들이 함께 <The Global Team>을 만들어 각자 자신이 꿈꾸던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함께 행복으로 충만한 삶을 산다면 어떨까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1%에 도전하는 분들을 위해 고품격 코칭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윤경코칭부티크(NCB)에서, 2009 4월 19일 오후 5시에 여러분을 <English and Beyond – Global 1% University>로 초대합니다.

 

더 이상 국내외로 여러 교육, 여러 멘토/코치를 찾아 다니실 필요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코칭공간 부티크 모나코에서 노윤경코치와 각 분야 멘토/코치가 차세대 CEO를 위한 매우 합리적인 투자비용으로 고품격 One stop solution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노윤경 코치는 지난 22년간 국내외를 다니며 30,000시간을 영어에, 20,000시간을 치열한 내면성찰에 그리고 7,000시간을 코칭 R&D/고객코칭에 몰입해왔습니다. 덧붙여 3년간 세계적인 국내외 코치들에게서 코칭을 받고 훈련을 받으며 존재로서, 코치로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한국어/영어 진행)

작년 9월 한국에서 초청 워크샵을 진행한 Tom Stone (세계적 코치, 멘토, 의식의 대가  http://www.greatlifetechnologies.com/) 코치의 경우
"It is because of your pure heart and energy. You are having a great effect on her without doing anything!!!" Sharon의 순수한 마음과 에너지 때문에 존재 그 자체로(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대단한 영향을 줍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2006년 ICF(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 세계 최대의 전문코치연합) 회장 Pam은 미국사람을 대상으로 영어로 코칭을 진행한 노윤경 코치에게 "탁월하다!"는 피드백과 함께 객관적 평가도에서 100점 만점에 89점을 주었습니다.

 

NCB가 금번 야심 차게 기획한 Global 1% University 프로그램에서는 향후 3년간 차세대 CEO들이 함께 공부하고 평생의 우정을 쌓습니다. 그리고 Excellence(세계적 역량), Enrichment(, 시간, 관계의 풍요), Legacy(향기)를 누립니다.

 

더 이상 “왜 살까? 어떻게 살지? 왜 항상 이것저것을 해봐도 허전할까?를 고민하지 마십시요. 꿈을 꾸고 함께 이루며 One and Only 분야를 구축합니다. 세계가 놀랄 Global Korea를 함께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Day Work Week in 2012 : 일주일에 딱 3일만 일하기

 

비전: ‘글로벌 나, 매스터마인드그룹!’

효과: 전문역량/사업역량/코칭/존재감/강의력/글쓰기

-      라이프/비즈니스 코칭: 인생로드맵, 잠재력 발현, 나만의 One and Only 분야 구축

-      영어코칭: 자신감, 학습시간 90% 감소, 환담 1시간, 프레젠테이션 30(중급기준)

-      글쓰기/독서 코칭: 전문가 글쓰기, 독서코칭, 내면성찰, 존재감

-      매스터마인드 그룹:  평생지기 친구/파트너, 평생학습조직 시스템

-      근원적 자기계발: 추가교육이 필요 없는 합리적 비용의 One stop solution


학기:  2009년의 경우 4~7, 9 ~12, 8월 휴가, 4시간/, 일요일 오후 5~94월 19일 일요일 오후 5시 개강 * 이후 3~6월, 9~12월 진행


대상: NCB와 상호 공명하는 차세대 CEO (* 1:1 상담 후 상호 결정)
     
뜻에 맞는 친구들을 만나 함께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고자 하는 분들        
       
나만의 One and Only 분야 + 영어 + 코칭역량 + 글로벌 ""을 원하는 소수의 분들(최대8)


특전: 존재감/코칭/강의/운영역량 탁월한 분은 2010 NCB의 어시스턴트/인턴

부티크 모나코의 5성급 시설 이용(1회 저녁 스터디 룸 개방, 저렴한 비용의 코칭룸/미팅룸/강의장 이용, 지방분들은 guest suite room 숙박)

        성적 우수자, 졸업시험 통과 시 특별인증(NCB 파트너쉽 등)

     
투자비용: 20091회 기념 특별가격

    기존 NCB 고객/신규고객: 400만원(부가세 별도, 12개월 분납 시 35/)

     * 신규고객의 경우 입학금 100만원 + 부가세(1:1 코칭 5회 제공) 추가


장소: 노윤경코칭부티크 강의실(무료주차 또는 강남역 5번 출구 50미터)


연락처: 노윤경 대표코치(Sharon.noh@gmail.com, 010-5059-6747)

        노원철 전략기획실장(woncheol.noh@gmail.com, 018-208-2408)

        Website: www.englishandbeyond.co.kr

*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부담 없이 1 2시간 무료상담/컨설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위의 공지 내용은 NCB의 사정에 의해 변경, 취소될 수 있습니다.
 

1. 강의 구분( 16과목)

 Part 1 Masterful Coaching for Global 1%

1)    라이프 코칭: 궁극적인 행복에 기반한 인생 로드맵, 감성리더십, 성공 시스템

2) One & only 기업가 되기 1: 브랜딩,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인맥관리

3) 비즈니스 코칭: 코칭리더십, 성과 기반의 로드맵, 코칭 커뮤니케이션

4) One & only 기업가 되기 2: 마케팅/세일즈, 사업제안, 전략적 파트너쉽

5) 멘토코칭: 코칭 역량, 셀프코칭

6) 종합편: Global 1% 시스템 종합 프로젝트

 

Part 2 Professional writing for Global 1%

1) Fun learning: 즐거운 자기주도학습

2) Inside out: 내면 들여다보기

3) Read and readers: 전략적 책 읽기

4) Write and writers: 시장을 끄는 비즈니스 글쓰기(, 칼럼, 블로그)

5) Train and trainers: 기업가 출발하기

 

 Part 3 Sophisticated communication for Global 1%

1) 영어 기초: 7가지 성공원칙, 자신감을 주는 자기주도학습, 영어 클리닉

2) 영어 환담(1,2): 상대를 끄는 사교대화, 품격 있는 매너/에티켓

3) 영어 이메일/메신저(1,2): 신뢰를 주는 쓰기 커뮤니케이션

4) 영어 프레젠테이션: 설득력 있는 스피치

5) Global 1% 영어: 종합 매스터 프로젝트(영어강의와 스피치)

 

We will be the legend together!


 

top
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4. 16. 09:15

[코치월례교육 강연] 세상과의 소통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코치협회의 3월 월례교육에서 강연했던 모습이 사진으로 나왔습니다. 모두 경청을 해주시는 것이 사진에도 잘 느껴집니다. 덕분에 제가 더 신나게 즐겁게 진행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참석하셔서 많은 박수를 보내주신 120 여분의 전문코치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강연이 참 좋아요. 다른 분들 앞에서 서서 이야기를 하고 공유한다는 것이 제게는 큰 기쁨입니다. 글 쓰는 것 또한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즐거운 일과 중의 하나입니다.

 

말하고 쓴다는 것결국 제가 원하는 것은 세상과의 소통인 듯 싶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제 자신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것을 함께 나누고 싶은지 알아보는 자신과의 소통이 필요하겠지요.

 

같은 날 코칭프로그램 인증심사위원으로 추천을 받아 임명장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체 제작한 코칭워크샵 프로그램들이 ICF(세계코치연맹)에도 인증을 받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덧붙여 제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대표주자가 되어 ICF에서 초청을 받아 강연을 하는 것이 꿈입니다. 협회회장님 말씀대로 '코칭계의 김연아'가 되어서 말이지요. ^^

 

바쁜 월요일 저녁이었습니다. 동시에 많은 분들과 함께 춤을 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Bliss!

top
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3. 27.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