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Fond Memories
Ni Hao, 샤론입니다! 다시 인사드려요.
오늘 책을 끝내서 기분이 좋아서요.^^ 어제 저녁 당신께 잔뜩 투정을 했지요. 그리고는 쿨쿨~ ♡ ^^
새벽 1시부터 오후 12시 반까지 식사시간 빼고 다시 10시간 여 강행군을 했지요. 역시 마감시간은 좀 어겨야 제 맛이어요. ^^ 마감시간이 가까워지니 글이 얼마나 술술 써지던지요. 뭐, 여전히 글솜씨는 없고 양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출판사 측 윤문작업, 다음주에는 다시 제가 최종 수정을 합니다. 그리고는 출판사에서 본격적 출판 작업을 하게 되지요. 이름하여 카운트 다운~ 시작입니다. D day - 77입니다. 행운의 여신이 함께~~ ^^ ♡
간만에 다시 찾은 Good Will Hunting 영화~ 두 번을 연거퍼 보았습니다. 멧 데이먼과 로빈 윌리엄스는 환상의 호흡을 보여줍니다. 이리 자연스러운 연기라니! 어린 시절 상처입은 천재 청년의 성장기이죠.
이번에는 부인을 암으로 잃은 로빈 윌리엄스의 사랑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연인이자 '가족'으로서의 사랑... 죽어서도 가슴이 생생히 그리고 따뜻하게 살아있는 그 사랑... 제가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지, 아니 그런 사랑을 하고싶은지를 먼저 성찰해봐야겠어요.
또 다가오는 건 스카일라의 적극적이고 솔직한 사랑입니다. 자신도 두렵지만 최소한 상대에게 정직하다고 소리치던 그녀.. 상대가 자기를 떠날까봐 두려워 자기가 아예 마음을 닫고 아예 시작조차 안했거나 먼저 떠났던 윌.. 다른 사람 얘기가 아닌 제 예전의 모습이기도 했기에 잠시 멈추어 심호흡을 합니다.
모든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에 굶주려 초라하게 웅크려있는 아이에게 천천히 다가가 가만히 옆에 앉겠습니다. 그 아이가 겁 먹지 않게 아주 느린 속도로 손을 뻗고 안아주겠습니다. "It's ok. It's not your fault. " 무조건적인 하늘의, 우주의 사랑을 주겠습니다.
이번에 중국에서 제가 접한 책들은 도덕경, 주역, 유리알 유희 그리고 중국어 암기용 플래쉬 카드입니다. 배우는 거 참 행복하고 재미있습니다.
배움이 내면으로 들어가 인사이트를 낳고 그로 인해 제가 조금씩 더 성숙해지고.. 속이 깊어지고 삶이 경쾌해지고 사랑은 샤방샤방해지고요.
암튼 이번 중국 상해행은 최상의 여행이자 체류였습니다. 하루키 작가는 유럽으로 떠났지만 샤론은 상해로 고고씽 ~~ 귀국할 날도 고대하지만 다시 상해에 올 날도 고대합니다.
내일은 늘어지게 누워 유리알 유희 책 속에 흠뻑 빠질 예정입니다. 한없이 늘어지고 게으를 계획에 무조건~ 신납니다.♡ 헤세 작가의 세계는 어떤 곳일지~ 저와 함께 떠나시겠어요?
삶의 기쁨으로,
Sh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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