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eon Practice] Temple Stay in Golden Valley, Korea under Zen Master Mooyeo

[Korean Seon Practice] Temple Stay in Golden Valley, Korea under Zen Master Mooyeo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축서사 전경, 2019

 

 

깜짝 놀랐나요? 소식이 뜸하다가 지난 3일 연속 제가 글을 올리니까요. ^^ 저도 놀랍니다. 그만큼 삶에 소식이 많습니다. 특히, 오늘은 당신과 크게 축하하고 싶어요. 20년 동안 가슴에 품었던 제 꿈이 오늘로서 가시화되었거든요.

 

 

축서사 템플스테이팀 서울 출동, 20200708

 

오늘 템플스테이 팀장이신 스님과 팀원 예솔님이 함께 서울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한국의 정신문화유산인 간화선을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리고자 하셨습니다. 우리는 2시간 내내 서로 웃고 아이디어를 내고 꿈을 꾸었습니다(발원을 했습니다). '따로 또 같이' 10년 후의 모습과 3년 후 모습을 그렸고요. 

성공의 정의: "외국수행자들이 큰스님께 화두 받기+봉사팀 발족"

당신도 아시죠? 20년 전 제가 봉화의 축서사에서 무여 선사(Seon, Zen Master)를 우연히 만났던 것을요. 스님은 존재 자체로 평화롭고 맑으셨습니다. 저는 충격을 받았지요. "어떻게 저리 맑으실 수가!" 그리고 저는 그 자리에서 다짐합니다. "나, 저 분처럼 되리라!" 이후 무여스님은 제 스승이 되셨습니다. 지금까지 제게 등대이고 북극성이십니다.

 

스승과 나, 2014년

 

아직도 스님만 뵈면, 저는 가슴이 설렙니다. 바로 옆에서 뵈어도, 먼 발치에서 뵈어도 기쁘기만 합니다. 심장이 콩닥콩닥~~!!!  20년간 때로는 집중수행을 하며, 매일 꾸준히 수행해왔습니다. 삶과 일이 기도가 되었지요. 코로나 펜데믹과 다른 변화무쌍한 일들로,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저도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꿈이 생생할 수록, 꾸준히 실행을 할수록, 그 꿈은 결국 다가왔습니다. 건강도, 풍요도, 관계도, 친구들도, 일도, 회향(보은)도요.

 

                                                     마음의 고향, 그곳의 가을!

 

지금 이순간의 감사함과 기쁨을 고스란히 당신께 바칩니다. 당신 덕분이어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당신은 제 버팀목이셨고 최고의 친구, 응원자였습니다. 제가 어찌 잊을까요!!! 우리에게 펼쳐진 이 길을 당신과 한발한발 나아가겠습니다. 쉬고, 쉬고 또 쉬며...

사랑합니다. 샤론합니다.

 

사랑으로,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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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20. 7. 8.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