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잠시 멈추어서

3월 5일

글쓰기와 미국 코칭 온라인 수업으로 매일매일 일정이 빡빡해졌다. 이번 봄은 일은 최소화하고 글쓰기와 공부라는 자기계발에 집중하고자 한다. 올해가 내 안식년이라는 느낌으로 삶에 임한다. 내년을 위한 도약을 위한, 그리고 저자라는 새로운 커리어를 위한 준비시기로 삼으려 한다.

 

일요일에 글쓰기 과제 마감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월요일이 내 extreme self-care day가 되었다. 워낙 월요일은 쉬는 날로 삼았지만 3월 중순까지는 더더욱 휴일이 되지 싶다.

늦게 자고 늦잠 잤다. 현미녹두죽을 끓여 먹고 사우나 가고 요가도 갔다. 뤠이가 늦잠 자는 통에 못 와서 내 운동시간은 자연 취소되었다. 아쉽지만 그래도 내 개인적으로는 충만하게 보낸 하루였다. 만족 100%!

 

오늘 저녁은CEP 글로벌 트랙을 처음 듣는 날이었다. 첫 온라인 수업이 낯설어 조용히 참여했다. Situational Coaching 으로 오늘은 1인 기업가를 어떻게 코칭할 것인가를 배우고 토론한 날이었다. 꼭 내 얘기다~! ㅎㅎ

 

내 삶, 잠깐 멈추어서서 돌이켜본다. 그리고 현재 내 위치를 점검해본다. Do I feel right? 그렇다. 나의 길을 간다는 것, 내 인생을 창조해나간다는 것은 정말이지 성스러운 일이다.

내 삶에 날마다 날마다 감사한다. 잘 인내하고 스스로 훈련하고 삶의 모든 부분에 대해 조화를 이루어가는 모습에 감사한다. 나는 나인 것이 좋다.

2월 25일

K에 직접 참여는 하지 않기로 했다. 내 소명과 함께 하는 비전이고 좋은 분들이라 못내 아쉽다. 다만 내게는 올해 우선순위가 책이고 코칭 비즈니스다. 오늘 코칭으로 아쉬운 마음을 털어냈다. 삶의 여유가 내게는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일도 내 균형과 조화를 깰 수 없다. 좋은 관계는 계속 유지되니 문제가 될 것은 없다.

 

1월 Marsha와, 그리고 2월 K와 새로운 파트너십 시도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의식,정체성 그리고 공유비전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배웠다.  

데비와 내일부터 100일 기도를 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에 영어로 점검하기로 했다. 1. Lifestyle: 운동과 글쓰기 습관화 2. New career: 책 원고 완료가 목표다. 성취를 조건으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갈 거다. 원고를 다 쓰지 못하면 가지 않을 거다. 또한 실행 시 하루 1,000원 100일 간 기금을 모아 북한 탈북자 재단에 추가기부를 하기로 했다.

 

4월이나 5월 경 프로필 사진을 찍는 것도 괜챦겠다.

 

하나하나 창조해간다. 내 삶의 주인은 나다. 나는 지금 내 삶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매순간 열정으로 더 뜨겁게~!

24일

글로벌 학교와 우리 민족의 하나됨, 통일!

이 두 개의 키워드가 요즘 내 삶의 방향성이다. 나의 2020년 비전일까? 내 가슴의 열망에 가만이 귀 기울여본다. 크다 적다하고 꿈을 평가하지 않겠다. 방향이 맞다면 속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내가 무엇을 가졌고, 무엇을 가지지 않았고를 머리로 따지지 않겠다. 가슴의 소리를 따라 한발 한발 가면 된다. 쉬어도 좋고 멈추어도 좋다. 나는 이 소리가 내 내면의 직관이라 믿는다.

 

요즘 시작한 프로젝트들로 주 3일 일하기가 도전을 받기 시작했다. 크게는 글쓰기와 경영원이다. 어떻게 하면 혼자 그리고 함께 행복할까, 어떻게 하면 삶의 여유를 누리면서 동시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까?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만큼이나 소소한 일상이 좋다. 장을 보고 뤠이와 운동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점심을 먹거나 나를 위해 건강식을 준비하고 평화 속에서 밥을 먹고, 공부하고 도전하고 때로는 읽고 싶은 책을 읽고 꿈을 꾸고 코칭을 통해 사람들의 변화성장을 돕고…  내 키워드는 ‘조화와 균형’이다. 많은 요소들을 함께 진행하되 단순한 삶이 되도록 균형을 이룬다. 치열하되 동시에 한가롭고 싶다.

 

이런 삶을 위해 내가 오늘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내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 답들을 이미 안다. 이제는 행할 뿐이다. 미래는 내가 만든다. 하나를 버리게 되어 아쉬움이 있지만, 동시에 그로 인해 얻는 것들이 훨씬 더 많다. 그리고 관계는 계속 이어갈 수가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