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2) 부모님 그리고 스승

Day 62) 부모님 그리고 스승

 

4월이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다.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나는 봉화에 간다. 스승을 뵈러, 그리고 기도를 드리려고 한다. 글쓰기도, 사업 구상도, 파트너십도 모두 내려놓고 참나를 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모 그리고 스승. 단어만 내 입에 올려도 가슴 설레이고 환희에 차는 단어이다. 내가 올곳이 인생길을 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는 분들이다. 혹시라도 잘못된 길에 빠졌을 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주는 분들이다. 지금 내가 아무리 바빠도 그분들을 한번이라도 더 뵈야한다. 세 분 모두 나이가 들어가신다.

 

어제 선재스님의 특강 <음식이 생명이다.>를 들었다. 생명존중의 사상으로 모든 존재를 대하고 음식을 도의 근원으로 알아 나자신에게 공양을 올린다. 집에 돌아와 간장, 설탕, 식재료를 버리는 시간을 가졌다. 워낙 평상시에도 거의 사용하지도 않지만 이 참에 아예 정리하기로 했다. 우주와 하나인 나, 모든 생명과 하나인 나하나를 먹더라도 더 감사한 마음으로, 생명/건강/지혜 이 모두를 위한 마음으로 나는 먹고 마시고 쉬리라.

 

길을 떠날 때마다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정리를 한다. 오늘같이 바쁠 때는 최소한의 정리라도 한다. 언제든지 내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덕분에 복잡했던 살림살이가 조금은 정리정돈이 된다.

 

주먹을 움켜쥐었다가 펼 줄도 알고, 살았다가 훌쩍 떠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에 나는 언제 있을지 모르는 우리 모두의 죽음을 준비한다. 매일 매일 치열하게 살고 남김없이 살고자 한다. 그리고 훗날 말하리라

 

“나는 나자신도, 세상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노라.”

 

 

1) 사랑으로써 존재하며 구체적으로 표현하였나요?(자신/가족/친구/지인) 우리 집과 음식, 옷들에게 감사를!

 

2) 매일 수련을 하셨나요?

 

3) 자연/문화/예술/저자/전문가와 주 1회 교감의 시간이 있었나요? 집마당의 라이락과 집 안의 난들과 대화를 했지요.

 

4)  매일 3끼 건강식을 드셨나요?(효소, 물 최소 2L 포함) 네 직접 만든 요구르트, 효소…. 아침은 영혼과 마음을 열고, 점심은 든든한 연료, 저녁은 남은 영양분을 남김없이 태우는 작업

 

5)  12시 전에 취침 또는 최소 7시간을 잤나요? 12시 전 취침, 7시간 이상 취침!

 

6)  재무설계대로 80% 이상 살았나요? 선물준비

 

7)  매일 1시간 영어로 코칭공부를 하였나요?

 

8) 매일 3시간 이상 글을 썼나요? 글쓰기 숙제는 봉화 내려가는 길에!

 

9) 3회 운동을 하고 있나요? 오늘 열심히 걸을 예정

 

10) 치유하고 사랑하고 발원하며 살고 있나요? 오늘부터 3일 기도를 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치유되기를 우리가 사랑받기를 우리의 원이 이루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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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2. 4. 27.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