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on 소식] 전주, 대한내과학회 그리고 영어코칭
지난 4월 하순에 특강으로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대한내과학회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저와 영어코칭을 1년 진행하셨던 연세대학교 강 교수님이 추천하셨고요. 교수님은 크고 따뜻한 마음(Big heart)를 가지셨어요. 바쁜 와중에도 삶과 일의 균형, 가족들에 대한 애정, 후학들에 대한 애정, 소신과 열정 그리고 공정한 모습으로 귀감이 되시지요.
이번 강연의 주제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코칭의 세계 Medical English 7가지 성공원칙과 실전 팁> 이었습니다.
저는 지방에 특강을 갈 때마다 꼭 여행을 함께 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맛집을 찾아가고 그 지역의 유명하다는 찜질방을 꼭 갑니다. ^^
이번에도 좋은 분들을 만났고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삼백집>을 갔고요.
찜질방은 택시 아저씨께 추천 받아서 Go, go! 했지요. 좋다기 보다는 그냥 무난했어요. 그래도 워낙 찜질방을 좋아하는지라 2시간만 보내도 에너지가 불끈불끈!
교수님과 또 한 분과 전주비빔밥으로 유명하다는 성미당에 갔어요. 전주 비빔밥, 청포묵을 먹었고 모주도 기념으로 한 잔 마셨습니다. 으아, 맛있어라! 이러면 취중 특강이 되나요? ^^
특강 직전에 제 갤럭시 S로 날라온 카톡 메세지!
“그대의 무대에 그대 혼자가 아님을!”
나의 소울 메이트/파트너인 희소에게서 온 응원 문자였지요. 천군만마를 얻은 듯 힘이 납니다. 사랑과 응원은 삶에 큰 힘을 줍니다.
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무대가 클수록 저는 더 신이 납니다. 부디 우리나라 전문의들이 세상의 큰 빛이 되어 병들고 아픈 분들을 위해 세계적인 기여를 하기를 두 손 모았습니다. 전재은 학회장님을 포함하여 많은 학회 임원들과 인사를 나누었지요. 특강이 끝나고 학회 차원에서 감사패를 주시더군요.
대한내과학회 전재은회장님과 함께
특강이 끝나고 안부를 묻는 소울 메이트들의 메시지와 전화 속에서 청주 언니네로 향했습니다. 조카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서로 껴앉고 뽀뽀하고 수다를 떨었습니다.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스무살 이후 국내외로 여행을 많이 했어요. 관광지도 좋고 미술관도 좋고 맛집도 좋았지요. 하지만 여행을 하면 할수록 알게 되는 것!
그곳에 ‘사람’이 있기에 의미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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