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as the flower of Korea



Dec. 20th
세상과 소통하다보면 다양한 니즈를 듣는다. 어젯밤 모임초대에 잠시 나갔다가 한 분의 요청사항을 들었다.

의식이 높은 분들은 더 깊은 강의를 들려달라고 한다. 강의 후 현실적인 tip에 목마른 분들은 현실에서 금방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알려달라 했는데 말이다. 각자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니즈를 이야기하니 강사나 코치는 거기에 맞게 더 준비하고 성장할 필요가 있다. 가장 넓고 깊고 높이 가려니 무척 바쁘다...ㅎㅎ 하지만 최고의 강사가 되기로 했으니 당연 준비해야겠지.

주변에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되 내 중심은 잃지 않는 것... 그 미세한 균형 속에 내가 성장한다. 초반에는 내 입장을 설명하려 햇다가 이내 접고 그의 사랑에 가득 찬 피드백을 받아들였다. 감사하다.

의식 공부만 하셨던 분들은 그 분야는 높되 다른 부분은 성장이 거의 되지 않았다. 세상에 나오시기로 했다면 그것을 현실에 반영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의식과 현실화를 함께 균형 맞추기로 결정했다. 또한 언행일치, 솔선수범이 되지 않는다면 대중에게 끌림이 없는 '나만의 외침' 이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는 이 길을 갈 것이고 여정의 즐거움에 촛점을 맞춘다.

균형과 자리이타... 내 갈 길이다. 더 무얼 바라리!


Dec. 19th
호서대 강의를 끝내고 멘토링도 끝냈다. 50~60분이 넘는 분들이 오셔서 강의장을 꽉 채웠고 의자가 모자라 옆 방에서 가지고 왔다. 오신다고 하시고 못 오신 분들도 있었고 신청을 안하시고 오신 분들도 있었다.

강의장의 기술적 문제로 초반에 난항을 겪고 주최 측의 준비가 안 되어있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경험을 했다. 강연을 할수록 다양한 경험을 한다. 강연이 끝나고 15명은 됨직한 분들이 다가와 인사를 하고 명함을 주시고 말을 건내신다.

"많은 강연을 다녀보았지만 이번 강의는 다릅니다. 사람을 깨우는데 남다르시네요. 정말 좋았습니다."
"코치님처럼 되고 싶었습니다. 큰 틀을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어떤 분은 강의평에 98점을 주시고 또 주최측에서는 2주를 마무리 하는 대표적인 시간이라면서 신문에 낸다고 단체로 사진을 찍으신다. 내가 바빠 시간 내기 어려우니 강연하는 내 모습이라도 보겠다고 구미서 올라온 동생과 그의 멋진 남자친구, 당직 날짜 바꾸어가며 온 동생... 1년에 한번을 보지만 언제 보아도 반갑다. 우리는 한때 같았고 이제는 다른 길을 가지만 서로 다름을 인정한다.

이후 글로벌 멤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언제 만나도 좋은 이들, 감사한 이들이다. 글로벌 판을 제대로 짜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헤어지면서도 아쉬워 포옹을 하고 헤어져서도 아쉬워 서로 메세지를 나누는 우리들이다. 서로 얼마나 에너지를 받는지 종일의 여정으로 피곤했던 몸에 활력이 솟는다.

인생을 돌이켜보니 버릴 것이 하나도 없었다. I see perfection in everything. 신이 계시다면, 저는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Dec. 18th
LG 전자 그룹코칭 2차수를 끝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시면서 앞으로 기대되는 팀의 면모를 보여주신다. 1월 초에 신년회를 하기로 한다.

이후 GLC 멤버들과의 송년회에 갔다. 조선호텔 최고의 전망을 가진 Rose room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뵈었다. 어쩜 다들 미소가 그렇게도 아름다우신지, 나는 이 분들을 뵙는 것만으로도 좋다. 조선호텔 최사장님께서 직접 예약을 잡아주시고 레드와인을 무한 제공해주셨다. 깔끔한 중식에 딱 맞다.  앞으로 나를 '사랑스런 예비신부' 라 불러달라고 요청드렸다. ㅎㅎ 다들 축하해주신다.

크리스마스 코칭 과정을 끝내면서 올 한해를 다시 돌이켜보고 내년을 설계해 보았다. '지복'이 내게 키워드이다. 무한자유는 글로벌에도 있고 내 내면에도 있었다. 군중 속에서 침묵을 찾고 소란함 속에서 고요함을 찾아야함을 인식했다. 사실 제일 시끄러운 곳은 우리 마음 속이 아닐까? 내게 이번 크리스마스는 '저자로서의 탄생, 여성로서의 탄생'이다. 삶은 감사함이다.

벌써 새벽이고 내일 아침 나는 호서대 강의를 가게 된다. 요즘 예정된 것들이 다가오고 있음을 더욱 확연하게 느낀다. 구름처럼 바람처럼 간다.

"그 길을 가겠습니다.
제게 예정된 것을 주십시오..."


Dec. 17th

어제 아트클럽의 송년회가 있었다.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답게 음악과 그림이 그리고 춤이 있었다. 드럼, 만돌린 연주와 막걸리, 백두산 주, 많은 경품과 선물로 풍성했다. 좋은 분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흥겹다.

그런데 송년회는 이정도로 충분한 듯 싶다. ㅎㅎ 내게는 조용한 성찰의 삶도 필요하다. 물론 24일부터 성찰휴가가 시작되지만 그 전에도 내면으로 들어가는 시간을 원한다. What am I?

12월이라 그런지 코칭을 받으셨던 분들의 소식을 많이 듣는다. 대학교에 입학한 고3, 강남으로 전학와 몇 달 만에 전교 1등을 한 초등학생, 자체 워크샵을 성공리에 개최한 중소기업, 태산같은 존재감을 가지게 된 분들, 삶의 로드맵을 그리고 실행에 옮긴 분들.... 나는 내 일이 정말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삶이 정말 좋다~!


Dec. 16th

12월은 본시 그런 날일까? 하루하루가 1년 마무리다. 그제는 Global 1% University 2학기 종강식, 어제는 해피포럼 송년회, 오늘은 GLC 마지막 그룹코칭... 하루하루가 정겨운 인연들과의 (잠시) 이별로 진행된다. 더러는 흥겹게 술을 마시고 더러는 흥겹게 대화와 노래가 있다. 시간이 물처럼 흐르고 쏜 살같다.

지난 한 해 무엇을 한 것일까? 성과도 많고 도전도 많고 기쁨도 많았다. 시간이 갈수록 몸값이 올라갔고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내 자신이 우주가 된 듯 내 의식은 계속 성장하고 확장했다. 새로운 글로벌의 꿈을 꾸고 새로운 사명을 가슴에 품게 되었다. 내 내면의 에너지가 바뀌었다. 이제는 성공과 일보다는 삶과 사랑에 더 촛점을 맞추게 되었다.

오사장님이 시집을 선물하셨다. 지난 12년을 글로벌 마케팅사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내셨고 영적인 여정도 치열하게 하신 멋지고 쿨하고 따스한 분이시다. 뵐수록 향기나고 갈수록 매력이 더 느껴지는 그런 분~!!! 김용택 시인의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를 읽으며 2009년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GLC 11기분들과 대화를 나누면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 아름다운 분들이다. GS 칼텍스의 윤고문님이 회장으로 추임되셨고 열정덩어리 황코치님이 총무로 발탁되셨다. 박사장님과 이선생님이 총동문회의 총무님들도 새로 발탁이 되어 나를 더 설레게 한다. 즐겁고 희망찬, 그러나 차분한 나날이다. 인디언들은 12월을 <침묵의 달>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나도 그 침묵 속으로 몰입하는 12월과 1월이 되리라.

오늘은 교보에서 10권이 넘는 책을 샀다. 휴가 때 마음껏 뒹글고 책을 읽고 책을 쓸 생각이다.

아, 사람아, 사람아~!

Dec. 15th

I had a coaching session this morning. It was about how I can work with a new business partner so that I can expand my business and synergize it with a new business.

I came up with Tae Guek-Gi as a metaphor. At the circle in the center symbolizes dynamics, balance and harmony. The red means passion and the core. The blue means ocean and sea.

How I work will be like that. I will keep listening to the market and my partners, go with the flow and remain dynamic. I’m going to come up with some options for further discussion with Ms. Lee. We will create a wonderful team and work as wonderful partners.

 

What does this Tae Guek mean to you? What do I want to do as the flower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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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12. 15.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