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성찰하기]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왜 왔는가?

주말에는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맑은 혼을 깨우는 교육이라 제 의식, 정체성과 민족혼을 더 탁월하게 깨우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신 요즘 들어 일과 교육으로 하루도 쉬지 못해 몸이 쉬어달라고 아우성이네요. 내 의식이 머무르는 신성한 센터이니 잘 가꾸고 사랑해야겠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내 정체성이 좀 더 공고해집니다. 내가 이 세상에 왜 다시 왔는지 확연히 알았고 전 인생의 바퀴를 체험했으며 이번 생이 끝나기 전에 제가 꼭 해야할 일을 깨달았습니다. 아래는 이번의 제 성찰이었습니다. 그냥 그 순간 한 편의 시가 되어 나오더군요.


태초에 나는 빛이었습니다.

부모를 통해 생명의 싹을 부여받고

햇살과 바람의 사랑으로 소중한 인연들의 애정으로 여린 싹은 점점 성장했습니다.
 
태풍도 비바람도 나를 흔들어 잎사귀는 떨어져 나갔지만 그럴수록 내 뿌리는 더더욱 강해집니다.

결국 나는 찬란한 꽃으로 아름답게 피어 세상을 한껏 사랑합니다.

그러다가 나 다시 흙으로 돌아갑니다. 내 원래 있는 그 자리와 하나됩니다.


가장 낮은 곳에 있어야 모든 것을 받드는 가장 넓은 존재가 된다고 합니다. 제 존재를 다시 한번 살핍니다. 몸은 사라지되 우리의 의식은 남습니다. 향기도 남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렇게 귀한 존재이거늘 우리의 인생이 이렇게 소중하거늘 어찌 한순간이라도 낭비할 수 있을까요... 태초의 빛을 발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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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4. 21.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