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꽃 Sharon 이야기] 제행무상 - 모든 존재하는 것은 변한다.(2)
서른살이 되도록 저는 어떻게 하면 항상 행복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다녔습니다.
그 당시 저는 무엇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답답해서 돈을 버는 대로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잠시라도 어딘가로 떠나면 살 것 같았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나 한국에 돌아오면 마찬가지였습니다. 항상 무엇인가 풀리지 않는 숙제를 안고 사는 느낌이었습니다. 방향이라도 알면 그 방향을 향해 나갈 터이지만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감도 잡지 못했습니다.
덧붙여 크고 나서 알게 된 제행무상은 더 이상 허무주의나 비관주의가 아니었습니다. 만물은 스러지고 새로이 소생하며 성장합니다. 힘든 시간도 지나가면 즐거움이 오기에 제행무상은 긍정이고 기쁨이며 감사함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나니 세상이 달라보였습니다.
기업과 사회, 국가도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농경 사회, 산업 사회, 지식정보사회에서 이제는 새로운 시대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세계화는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해외 생산시설 이전, 해외 인력 고용, 해외 시장 확대, FTA 체결에 따른 여파에 따라 힘의 구도나 새로운 미래가 새로운 판도를 짜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본주의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고 개인의 경제적 자유에 대한 필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획일화되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시대이입니다. 북미의 경우 Anglo American 만이 아니라 흑인, 여성, 소수민족이 약진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과 인도, 러시아, 남미 등이 발 빠르게 움직입니다. 서로 원활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므로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이며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또한 이젠 우리나라도 다인종 다문화의 흐름에서 비껴가고 있지 않습니다. 국제결혼은 이제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이제는 길거리에서나 기업체에서 외국인의 모습을 많이 봅니다.
자본주의의 첨병을 달리고 있는 미국의 경우, 지난 100년간 기업과 근로자들의 변화를 살펴보면 우리 기업들과 근로자들의 현재와 미래를 상당부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평생직장은 점점 사라지고 1인 기업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령화와 사회 양극화가 우리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국가, 기업, 개인 모두가 세계와 밀접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영어는 이제 한두 나라의 언어가 아닌 세계 공용어가 되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국제경제력의 큰 축 중 하나가 영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 30+세대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은 잘 하고 싶지만 부담스러운 대상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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