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 샤론의 2016년 초겨울 이야기
12월 11일(일) [동안거] 샤론의 2016년 초겨울 이야기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헤헤, 기분 좋으시죠? 이번에는 좀 빨리 소식을 전해요. 오늘은 일요일이고 사무실에 나와서 좀 여유로운 모드를 누리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사무실을 자그마한 카페 또는 둥지를 만들려고 해요. 덕분에 오전 내내 사무실 내 책과 매뉴얼들을 정리했고요. 예전 문서도 치우고 버리고 정리했습니다. 연말 대비 20% 완성입니다. 벼르고 별렀는데 드디어 오늘! 기분이 산뜻하고 가뿐합니다. 그 여세를 몰아 당신과 수다를 떨려고요. 뭐냐고요? ^^ 어제 행복했던 순간을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
빠람~~~! 바로 이들, 샤론의 친구들이죠. 우리 해인님, 춤나, 해피숨, 제이드, 루비, 지수 그리고 샤론! 우리 7 인방~~~~!! 저 사진에서 저희들 뒤에 무궁화 그림이 보이시는지요? 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7인방 무궁화도 피었습니다!!! ^_____^
어제 10대 뉴스를 발표했어요. 샤론과 친구들은 행복합니다. 올해로 5년째! 우리는 함께 <10대 뉴스 발표>를 했습니다. 함께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며 꿈을 이룬 이야기를 나누고 내년도 꿈도 나누었죠. 기쁜 일은 서로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픔은 함께 공감하며 힘을 얻습니다. 이젠 임계점을 지나는지 다들 꿈들을 이루는 속도들이 무시무시 막강막강(!)합니다. ^^
샤론의 2016년! 바로 키워드는 1. 건강(요가와 명상), 2. 관계(가족과 소수 파트너들), 3. 비즈니스 내공 갖추기(참선, 코칭 역량 강화, CEO 코칭 프로그램 개발, 책쓰기)입니다.
목표 이상 훌쩍 넘게 이룬 것도 있고요. 특히, 깨달음을 통해 지혜 얻는 차원에서는 대만족입니다. 지난 10월 용맹정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었고 제 삶의 이슈들을 기회로 잘 빚은 덕분이며 12월 하순에 다시 축서사로 가행정진(intensive Seon retreat) 덕분이기도 합니다. 비즈니스에서 CEO 코칭에만 전념을 하며, 막강한 멘토급 전문가들과 멋진 임원 고객들을 만난 것이 만족스럽고요. 무엇보다 제 자신과의 관계가 더 많이 좋아졌어요. 저를 더 수용하고 제 내면으로 들어가 에고를 깨고 더 많은 사랑을 발현했습니다.
어떤 것들은 딱 목표만큼 이루었고요, 그런가 하면 또 어떤 것은 못 미쳤어요. 특히, 여가의 경우, 상반기에는 여행도, 휴식도 많이 누렸는데 지난 10월, 11월부터 하루 12~13시간을 일하고 매일 4시간 이상을 운동과 영어 공부, 코칭 공부 등으로 자기개발을 하며 아무 것도 안 하는 휴식 시간이 확 줄었어요.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열심히 일한 덕분에 비즈니스가 안정화가 되어 7번 항목 점수가 올라갔으니까요. 영어 에 대한 사랑도 더 커졌고 소통역량도 더 많이 는 듯요.
내년에 제 키워드는 “비상 - 건강(휴식), 관계(연애) 그리고 컨텐츠(CEO 코칭 프로그램 버전 2.0 성공 런칭과 책 발간) 입니다. 주 3회 2~3시간 요가와 명상을 하던 것을 넘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그저 호흡하며 편안하게 나로 존재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저희 사무실이 아닌 제이드의 사무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제이드가 우리의 송년회 5주년 축하 케이크와 다과를 준비했고요.
내년에 함께 무지개가 되어 각자 담당 색깔로(!) dress code를 삼아 5월에 해인님의 자연 농장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기로 했지요. 샤론은 노란색이어요. 밝고 환하게 한 해를 살겠습니다. ^____^
해피숨도 내공이 더 깊어지고 더 맑아졌습니다.
우리의 지수도 한땀 한땀 꿈을 적어내려갔고요.
루비는 더 맑고 깊고 아름다워졌어요. 하얀 옷이 이 하얀 여백과 너무도 잘 어울리죠?
서로 저녁을 쏘겠다고 경쟁합니다. ㅎㅎ 원래 저녁을 샤론이 쏘겠다고 공지했는데 루비가 바톤을 받아 쏘겠다고 했고 결국 춤나가 한정식집에서 한 판 거하게 쏘았습니다.
해인님은 그 예의 열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계시고요. 우리 모임을 위해 밴드도 직접 개설하시는 기염을 토하셨다는~~!!!
공식 행사 이후 일정도 각자 다른 색깔입니다. 광화문으로, 가족의 품으로, 행사장으로 그리고 절친과 함께…
함께 2년간 치열하게 자신을 찾았고 이제 “따로 또 같이” 각자의 색으로 피어나는 샤론의 친구들! 종교도 다르고, 직업도 다르고, 라이프 스타일도 다르지만 이 모습 그대로 좋습니다.
우리는 이 모습 그대로 사랑입니다. “I love you all, guys!”
사랑하는 당신! 당신의 연말은 어떤 모습인지요? 내년은 어떤 꿈을 꾸세요? 마지막 메시지로 오늘 편지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과거나 미래를 계속 생각하는 것은 과거나 현재가 불완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래에 대해 두려움이 많지요. 중요한 것은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온전함을 알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Here and now! 매 순간을 그렇게 살면 결국 우리의 미래도 온전한 것이 되지요.
꿈을 꾸더라도 무엇인가가 모자라거나 부족해서가 아니라 더 큰 나 자신이 되어 이웃과 더 큰 사랑을 나누는 것이죠.
살아가며 이런 것들을 깨닫게 되고 알게 되어 기쁩니다. 일상이 더 편안해져요. 한해 한해 갈수록 더 편안해지고 더 자유로워질 것을 압니다. 그저 이대로 살겠습니다.
일요일도 2/3이 지났네요. 이제 남은 시간은 무엇을 할까요? ^^ 책쓰기 1시간하고 고객들을 생각하며 3시간 여 집중하려고요. 이후 지수와 온라인 회의를 하며 일요일을 마무리하고요. 어디에서 무엇을 하던 제가 사랑임을 기억합니다.
동시에 당신이 저를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내년 비상할 때도 선풍을 일으킬 때도 우리가 하는 이 아름다운 동행 덕분임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나의 소중한 존재시여!
따뜻한 미소와 함께,
샤론 드림
'My True Self Journe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축] 샤론해요. (0) | 2017.04.09 |
---|---|
[축하] 동계 캠프를 마치며 (0) | 2017.03.01 |
[동안거] 샤론의 2016 늦가을 이야기 (0) | 2016.12.04 |
[Life] Here and now! (0) | 2016.10.15 |
[Life] 길을 떠나며 (0) | 2016.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