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m I?} One step forward

Nov. 30th
When you act upon something you feel you're called to do by being in vibrational harmony with it and by being willing to share it with as many people as possible, you feel inspired.

초겨울 입구에 들어선 국립극장 앞 거리에는 낙엽이 뒹굴고 있었다. 아침에 한참 기분좋게 게으름을 피우고 박봉술제 왕기석 명창의 <적벽가>를 들으러 갔다. 지난 6월에도 송순섭 명창의 <적벽가>를 들었으니 <적벽가>만도 올해가 두번째다.

오늘도 '국악 전도사' 동국대 최종민 교수의 구수한 사회로 소리판이 열린다. 매번 감탄하는 것은 그분의 맛깔스런 진행과 해석이다. 그분은 간단하면서도 알기 쉽게 대중에게 국악을 소개하는 재능이 정말 탁월하시다.

왕기석 명창은 "왜 이것을 시작했을까?"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가운데 명인의 책임감이 두둑히 느껴진다. 외로운 길... 하지만 내가 사랑하고 심장이 뛰기에 감사하고 즐거운 길... '득음'의 경지는 우주와 내가 하나되는 것 아닐까?

What am I? What am I? What am I?



Nov. 29th
Truth is a necessity if you're ever going to live in harmony with Spirit and become a source of inspiration for the people you encounter.

평생 단 한 분을 만나더라도 그이를 고귀하게 모시며 사는 사람이고 싶다. 나 혼자 있을 때도 평생 천만명, 수억명과 인연이 되는 마음으로 그리 살고 싶다. 귀한 인연들이 한명두명 제 주변에 다가오면서 삶이 풍요로워지고 탁월함을 같이 즐기고 세상에 향기를 남기게 된다.

혼자여도 좋고 여럿이어도 좋다. 균형과 성장, 휴식 속에 매순간 진실하게 살 뿐이다. 방황은 20~30대로 충분했다. 이제는 날개를 펴고 날아도 좋다는 신호를 받았다. 이제는 할 말이 조금은 생겼다. 아니 하고 싶다. 그것이 누구에겐가 도움이 된다면..

오늘은 판소리 공연을 간다. 살랑살랑 기대된다. ^^ 얼쑤~!

What am I? What am I? What am I?


Nov. 28th

One simple act of kindness and service that's in alignment with your Source will do more to inspire others than lectures on the virtues of being a thoughtful citizen ever could.

아무래도 시차 극복을 못해서가 아닌 듯 싶다. 어제도 거의 밤을 새웠는데 오늘 여파가 거의 없다. 계속 깨어있음과 의식의 이 맑음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아니, 설명이 필요없지. 그냥 지금 이자리다. 하지만 며칠 더 지켜봐야겠다.

월희 선생님을 뵈었다. 자주 보지 않아도 항상 고맙고 하나로 존재하는 우리다. 그분의 존재감은 나를 푸근하게 한다.

오늘 소호/1인기업 포럼에 다녀왔다.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6~700여러 강사들의 강의를 배우면서 많이 배운다. 백인백색이다.

요즘 많은 지인과 모르는 분들께 연락이 온다. 누군가에게 기쁨의 존재가 된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나는 나스스로에게 기쁨이 되고 있는가?

구기자차를 끓이고 있다. 따뜻한 것이 그리워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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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11. 29.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