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시작] 인생의 새로운 문을 열며
나의 영혼은 자유하다. 내 꿈에는 한계가 없다. 전세계를 누비고 다니며 일하고 여행하는 것이 내 꿈이다. 언제고 기구를 타고 하늘을 누비리라. 예전에 뉴질랜드에 여행 갔었을 때 스카이 다이빙을- 물론 텐덤이었지만- 했었다. 그때 수천 피트 상공에서 내려다 본 풀밭과 양떼들이 생각난다.
대학원 시절 <먼 북소리>를 읽고 갑자기 북소리를 듣고 외국으로 여행을 떠난 무라카미 하루키씨가 부러웠다. 그는 각지를 방문하고 현지인처럼 살고 글 쓰고 그러다가 또 다시 길을 떠난다. 13년 전 그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 미래를 그렸다. 그 꿈은 아직도 내 가슴에 있다.
지난 2주에 걸쳐 계속 늦게 잠이 든다. 할 일이 많은 것도 이유고 새로운 에너지로 내면이 변모하는 것도 이유다. 생각도 느낌도 많아져서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한다. 감사한 경사가 많은 덕분이니 불평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번 출장 준비를 하면서 내가 나아가는 길 방향대로 문이 하나씩 스스륵 열리는 느낌, 예약도, 정보 확인도 자연스레 다가오고 미국 가면 사람들을 소개시켜주시겠다는 제안도 많다.
거기다 작년에 그리도 꿈꾸던 Herv Eker의 세미나가 이번 주말에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심장이 덜컹했다. 시크릿의 법칙~! 의도하고 내려놓으면 다가온다. 결국 premium seat으로 하나 예약을 했다. Herv Eker가 직접 진행하려나? 3년 전 내가 이 곳 부티크모나코를 사무실로 하겠다고 꿈꾸고 올해 이렇게 입주한 것처럼 Millionaire’s mind seminar 또한 시크릿과 같이 다가왔다.
Carlsbad 지역의 호텔도, Long Beach 쪽의 호텔도 수월하게 연결이 되었다. 미국에서 추가로 뵐 분들 몇 분과 연락만 하면 된다.
오늘로서 GLC가 5주차를 맞이하였고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세션이 끝나고는 박 사장님께서 제안하셔서 별도 모임을 가졌다. 나의 미국출장으로 인해 ‘잠시 이별함’을 슬퍼하시는(?) 자이언트님들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었다. 가을밤이 따스하다.
나보다 10~30살 연배의 CEO/임원들을 모시고 그룹코칭을 진행하는 내 모습을 보시며 황동조 코치님께서 놀랐다며 지지해주신다. 열정 덩어리 황코치님 덕분에 나는 더 신이 난다. 나는 무대에 섰을 때 심장이 전율한다. 강연이 좋고 대중과의 소통이 좋다.
새벽 4시가 넘었는데 졸리지 않다. 가을이 익어간다. 내 내면도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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