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광주여!] 노코치, 예향의 마을에 서다.
10월 15일 광주경영자총협회에서 코칭 강연
노윤경 코치, 예향의 고을, 빛의 고을, 광주에 서다!!!
지난 15일 금요일 아침 CEO 조찬 모임에서 <Coaching and Beyond>를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광주무등파크호텔에서는 금요일마다 약 200 여명의 CEO들이 모여 강연을 듣는다. 내 강연에도 다양한 업계의 40대~70대에 이르는 리더들이 열정을 불살라가며 자리에 임했다. 2주 전에는 한명숙 전 총리가 연단에 섰다고 한다.
광주 경영자총협회 회장님 이하 나를 초대/소개하신 최대표님, 정박사님, 무등파크호텔 김회장님, 임 청장님 등 많은 분들을 만났다. 친절하게 나를 맞아주고 배웅해주시던 실무자 이병근 부장님도 생각이 난다. 청중에 비해 내 나이가 평균 20살은 어리지만 코칭에 있어서만큼은 내 전문분야이다.
제목은 <Coaching and Beyond - 21세기 경영자의 행복과 성공>이었다. 경영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회사 직원들을 어떻게 육성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도도한 물결처럼 빠르게 진행했다가 중간에 잠시 쉬고 마지막에는 자이언트 에너지 깨우기로 차분히 마무리했다.
강연의 반응이 좋았다. 강연 후 열 다섯 여분의 CEO들이 명함을 나누며 인사를 전하셨다.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문자 메세지와 전화를 주셨다. 나를 소개하신 최 대표님께서도 이후 청중들로부터 좋은 연사 초대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받으셨다고 한다. 주말에도 다른 CEO들로부터 인사를 들으셨다면서 최대표님은 어제 늦은 시간에도 전화로 반가운 소식을 주셨다. 내가 더 힘을 받는다. 아무쪼록 이번을 계기로 광주에 코칭에 대한 관심이 늘기를 소망한다.
나는 강연이 좋다. 무대에 서면 내가 생생하게 살아있음을 느낀다. 나를 나이게 하는 곳이 바로 강연장이고 연단이다. 강연 직전에 느끼는 그 팽팽한 긴장감, 강연이 시작되었을 때 청중과 따뜻하게 교감할 때의 그 기쁨!!!
다음 주는 제주에서 강연을 진행할 듯 싶다. 강연 진행여부는 내일 최종확정이 된다고 한다. 지방은 아무래도 일을 하는 것만큼이나 내 개인적으로는 여행하는 것에 무게를 싣게 된다. 그냥 강연만 하는 것이라면 오며가며 시간 투자가 너무 많다. 제주도 올레길을 걷고 싶다. 지금 제주는 가을이 촉촉히 물들어가고 있을 터인데..
I miss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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