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etter] To my soul mates!

어제 수료식으로 1기 스텝 1, 2가 끝났다. 내 삶의 이정표를 주신 분들을 만났다. 오늘 아침 그들에게 보낸 이메일... 이 여정을 이곳에 담음으로서 내 평생 간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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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Inside 1기분들께!

어제 돌아와 잠시 이것저것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인가를 마무리한다는 것은 항상 충만함, 성취감과 더불어 아쉬움을 가지고 옵니다. 더 좋은 보석을 드리고 싶었는데 하면서...

 

지난 15주간, 스텝 1과 2를 통해 저는 여러분께 '사람'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내면에 큰 자이언트가 있고 혼자서도 깨워낼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제 서포트가 필요하시다면 제가 여건이 허락하는 한 달려가서 서포트하겠습니다. 1기의 혜택!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편지를 씁니다.

 

어제 함께 하지는 못하셨지만

공기님: 갑자기 급한 일 생기셨다해서 아쉬웠어요. 그 넉넉한 웃음 함께 합니다. 멀리서 가까이서 응원합니다.

필님: 연애사업 홧팅~! 평생 인연을 만나셔서 더 깊고 넓은 가슴이 되셨겠지요. 말씀하신 대로 7월에 뵈요.

웃음님: 웃음님 드리려던 '날짜 안 쓴' 수료증이 제 보조가방 안에 있습니다. 아슬아슬~ 아쉬웠습니다. 토요일에 뵈요!


어제 뵈었던

포도밭님: 열정 많은, 심금을 울리는 강연자가 되실 겁니다. 강의 역량 든든히 마련해두세요. 준비되시면 서울에서 강의하실 수 있도록 저도 기회를 드리고 싶고 아는 분들도 연결해드릴께요. 제 강연과 코칭 포인트가 대중에게 좀 어렵게 느껴진다는 그 말씀 꼭 간직해서 수정보완하겠습니다.

 

덕택님: 우리 회장님! 10년간 유머를 꾸준히 연마하셨다는 것의 실체를 어제 확실하게 인식했어요. 멋진 분! 다시 한번 메리츠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수정해서 마련한 스텝 3가 회장님께서 찾던 것이어서 저도 놀랐어요. (제가 요즘 배우는 글쓰기 과정 강추! 하지만 선생님이 너무 바쁘셔서 당분간 새로운 강의 계획 없으세요. 나중에 소개드릴께요.)

 

칸님: 인도식당과 맥주집 예약과 준비에 감사했습니다. 카레와 난, 맛있었어요!!! 모르는게 없는 당신, 처음에는 시니컬하신 듯 보이지만 속내는 따스한 당신입니다. 매일 조금씩 더 칸으로 우뚝 서실 것을 압니다.

  

영웅님: 우리의 희안한(?) 첫만남을 평생 가슴에 담아 갑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지요? 

 

산들바람님: "우리 자신만 우리가 얼마나 잘 났는지 모른다. 우리 자신을 더 잘 알아야해." 농담인 듯 들려도 그 하신 말에 얼마나 많은 삶의 진리가 들어있는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으시다고요? 함께 겪겠습니다. 산들바람다운 그 맑은 영혼에 건배! 우리 함께 아프리카 가야지요. 그 아이들 돌봐주러... 잊지 말아주세요.

 

바람결님: 늦게 합류해서(굴러와서) 더 잘 자리 잡으신 (박힌 돌을 어쨌다나.. ^^) 바람결님! 워낙 깨끗하게 비어있어 그저 꽈악꽉 채우시고 체화해 내시면 되시는 분! 집중력과 실행력에 입이 딱 벌어지는 분! 만나면 즐겁고 동시에 말이 필요 없는 분이죠. 저는 당신을 소울 메이트라 부릅니다.

 

사랑님: 우리가 이 시대에 왜 함께 존재하는지를 압니다. 우리 함께 우주와 지구 그리고 내 내면을 위한 축제의 장을 열어요. 함께 해서 즐거웠고 행복했고 그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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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많은 문제로 아파하고 있어요. 지금도 작은 무엇을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도우려면 우리가 더 강해지고 부자가 되고 더 시간이 나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 3일 일하기를 결정했습니다. 여러분 또한 그 길을 가시도록 서포트하는 것이 제 사명이고요. 멀리서 가까이서 응원하겠습니다.

 

평생 배필은 서로 붉은 실로 새끼 손가락에 연결되어있다지요? 우리는 분홍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인연의 귀함을 가슴에 담아가겠습니다.

 

요즘 많은 코칭/강연 제안을 받고 있어요. 제가 글로벌 코치로 더 성장해서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동시에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제 저는 주체가 아닌 서포터로 1기 커뮤너티에서 보이지 않게 응원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반 년간 소개팅 5회를 하면서 좋은 분들, 공명되지 않는 분들도 만났습니다. 내가 어떤 상대를 원하는지 깨달았습니다. 이제 사랑도, 육아도 다 내려놓고 그저 나의 길을 갑니다. 더 자유롭게 더 솜사탕답게 말이지요. Love finds you when you are not looking. 사랑은 집착 없을 때 그렇게 번개처럼 다가온다지요. 자유롭고 뜨겁게 사랑하는 솜사탕이 되려합니다.

 

제가 넘어질 때 손 내밀어 주실거지요? 여러분께 삶의 달콤한 인연으로 남겠습니다.

 

Sharon, the 달콤한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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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0. 6. 24.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