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etter to you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빠! ♡




윤경이어요. 지난 1년 당신은 어떤 시간이 되셨는지요? 당신이 하늘나라로 가신지 어제로 딱 1년이 되었습니다. 2015 9 21이었죠.

 


몸을 떠나셨으니 이제 자유롭게 하늘을 누비고 계신거지요? 땅에서 평생 성실히 그리고 검약하며 사셨으니, 이제 그 상으로 하늘에서 자유와 풍요를 누리시기를요.

 


윤경이는 그간 때로는 열정을 태우며 즐겁게, 때로는 놀고 쉬는 베짱이로 즐겁게 살았습니다. 엄마와 알콩달콩 살고 있어요.

 


윤경이는 아빠 생각을 아주 자주해요. 아빠를 향한 제 마음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져요. 저는 가끔 제 심장에 가만히 손을 대어봅니다. 펄떡펄떡~ 심장이 노래를 합니다. 그 심장에는 당신이 계세요. 저는 느껴요. 아빠의 열정, 사랑, 헌신 모두를

 

그리고 감사해요. 제게 보내주신 사랑과 우정의 선물들을요. 덕분에 뜨겁게 열정을 태웠고 좋은 인연들이 제 주변에 생겼습니다.




사랑합니다. 저 이제 뚜벅뚜벅 길을 가겠습니다. 두 분 부모님을 생각하면서요.

 



당신의 둘째 딸 윤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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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6. 9. 22.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