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꽃 Sharon 이야기] 나는 꿈꾸는 북극성이다. - 그 첫번째
제 첫사랑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난 영어였고 나는 영어와 결혼했습니다.
그때 영어선생님께서 "앞으로는 실용영어가 중요하다."라고 하셨는데 그 한마디가 내 인생의 큰 흐름을 결정지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집에서 교과서 테이프를 들으며 따라하고 책을 여러 번 읽고 발음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곧 영어 잘 하는 학생으로 칭찬을 받았고 현재까지 그 인연이 이어져 Life & English 코치가 되었습니다.
교사의 한 마디가 가지는 힘을 경험한 저는 그 이후 항상 교육을 소중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이제껏 30,000 시간 이상을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고 연구하고 상담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인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저는 20대 전반과 30대 초반에 걸쳐 부끄럽게 살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고 사람관계에서도 많은 시행착오와 잘못이 있었습니다. 그 못난 삶의 일부가 제가 쓰는 책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그래서 책을 쓰기 전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좋고 멋진 이야기만 쓰면 안 될까?’하고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가진 영어 관련 정보와 세련된 표현도 많으니까.
Life and English 코치로서 저는 정도(正道)를 걸어왔습니다. 영어 전공, 교육학 부전공, 국제경영 석사에 기업체 해외실무경험을 쌓았습니다. 거기다가 토익 만점 2회, 15년 이상 통/번역과 기업체 강의를 했습니다. 라이프/비즈니스 코칭을 위해 많은 전문교육을 받고 실전경험을 쌓았습니다.
(사)한국코치협회(www.kcoach.or.kr/)는 역량 있는 코치들에게 일정 자격시험을 통해 KAC(Korea Associate Coach)와 KPC(Korea Professional Coach)라는 전문코치 인증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7년 9월 현재 국내 전문코치 인증 최고단계인 KPC입니다.
‘멋진 이야기와 전략을 담은 영어책이라면 벌써 세상에 많은걸. 나만이 들려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이제는 조금은 성숙한 30대의 내가 이야기했습니다.
깊이 고민해 보니 내 실패담이 좋은 교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20대는 부끄럽지만 제가 진솔하다면 세상도 그때의 어리석음을 껴안아 줄 것이라는 믿음도 조금씩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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