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ful question] Yes or No 질문 & Wh- 질문
어제에 이어 대화법입니다. 코칭대화는 시공을 뛰어넘는 위대한 질문들도 많지만 오늘은 일상에서 부딪히는 관계에 대한 대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상사와 부모들이 직원과 자녀들과 대화를 시작하려는 선한(?) 의도를 가지고 묻습니다.
"요즘 어때? 잘 지내?"
대답은 무엇일까요? .... "네." 또는 "그냥 그렇죠 뭐." 그리고는 침묵...
그러면 상사와 부모들은 고민합니다. '왜 우리는 대화가 안 될까?'
거꾸로 제가 묻습니다. 제가 상사이고 "요즘 어때? 잘 지내?" 하고 묻는다면 어떻겠느냐고? 열이면 열 모두 '네' 말고는 할 말이 없다며 그렇게 물으면 안되겠네요 하십니다. 상대의 입장으로 바꾸어보면 새로운 인식이 가능해집니다.
첫째, 단답형 질문(Yes, no question)으로 묻지 말고 Wh-질문(why, how, when, what, who, where) 질문을 하라는 것입니다. 좋은 질문은 상대의 마음을 드러내고 교감을 시키며 상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새로운 인식과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지요. "이번 프로젝트를 해보니 어떠했는가? 무엇을 배웠지?" "다음에는 무엇을 더 해볼 수 있을까?" "거기서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상대를 생각하게 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게 하며 나자신은 부수적으로 돕는 역할이지요. 기업체에서 임파워가 화두인데 사실 위대한 리더일수록 임파워를 통해 부하직원을 리더십이 발현되도록 탁월하게 돕습니다. 그러면 본인은 그 일들을 부하직원에게 맡기고 더 큰 일을 할 수가 있지요.
둘째, 모든 Wh- 질문이 항상 좋은 것은 물론 아닙니다. “왜 그랬어?”, “뭐가 문제야?”, “그렇게 한 사야?” 이런 추궁식, 책임을 묻는 질문을 한다면 부하나 아이들의 침묵을 촉발시키겠지요. 좋은 일에는 "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지?" 할 수 있지만 실패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지?"라고 묻는다면 상대를 위축시킵니다. 똑같은 말인데요.
대화 그리고 소통... 아주 작은 곳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내 삶과 일에서 큰 변화를 가지고 옵니다. 작지만 의미있는 노력들이 계속 될수록 눈을 반짝거리며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부하직원들, 자녀들을 발견하실 겁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기본은 '마음'이라는 것은 다시 강조하지 않겠습니다. 대화가 서툴러도 마음이 진실하며 통하지요. 하지만 마음이 진실하고 나오는 말 또한 그를 더 반영한다면 결과는 200%, 300%가 될 수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습니다. 즉 마음과 대화법, 둘 다 중요합니다.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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