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그리고 배려] 상대방을 한번 더 생각하자.

7월 28일
이번 주가 일정의 피크다. 오늘 오전 내내 그간 일정 팔로우업과 세션일지 정리가 있고 강연 준비를 한다. 무엇보다도 강연준비와 세션일지 정리가 우선순위다. 많이 밀렸다. 오후에는 코칭이 4개 있다. 그리고 내일 천안으로 출발이다. 웰니스코칭 먼저 받고 말이지.

만남과 관계 속에서 풍요로워진다. 어제 ENB2기가 출범하면서 참석자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의욕이 넘쳤다. 그런가 하면 좀 꼬이는(?) 관계와 일정도 있었다. 1기도 재정비하는 시간이다. 하나하나 한다. 넘어지면 그 참에 쉬어간다.

오늘 삶의 주제는 무엇으로 할까? 풍요와 감사로 정하자. 할 일도 많고 덕분에 많이 깊이 이루고 잠자리에 들 때는 감사기도를 올릴 수 있도록 삶을 사랑하고 배우자. 어제 나는 약속했다. 세상을 나를 100% 사랑하기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후회 없다고 한다. 음... 그리고 보면 영어도 불교도 코칭도 후회 없었다. 나를 쏟아부었으니까... 새털 같이 많은 날들이 있다. 내 고개가 점점 숙여진다.

27일
이번 주는 '배움의 주'이다. 7일 중 6일이 교육이다. 오늘은 MBTI 2일차! 쉬고 싶은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교육장에 가면 기운이 날 것을 안다.^^ 그게 나니까!

뿌리가 확실히 내려지고 줄기가 뻗어나오며 파릇파릇한 잎이 돋는다. 꽃이 봉오리를 맺고 피어나며 결실을 맺는다.

기존의 사람들이 떠나가고 새로운 인연들이 다가온다. 가끔은 회자정리가 마음 아프다. 하지만 나는 이제 선언한다. 헤어짐이 무서워서, 너무 사랑할까봐 겁나서 평생 누구인가를 제대로 사랑 한번 못했다. 60%만 하고 물러서고 70%만 사랑하고 돌아섰다. 이제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리라! 나는 내 눈 앞의 상대를 100% 사랑하겠다. 그 상대가 누구이던 나중에 후회 없도록 아쉬움 없도록! 남자, 여자를 떠나 인간을, 사람을!!! 시작은 나 자신부터!!!

교육장 가기 전인데 벌써 새 힘이 솟는다.

26일

There were so many ups and downs. Gosh! How am I supposed to handle all those?

It was my Mom's birthday. I celebrated it with her. She's a certainly loving Mom. She got me everything I wanted; healthy food and relaxation. I'm sorry I did not live up to her expectations. Yet, I had to do what I had gone through.

I have some regrets.  I felt so stupid about myself. Yet, I know I had to do all those. If and when people blame me for those, well, well, well..... 

I also realized I wanted to have a true soul mate of my life, who will stay with me for good. People come and go.  It's just that I want to bloom as a lovely and loving parner for someone special. Of course, I will bloom as a human first. :-)

I had so much fun with E at Lotte World. Yes, I'm a 6 years old.

22일
어제 하루종일 조용히 놀다가 혼자서 일하다가 저녁에 영어 그룹코칭을 했다. 사실 1기야 기본 코칭이 잘 되어있으셔서 코칭보다는 티칭이 많다. 요즘의 즐거움은 아침 8, 9시까지 자고 천천히 느린 속도로 아침을 보내는 것이다. 책 읽고 이메일 보내고 블로그 쓰고 반가운 소식 받고 하면서 아침이 간다. 오늘도 그럴 참이다.

오후는 다음 주에 있을 영어그룹코칭 2기 준비가 필요하겠지. 휴가 덕분에 공지를 어제서야 올렸다. 좀 많이 늦었다. ㅎㅎ 우주의 흐름을 믿는다. 하던지 하지 않던지 그것은 내게 필요한 선물일 터이다.

내일 시작하는 창원 그룹코칭 준비도 필요하군. 부산을 다시 방문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

주말에는 웰니스 코칭을 시작한다. 교수님도 스위스에서 귀국하시고 나도 이제는 준비가 되었다. ㅎㅎ 일요일은 언니와 조카들과 롯데월드에 간다. 아마 놀이동산에서 내가 조카들보다 더 신나게 놀 것 같다. That's who I am. :-)

21일
시간이 참 빠르다. 그저께 밤에 서울 올라와서 글쓰기 수업 간신히 참석했다. 나는 아무리 태워도 섹시한 까무잡잡 피부가 되지 않는다. 대산 벌겋게 구워진다. ㅎㅎ 탄 곳과 타지 않은 곳의 경계가 너무도 확연해서 '불타는 닭이 부산에서 택배로 왔다'고 글쓰기 멤버들이 나를 놀린다. 나는 맞다며 깔깔 거리고 웃었다.

휴가였는데 피곤했나? 어제는 오전 내내 졸았다. 잠시 코칭 받는다고 일어났다가 코칭 끝나고 또 잤다. 오후는 그간 밀린 일 처리! 전광석화의 속도로!

오후 늦게 김대표님이 찾아오셔서 차담을 가졌고 오 대표님과 코칭을 했고 CEO 로드맵을 함께 그렸다. 김 이사님과 면대면 코칭! 오오~ 김 이사님의 미래가 밝다. 그 부드러운 눈빛과 자신감 있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모습에서 나는 미래의 글로벌 금융리더를 본다.

이어진 코칭 워크샵 3일차 온라인 클래스! 참여자간의 온라인 매너와 코칭 실습, 덕담과 농담 사이에 웃음 꽃이 핀다. 온라인 박수까지 더하여~!! 저녁 시간 연이은 일정으로 목소리가 나중에 조금 쉬었지만 그런들 어떠랴! 이 좋은 분들과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현재의 리더들과 미래의 리더들과 함께 하는 이 자리가 내게는 영광이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좋다. 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내 일을 사랑한다. 내 그릇이 부족해 내게 실망하신 분들도 있었다. 내가 그분들께 미안하다면 내 그릇을 어서 키워 인품을 갖추는 것이 그들에 대한 사과이다.

잘해도 잘못해도 오똑이처럼 일어나는 나에게 감사한다.

15일

영어코칭의 강연이 끝났다. 참석자들이나 강연자인 나나 항상 아쉬운 것은 시간이다. 예약된 2시간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5시간 어치다. 아니, 5시간을 예약해도 그때 되면 나는 또 시간이 아쉬울 거다. 여기서의 핵심은 주어진 시간 내에 어떻게 최대한 핵심을 전달하고 동시에 동기부여를 제공하는가이다. 참여해주신 24분께 감사드린다.

 

나에 대한 인지도가 생길수록, 하는 일이 늘어날 수록 사회적 책임이 늘어간다. 예전에는 만나는 상대만 신경 쓰면 되었던 말과 행동이 이제는 그 분들의 지인들과 가족들까지 배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내 의도와 말이 상대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르게 들릴 수 있다. 내 기준에 자연스러운 언행이 상대에게는 부담과 상처가 되지는 않는가 돌이켜보고자 한다. 또한 내 언행은 순수했다하더라도 상대는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상대를 배려하자.

 

부산여행 일정이 점점 다가온다. 당장 모레네. 새로운 인연과 울산에 비행기로 가면서 가는 여정 중에 대화를 나누고 점심을 함께 한 후 기차를 타고 동해안을 감상하며 부산에 도착하게 된다.  외국 학생들과 뮤직님과의 부산 여행 그리고 이후  저녁식사... 일요일에는 사랑님과 그녀의 남친이 함께 와서 부산친구와 그녀의 남편과 함께 하게 된다. 월요일에는 새로운 만남이 많다. 귀경 후는 여성가족부 코칭 행사로, 글쓰기 수업으로 일정이 북적북적~ 물론 이후 화요일은 오후까지는 달콤한 휴식이다.

월요일 글쓰기 과제는 언제하지? 매 주말 나는 머리를 싸매고 매번 똑같이 글쓰기 과제에 대한 걱정을 한다.

일단 지금은 늦었으니 아무 생각말고 자자.



 

top
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0. 7. 16. 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