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커뮤니케이션]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이 안되요.

오늘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신다는 어느 CEO꼐서 "Wh-질문" 에 대한 제 글을 읽고 좋으셨다면서 감사하다고 제게 글로 연락을 하셨더군요. 그런데 그 분 말씀이 '실천이 잘 안되는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얘기 해주셨어요.

실행력은 코칭에서 아주 중요한 이슈입니다. 실행력을 높이도록 돕는 것이 코칭의 주요부분이기도 합니다.

원인과 방법을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
1. D: Desire 즉 그 목표에 대한 열망 또는 문제의식이 얼마나 있느냐인가 입니다. 예를 들어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간절히 바라거나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큰 난관에 봉착해 있다면 실행력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2. V: Vision 즉 비전입니다. 누가 봐도 확실한 비전이 '구체적'으로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고 싶다' 이런 것이 아니라 어떤, 누구와, 왜 잘 하고 싶은지, 그것을 이루었을 때 어떤 모습인지, 삶과 일에서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충분히 탐색이 필요합니다.

이경우 첫째, 내가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끌어당김의 법칙이 작용하기 시작) 둘째, 동기부여가 되어 정말 하고 싶게 됩니다.

3. P: Plan 즉 계획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SMART(specific, measurable, achievable, realistic, timely) 계획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DVP를 각각 10점 만점 점수로 보았을 때 세 점수를 곱해보십시요. 예를 들어 D: 8, V: 10, P: 8이라면 640점이 되지요. 코칭에서는 최소한 600 점이 넘어야 실행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600 점이 되지 않는다면 600 점 이상이 되되록 하는 코칭으로 변경되야겠지요. ^^

4. 후원환경(자원 및 시스템): 코치는 위의 세 가지가 갖추어 돕습니다. 그리고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도록 후원환경을 조성합니다. 확인해주고 응원해주고 진행상황도 점검해주지요. 스스로 축하하는 이벤트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원과 코칭대화를 시도하는 계획이었다면 대화를 다시 리뷰해보면서 교훈 및 개선점도 같이 짚어나갈 수 있습니다.

전 과정이 즐겁고 의미가 있다면 점점 더 하고 싶게 되지요. 플래너에 시각화할 수 있는 물품이나 사진을 붙여넣을 수도 있습니다. 모두 자신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실행에 옮깁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건강한 습관이 형성되고 이후는 특별한 코칭이 없어도 혼자서 할 수 있게 됩니다. 습관이 어느정도 바뀌는데 21일, 상당부분 바뀌는데 100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나 절에서 21일 기도 (3*7 일 기도라고도 합니다.) 나 100일 기도가 있습니다.

작지만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성공을 이루십시요. 처음부터 42.195KM를 뛸 수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100M, 다음 단계는 200M 로 서서히 늘리면서 즐거운 게임을 하는거지요. 너무 어려운 계획은 좌절감만 낳습니다. 한번 두번 성공하다보면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 되지요.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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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8. 9.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