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Wellness] 건강한 몸과 마음_Day 1

사랑하는 당신, 안녕!

 

어찌 지내셨나요?

 

샤론은 당신이 그리웠습니다. 보고 싶은 마음을 참았습니다. 아빠도 보살피고 일도 하면서 열심히 살았네요.

 

오늘 저는 본격적인 True Wellness를 선언했습니다. 요즘 좀 아팠어요. 시작은 허리를 삐끗한 것이었죠. 무거운 짐을 지고(?) 다녀서 그랬나 봐요. 제 백팩에는 항상 노트북과 야채 박스, 생수, 갤럭시 노트, 책, 신문, 화장품 가방, 기타 서류 등으로 꽉 차있었죠. 때로는 '여벌의 신발이나 옷까지! ㅋㅋ 왠 신발요? 정장 구두를 넣어 다닐 때가 있거든요.

 

걸을 때는 편안한 단화가 좋거든요. 지난 달에 에피소드도 있었어요. 코칭 중인 임원 중 한 분이 제 단화를 보셨죠. 대뜸 "전투화군요." 하시데요. 하하, 치열하게 바쁘게 일할 때는 뛰어다니니까요. 구두로는 감당이 안되요.

 

이것 저것 넣다보니 가방이 최소 6~7 kg는 되었나봐요. 거기다가 아빠 간병한다고 흉내를 내니 이리 저리 다니며 바빴죠.

 

하루하루 점차 몸이 나빠졌습니다. 몸도 붇고 밤에 잠을 설치고요. 이런 잠을 설치다니요! 예전에는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른다고 하던 샤론인데요!!! 

 

그러더니 손목도 시고 무릎도 삐걱거리고요. 요즘 샤론은 지하철을 타면 노약자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ㅋㅋ 계단을 잘 못 걸어요. 심각하죠?  

 

지난 한 달간 여러 명의 한의사, 의사를 만나보았습니다. 그리고 치료에 밝은 지인들과 상의를  했지요. "이 사태를 우짤까요?" 하면서요.

 

결론?

 

6월 24일자 오늘부터 온전한 몸과 마음 회복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True Wellness>죠.

 

생각해보니 제가 2003년에 회사를 그만 두고 올해로 10년 째네요. 이후 체력 믿고 몸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달렸던 것 같습니다. 한 주에 한번 Extreme self-care day가 있었지요. 하지만 10년간 잘 사용했으니 이번에 제대로 쉬어보려고 합니다.  이 참에 몸도, 마음도 모두 reset을 할래요. 더 활력 넘치고 가벼운 몸과 마음이 되겠지요.

 

오늘 오후에 H와 웰니스 코칭을 했습니다. 족욕, 숙면, 규칙적 습관, 요가 수업, 건강한 식단, 이외에도 후원환경 (잠자리 베게 구매 등)을 만들기로 했어요.

 

우선 시작은 요가 수업을 갔고요. 요가를 하면서 몸과 마음을 풀었지요.

 

 

 

 

 

 

이후 건강한 섭생과 족욕을 위해 장을 보았습니다. 천일염과 생강을 샀죠. 간식으로는 파프리카와 바나나 그리고 방울 토마토가 당첨!

 

집에 돌아와 족욕을 시작했습니다.

 

방법이요? 샤론이 배운 것을 가르쳐 드릴께요. 자자, here we go!!

 

 

일단 생강을 껍질을 벗겨요. 얆게 저미고요. 저민 생강을 물에 넣고 끓이죠.

 

동시에 물을 별도로 끓입니다. 35~40도로 물을 식힙니다. 이후 대야에 발목까지 오도록 물을 붓죠. 거기에 천일염을 한 공기(!) 넣습니다. 전 Body Shop에서 산 미용소금도 같이 쓰려고 해요. 

 

여기에 생강 끓인 물과 생강을 넣습니다.

 

이제 생수를 한 잔 마셔요. 그리고는 발을 물에 넣습니다. 그리고 약 30분여 신문을 보면 되요. 간단하죠? 더 간단하게 하고 싶으면 생강은 생략해도 되요!

 

자, 이제 발을 말립니다. 다시 생수를 한 잔 마셔요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붓기가 가라앉죠. 몸이 따뜻해지고 피곤감도 풀립니다.

 

사랑하는 당신!

 

저는 이제부터 건강일지를 쓰려고 해요. 당신께도 도움이 될 내용이었으면 좋겠어요. 족욕을 한번 해보세요. 몸이 개운해질 겁니다. 강추!

 

오늘 웰니스 프로젝트는 작게 시작했지요.  내일도 계속 될 것입니다. 매일 조금씩 더 건강해지기!! 생각만 해도 기뻐요.

 

다시 소식을 전할께요샤론해요.

 

제 마음을 담아,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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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3. 6. 24.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