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예술] 다른 사람의 향기에 취하다

Sept.  8th

I had a coaching session with M. I did not know what was coming. I was stressed a little bit since a couple of days ago. I did not know why. It turned out that I wanted to take off with my spiritual journey.

 

This is what I will do. I will do my best to finish everything before I leave for India to celebrate my spiritual journey.

 

Coaching: successful closing of LG 창원 Group Coaching, coaching orientation for the National Police University

 

Wellness: healthy and affluent lifestyle, no fear/joy& love only, meditation, peace of mind



7th
내게 요즘 오전은 휴식시간이다. 하루종일 자그마한 일을 하면서 꼼지락거려본다. 오후 4시까지는 나만의 시간이기에 한껏 즐겨본다. 4시에 자기변형게임, 7시 반에 그룹코칭을 하고 나면 하루 마무리이던가? 아니, 코칭 하나가 더 있군.

다음주 월요일에 부모님과 부산에 1박2일여행을 가려고 한다. 아빠도 모시고 가고 싶다. 가능할까? 해운대 바다를 다시 바라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개운하게 사우나도 하려고 한다.

어제 파인 송규태 선생님의 희수 기념 민화 전시회를 다녀왔다. 박 명인님과 점심 먹고 경인미술관에 가서 소울 메이트들 2분과 오미자 화채를 먹었다. 박명인님잉 각 그림들을 잘 설명해주셔서 더 재미있게 감상을 했다. 송 선생님은 박명인님의 스승이시다. 한 눈에도 자상하고 양반다운 품격이 느껴진다. 나오는 길에 도록을 두 개씩 선물로 받으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 섬세한 몽유도원도가 특히 내 마음을 끈다. 와~! 나도 언젠가 저 그림을 그려보리라...

앞으로 민화는 내 취미의 근간을 이룰 것 같다. ㅎㅎ 어제 전시물품들을 보니, 민화는 순수한 그림액자뿐만 아니라 욕실 타일, 베게, 배넷옷, 방석, 컵, 숄 등에 다양히 쓰일 수 있다. 이불도 마찬가지고!!! 동기부여를 많이 받고 왔다. 이제 시작하는 발걸음이 한껏 가볍다. 잘 해보자, 아자!

벼루를 사고 다른 화구들이 택배로 부쳐진 것을 확인했다.  여행사 들려서 인도 비자 신청을 했다. 내년 또는 올해 방문할 중국과 필리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새로운 지인을 만나 잠시 이야기 나누었다. 강남으로 돌아와 한가로운 저녁을 보냈다. 중국어 강좌도 알아보고...

ㅎㅎ 조금 쉬어가자. 요즘 한창 노는 맛에 빠져 너무 많은 것을 벌이고 있다. 배우는 것도 좋지만 아무 것도 안하고 쉬는 것도 더 해보자. 하긴 다음주 부산과 인도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아으~! ^^

5th
어제 서울팀 4명, 원주팀 2명이 만났다. 일원님 차를 타고 라틴댄스 음악을 들었다. 최고의 목소리라고 평을 받는 사람들의 CD를 들으면서 성희 언니가 잠 설쳐가며 만든 샌드위치를 맛보면서 원주로 향했다. 댄스 스포츠 동호회에 들 계획이다.

1,000 미터가 조금 넘는 향로봉까지 등반하는데 꼬박 5시간이 걸렸다. 도중에 포기하고픈 마음이 다섯번도 더 들었다. 함께 한 멤버들 덕분에 목적지에 닿았다. 등산을 하다보면 삶과 똑같다는 생각을 한다. ups and downs... 힘든가보다 싶다가도 어느덧 뿌듯한 성취감이 있다. 기쁨으로 자만하다보면 어려운 코스에서 금새 또 도전을 받는다.

1, 2분이 지나기 무섭게 쉽다고 좋아하고 어렵다고 불평하는 나를 본다. 허허~!

끝나고 오리 백숙과 동동주 한 잔을 함께 했다. 꽃밭 머리라는 야외 카페에서 팥빙수도 맛보고! 비슷한 연배끼리 모여 편안히 대화하고 서로를 챙기는 과정에서 우정을 느낀다.

서울로 돌아오는 2시간 반 동안 기절 수준으로 잠을 잤다. 집까지 안전하게 태어주신 일원님! 짱 멋있다. 그리고 고맙다.

등산 여파로 다리 여기저기에 알이 배겨 오늘 코칭 워크샵을 진행하는데 서있기도 힘들었다. ㅎㅎ 그 와중에도 1, 2기 보다 훨씬 더 편안하게 워크샵을 진행하는 나를 본다!

워크샵 참석자들이 좋았다고 집에 가셔서는 여러 번 메세지를 보내셨다.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음주 2일차가 벌써 기다려진다 등등... 그런 분들께 감사하다.

내일은 쉬는 날이다. 경인미술관에서 민화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박 명인님과 다른 민화반 학생들과 관람을 가려 한다. 실컷 즐기고 쉬자!

4th
오늘은 코칭 커뮤너티에서 치악산에 가는 날이다. 요즘 계속 산을 가지 못했다. 오래간만의 산행!

어제 경찰대에서 강의를 했다. 미래의 리더들인데 뭐랄까 짜안한 마음이다.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나를 바라본다. 한발 한발 성장하는 나를 본다. 살아온 날들, 살아갈 날들 모두 나의 길이다. My way!

3rd
새로운 날이 열린다. 어제 H님과의 상담을 통해 또 하나의 삶이 열림을 경험했다. 이제 주 3일 일하기의 시스템이 완전히 가동되었다.

일정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민화수업을 듣기로 했다. 연말 카드는 내가 직접 그려서 좋아하는 분들께 보내려고 한다. 어제부로 16주의 여정을 시작했다. 재미있겠다. ㅎㅎ

예전에는 다르려고 고유하려고 애썼다. 내가 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원해도 가지 않았다. 이제는 같이 가는 여정을 생각한다. 가끔은 기다리고 가끔은 초대한다. 내 향만 내려하지 않고 다른 분들의 향기를 맡기 위해 잠시 쉰다. 요즘 내 삶은 나에게 새로운 이정표다. 내 삶이 나를 설레게 한다.

2nd
어제 희소님에게 얘기한 것처럼 늦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 잤다. 덕분에 오늘 일어나니 기분이 가쁜하다. 성취감도 온 몸을 감싸고~! ^^

영어 선생님 한 명을 면접하고 임원 코칭 마지막회에 가고 오후에는 민화 배우는 시간이다. 저녁에는 코칭!

지난주 L에 대한 인한 관계 스트레스로 웰니스가 바닥을 쳤다. 하지만 이틀 지나면서 잘 처리되었고 웰니스도 정상 회복이 되었다. 오늘 기록적인 숫자! 1.4이다. 반갑다. 뿌듯하고...  어쩐지 현기증 나더라... ^^

평생 소수자로 산 느낌이다. 대다수가 가지 않은 길을 가느라 가끔 외로웠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나는 치열했고 내 길을 찾고 만드느라 무릎이 꺽이기도 했다.나는 내 삶을 연주하고 싶었다. 나는 지금 또한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해 선율을 연습하고 있다. 가끔은 무대에 서면서 대중과 호흡하고 가끔은 산사에서 홀로 지내면서 고독을 즐긴다. 이제는 소수이면서 동시에 다수와 함께 하는 법을 배웠다. 독창성과 자유의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관계의 풍요도 누린다.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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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0. 9. 3.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