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Harvest of my life

수확의 계절에 서서...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오늘은 9 6, 꼭 한 달 만에 당신께 연락을 드리네요. 그간 어찌 지내셨나요?

 

오늘은 토요일이고 9월 첫 주의 마지막입니다. 가을 학기를 시작하고 한 주를 끝냈어요.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제 마음과 주위 모두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

 

오늘은요, 저를 축하하는 시간이어요. 가을을 잘 시작한 기념으로 저는 오늘 제 자신에게 국화와 카푸치노를 선물했어요. 짜잔~ 이렇게요.




 

꽃이 예쁘죠? 노란색은 제게 활력을 주어요. 봄이 아닌 가을에 피는 꽃이기에 어쩌면 저를 닮았는지도 모르겠어요. 대기만성 이요. 헤헤 ^^







이 곳 아지트에서 카푸치노를 마시면 저는 힘이 불끈불끈~ 나요, 아자! ^^

 






중추절 연휴 직전이죠. 어제 멜라니와 중추절의 의미를 새겼습니다.

 

“Feast!”

 

풍요로운 만찬과 축제여요. ^^ 한 해의 결실을 맺는 중추절에 꼭 맞는 개념이네요.

 

 


 삶 ㅡ 지난 한 주는 제 영혼에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요가도 매일 갔습니다. True Self 를 깨우고 그것을 기반으로 매일을 살았습니다. , 행복~!

 

틈틈이 저를 위한 식탁을 차렸고요. 그때그때 낮잠도 잤습니다. 저는 장보기가 좋아요. 요즘은 이틀에 한 번은 저를 위해 음식 재료를 사고요. 과일을 담뿍듬뿍 삽니다. 제가 가는 상점들이 몇 군데 있는데요. 자주 제게 특별 할인을 해주십니다.

 

오늘은 온갖 단장을 했습니다. 머리도 하고 이것 저것 Extreme self care여요.







어때요, 제가 조금은 더 예뻐지고 활력이 넘치는지요? 저를 보살핀 덕분에 제 에너지가 빠빵하게 충전되었습니다!

 


2. 일 ㅡ 지난 한 주는 특히 의미가 있었어요.





수요일에 국책연구 담당 책임승급자들을 대상으로 코칭강의를 했습니다. 개발원으로부터 최고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최고 페이에, 차량과 운전기사도 함께!  기업체에서야 그런 일이 많지만 개발원으로서는 아주 이례적이었다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많은 준비로 강의에 임했고요.

 

전체 7인의 교수진이 있었는데요. 제가 최연소이고 유일한 여성 강사였습니다. 수강생들은 박사 중에서도 7~15년 차 리더인 책임연구원들이셨어요

 

더 뿌듯한 것은요. 우리 7명이 올해 들어 최고의 강의평을 받았데요. 만세~! 다만, 제가 평균점수가 올라가는데 기여를 했는지, 깍아먹었는지(! ^^)는 확인해 보아야해요. 아무튼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

 

금주에 10일 이상의 강의/코칭 초대도 받았습니다. 9월과 10월 그리고 11월까지 일정표가 꽉 차고 있어요. 말레이지아 출신의 VVIP CEO들이 대거 한국에 온다고 합니다. 그분들을 위해 저는 영어로 코칭 워크샵을 진행하게 되어요. 샤론의 글로벌 꿈에 한 발 더, 그러니 즐거운 비명~ 캬아~악~~~ !

 

경영자 코칭도 잘 진행되고 있어요. A사의 CEO와 4년 차 코칭 계약을 했고요. CEO는 3,000억 행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꾸준히 자기개발에 매진하는 분입니다. 그분을 존경합니다. 우리는 서로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합니다. 이런 고객을 만나는 저는 복이 많은거죠.







어제는 다른 글로벌 기업의 임원 고객과 코칭 중간결산도 했죠. 8월에 7건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저는 그녀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보다 굳건한 우정을 만들었고요. 어려운 상황 하에서도 영성에 기반해서 사람을 품는 리더가 되고자 하는 그녀가 자랑스럽습니다. 어제 그녀와 저는 전망 좋은 곳에서 축하만찬도 했습니다.

 

 

노력하는 경영자들과 친구가 되고 행복 파트너가 된다는 것...

이럴 때 하는 말… “코치라서 행복해요.” ^^

 







파트너십도 잘 진행되고 있어요. 인코칭도 제게 계속 코칭과 워크샵 의뢰를 하고 계시고요. 글로벌로 나가는 비전을 서로 가지고 있으니 우리는 든든한 파트너입니다.

 

CIT 는 대대적인 코치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ICF에 프로그램을 인정받을 예정인데요, 그 프로그램의 faculty 로 초대를 받았어요.

 

여기에는 다른 5명의 멋진 코치님들이 함께 하십니다. 덕분에 멋진 종합 코칭 프로그램이 탄생할 예정이어요. 우리는 한국이 코칭 허브가 되는데 함께 기여할 것입니다.

 






관계 ㅡ 아빠가 2차 항암치료 중이세요. 오늘은 병원에 다녀왔습니다아빠 식사를 챙겨드리고 귀지도 파드렸어요. 아빠 손을 잡고 산책도 했고요. 즐겁고 따뜻했습니다.

 

다만, 오랜 입원으로 다리에 힘이 많이 풀리셔서 걸을 때 자꾸 비틀거리세요. 속상해요. .ㅜ 우리는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었죠. 아빠의 어깨에 머리를 대고 손을 잡았습니다. 두툼하고 따뜻한 아빠의 손


아빠는 제가 아직 결혼도 안 하고 안정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세요. 이제 샤론은 아빠의 걱정이 저에 대한 당신의 사랑임을 압니다. 아빠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보여드리고 일하고 뜨겁게 사랑하려고 합니다. 최고 강의평을 받았다는 이메일도 보여드렸어요. 파트너들과 나눈 내용도 보여드렸고요. 그제서야 아빠는 안심하시는 눈치 ^^

 

형제들과 보다 자주 소통하고 있고요. 조카들도 코칭을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의 맛에 빠진 듯 싶어요. 공부가 점점 더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이야기하네요. 샤론은 행복합니다. 제게는 너무도 소중한 우리 조카들~!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났고 그 중 2명과는 8월에는 제주도로 휴가도 다녀왔어요. 제주도에서 제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아시죠?








쉬고 올레길도 걷고 먹고 나누고 음악도 듣고 여행하고 박물관에서 제주도에 대한 학습도 하고요. 샤론이 좋아하는 카푸치노와 치즈케익 패키지는 제주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ㅋㅋ  

  


데이트 신청도 받았습니다. 호호~^^







퀴즈 하나!  위의 손들 중 어느 손이 샤론일까요? ^^ 지난 주말에는 양평 나들이도 다녀왔답니다. 저녁 와인을 곁들인 바비큐 파티에, 후식으로는 에스프레소~!  새벽까지 7080 게임으로 얼마나 즐거웠던지요!  369 게임, 번개 게임, 007 게임, 인디언 밥까지, 호호하하 깔깔껄껄~ 웃으며 우리 모두는 20대로 돌아갔습니다.





샤론은 고구마를 좋아해요. 별장 주인장께서 고구마를 구워주셨어요. 샤론은 신이 나서 잠시 "Miss 고구마"로 빙의도 했지요. 이렇게요~! ^^

 






다음날은 소중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모닝 커피도 마시고 박물관 전시도 관람했죠. 자꾸자꾸 미소가 지어졌어요. 저를 믿고 따르는 Fairy!  그녀는 요정처럼 행복가루를 우주법계에 뿌립니다.

 

진성 리더십 교육을 함께 받았던 김 사장님도 방문했어요. 양평에서 멋진 식당을 운영하고 계시거든요. 그 이름도 귀여운 <몽실식당>  직접 개발한 도래창과 지리산 흑돈 스테이크로 여러 차례 맛집으로 방영된 곳이어요.








바로 여기~!

 

10년 간 좋은 메뉴를 위해 무던히던 R&D를 했고 14년 차가 되니 조금씩 주변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나중에 저와 여기 가시겠어요? 그렇다면 저는 언제나 콜~! ^^

 




봉사 ㅡ 이분들이 저와 함께 할 파트너들이세요. 멋지시죠? 그간 제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감사함을 이웃에게 돌리는 삶을 살겠습니다.

 

기부와 프로보노도 계속 진행하고 있고요. 기부하는 기관도 늘렸고요. 액수는 아직 적지만 이 또한 계속 늘리려고 해요.

 

9 27~28일에 무료 코칭 워크샵도 진행해요. 그때 오실거지요? ^^ 향후에 더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10 6~8일에 진행되는 APAC Coaching Conference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매주 회의를 하고요. 이메일도 쓰고 진행 전략도 수립하고 있어요. 한국 측 홍보대사로서 깨알봉사 중이어요. 한국이 세계의, 특히 아시아의 코칭 허브가 되는 그 날까지 어영~!

 







자기계발 ㅡ 한국에서는 비즈니스 코칭을 심화, 재복습하고 있고요. 

 

미국과 진행하는 코칭 교육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차로 인해 어려움이 있습니다. 새벽 수업도 있고 낮 수업은 제 일 때문에 부득불 빠져야 하는 상황도 생겨요. 덕분에 도중에 수업을 그만 두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됩니다. 그래도 아무리 실패하고 도중에 과목을 포기하게 되도 저는 다시 신청하고 다시 수강할께요. ‘될 때까지하려고 합니다. 제 성공전략~! ^^



9월 15일부터 중국어 수업을 시작합니다. 중국은 제가 항상 꿈꿔왔던 미래의 시장입니다. 20명이 넘는 중국 코치들이 이번 10월 컨퍼런스에 방한할 예정입니다. 이들과 교류하면서 제 꿈을 이루려고 해요. 함께 행복하기~!

 

 

 

헉헉~! 잠시만요. 좀 쉬어야겠어요.

 

할 얘기가 이렇게 많다니요. ^^ 사실 이제껏 말씀드린 건 샤론 삶의 일부에 불과한데 말이죠.

 

어때요?  What a feast! 만찬이죠?


기뻐요. 제가 원했던 삶이 더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 동안 저는 돈, 시간, 에너지, 열정을 모두 던져왔고 제 삶 자체를 코칭에 던졌습니다. 

 

어느덧 많은 것을 추수하고 있습니다그 열매들이 만찬 테이블에 계속 올라오네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하는 말이 실감납니다.

 

사랑하는 당신!

제 소식에 당신도 기쁘죠?

저도 기뻐요. 이 모든 상황이 놀랍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야, 회사로 돌아가. 너 이러다 굶어 죽어. 코칭이 다 뭐야!"

 

“아니, 나 돌아가지 않아. 나는 코칭이 좋아. 코칭을 할 수 없다면 난 죽어버릴거야."

 

2007년 어느 날을 샤론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모든 것을 포기하고 삶을 끝내려고 했죠. 코칭을 사랑했지만 코칭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웠습니다. 계속된 학습과 자기개발에 대한 투자로 자금은 계속 소요되었고, 동시에 비즈니스를 몰라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도 했죠. 돈으로, 마음고생으로 수업료를 톡톡히 냈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던 이 길...

코칭은 샤론이었고 샤론이 곧 코칭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은 보이지 않았죠.

결국 '죽자…. 그냥 이대로 죽을래....'

 

그런데 죽기로 결심한 그 순간, 전화가 왔고 그 전화가 저를 살렸습니다.

죽기를 각오하니 길이 열리더군요.

 

그리고 이후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하루하루 열심히 그리고 충실히 살았습니다. 블로그는 제 소통 창구가 되었고요. 제 절친이 되어 1년, 2년이 지나면서 제게 소중한 인연들을 연결해주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 중에 어려움이 많았지요. 하지만 죽을 각오를 했던 그 순간 덕분에 '무서운 것'이 없어졌어요. ㅋㅋ

 

그 이후 7년이 지났습니다. 만찬과 축제가 여기저기에서 연이어 일어나고 있어요.  ^^


당신과 이렇게 대화를 나누니 행복해요. 알아요. 당신도 지금 너무도 행복하다는 걸요. 그죠?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제 행복과 성공을 원하셨쟎아요. 당신이 한결같이 보여준 응원과 사랑에 감사해요. ^^


중추절입니다.  수확의 계절 그리고 그 수확물을 조상들과 가족들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시간~!

 

아, 생각만 해도 좋아요. 그 중주절을 핑계로 당신께 제 마음을 전합니다. 이렇게요~!







사랑합니다.

해피 추석~!



온 마음을 담아,


당신의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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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4. 9. 7. 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