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필요한 만큼만 영어하고 몸값 두배 올리기] Prelude

작년부터 써온 책의 서문을 수정했었는데 이렇게 벌써 시간이 갔네요.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책쓰기, 뉴스레터 준비 모두 많이 또는 조금씩 일정이 늦추어지고 있습니다. 켈리스타님 댓글 덕분에 다시금 아래 글을 보면서 책을 쓰겠다는 마음을 다집니다.

Thanks a million, Kelly! I owe you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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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사랑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난 영어였고 저는 영어와 결혼했습니다. 그때 영어선생님께서 "앞으로는 실용영어가 중요하다."라고 하셨는데 그 한마디가 제 인생의 큰 흐름을 결정지었죠.

선생님 말씀대로 집에서 날마다 교과서 테이프를 종알종알 따라하니 발음이 좋아졌고 주변에서는 영어 잘 하는 아이로 항상 칭찬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한 마디가 가지는 힘을 체감한 저는 교육에 종사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그 인연이 이어져 글로벌로 뻗어나갈 분들을 위해 순수 잠재력을 발현하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Life & English 코치가 되었지요.

이제껏 30,000 시간 이상을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고 연구해왔습니다. 국내의  많은 기업체 CEO, 임직원, 대학교수진, 전문직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도록 도왔지요.

그러나 멘토 없이 혼자 찾고 공부하다가 시행착오도 많이 거쳤습니다. 25년 넘는 시간이 지나셔야 정체성, 인생의 목적, 비전과 사명을 먼저 찾아야 함을 뒤늦게서야 알았을 때는 안타까웠습니다. 재무설계할 때 인생설계를 하듯이 영어설계도 인생설계가 선행되어야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우리가 주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를 알리기 위한 수단일뿐입니다. 목적이 아닙니다. 저는 그것을 몰라 오랜 시간 삶과 일에서 헤매였습니다.


Life and English
코치로서 저는 나름 정도(正道)를 걸어왔습니다. 영어 전공, 교육학 부전공, 국제경영 석사에 기업체에서 해외실무경험을 쌓았습니다. 거기다가 10년 전 이미 토익 만점을 2회 받았고, 15년 가량 통/번역과 기업체 강의를 했습니다. 지난 2년간 라이프/비즈니스 코칭을 위해 많은 전문교육을 받고 실전경험을 쌓았지요. 또한 2007 9월 현재 우리나라의 비영리 전문코치 연합인 한국코치협회(www.kcoach.or.kr)가 공식 인증한 KPC(Korea Professional Coach)입니다. 또한 코치들의 인증을 돕는 인증심사위원이고 코칭프로그램 인증심사위원이기도 합니다.

25
년 넘게 꾸준히 제 삶의 모두를 바쳐 영어를 공부하고 연구했더니 영어는 변함없이 제 사랑에 응답을 해주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스티븐 코비 박사님, 코칭계의 대부 존 휘트모어경, ICF(세계코치연맹) 회장 파멜라 리차드, 새롭게 떠오르는 세계적인 코치 탐 스톤 등과 같이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귀한 인연들의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기간에 걸쳐 알게 된 것이 삶의 원칙, 영어 원칙입니다. 우리 30~50대는 대부분 13살에 영어를 배웠기에, 말하기와 듣기 등 실용영어에 집중하지 않았기에 힘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향후 최소 30년간 영어는 우리에게 정보요 인맥입니다. 많은 기회를 가져다 주지요.

지금부터라도 3개월간 매일 1시간씩 학습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1 500시간이라는 임계점에 다다릅니다. 이후 즐겁게  꾸준히 하게 되면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우리가 어떻게 효과적, 효율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내 몸값은 2배로 올릴 수 있는지 간단한 원칙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 '비즈니스 영어로 몸값 2배 올리기 - 비즈니스 영어 학습법편' 은 제가 앞으로 쓰게 될 4권의 '비즈니스 영어로 몸값 2배 올리기' 시리즈 중 그 첫번째입니다.

1. 몸값 2배 올리기 - 비즈니스 영어 학습법편

2. 비즈니스 영어 프레젠테이션으로 몸값 2배 올리기

3.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로 몸값 2배 올리기

4. 비즈니스 영어 환담/매너로 몸값 2배 올리기

 
휴넷(www.hunet.co.kr) 상상마루 500 강좌 중 2008년 한달 내내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던 강좌들을 기초로 하여 책으로 냅니다. 이 책들로 더이상 영어공부 따로, 프리젠테이션 등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전략 따로, 비즈니스 매너 따로, 영어 표현 따로 연마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 책에서 저는 모두 통합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게는 30,000 시간이 임계점이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더군요. 요행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원칙은 어디서나 통합니다. 그런데 그 원칙은 아주 단순합니다. 실행력이 차이를 만들지요.

저는 영어 원어민도 아니고 재미교포도 아니기에 학습자의 환희, 사랑, 좌절 그리고 절망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재의 나라입니다. 그간 기업체 현장에서 역량은 뛰어나지만 영어 때문에 고생하시는 우리의 전문인력들을 많이 보면서 가슴 아팠습니다. 영어와 코칭은 제게 세상을 사랑하는 수단입니다.

제 영어이름은 Sharon! 한국의 꽃 무궁화 즉 Rose of Sharon 에서 나왔지요. 저는 한국을 빛낸 '한국이 낳은 세계적 코치' 되어 진정한 한국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 이 책이 기초가 되어 글로벌 시대에 한국이 낳은 세계적 전문가로 당당히 활약하여 또다른 한국의 꽃들로 활짝 피신다면 정말 행복하겠습니다. 특히 제 소명은 라이프, 비즈니스, 영어 코칭을 통해 100인의 우리 전문가들이 글로벌 1% 한껏 성장하시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는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세계의 강대국으로 부상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세계에서, 아시아에서 더 주도적인 위치에 오른다면 우리말의 위상도 올라가게 되겠지요. 저는 매일 이런 꿈을 꿉니다. "~한민국~"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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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Friends of Shaon l posted at 2009. 2. 11.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