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도서 추천] 사내 초보코치분들을 위한 책

 코칭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점점 깊고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 발전 속도가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코칭의 파워가 대단하다는 이야기겠지요.

다만 많은 코치님들이 활동하다보니 이론도 많고 접근법도 다양합니다. 역량개발이 더 많이 필요한 분들도 계시고 그냥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을 코칭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네요. 이럴 때일수록 혜안으로 탁월한 코치들을 알아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누구를 만났느냐에 따라 변화와 성과는 몇 백배, 몇 천배로 달라지니까요.

* 진정한 코치를 알아차리는 노하우

1. 존재감: 그 코치님이 자신의 진정한 존재감을 알고 실제로 살고 있는지요? 진정한 사랑과 풍요를 알고 행하며 삶과 일에서 언행일치가 되고 있는지요? 제일 중요한 항목입니다.

2. 에너지: 우리 내면은 놀라울 정도로 지혜로워서 대부분의 경우 직관으로 상대를 판단할 줄 압니다. 그 코치님은 자신의 이슈가 거의 없이 깨끗하고 맑은 에너지를 가지고 계신지요? 나와 공명하여 저절로 끌리나요?

3. 교육과 역량: 공인된 기관에서 충분한 코치교육을 받았고(최소 200시간 추천) 코칭역량 또한 충분히 가지고 있는지요? 꾸준히 공부하고 코치로써 자신을 발전시키고 계신 분인가요? 한국코치협회의 KPC, KAC 인증이 중요하되 절대 인증이 전부가 아닙니다. 인증은 출발지점입니다. 공식적인 시작이지요. 외국의 뛰어난 매스터 역량의 코치님들 중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분들도 꽤 된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물론 시장에서 고객들은 인증이 있을 경우 더 신뢰를 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연륜: 코치로써의 경력도 충분하고(200시간 이상 추천) 삶에 대해 충분히 성찰을 하신 분이신지요? 이때 학력과 신체적 나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고객 코칭을 통해 많은 성공 케이스를 가지고 계시되 항상 初心(beginner's mind)을 잃지 않는 분이신지요?

5. 코칭받은 경험: 여러분의 코치님께 '당신의 멘토코치님은 누구이십니까?' 하고 물어보십시요. 코칭 이론도 실습도 중요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코치 자신이 코칭을 받은 경험입니다. 아는 만큼 보입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세계적인 수준의 코칭을 받았는지에 따라 코칭역량이 체화되는 정도가 다르고 코치 자신의 에너지가 다릅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제 사견의 경우 어느 코치가 '코칭의 힘은 정말 놀랍습니다. 제가 코치해드릴께요.' 하시면서 정작 자신은 코칭을 받지 않는다면 조금 이치에 맞지 않는 듯 싶습니다. 덧붙여 셀프코칭 역량과 경험도 중요하지요.

고객으로써 나 자신은 탁월한 역량을 가진 코치의 '무한한 사랑과 신뢰 에너지'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변화발전합니다. 코칭대화로만 변화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Tom Stone 코치님과 전 ICF(세계코치연맹)의 회장이셨던 Pam 코치님이 저의 멘토코치이십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많은 분들로부터 지난 2년간 거의 빠지지 않고 계속 코칭을 받아왔지요. 그 기간 동안 그분들과 교감하면서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모두 'Yes'라면 그리고 점수가 높다면 그 코치께서는 우리의 '위대한 가능성'을 깨워줄 것입니다.

아울러 요즘은 코칭에 관련된 책을 추천해달라는 문의를 제게 많이 하셔서 이 자리에서 두 권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저는 추천할 때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각자 니즈에 따라 다르게 추천드리거든요. 그러기에 아래 추천은 개괄적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오늘은 회사에 다니시면서 내부코치로 활동하시기를 원하시거나 항상 조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매니저, 리더, CEO들께서 찾으실만한 책 2권을 소개합니다.

첫째,
마법의 코칭입니다. 일본의 에노모토 히데다케 코치님께서 저술한 책으로 2년전 저는 그분이 진행하는 워크샵에 참석했었습니다. 참 탁월하신 분입니다. 저자는 책에서 요즘 세상에도 대부분의 상사들이 자신의 부하를 앞에서 끌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아직도 사로잡혀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부하에게 필요한 해답은 대부분 부하에게 있습니다. 아주 쉽고 따라하기 쉬운 코칭 입문서입니다.

둘째, 조금 더 난이도가 있고 심화된 책을 원하신다면 코칭 리더십입니다. 존 휘트모어 경이 저자로 그분이 작년에 방한했을 때 굴지의 S사 강연장에서 제가 통역 프로젝트를 책임졌었습니다. 덕분에 그곳 CEO, 저 그리고 존 코치님은 함께 대화를 하며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는 코칭의 대부입니다.

이너게임을 기업 현장에서 응용하여 어떻게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전문 비즈니스코치들에게는 필독서입니다.

제가 작년에 산 책이 500 여권 쯤 되고 이 중 300 여권을 읽었습니다. 그 중 정말 뛰어난 책들이 많기에 앞으로도 조금씩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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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7. 29.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