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 판소리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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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지인의 초대를 받고 판소리 공연을 갔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이 전통을 너무 몰라서 되겠느냐는 마음이 들어서 선뜻 동참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졸렸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제 마음이 판소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서 저는 판소리의 매력에 홈빡 빠졌습니다. 저렇게 소리를 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세월을 연마를 햇을까 생각에 가슴이 저려 눈물이 났습니다. 존경스럽더군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분야도 아니고요.

그리고는 이후 판소리 공연을 보기 위해 여러 번 국립극장과 국악원에 갔었습니다. 작년에는 식구들과 '전주 세계소리축제'에도 갔었지요. ^^

국립극장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완창판소리를 진행합니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진행이 되는데 전 작년에 네다섯번을 갔었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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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는 2003년도에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유산걸작'에 지정되었습니다.

우리의 명창들이 해외로 가서 9마당인가를 통해 내공을 발휘하고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는 이야기를 귓결에 들었어요. (진정 사실이기를!!)

우리나라는 주요무형문화재 5호로 등록되어있지요.

예전에 유명한 해설자 말씀이 우리나라의 명창과 고수 1~2인처럼 몇 시간 동안 이렇게 공연을 하는 경우는 전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하더군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어요.

2008년 판소리 공연 안내입니다. 원래 1회 공연에 20,000원이지만(인터넷 회원은 약간의 할인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5회 관람권은 50% 할인이 됩니다.

올 봄 판소리 속에 한번 푹 빠져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저도 올해 역시 판소리의 세계를 한껏 즐기려고 합니다. ^^

Enjoy~!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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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4. 6.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