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호기심] 야구배팅 연습장
9월 27일
오늘 초빙특강도 잘 끝났다. 처음에는 주로 듣기만 하던 학생들이 시간이 갈수록 몰입하면서 열띤 대화로 이어졌다. 그 가운데에 반년 사이에 훌쩍 큰 K가 찾아왔다. 와~! 내심 놀랐다. 그 아이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바이런 케이티의 <4가지 질문>에 점점 더 몰입한다. 알아갈수록, 내 삶에 적용해 갈수록 놀라운 책이다. 코칭으로도 점점 더 활용하는데 갈수록 그 깊이를 더 느낀다. 내가 느꼈던 도전들이 더 이상 도전이 아니다. 그저 그 현실을 맞이하여 무덤덤하게 처리할 뿐이다.
C 코치님이 프레젠테이션에 감동을 받은 날이다.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그러한 전문성을 갖추다니... 그가 자신이 시작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만큼, 그리고 자신에게 진실했던 만큼 워크샵 준비마저 남달랐다. 멘토로서, 코치로서 난 그가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생긴다.
요즘 삶이 갈수록 '생각대로 T'이다. 생각한 대로, 꿈꾼대로 그대로 된다. 존재로, 근원으로 닿는다. Life is wonderful! 더 많은 풍요를 창출한다. I'm a magnet.
일요일 아침 일찍 코스코는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가끔 미국생활의 추억을 연상시킨다. 오늘도 잔뜩 과일을 사오면서 노래를 흥얼거렸다. 즐거운 인생!
9월 25일
가끔 금요일 아침은 아무 것도 안하고 푹 쉬는 날이다. 특히 오늘은 그랬다. 엊저녁 책을 보면서 자는 '파계'를 했다. 역시 그 여파로 아침 내내 힘들었다.
이제 슬슬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이렇게 숨쉬는 공간,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건강식, 조금 후에 있을 Noreen과의 점심 데이트, 내일 PT, 저녁 때 경원대 아카데미, 내게 연락을 주고 내가 연락하는 소중한 인연들에 감사한다.
어제 코엑티브책 온라인 스터디는 유익했다. 멤버들도 좋아하고 나도 재미있었다.
사람아, 사람아~!
9월 24일
아침 수련을 하면서 힘들고 땀이 나니 금방이라도 멈추고 싶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내 몸에서 신호가 온다. "아, 나는 나를 참 많이도 사랑하고 있구나." 챙기고 보살피고... 내 자신에게 고마웠다. 몸을 챙길 때 소중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보살핀다면 더 큰 사랑을 창조할거다.
한 끼 밥을 챙길 때도 사과를 하나 먹을 때도 나는 어떤 마음가짐인가를 의식한다. 그냥 습관적으로 '씹어' 먹는가, 아니면 음식에 감사하고 내 몸에 감사하며 음식과 대화하듯이 먹는가에 따라 몸과 마음에 축적되는 영양분이 다르리라. 존재와 존재가 만난다. 음식이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을 다하고 제대로 쓰임이 될 수 있도록 나 또한 깨어있고자 한다.
지난 한 달 간 토요일 마케팅 세미나, 일요일 아이섹 코칭과 글로벌 1% 그룹코칭으로 주말이 사라졌다. 오늘은 내가 마음대로 만든 나만의 주말! 오전에 서둘러 할 일 모두 끝내고 이후 일정은 모두 포기하고 푹 쉬었다. 오후에는 뉴스레터 마무리하고 피트니스센터 가서 열심히 뛰고! 다행히 저녁 약속도 미루어지고 덕분에 즐거운 음식장만 시간을 가졌다.
9월 23일
'사랑이게 하소서. 하늘이시어, 나의 길을 가게 하소서...'
오늘 아침 11월 미국행 비행기표 예약을 끝내고 Tom에게도 워크샵에 참석한다고 연락했더니 반갑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작년 3월 나의 미국행과 9월 그의 한국방문이 떠오르며 잠시 상념에 젖는다. 서로 가끔 통화할 때 마다 느끼듯이 그 사이 나는 성장했다. I'm proud of myself.
I forgot to enjoy myself last night. However, I had fun. This morning, realized that I was entertaining others out of my pure love for them. As long as I enjoy it and don’t try to get recognition from others, it means that I love people on an unconditional basis. I also love presentation and coaching. I get love from others; plants, people who ask me for help, Coach Hur, Tom, Pam, and many more. I’m such a wonder. I have been growing a lot. 질문: How can I be stronger independently?
한순간에 하나만 몰입하기로 의도했다. 화요일 그룹코칭도 잘 끝났다. 다양한 반응과 피드백을 주셔서 풍성했던 시간이었다. 10월 모임에서는 또 다시 20% 이상의 혁신을 가지고 오리라.
이제는 이번 주 토요일 발표 준비에 들어간다. 현실에 저항하지 않고 하고 싶을 때 몰입하기... 이것이 요즘 내게 다가온 화두이다. 즐겁게 맞는다. 그제 야구 배팅 시도했던 여파가 지금 온다. 내 팔 근육들이 아우성이다. ^^
9월 22일
새벽에 단월드 가서 수련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가볍다. 수련 후 돌아와 바나나와 사과를 먹고 코칭세션 가진 후 달리기를 했다. 30~40분 뛰고 나면 가뿐하고 개운하다. 그래도 그것보다 더 뛰고 싶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은 몰입수준은 아닌가보다. ^^ 영어나 코칭할 때는 해도 해도 재미있어서 멈추고 싶지 않았는데...
초심으로 돌아가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유산소 운동에 집중하라는 토니 라빈스 말대로 당분간 무산소 운동은 쉬기로 했다.
오늘은 GLC 동문 임원들 그룹코칭이 있는 날이다. 한번에 하나에 몰입한다.
내 삶에서 점점 개구장이가 되어본다. 민대표님하고 야구배팅장 이야기를 했더니 자신도 가고 싶어다 한다. 조만간 함께 가기로 했다. 즐거운 인생!
Insights from coaching: I'm water in many different forms. I can be a sea, a river, a lake, a spring, a waterfall, a stream, a creek, a pond or any other thing. I go with the flow. I get many wonderful invitations.
Thank you for allowing me the honor of serving.
9월 21일
오늘 드디어 사고를(?) 쳤다. 언제인가부터 서초초등학교 옆의 야구배팅 연습장이 눈에 들어왔다. 언제 한번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하는 방법을 몰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렸을 때 공 맞았던 기억으로 구기 종목을 별반 선호하지 않던 나였다.
마침 오늘 저녁 만난 T에게 말을 했더니 그 즉시 동행해서 가르쳐준다. 요령 가르쳐주고 500원짜리 동전 2개를 두 번이나 넣어주면서 ‘홧팅!’ 하고 외치는 정겨운 예전 동료들! 이래서 옛날 친구들이 좋다. 배트 들고 자리에 섰는데 얼마나 심장이 쿵쾅거리던지… 30개의 볼을 연타로 맞이하며 6살짜리 아이처럼 환희를 느꼈다.
신나는 놀이, 마음껏 배트를 휘둘러보기… 무한한 호기심으로 새로운 것을 해본다. 또 하고 싶다. 그저 즐길 뿐!
오늘은 바이올린도 도착했다. 어제에 이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레슨 시작이다. 나를 표현하고 내 내면의 음악을 발현시키고 싶다. 무엇보다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흥분된다.
초보이니만큼 앞으로 1년은 음악이라 차마 부를 수 없는 “깽깽” 소리가 나리라. 하지만 신나고 기대된다. 함께 레슨을 받는 그룹코칭 고객들과 3년 후 공동 연주회를 하기로 했다.
될까? 되지! 안 되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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