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Dinner for 8'
<정명훈님의 Dinner for 8>
“내가 요리책을 내는 이유는 삶에 균형을 이루어주는 여유를 이야기하고 싶어서이다. 우리의 삶은 사실상 요리같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작은 부분에도 귀함을 알고 관심을 가져야 바르게 갈 수 있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공명되는(끌리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최근 저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케이스가 정명훈씨입니다. 자신의 일 –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그가 삶 자체로도 맑은 향기를 뿜어냅니다.
요리는 그에게 취미이자 가족들을 사랑하는 수단, 가족들을 든든하게 묶는 매개체의 역할을 합니다. 2003년 그는 <Dinner for 8>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이것은 그가 사랑하는 아내, 세 아들 그리고 그 아들들의 미래 반려자들과 함께 하는 식사를 의미합니다. 그는 자신의 삶이 <Dinner for 8>을 완벽하게 차려 낼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명장이지만 동시에 삶의 균형을 이루어 사는 그 모습에 반했습니다. 이제 저도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하는 시간 그 자체, 그리고 그들이 그 요리를 맛있게 먹는 것을 바라볼 때 정말 행복했거든요.
건강한 식단을 알려주는 책 내용은 차지하고라도 그 책을 손에 쥐고만 있어도 행복해집니다. 그의 맑은 영혼과 소통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에게 빠졌습니다. 그와 조금이라도 더 소통하고 싶어 그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http://www.seoulphil.or.kr/main.jsp) 의 정규회원 신청을 했습니다. 이른바 <SPO Friends> 입니다. 비싸지 않은 연회비로 그를 더 느끼고, 공연 시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니 신납니다. 오늘 회원카드와 친환경 가방 선물을 받았습니다.
어제 강연이 끝나고 오늘은 조용히 침묵하는 날입니다. 글을 끌적거리기도 하고 좋아하는 분들과 이메일도 하고 엎드려서 책도 읽고 공상, 망상, 상상도 하면서 한가한 금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놀다보면 아이디어가 퐁퐁 쏟습니다. 물론 안 나와도 좋고요. ㅎㅎ
주말입니다. 봄도 멀지 않았고요. 맑게 빛나는 나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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