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향기] Back to the Basic!


송창식!

개인적으로 송창식씨를 좋아하고 '사랑이야' 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오늘 문득 제 자신을 반성/성찰하는 글이 있어 함께 하고 싶어 올립니다. 제가 항상 주창해온 One & Only이기도 하여 더 공감이 됩니다.

참조: 예병일의 경제노트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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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은 지금도 매일 기타의 기본박자를 연습한다. 연습실에 노트북이 하나 있는데, 이 노트북에 정확한 박자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깔아놓고 거기에 맞춰서 기타를 치는 연습을 한다고 했다. 노래를 부르는 것도 아니고 기본박자를, 50년 이상 기타를 친 거장이,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한상진 기자의 예인 탐구, 송창식' 중에서 (신동아, 2010 11월호, 369p)

 

(이하 예병일의 경제노트, 앞의 부분 생략)

 

 "어느 날 내가 AFKN을 보는데, 아마추어 노래자랑이 있었어요. 그걸 봤지. 근데 노래를 듣다가 보니까 내가 그놈들만도 못한 거야, 글쎄. 한심스럽더라고. 너무 쇼크 먹었지 뭐예요. 한 일주일 간은 '내가 병신인가, 어디가 모자란가' 생각하며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다녔어요. 그러다가 생각한 게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국악과 뽕짝을 이론적으로 파기 시작한 거예요."

 

그 때도 '노래를 잘하던' 송창식은 어느 날 자신의 '한계'를 보고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국악과 뽕짝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간 겁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 '왜 불러'는 뽕짝이고, '고래사냥'은 록이라고 하네요. '가나다라' 같은 노래도 커다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었지요.

 

지금도 매일 기타의 기본박자를 연습하는 가수 송창식... 어느 분야든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 그리고 항상 '기본'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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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0. 10. 25. 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