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journey, my life] 사랑은 실천이다.

10 14일

사람의 향기

살아가면서 묻는다. 나는 삶에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 억지로 남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본래의 내 모습대로 바람처럼 구름처럼 살기에 그 자취는 남는다. 흐르는 물처럼

 

내일 강연을 준비하면서 조금 긴장이 된다. 강연장에 선 것만 해도 벌써 몇 번인데 매번 긴장이 된다. 물론 나는 안다. 10년 후에, 50년 후에 무대에 서도 나는 긴장할 것이다. 그 긴장은 내가 살아있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메시지다.

 

이제 곧 청주로 향한다. 부모님을 만나 언니 식구들과 점심을 먹고 나서 광주로 향한다.



10일

칸님과 H님 덕분에 내 모바일 라이프가 순조롭게 열렸다. 우선 H! 기계 얘기만 나오면 스트레스를 받는 나였다. 어제 코칭주제는 나는 어떤 삶과 코칭을 하고 싶은가?”였다. 답은 무한자유어제 우리 예쁜 뮤지컬 스타 지망생들에게 수면코칭을 하게 되었다. 사실 의도한 바는 아니다. 자이언트 에너지 깨우고 Future Self를 만나려고 했는데 계속 자는 아이들.. ㅎㅎ

처음에 좀 난감했고 나중엔 가슴이 짜안했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바쁜 나날을 보내게 하는가? 나는 아이들이 잘 자도록 더 평안히 안내했다. 덕분에 아이들이 푹 자고 휴식을 취해 활력 에너지를 만끽하게 되었다. 곧 활력을 되찾는 아이들을 보며 나는 마음이 다시 짜안했다.

상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최적으로 주는 것이 사랑이라면, 그저 함께 하는 것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것을 선택한다. 코칭은 이래야한다.’라는 신념이 다시 깨진 순간이었다. 덕분에 내 삶도 자유, 코칭도 자유를 얻었다.

 

탱고레슨, 7일간 모바일 라이프 즐기기(100일 기도), 15일에 외국인들에게 스마트 폰이 내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가를 피치하기로 했다. 18일은 H을 대상으로 최종 피치~! ㅎㅎ 재미있는 행동설계다.

 

모바일 라이프 Day 1.: 받는 법, 거는 법, 인터넷 사용하고 네비게이션 Tmap 사용하는 법을 배웠다. 기계로 인한 두통지수 9이다. 인터넷 뱅킹도 장착시켰다. 스카이프는 되지 않는군.

 

모바일 라이프 Day 2: 오늘은 전화번호부 정리를 해야겠다. 최근에 저장한 것이 입력이 안되었다. 이번 주에 계좌 이체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ㅋㅋ Tmap으로는 부모님 모시고 진주와 청주가기가 목표이다. 원래 갑작스레 스마트폰 구매한 것도 부모님을 위한 것이었다.


***
혜미님과 토익과 코칭이 만나는 법을 구상해보았다. ㅎㅎ 재미나다. 코칭은 그 무엇과도 다 가능하단 말이지... 코칭의 매력!

9

 

5 30분에 알람이 울렸다.  Rei가 나에게 CrossFit를 가르쳐주고 같이 훈련하기 위해 7시에 온다. 침대에서 조금 더 꼼지락거리다 보니 6 10분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난 토요일 그가 내준 훈련 과제를 아직 하지 않았다. 동영상을 아직 보지 않았고 각 라운드별 소요시간을 측정하지 않았다. 오늘이라도 벼락치기로 하기로 한다. Air Squats, burpees, push-ups, pull-ups을 하나하나 보면서 잠시 따라해 보았다.  

 

으샤, 으샤! 자그마한 역삼공원에서 낑낑거리는 소리, 응원해주는 소리가 교차했다. 일과 노는 일정(?)에 치여서 운동 과제가 뒷전에 밀렸었다. 그래도 막상 운동을 시작하려하니 재미있고 신난다. 특히나 Rei와 함께 하니까 재미있고 각 동작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자상한 설명해주니 동기부여가 된다.

 

운동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한 시간 기절해있었다.ㅋㅋ 나답다!! 쉬면서 <50일간의 유럽미술관체험>을 읽었다. 20대 때 갔었던 프랑스의 오르세 박물관, 루브르, 대영박물관 이야기가 나와서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읽고 있다. 벌써 15년 전 이야기네. 그때 밀레의 생가를 방문도 해보고 작은 미술관, 큰 박물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행복했었다. 내년에는 유럽 미술관 돌아보기도 괜챦겠다 싶다.

 

다음주 부모님과 여행을 떠나는데 당장 네비가 필요하다. 예전에 사둔 네비는 PDA 용이라 쓸모가 없다. 아이폰4를 사려했더니만 최소 한달은 기다린다고 한다. 덕분에 갤럭시 S를 질렀다. ㅋㅋ 내가 운전하면서 헤매지 않을 터이니 부모님이 편하게 여행하시게 되었다. 또한 나는 삼성을 믿는다. 지금은 로컬쪽에 더 편하게 이용하다고 하니 좋다. 외국 앱을 다운받는데 한계가 있으리라.
향후 글로벌 또한 잘 처리를 해줄 것이다.
칸님 소개로 친절한 분을 알게 되어 자상한 설명을 받으면서 전화기를 신청했다. 하얀색 갤럭시 S가 내 손 안에~! 정확히 말하면 충전 중이니 내 방안에~ 이다.

 

나의 영양식, 닭가슴살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는 행복하다. 아주 낮은 온도에서 닭가슴살을 천천히 굽고 유기농 채소에 특별 제조한 효소를 드레싱으로 올리고 해바라기씨와 방울 토마토를 살짝 얹으면 끝~! 냠냠

 

3시에 중고생 아그들과 뛰어노는 코칭시간이다. 그 전까지는 내 소울 메이트들을 위한 공부를 할까 싶다. 민화 연습도 할까?



8일
어제 웰니스 코칭을 잘 받았다.
덕분에 어제는 일 끝나자마자 잠시 정리의 시간을 가진 후 이후 휴식을 가졌다. 내일부터는 11 이후 컴퓨터를 하지 않고(아무리 늦어도 12시 전 정리)
Mindfulness를 위해 좀 더 집중한다.

 

웰니스 코칭 또한 Stage 2로 접어들었다. 이제는 식사조절과 라이프 스타일보다는 숙면과 운동에 집중하기로 한다. 운동을 하고 근육량이 늘어나 신진대사량이 늘어난다고 한다. 일처리 방식도 몇 가지 변경하기로 한다. 1. 이메일 확인은 12시 정오에 1회 한다. 2. 11시 이후 인터넷 검색 안하기 3. 오전: 나의 시간(운동/식사/명상/책 읽기/하루 구상/그날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일 1), 4. 11월부터 탱코 레슨

오늘은 작은 일 몇 가지 한 시간 내로 처리하고 나면 휴식이다. 나혼자 자기변형게임도 하고 운동과제도 하면서 맘껏 즐기자~! 맛난 과일과 야채도 맘껏 먹고 ㅏ말이지...


7일
One and Only 코칭이 시작되었다!!! 내가 기다리고 참석자들이 많이 기다리던 시간이었다. 끝나고 기대감과 설레임, 긴장감이 함께 한다고 이야기하신다. 나 또한 앞으로 1년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유익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한다. 내가 좋아하고 기존에 알던 old blood와 new blood가 함께 하면서 편안하고 동시에 신선함을 받았다.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가 만드실 판을 내가 펼쳐 드리는 일이다. 아, 재미있다!!!

이제 나는 새롭게 주 3일, 월 3주, 오후와 저녁만 일하기!!! 가 궁극적 목표지점이되었다. 내년에는 내가 주최가 되어 멘토급들을 초빙하여 코칭형 워크샵을 열고 싶다. 의도를 선언했고 한발 한발 준비해나가면 된다.

지난 6일간 네 개의 그룹코칭을 새로 런칭했다. 뮤지컬 스쿨 학생들, 경찰대 학생들, 외국인 창업, 우리나라 분들의 One & Only ... 휴,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30대 1인창조기업 전문가 그룹 3개, 기업체 그룹 3개, 봉사 3개가 내년의 내 목표이다. 수입은 현재의 두 배를 창출하는 것! 삶의 여유 시간 또한 지금보다 두 배! 쉬는 시간에는 부모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물론 나자신과도, 그리고 소울 메이트들과도!!!

내일부터 휴식이다. 그리고는 이후 며칠 간 잠깐의 코칭 세 개만 하면 된다. 내일은 많은 계획을 세워두웠다. 네일 케어도 받고 장도 보러가고 찜질방도 가고 말이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식! 일도 좋지만 휴식도 꿀맛이다.

오늘 오전 코칭을 받으면서 내가 어디에 서있는지 각인했다. 이제 이번 10월을 계기로 나는 본격적으로 나누고 다른 분들을 향하는 삶이 시작되었다.

나에게서 부모님께로 더,
내가 성장하는 것에서 내 소울 메이트들의 성장을 서포트하는 것으로 더,
한국인에서 외국인들에게로 더,
대중에게서 기업으로 더,
대중, 전문가에게서 CEO에게로 더,
파트너사와 협업에서 내 독자 브랜드로 더,

6일
창업을 하려는 외국인들 대상으로 오늘 그룹 코칭을 런칭했다. 어제 4시까지 미국과 컨퍼런스 콜이 있어서 수면 부족상태였다.

외국인 4명, 선향님과 나까지 하면 총 6명이다. 우리 진행자들 또한 참여자가 되기로 했다. 다만 진행장소도 열악하여 프로젝터를 쏠 수도 없었고 오픈 공간이어서 센터 직원들이 서로 다 들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내가 느낀 처음의 그 당혹감이란!  게다가 나와는 기질이 아주 다른 참가자가 한 명 있어서 조금 신경이 쓰였다.

SME의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인간적으로 만나는 것이 선행이 되어야 한다. 그를 모르는 그는 정보를 찾아 서둘렀다. 하지만 내가 내면을 깨우고 실용적인 정보 또한 같이 제공하는 방법을 통해 모든 참가자들이 만족을 하면서 무사히 끝났다.

이후 계속된 미팅과 코칭이었다. 머니코칭을 시작하기로 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체계적인 재무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웰니스 코칭과 운동 코칭을 시작한데 이어 머니 코칭이다. 다음주부터는 소셜 미디어 코칭을 시작한다. 여러 코칭을 받고 동시에 수퍼비전을 하면서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안정화가 끝났다. 지속적 성장을 계속 염두에 두되 동시에 이제는 시스템이다.

4일

그제는 미래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 아이들 6명 그룹코칭을, 어제는 경찰대 4학년 학생들 8명을 위한 그룹코칭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역시나 맑고 예쁘다. 일반적으로 성인들에 비해 마음도 훨씬 더 열려있다. 그로 인해 그들의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 것을 알기에 나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한다. 내가 10, 20대 때 방황하고 헤매였기에 내 후배들은 길을 알고 즐겁게 찾아가기를 빌고 또 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들을 코칭하는 것은 내게 복이다. 나는 큰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코칭한다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그들이 인식해나가고 성장하면서 즐거워한다. ‘1학년 때부터 이런 것들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면서 안타까워하는 그들을 보며 내가 뿌듯하고 기쁘다. 그리고 그들은 내게 무한히 고마움을 표시한다. 덕분에 내가 더 에너지를 받는다.

 

코칭은 내 인생 그 자체이다. 내 일 속에서 탁월한 리더들을 만난다는 즐거움에 내 심장이 쿵쾅거린다. 내면 성장을 위한 학습이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그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그 내면 성장이 외형적으로 발현되는 것은 그들에게는 시간문제다.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나의 무한한 가능성을 사랑한다.

 

진저와 그룹코칭 트레이너 과정을 시작했다. 시차가 있어 새벽 2시에 시작해서 4시에 끝난다. 아시아계는 나 혼자다. 이궁… 피부 망가지고 잠 설치겠다. 웰니스와 피부 미용에 비상등이다. 그나마 한 달에 2, 5개월이라 다행이다. 원래는 6개월인데 인원이 차지 않아 추가로 모집했고 내가 합류했기에 나로서는 일정이 줄었다. 하지만 이 여정이 내게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을 안다.

 

I want to play a global game. 아직도 코칭할 때 영어가 도전이 되고 힘들다. 내가 투자한 3만 시간은 다 어디 갔누... 요즘 한국어 코칭은 날개 단 듯 잘 진행되고 있는데 말이다. 주변에 많은 인정도 받고 수입도 좋고 이쯤해서 되었지, 좀 쉴까 하는 마음이 불쑥 불쑥 든다.

하지만 나는 안다. 결국 나는 글로벌 판을 원한다는 것을나를 사랑하기에 성장을 원한다. 그래서 가끔 힘들어하는 나를 가만이 안아준다.

그룹코칭 트레이너 과정을 함께 할 새로운 친구들에게 가입 신고를 하니 환영 메세지를 받았다.

Bravo Sharon!
Looking forward to having you in the group.  Best, Valerie

Dear Sharon, It’s a pleasure to meet you and welcome to our group!  I loved reading about the meaning of your name and your mission.  I love your creativity in using your name as a framework for your mission. I am looking forward to getting to know you and to learn from your experience of coaching entrepreneurs. Welcome!  Best, Denice

Thank you Sharon for your lovely introduction and I extend my wishes to get to konw you well.  We are getting a wonderfully diverse international group, and I appreciate your part of it.  -
Terry

PS:  English is still a challenge for me and it is my native language. (내가 영어에 대한 염려를 이야기하자 센스 있게 응원을 해주는 테리! 생각해보니 미국사람들도 코칭을 잘하는 것은 도전이네. 우리 한국사람이 코칭 잘 하는 것이 도전이듯이!!! )

Glad to have you on board. It is an added benefit to the group to have you. You will bring a great perspective. Looking forward to getting better acquainted. I will pray for you to be awake and able to think straight at your 2 AM. You are brave to do it and smart to make the sacrifice.  Blessings, Bill (from just across the ocean.) - 비행기로 11시간 떨어져있는데 just across the ocean이라면서 나를 웃게 만든 센스쟁이 Bill


살며 사랑하며 배운다. 다음주 월요일은 부모님을 모시고 진주에 유등축제를 다녀오려 한다. 엄마가 아프시다. 당신이 조금이라도 기력이 있으실 때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고 싶다. 마침 헌중님을 만나 인연이 되었다. 운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당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그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배우는 요즘이다. 일요일 새벽에는 헌중님과 성보를 위해 새벽에 자고 새벽에 일어났다. 그 여파로 오늘까지 헤롱거렸다. 오늘도 여파로 낮잠도 늘어지게 자야했다. 내가 이럴 수 있고 우리가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 사랑에 빠졌다.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을 하니 참 좋다.

* 이번 주 할 일: 1. 외국인들 대상의 수요일 창업코칭 런칭 2. 한국인들 대상 목요일 창업코칭 런칭  
3. 다음주 금요일 CEO 강연자료 준비 4. 미국 그룹코칭 트레이너 과정 입문/따라잡기
5. SW 님 1년 코칭 프로젝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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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0. 10. 7.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