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일상 그리고 겨울 설계

 

10 27

 

글을 쓴다는 핑계로 새벽 2시에 잠이 들었다. 어제 낮잠을 잔 탓도 있을거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배드민튼을 갔다. 드라이브가 점점 재미있어진다. 하지만 새로 배우기 시작한 스매싱이 난관이다. 스텝이 밟히지 않아 난관이다. This shall come to pass! 를 기억하며 그저 할 뿐이다. 기초를 닦는 이 시간이 재미있고 좋다. 빨리 진도 나가는 것에는 별반 관심이 없다.

 

하루에 두 가지만 집중하자 싶다. 어제 컨셉은 휴식과 일상으로 돌아오기였다. 운동과 코칭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왔다. 오늘의 컨셉은 집안일과 글쓰기이다. 오전 내내 청소와 빨래를 했다. 페이스북에서 잠깐 쉬고 놀았다. 이제부터는 글쓰기 시간이다. 조계사보에 글을 쓰면 어떻겠느냐는 김 원장님의 추천이 있었다. 초안을 썼고 피드백을 받았다. 이제 마무리 작업을 할 때이다.

 

내일 컨셉은? ‘학습과 나눔이다. 애니어그램 온라인 수업을 몰아서(?) 할 예정이고 밤에는 카이스트 대학생들 코칭이 있다.

 

12월 하순부터 1월말까지 휴가이다. 몇 개의 워크샵에 참석할 것이고 그 외에는 여행과 글쓰기를 할까 생각 중이다. 원래 선방에 방부를 들이려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는다. 제주도나 외국을 갈수도 있겠고 아니면 절에 가서 글도 쓰고 정진도 할 수도 있겠다. 마음을 열고 하늘을 보자. 내게 일어날 멋진 일들에 귀 기울인다.  C’est la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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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1. 10. 27.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