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hapter] Meeting China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I am
in China~!
김선생님과 상해 총밍섬에 잘 안착했어요. 도덕경을 배우고 토론하고 중국어
걸음마도 하면서요. 잘 먹고 잘 쉬면서요. 덕분에
제 삶이 단순해지고 더 건강해졌습니다.
재래시장에 다녀왔어요. 정감가고 신기했습니다.
할머니들께서 이렇게 야채를 팝니다. 구식 저울에 달아서 "얼씌 콰이 (20 위안)!" 하고 외치십니다. 저는 매번 중국 숫자를 우리 말로 변환하느라 바쁘고요. ㅎㅎ
김선생님과 저는 Mana 샘에게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자음, 모음 그리고 성조를 공부합니다. 제가 어느 세월에 중국어로 말을 할지 ~~ ! 달팽이 속도로 외우고 익히고 있어요. 아무래도 중국에 다시 와야 할 듯요.
기뻐요. 제가 예전 미국 어학연수 때와 달라졌네요. 그때는 죽기살기로 하루 10~15 시간 영어에 매달렸어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요. 10킬로가 빠질 정도로요.
이번 중국 연수는 여유 만만입니다. 서둘러 채근한다고 빨리 될 것 없죠. 그리고 영어가 있으니 제 배가 부르죠. 서두를 것이 없어요. ^^ 도덕경 (Tao Te Ching) 을 배우는게 중점이기도 하고요. 하루 5장 정도를 읽으며 저를 깨우고 제 삶을 되돌아보며 인사이트를 얻고 있어요.
이 작은 책에 도덕경의 원문, 한글본 그리고 영문본이 같이 있어요. 비교해가며 뜻을 새기기가 좋습니다. 김 재형선생님은 사회변혁의 시각으로 도덕경과 주역을 해석합니다.
어제 배운 것 중 '현통
(Profoundly penetrating)' 과 '회명(Returning to life, root)' 이 특히 마음에 남습니다.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진리를 깨닫고 우리를 완성해가는 것입니다.
그 길에 이런 도반들이 있습니다.
22살의 중국인 여성 Mana부터 50대 중반의 한국남성 김 선생님까지요.
국적과 성별 그리고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아실현과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길을 가는 도반, 파트너입니다.
우리는 총칭섬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이곳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양들과 눈도 맞추고 태산처럼 솟아오른 갈대도 보았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의 삶과 꿈 그리고 고민 이야기는 계속되었고요.
이렇게 얘기하고 상대의 말을 듣는 과정에서 서로 연결되고 어느 순간 '탁~~'하고 내면의 이슈가 풀려나가요.
한국, 제가 있는 곳을 떠나면 나, 주변사람들, 한국, 세계에 대해 보다 객관화가 됩니다. 무엇인가에 집착했던 나를 보면서, 나 없이 돌아가는 세상을 보면서 저는 자유를 얻기도 하지요. 부담도, 책임도 다 제가 만드니까요.
위의 마지막 사진은 저승길 노잣돈인데요. 중국은 이렇게 망자들에게 노잣돈을 선물한다고 해요. 제 노잣돈은 '사랑'이지 싶어요. 아무쪼록
제가 크고 깊은 사랑으로 살다가 현통하고, 먼 길을 떠나는 날에 그 사랑의 힘으로 씩씩하고 유쾌하게
근원으로, 뿌리로 회귀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소식을 전할께요. 사전 예고 없이 즐거운 만남과 여정이 생기고
있어요. 이번 주말에는 상해 시내도 가고 공연도 가고요.
중국 일정 종반에는 항조우를 갈 예정입니다.
Lots of Love,
Sh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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