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의 계절] 12월을 맞이하다.

12월을 맞이하다.

 

12월 15일
내일로써 성공강게와 공동진행했던 강연을 마무리 짓는다. 지난 2월인가 4월에 강연을 2회 진행했고 그리고 매월했으니 총 12회다. 강연 이후에는 친한 코칭 소울 메이트들과 송년회를 한다. 이번 파티를 계기로 해마다 연말 파티를 하고 2020년도에는 글로벌 1% 100인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과 파티를 하고자 한다. 지난 5년간 내가 진심으로 원했던 그림이다.

나는 코치, 컨설턴트, 강연자인 동시에 저자, 향후에는 탁월한 경영자가 될 것이라고 한다. Do I want it? 조직을 구성하고 팀을 만들어 더 큰 판을 벌이는 것? 지금으로서는 No! 요즘처럼 조용히 글쓰면서 성찰하는 삶이 좋다. 존재방식이 단순해서 가볍게 살기에 딱이다. 지금은 이것이 최선이다.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그때 가서 생각하자.

내일이 웰니스 코칭와 관련해서 2010년 최종 테스트일이다. 내가 오늘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는지 계속 관찰해보았다. 내일이 기대된다.

14일
지난 주말에 갑자기 들이닥친 복통은 내게 무엇을 남겼는가?

나쁜 습관 중 몇 개를 버렸다. 이제 나는 더 일찍 자고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며 더 잘 먹고 그나마 남은 내 삶의 긴장을 내려놓았다.

좋은 습관 몇 개를 더 가졌다. 오늘도 반찬 만들기를 해보았다. 시금치 나물과 호박 나물이다. 지난 주 보다 2배 성공이다. 이번에는 알맞게 데치기에 성공했다. 단월드 아침 수련에 시간 전에 나가 절을 조금 하였다. 자기 전에는 명상을 하면서 내 몸과 마음 사랑하기를 했다.

마음 공부에 대한 간절함을 가졌다. 내 몸이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을 더 인식했다. 웰니스 코칭을 하면서 더 오랫동안 더 건강해질 가능성은 몇 배나 높아졌다. 하지만 다시 아플 가능성 또한 언제나 있다. 건강할 때 조금이라도 더 마음을 챙기리라.

어제 글쓰기 후 에너지를 찾았다. 그 힘으로 달마님께 선코칭을 받았고 저녁에는 재무 관련 강좌를 들었다.

11월 15일까지가 수입 늘리기이고 12월 15일까지가 지출 줄이기 였다면 이제부터는 재무설계, 지출 설계하기이다. 나를 더 보호하고 동시에 자유롭게 하는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선코칭: 모든 것을 근원자리로 돌리기/ 100% 간절해질 수 있는 방법 참구
재무강좌: "내 분수보다 모자르게 살자." 투명지갑, 계획하자. 맛폰 가계부, 지출도 시각화한다.

"인간을 형성하는 것은 이성이지만 인간을 끌어주는 것은 감성이다."라고 한다.

에피큐어 송년회가 29일이란다. 아, 같은 날 정명훈씨 지휘의 서울시향 말러 교향악 초대를 받았는데...  딱 3번 하는 송년회 중 하나가... 우앙...

13일
월요일 아침이다. 9시까지 잤다. 아직도 몸이 회복 중이다. 기운 나면 글쓰고 기운 빠지면 다시 잤다.

이제야 에너지가 바뀌고 몸이 회복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어린아이와 같은 몸상태가 아직 2% 남았다. 따뜻한 물 마시면서 나를 위한 보양식도 챙겨주어야겠다.

다행히 아침에 코칭받는 일정이 내일로 미루어졌다. 오늘은 전화기도 끄고 그와 책에 몰입한다. 다른 것에 쏟을 에너지가 지금은 없다.

12일
건강을 잃으면 많은 것이 힘들어지겠구나 싶다. 고통을 이겨낸 수많은 분들이 갑자기 존경스러워진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으로 하루하고도 반나절을 침대에 누워있다시피 했다. 원래 예정했던 코칭받기와 강연은 꿈도 못 꾸고 침대에서 내리 잤다.

시작은 집 근처 식당의 김치찌개이다. 좀 자극적이라고는 생각했는데 몇 숟가락 들지 못하고 그때부터 찌르는 듯한 통증이 왔다. 위가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을 견디지 못하는 것일까? 조금 난감하다. 이래서는 나가서 먹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질 수 있다.

도와주려는 손길이 많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단월드 덕분에 내가 몸에 대해 더 섬세해졌다. 장 운동의 중요성 그리고 일찍 자는 것의 중요성! 11시에 자는 것보다 10시에 자면 그 1시간이 3배의 숙면 효과가 있단다. 덕분에 고마워서 HSP 몰에서 몇 가지 건강용품을 샀다. 순수한 사랑은 감동을 낳고 행동을 낳는다.

11일 

어제는 기도 20일째다. 여정이 벌써 1/5 지났음을 축하하는 날이다. 100일 기도 첫 날에 축하기념 옷을 샀었다. 스무 살 대학생의 마음이 되어 조끼패딩파카에 긴소매 파카, 미니스커트 그리고 상의를 세트로 샀었다.

매주 금요일은 오전까지만 글쓰는 시간이다. 오전까지  결혼코칭과 글쓰기 관련 회의를 했다. 동영상 촬영 관련 기획도 잠시 하고 오전을 마무리~! 1시간 20분 회의 내내 유쾌하게 떠들고 웃고 서로의 아이디어에 반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희소님과 나는 역시 환상의 팀이다~! 서로에게 복이다.

오후에는 압구정동에서 정혜를 만났다. 맛있는 빵이 입에 착착 감기는 부첼라에서 샌드위치 점심을 먹었다. 내용물 보다는 빵 맛에 끌린다. 한 입만 먹어봐도 알 수 있는 건강한 빵이다.

예전 20 대의 모습으로 돌아가 웃고 떠들고 예전을 추억했다. 역시 옛날 친구는 묵은지 같다. 세월의 풍미가 느껴지면서 고향에 온 듯 무슨 이야기를 해도 편하다.

Gill Stuart 에서 축하쇼핑을 했다. 미니 스커트와 샤넬 풍의 투피스~! 둘 다 사이즈 2(small)이다. 다른 가게에서는 풀오버 형태의 금색 스팽글이 달린 상의도 샀다. For my future boyfriend! ^^

자, 20일이 끝났다. 이제 50일까지, 앞으로 30일간은 정지 없이 다시 직진이다.

10일 Day 20
어제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풍요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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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W 호텔 우바에서 한강을 내다보며 따스한 햇살 만끽하면서 카푸치노 한잔!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한 지인들과 전화, 맛폰질(?), 트윗! 그리고 글쓰기
우바 바로 옆 Kitchen에서 조사장님과 왕수다 떨며 얌얌 건강식 샐러드
간단한 미팅 그리고 자기변형게임 2판!
해피포럼 송년회

송년회에서 허대표님을 만나 세계적인 동기부여 강연자가 되고자 하는 내 소망을 피력했다. 허대표님은 적극 지지응원을 해주셨다. 나는 더 에너지를 받는다.

글 쓴다고 이틀 연속을 1시 반에 잤다. 장과 위에서 신호가 곧바로 온다. 아침수련에 가서 복통을 호소했다. 단월드 원장님이 맛사지를 해주시면서 따끔하게 일갈 "건강은 우선순위가 아니라 기본입니다." 훨씬 더 건강해졌다고, 이젠 안정되었다고 자만하던 나, 1초도 안 되어 깨갱~~!!



7일  Day 17

지난 금요일 이후 새로운 만남과 헤어짐이 있었다. 한 사람 한 사람에 올곧이 신경 쓰는 사람이라 강연을 제외하고는 평소 많은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한 사람을 들이기로 하는 것도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 인연이 나갈 때도 여파가 크다. 몸살을 앓는 경우도 있다. 이번 주말은 몸이 안 좋으니 마음 몸살을 더 앓았다.

달마님을 만났다. 선코칭 Session 1이다. 몇 달을, 아니 몇 년을 기다렸었다. 마음공부를 하면서 참선공부를 깊이 안내해 줄 수 있는 '선(禪) 코치'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리고 그 간절함은 내게 또 한번의 내면 성장을 가져왔다. 마음 수행을 안내하는 사람은 공부의 깊이며 넒이 자체가 특별해야한다. 몇 십년을 치열하게 절에서, 세상에서 마음을 닦아온 달마님이라면 믿을 만하다.

나는 2005년 12월 28일을 기억한다. 그 때 나는 내 삶의 목적-내가 왜 태어났는지?-을 알았다. 2004년도에 나는 절에서 200일 기도가 끝났고 10월에 회사를 차렸다. 그리고 1 년 지나 2005년 겨울에 절에서 기도 겸 휴가를 보냈다. 나는 그때 내가 사랑 그 자체임을 알았다. 눈이 밝아졌고 세상에 대한 안목이 열렸다.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난 것이 코칭이다. 2006년 4월! 이후 내 삶은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자리이타를 어떻게 현실에서 실현할 수 있을까? 그 질문을 오랫동안 품어오던 내게 코칭은 해답을 주었다. "그래, 상대를 깨우고 나를 깨우는 것! 바로 이거야." 이후 나는 코칭과 하나가 되었고 푹 빠졌다.

그런 맥락이라면 어제 2010년 12월 6일도 또 한 번의  매듭일까? 어제 나는 상담을 경험할 때도, 글쓰기를 경험할 때도 없던 순간을 경험했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그 무엇, 나와 우주가 하나이고 주체와 객체가 사라졌다. Oneness 안에서 끊임없이 태극의 음양처럼 들고 난다. Pure awareness 란 순수한 존재란 의미가 아니었다. 온전한 자각, 깨어있음이었다. 내 60조 세포가 눈을 떴다. 그리고 매순간 온전히 이 자리에서 존재한다.

그 안에서는 슬픔도 기쁨도 없다. 영원하고 생멸도 없다. 지난 주말 동안 느꼈던 환희와 마음쓰림이 한낱 꿈이다. 조사스님들이 이야기하셨던 것들이 실제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생생하다.

아는 대로 보인다. 경험한 만큼만 제대로 알 수 있다.

5일
금요일 저녁 여파가 오래간다. 일단 몸! 갈수록 내 몸이 누구와 있는가에 따라 더 섬세하게 반응한다. 자정이 가까웠고 거기다 소울 메이트들이 아닌 분들과 술을 마시는 것은 그닥 원치 않는다. 원치 않는 일을 하면 에너지 고갈이 되었다. 언니의 판소리가 가슴을 울렸고 오래간만에 만난 언니와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은 좋았다. 내 내면의 소리에 집중한다.

동시에 내가 어떤 상황이던 그것을 품을 수 있도록 더 큰 에너지를 만들고 싶다. 물론 나에게 1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하는 선호도의 문제이다. 나는 선택할 권리가 있고 나와 세상을 위해 잘 선택할 의무도 있다.

몸살 기운이 있다. 실천님이 병원에 입원하셨다는데 나는 응원 메세지만 넣어드렸다. 일전에도 4~5가지 일정 도중 그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 갔다. 나는 그날 이후로 감기몸살이 걸려 3주를 골골했었다. 병원방문을 포기한다. 더 큰 에너지를 주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내가 아프면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

결국 오늘 필님 결혼식도 가지 못했다. 함께 하고 싶고 가지 못해 안타까웠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했다.

올 겨울은 이제껏 경험한 바 없는 '골수까지 내려가서 쓰는 시간'이다. 송선생님은 내게 말했다. "브랜딩과 글쓰기에 송곳처럼 집중하라.'고... 나는 겸허히 이 말을 받아들인다. 저자로 살기위해 지난 4년을 보냈다. 그리고 책쓰기 인연이 다시 수정되었다.

아침 시험 이후 웰니스 코칭이 끝나고 L 과 상담을 했다. 잠시 머물다 간 그녀... One & Only 에 대한 나의 비전은?

'나는 누구인가?' 결국 책쓰기도, 영어도, 코칭도 이 질문으로 귀결된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이 질문...

4일

오늘을 기점으로 Rei 와 웰니스 2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컴퓨터의 비유로 들자면, 웰니스 1(조희숙 교수님)의 웰니스 코칭은 몸과 마음의 리셋, 포맷팅이었다. 이제 Rei와 진행하는
웰니스 2차는 그 컴퓨터를 포맷한 후 우수한 웰니스 소프트웨어/프로그램 까는 것이다.


어제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미나 언니가 판소리 공연하는 곳을 갔었다. 정식 완창공연은 아니고 행사 무대였다. 프로는 다르다. 그 자리에서 명창답게 최선을 다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소리가 더 좋아졌다. 아, 나는 판소리가 좋다. 언니가 뉴욕 무대에 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행사 후 저녁식사를 하는데 마침 이대표님께서 뉴욕에 언니를 초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하셨다. 아, 좋아라! 여러 면에서 웰니스 1차를 마무리하는 의미는 되었다.

언니의 소리를 사랑하는 후원회장님과 다른 어른들, 그리고 언니, 이대표님과 저녁모임을 했다. 예정보다 늦게 끝났고 신델렐라처럼 자정 직전에 간신히 집에 도착했다. 덕분에 자정 전에 제출했어야 하는 책쓰기 과제를 올리지 못했다. 그랬더니 오늘 아침자 북코칭에서 아웃이 되었다. 가차 없다~! ㅋㅋ 이런 경험도 하는구나... 다 수용하고 받아들인다. 지난 한 주 잘 배웠다. 개인코칭으로 책쓰기를 진행하게 될 듯 싶다.

이번 웰니스 2에 대한 나의 비전은 '근원적인 영적/신체적 변형' 이다. 활력과 자신감, 몸매에서도 '최고의 나를 만나기'이다. 역시나 도전적인 과제를 스스로에게 주었다. ㅎㅎ 어쩌려고!

 

1년 후 목표 수립: 1. 라이프 스타일(자연스러운 웰니스/운동 습관, 활력)  2. 비키니 입고 8월 캐러비안 베이 가기 3. 자신감(만족감/ 자신감)

12주 후 목표 수립:  1. 식단: 나만을 위한 맞춤식 식단(2주 치, 만들 수 있기- 2월 중 요리학원 다니기)  2. CrossFit에 대한 체험/확신  3. 유산소 운동: 1개 체화(줄넘기/조깅/노젓기 등 중 1개), 딱 보기 좋은 팔 근육 만들기  4. 라이프 스타일: /휴식/박물관/취미 활동/운동의 조화


행복한 삶의 원천기술(? 예술?)들이 하나씩 내 삶에 들어온다. 이것들을 근간으로 난 조금씩 더 많은 행복과 성공을 이루어나갈 것이다. 얼쑤~!



3일
요즘은 나무가 나의 컨셉이다. 사람의 인생도 사계절에 비유할 수 있겠다. 유아기, 청년기, 장년기 그리고 노년기...

스승이 서울에 다녀가셨다. 당신이 봉화로 떠나시는 날에서야 뵐 수 있었다. 나흘 계시는 동안 얼마나 많은 일정이 있으셨는지, 얼굴에 피곤함이 있으시다. 거기다가 탈까지 나셨다고 한다. 점심 공양도 제대로 드시지 못하고 계속 탈이 나셨다.

마음공부를 많이 하셨어도 육신이 나이 들어가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당신의 모습을 보니 내 눈에 눈물이 고인다. 당신이 더 나이 드시기 전에 나는 제자로서 더 열심히 마음공부를 하고자 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내 가슴에 울림이 있다. 당신은 탈이 나신 그 모습 자체로도 나를 경책하고 깨우치신다.

어쩌면 5년이 지나기도 전에 나는 그분이 신체적으로 건강한 모습보다는 약해진 모습을 볼 날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내 부모님도 그렇다. 나날이 더 약해지시고 몸이 아프시다. 그분들이 가시면 나 어쩌지... 아니, 그 이전에 그분들이 아프셔서 몸져 누우시면 나 어떻게 하나...

나를 태어나게 해주신 세 분... 몸으로 영혼으로... 그분들의 은혜를 갚으려면 나는 더 잘 살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 겁 먼저 난다. 그분들 없는 세상은 나에게 또 어떤 의미일까?

이제 서서히 그 시간들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 그분들이 더 아프시기 전에 내가 더 성장하고 그분들이 아프시면 내가 보살펴 드려야 한다. 그분들이 아프신 모습을 내가 어떻게 볼 수 있을까.

나, 더 강해져야 하는거지... 그런거지...



1일 수요일  9일차

 

자연보다 더 큰 스승은 없다. 가을에 잎을 떨구고 겨울에 접어들면서 조용히 서 있는 나무를 본다. 꽃이 있을 때는 벌과 새가 날아들었고 과실이 있을 때도 수많은 곤충과 새가 날아들었다. 하지만 과실도 없고 나뭇잎도 없는 나무에게는 친구들은 별로 없다. 혼자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는 시기이다. 이때 나무테가 나온다. 한마디를 매듭 짓고 다음 한 해를 기약한다.

 

올 겨울의 내 컨셉은 성숙변형이다. 기존의 것을 다시 허물고 새로 쌓고 더러는 조율을 한다. 나는 실제 만남은 최소화하면서 칩거하고 또 하나의 매듭을 지을 것이다.  내년을 기약한다.

웰니스코칭 1단계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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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몸무게에 1Kg 남았다. 4개월 간 5Kg를 뺐다. 염분기 없는 식단이 생활화되었다. 반식(50%)이 생활화 되었고 잡곡 혼식은 기본이다. 야채와 생선, 해산물을 많이 먹는다. 디저트로 제철 과일과 더 많은 야채는 기본!!


물은 기본 3~4L를 마신다. 칼슘/마그네슘, 종합비타민, 오메가 3, 비타민 C를 계속 섭취하고 있다. 조교수님이 다음번 코칭 때 식단을 리셋하자고 한다. Why not?

 

이제부터는 책쓰기와 결혼에 대해 90% 에너지를 쏟기로 했다. 나머지 10%는 머니코칭 본격화, 선 코칭과 마케팅 코칭 시작에 쓴다. 물론 Rei의 통합 운동코칭도 빼놓을 수 없다. 개인으로의 1단계 완성을 의미하는 차원이고 새로운 40년을 살기 위한 리셋 과정이다. 80살의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

 

어제부터 단월드를 다시 나가기 시작했다. H님이 내 매니저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내 시간 관리며 일정 챙기기, 우선순위 두기를 꼬박꼬박 잘 챙겨준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6 30분 단요가를 하고 8시에 돌아와 아침식사를 한다. 신문도 다시 구독하기 시작했다. 9시까지 기사를 살피고 이후 글쓰기를 시작한다. 블로깅이나 글쓰기 수업 과제 수행이다.

 

새로운 것은 즐겁고 신선하기도 하지만 불편하다. 처음 하는 것이라 설레이고 기대가 된다. 동시에 몸도 마음도 새로운 일정과 환경에 맞추느라 긴장되고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번 주에 익숙해질 것은 ‘2일 일하기 일정’, '6시에 벌떡 일어나기', ‘베껴쓰기 과제’, ‘결혼’, ‘아침 단월드에 대한 간절함과 실천이다. 일단 일주일 간 이것들을 실천하고 나면 다음 주에는 다른 과제들을 차근차근 시행할 작정이다.

지난 주에는 체크카드 쓰기, 현금쓰기, 회사계좌/개인계좌 100% 분리 노력, 경비 50% 이상 줄이기 등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그래도 과거의 패턴이 익숙해서 편하다. ㅜ.ㅜ 여차하면 금방이라도 돌아갈 것 같다.

 

오늘은 수요일이다. 종일 꼼짝 않고 집에 있는 날이다. 운동을 다녀오고 식사를 하고 신문을 읽었다. 글쓰기, 책읽기, 이메일 2~3통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의 시간이다. 동시에 말이 좋아 자유의 시간이지 글쓰기 과제를 하고 내년 봄까지 원하는 글이 나오려면 앞으로 10시간은 앉아서 끙끙 대며 익숙하지 않는 손놀림과 문장 쥐어짜기(?)를 해야 한다. 5시간 하고 나면 머리가 띵하다.


내 책쓰기 역량이 초등학교 수준도 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어서 지난 토요일 워크샵 때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다. 저자의 길도 전문직업이기에 아웃라이어의 법칙이 성립된다고 한다. 제대로 잘 쓰려면 10,000 시간이 필요하단다. 아~! 나, 어쩌라고... 법칙에 맞추어서 쓰려니 한 문장 쓰기도 힘들건만 그 시간을 어찌 일만시간을 하라고...

점이 모여서 선이 된다고 한다. 선이 모여 면이 만들어진다. 튼튼하고 활력에 넘치는 몸이 되기 위해서는 60조에서 100조의 세포가 잘 살아야한다고 한다. 매 순간이 모여서 1분을 만들고 1분들이 모여서 한시간을 만든다. 내 하루하루가 인생을 만든다. 그렇다면 결론은 잘 살아야한다는 건데 옳바른 방향으로 잘 조정하려면 그 과정이 녹녹치 않다. 이래서 어렸을 때 제대로 된 습관이 필요하구나...

이만하면 됐지 뭐, 하는 생각이 가끔 나를 붙잡는다. 등산과 같다. 산 정상까지 갔을 때의 희열을 알면서도 깔딱 고개 앞에서는 더 나아가기 싫다. '그냥 휴게소에서 쉬면서 맛난 거 먹고 주변 경관을 구경하다 내려가면 되지 뭐.' 하면서 나를 유혹한다. 결국 내 선택이네. 갈까 말까?

문제는 이생에서 끝까지 안 가면 나중에 아래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것이다. 휴~! 해결책이라면 가끔 쉬고 뜻 맞는 파트너들과 함께 가고 주변 경관 구경도 좀 하는거다. 가다보면 어느새 도착~! 뭐 이런 거라는 거지. 그런데 그것도 녹녹치 않게 느껴질 때가 있다. 길고도 짧은 것이 인생이니까.
 

어제 많은 코칭과 만남이 있었다. 책쓰기, 결혼, 마케팅 코칭이 있었고 달마님, 권화백님, 깜놀 코칭 식구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결심한 바도 많다.

 

-     ' 칼럼 형태 글쓰기에 더 익숙해지리라. Flowerofkorea 도메인을 구매했다. 쏟아붓기, 한풀이 (?) 식의 글쓰기가 아니라 오시는 분들이 듣고 이야기를 적겠다. 싶은 책읽기도 저자의 입장에서 진행하겠다.
-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리라. 그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안내하고 내 삶과 일에 구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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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포지셔닝은 잠재력 깨우기’, ‘평생직업’, ‘영어를 제공하는 ‘One and Only 코치이다.

-      내 미래 연인의 별칭은 태산이다. 포용하는 에너지, 든든히 그 자리에 있는 사람, 사업가이고 진리의 정수를 가슴의 열정으로 품으며 사업을 기도로 생각하며 꿈을 펼쳐가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그는 예술문화 애호가이기도 하다. 우리는 예술을 꿈을 맛있는 음식과 대화를 즐길 것이다. 세상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한다. 나는 이런 사람을 만날 것이다.

-      개인 재무상태, 특히 지출습관이 이어 회사의 시스템 정비, 특히 재무 시스템 정비에 집중하리라. 코칭을 진행한다. 내 모든 것이 발가벗기는 듯 부끄럽고 어색하다. 하지만 나는 나를, 내 코치를 믿는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나는 하고 싶다.

 

12월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이제 또 다른 시작이다. 내 내면의 더 큰 자이언트가 깨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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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0. 12. 4.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