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기] 토대를 세우며



7월 7일
기념할 만한 날이겠다. 오늘 드디어 홈페이지 관련 최종 원고를 작성해서 크리스에게 보냈다. 원고를 위해 얼마나 여러 날을 밤을 새고 얼마나 뚫어지게 쳐다 보았는지 이제 당분간 더이상 보기도 싫다~! ㅋㅋ

아침 2회의 코칭 그리고 어제 코칭을 통해서 많은 내면의 걸림돌을 제거했다. 내면의 두려움, 자신없음 등이 결국 내가 삶과 일에서 안정을 더 원하고 자신감이 더 있기를 바란다는 밑감정으로 다가왔다. 내 내면의 의도를 알고 나니 마음에 평화가 생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았으니 이젠 무엇을 행동해야하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그냥 하면 된다.

또 하나의 큰 사고를 치기로 했다. 모레부터 시작하는 30일 기도! 이번 여름에 제대로 내 근원을 살지 않으면 나는 계속 에고 놀음을 하면서 울고 웃으며 살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전과 문제가 많다면, 나를 포함한 모든 중생이 아프다면 내가 할 일은 자명하다. 내가 누구인지 제대로 더 들어가 보겠다. 나는 이제 위 없는 여정을 가려 한다.

A사 CEO께서 내일 미팅과 관련해서 전화하셨다. 점쟎은 목소리, 동시에 추진력이 느껴진다. 그와 나는 새로운 글로벌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한국, 일본 그리고 서구, 나아가 종국에 글로벌 세계! 서로를 축하할 일이다.

삶의 여정 하나하나가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6일
일주일에 2번 나는 M과 함께 코칭을 통한 내면 들여다보기를 한다  그녀와 함께 한 지난 3년간은 우정이고 든든한 파트너십이었다  그녀에게 감사한다 그녀 덕분에 나는 더 우뚝 설 수 있었고 빛의 존재가 될 수 있었다

어제는 선림원 원우들과 소통하는 날이었다  이번 참선여행을 통해 참석자들 중 일부와 더 가까워졌다 그리고 내 할 일과 방향성 또한 자리를 잡았다

하루하루가 바쁘다 작은 것 하나도 매사에 최선을 다하려는 내 마음인 것을 알기에 수희찬탄한다  나는 내가 고맙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간절히 살고 있다


.5일

반년이 지난 후에야 내 인생의 거울 앞에 다시 선 느낌이다
무엇이 그리 바빴을까?

하긴 따지고 보면 바쁠 밖에!

재작년까지는 주로 일하는 전문코치로서의 삶만 살았다 작년부터는 전문코치 뿐만 아니라 딸로, 마음수행자로, 연인 후보로, 제자로, 학생으로, 운동하는 사람으로 살았다 역할이 많다는 것은 그마만큼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그 주요 순간순간에 조화와 균형을 맞추어야하는 것은 기본이고 말이다 3월 30일에 한남동으로 이사 와서 거의 100일이 지났다 실제로 100일 기도를 한 느낌이다

그 사이 정체성 확립이 끝났고 생활인으로서 더 우뚝 섰으며 여러 역할에 대한 제대로 된 균형을 찾았다  아빠도 여기저기 아프시고 엄마도 수술을 하셨지만 그래도 집안에는 경사가 넘쳤다 부모님이 평생 일구어오신 자산을 잘 정리하셨다  동생 식구가 임신을 했고 언니 식구는 더욱더 안정과 풍요를 누리며 조카들은 잘 크고 있다

이제야 깊은 숨을 몰아쉬고 차분히 뒤를 돌아본다  그간 블로깅도 소홀했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지 못했다 뉴스레터도 계속 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우선순위에 집중한다 내 우선순위? 인품 갖춘 사람, 마음수행자, 연인 그리고 글로벌 CEO 코치이다 일을 한참 벌이다 보면 일을 위한 일을 한다  원래 목적이던 사람은 어디 가고 일만 남는다 ㅋㅋ

다시 사람에 집중한다  하나하나 해나간다 차근차근!

4

 

   연인, 마음수행자 그리고 글로벌 CEO 코치로서 2011년 하반기 목표를 설정했다. 대대적실행’’이다. 그리고 이번 7월의 목표 또한 설정했다. ‘토대 세우기

   유진님이 제안하신 professional angel의 모임, 선림원 방학 기간 중 참선 정진과 가행수행 일정 그리고 이번 주 글로벌 A CEO와의 코칭 예비 만남이 그것이다. 이를 목표로 그룹코칭도 하나 런칭할 예정이다. 오전 중 참선과 임원코칭 관련 자기개발, 3회 파워런치, 오후 중 미팅과 코칭이라면 삶이 여유롭게 흘러가리라고 본다.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선림원에서 수련회를 갔다.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었고 3일간 도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수행자로서, 도반으로서, 총무로서 함께 했다. 덕분에 참가자들과 좀 더 친해진 시간이 되었다. 올 여름, 그리고 선림원 2년 기간 동안 나는 마음수행자임을 보다 더 깊이 각인하고 실천하리라.

   내 삶에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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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1. 7. 4.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