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Journey] My Book, My Prayer
샤론입니다. 그저 잠시만 당신 품에 안겨서 가만히 있을게요..... 휴우~~
3일 전부터 저는 스스로 가두기를 하고는 다시 책 수정에 들어갔습니다. 항조우 행까지 취소했지요. 내일 아침 한국시간으로 10시까지 마감이거든요
그제부터는 달리기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제 숙소에 꼼짝없이 들어앉아 오늘까지 매일 10~ 15 시간 동안 글을 썼어요. ㅜ.ㅜ 머리에 쥐가 납니다.
다시 원고를 수정하고 있거든요. 도대체 언제나 제 글이 좀 글 다워질까요. 문장에 힘이 좀 더 있고 내용도 일목요연하면 좋으련만, 제 글을 볼 때마다 부끄러워 고개가 숙여집니다. ㅜ.ㅜ 책 내는게 제 꿈이기는 한데 작품 결과가 영~~~ 세상에 민폐가 되는 책은 싫은데 말이죠.
어찌할까요~~. ㅜ.ㅜ
내일 원고 넘기면 이후 바람님이 재검토하시고 제가 한번 더 수정해서 1월 말에는 정말 출판사에 넘기는 거죠. 2월초부터 책을 만드는 작업을 하시게 하려해요.
정말이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책을 완성하시는 걸까요! 저는 이렇게 일정이 계속 늦추어지며 헤롱거리는데 말이죠.
책 내시는 많은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다행인건 그래도 4월 8일 출간파티는 아직 일정 선방 중입니다. ♡
건강빵을 먹었으니 샤론은 이제 기운 추스리고~~
될 때까지 합니다. 샤론의 강점~~!
오늘은 Bob 이 커뮤너티를 위해 빵을 구었거든요. 영문과를 졸업하고 농사를 지으며 (비싸고 고급진 100% 사전 주문 방식) 신선한 빵을 굽는 멋진 중국 친구! 저는 이렇게 건강식 식단을 즐기면서 책 수정을 하죠.
제 카톡과 페북 그리고 지메일이 정지 중이어요. 중국에서 차단을 시키니 제가 책쓰기 하기는 최적의 장소인듯 싶습니다. 한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요.
지금쯤 누군가는 '왜 샤론이 회신 안 하냐며?' 화가 나있을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확인할 방법이~~ ㅜ.ㅜ
도덕경과 중국어 수업이 끝났고요. 이 한적한 시골에서 다른 할 게 없습니다. ㅎㅎ
이 곳 살림을 보아주시는 할머님께서 오늘 만드신 중국 손만두여요. 큼직해서 좋고 맛나요~!
중국에 온지 만 2주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운동도 익숙해졌고 삶도 익숙해요. 손저울 가지고 무게를 달아서 과일을 파시는 중국인 장사 아저씨한테 저 혼자서 '용감한 중국어'와 손짓발짓으로 15콰이 어치 사과도 샀다는~!
샤론의 중국판 "혼자서도 잘 해요~!"♡
내일까지 책을 쓰고 이후 이틀 중국어 복습하고 읽고 있는 헷세의 <유리알 유희>를 마저 읽겠죠. 목요일에 상해 시내 가서 2군데 미팅을 하고 여성 리더들 그룹코칭을 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M 과 김선생님과 3인이 만찬을 하고요.
금요일에 귀국을 하면 곧바로 그룹코칭과 전무님 개인 코칭 그리고 FoS 10대 뉴스 발표 모임이 있어요~.
잠시 멈추어 제게 묻습니다. "어때? Ni Hao Ma?"
제 답은 "Hun Hao~!♡ "
아시아의, 더 나아가 세계의 여성 리더들을 코칭했고요. 덕분에 "여성 리더"가 제 인생 키워드라는 것을 찾았죠.
인터뷰 요청에도 응해 영상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녀와 친구가 되었고 아마 5월에 그녀와 남친이 한국에 비구니 스님 수행을 찍으려 한국에 올 듯요.
3월 초에 3일간 불교법문통역 수업이 있으니 마침 수강하는 지수에게 법문 통역을 의뢰해야겠어요. 배우자마자 실습할 기회이죠. 훈련 차원에서 딱이어요~!
중국어에 대한 열망이 잔뜩 커졌고요. (들을 때마다 노래 같이 들려요. 제 심장이 쿵쿵~거려요.) 도덕경을 읽고 나누며 삶을 돌아보았고요. 주역 놀이를 하며 제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보고 자신과 대화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제 삶과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나와 우리의 현재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죠.
친구
"친구란
추억을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사이다.
좋은 친구란
서로에게 바랐던 게 아무것도 없었음에도
고마운 일이 계속 생겨가는 사이다.
그리고 좋은 인생이란
자신이 누군가의 좋은 친구가 되어 있는 것이다."
사랑이 무엇일까요? 결국 제 사랑이니 제가 정의하고 제가 만들어나가는 것이겠죠. 제 참모습은 무엇을 원하는 걸까요?
굳건히 서 있는 저도, 때론 흔들리는 저도 모두 저입니다. 찾고 찾았고 더 깊게 찾는 그런 저를 그대로 안아줍니다.
"이대로 좋아, 샤론!"
언제, 어디서나 저를, 당신을 응원합니다.
한국에서 뵐께요.
지금 제 가슴에 가득 한 이 사랑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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