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ay, My Life] 나의 길을 간다.
무엇이 나를 사랑이게 하는가? 나자신, 나의 가족, 이제 새 식구가 될 현숙, 우리 고객들, Sharon의 지지자들, 우리나라, 제3세계국, 세계, 우주
요즘 사람들과 함께 하기로 작정했다. 아무리 바빠도 그분들의 인생에 진정한 '삶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일 자체는 이틀하고도 반인데 그로 인한 인연으로 인해 내 하루하루가 꽉 찬다.
어제 수많은 미팅을 했다. 지리를 모르는 나는 계속 헤매면서 다닌다. 덕분에 여기가고 저기가고 서울 관광을 잘 하고 있다. ㅎㅎ 팔래스를 가야하는데 습관적으로 서울클럽에 갔다. 깨어있지 못할 때 잠재의식에서 이야기하는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GLC 12기가 끝이 났다. 시원섭섭하다. 우리는 9월을 기약하며 한단계 마무리를 했다.
선향님하고 10년 후의 우리 모습을 나누었다. 10년 후 같이 영어로 코칭하며 세계를 누비기이다. 참 맑은 그녀, 참 괜챦은 나! 센터 인큐베이션 코칭과 세미나/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센터장님을 깜짝 놀래킬 멋진 제안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다는 것은 영광된 일이다. 우리의 현재가,우리의 미래가 나를 설레이게 한다.
그런가하면 S의 소식이 나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그녀가 잘 설 수 있도록 나는 온 마음을 다하고 싶다. 한참 고민 많을 나이, 그런 상황... 덕분에 식사도 못하고 뛰어다녔지만 소중한 사람의 동반자가 되는 일이라 생각하니 내 영혼이 배가 부르다.
코칭 워크샵에 대한 기대가 크신지 거의 마감이 되고 있다. 그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빛이 나도록 마음다짐을 다시하게 된다.
25일
Black hole for a new life!
"나는 새 생명을 위한 블랙홀입니다. 우주의 생명들이 생기를 잃고 스러져갈 때 그들은 내게 옵니다. 그들을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킵니다. 그들은 내 안전한 공간에서 힘을 얻고 새 생명 새로이 태어나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그들은 떠나서 우주의 존재로서 활약을 하고 언제든 힘이 빠지면 제게 올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함께 춤추며 새로운 장을 펼쳐냅니다.
나는 미스터리하고 강하게 끄는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가끔 모든 것을 다 빨아들인다고 위험의 대상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그것은 오해인걸요. 그들이 다음단계로 가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오는거죠. 내 사랑의 품 속에서 많은 영혼들이 조용한 공간에서 안식을 취합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다음 단계를 꿈꾸고 새로운 생명을 스스로 탄생시킵니다.
나는 나의 블랙홀이 되려고 합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더 수용하겠습니다. 나는 다음단계를 꿈꾸는 인재들을 그대로 수용하고 더 수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새 생명이 화이트홀로 나옵니다."
24일
"블랙홀"
어제 워크샵에서 얻은 별칭이다. 가공할 만한, 끝이 없는 무한 가능성을 품어내는 존재,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존재라는 의미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움도 있고 깊고 넓으며 끊임없이 생성, 성장한다.
이제 나는 블랙홀이다.
10년 전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이야기한다. "네가 자랑스러워."
그때 나는 큰스님을 만나 깨달음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헤매이던 인생에서 희망의 빛을 얻고 몰입하고 또 몰입하던 때이다. 이제 나는 글로벌 시대의 세계적인 코치가 되기위한 일보를 내딛었다. 설레이고 떨린다.
23일
Everything shall come to pass. 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상담 워크샵 이후 나는 마음이 무척 편해졌다.
교인이자 컨설턴트라는 명목 하에 나를 속이다시피한 그 사람을 내면에서 직면하기로 했다. 내가 잘못 쌓은 업이라면 내가 풀리라. 무엇이 최선일까? 거기에 들어갈 에너지를 생각한다면 불만을 제기하고 해결할 시간에, 대신 내 일하는 것이 더 많은 가치를 올릴 수 있다. 더 착실히 일하고 착실히 기반을 잡아야겠다.
집에 돌아와 이것저것 정리하니 시간이 꽤 지나있다. 새벽 2시가 넘었다. 내일 아침 일찍부터 스터디인데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다. 예의 벼락치기다.
생각이 많다. 어제 잠자리가 바뀌어 잠을 설쳤으니 오늘은 달콤한 꿈을 꾸리라.
22일
Mom, I'm sorry I made you cry. I'm sorry I did not listen to you more carefully. I had to do what I did. I'm paying the price and am growing up. The people who deceived me will pay their own price. I'll be wiser and smarter.
My gratitude list: I feel I am a bigger me than a year ago, way bigger. I have more supporters in life and at work. I move on no matter what. I appreciate what's happening deep inside me. People/organizations want coaching from me. My plants are growing up. My parents love me. My brother supports me. I trust myself, the inner power. I'm praying for people including Kim who chitted on me. I believe in people's good intention.
21일
상쾌한 하루다. 오늘 하루는 말 그대로 늘어져서 게으름과 여유를 피우려고 한다. 어제 서두르다가 강남 한복판 길에서 넘어졌다. 하하~! 콜택시 부르고 차 막히자 그것 피하려고 역까지 뛰어가서 콜택시를 탔다. ㅎㅎ 내가 거기서 택시를 탄 것이라면 왜 애시당초 콜택시는 부른걸까? ㅜ.ㅜ
어제 교포 임원 코칭을 했고 특강을 진행했다. 매번 배운다. 아직 빼놓은 것도 있고 시간은 자꾸 늦게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요구를 한다. 그 니즈 파악이 좋다. 피드백을 주시는 분들은 내게는 천사님들이시다.
아침에 집 정리를 좀 하고 코칭을 하나 진행했다. 이제부터 하루종일 꼼짝 안하고 게으름을 필 생각이다. 내가 좋아하는 대만향 하나 피워놓고 녹차 제대로 내리고 필립 코틀러 박사의 <마켓 3.0> 을 읽기 시작한다. 요즘 책을 20권 여 사놓고는 아직 읽지 못했다. 기대 만땅이다. 책은 내게 여유와 깊이를 준다. 즐거운 인생~!
***
지금은 밤 10시가 가까운 시각! 하루종일 마켓 3.0 덕분에 열정으로 집안을 서성였다. 그는 내 영혼을 깨웠다. 내 열정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온다. 그는 이론 뿐만이 아니라 영적 거장이었다. 그의 혜안, 그와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이 그곳에 있었다. 나는 그를 소울 메이트라 부른다. 당신이 정립한 이론을 내가 실천해나가겠다. 이 책은 그가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해 마련한 그의 선물이자, 정신적 향기이다.
내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하면서 나처럼 살면 사람들에게 속고 상처를 받는다고 엄마는 걱정하신다. 그분의 마음을, 우려를 알기에 내 마음도 아프다. 하지만 이건 내 태생적 성향이다. 이게 나다. 이런 내 성향 덕분에 피해를 보기도 하지만 이런 성향 덕분에 사람들에게 사랑도 더 받는다. 상처를 받는다면 내 인과법에 의한 것이고 나는 수행으로 이것을 원만회향할 참이다. 이제 시작이다. 제.대.로!
20일
"격려해주셔서, 에너지 주셔서, 환한 웃음 주셔서, 120% 도전과제 주셔서, 믿음의 눈빛을 주셔셔, 성장의 기회를 주셔서, 딴북을 유쾌히 받아주셔서, 늘 그 자릴 지켜주셔서, 늘 그 자리를 느껴주셔서, 사랑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제 욕구를 직관적으로 알아주셔서, 우리 사이에 벽이 없어서, 착한사람의 비즈니스파워를 헤쳐나가 주셔서, 코칭의 거침이 없으셔서, 밝게 빛을 발해주셔서, 세심함에도 온기를 느낄수 있어서, 30,000 시간을 아름답게 승화시키셔서, 자기자랑에도 겸손함이 묻어나서, 무궁화보다 향기가 더 진해서, 저를 보석같이 여겨줘서, 영적 깊이에 한껏 빠질 수 있어서, 더 큰 자신을 위해 늘 도전하는 모습이 멋져서, 부담 없는 유머를 날릴 수 있어서, 글로벌 리더의 고독조차 즐겁게 다독일 듯 느껴져서, 만남이 파워풀 함을 구현해줘서, 사심 없는 포부가 시샘조차 부끄럽게 만들어서, 준 것보다 크게 돌려주는 후덕한 인심에, 눈물조차 500을 넘어가는 의식수준에, 끝으로 집까지 가는 버스 안 내내 생각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달마님을 만났다. 어쩌면 본격적으로 새로운 여정을 나서야할지 모르겠다. "중생이 바로 앞에 있고 아파하쟎아..." 그분의 말씀이 나를 울렸다.
인류애~! 올해 내내 내 가슴을 뛰게하는 단어다. 인류애는 거창한 그 무엇이 아니라 바로 나로부터 시작한다. 고통을 근원적으로 끊고 인류애를 바로 나와 가족, 주변분들로부터 실천한다. 갈 길 멀지만 한발 한발 간다.
미안합니다.: 많이 바쁘게 해서 하염없이 뛰어다니게 해서 미안해.
용서하세요.: 항상 채근했었지? 부족하다고 채찍질하기 일쑤였어.
고맙습니다.: 꿋꿋이 성장한 것 너무 고마워. 눈이 부신 꽃, 당신!
사랑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당신을 응원하고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그 모습 그대로 빛나는 존재입니다. 아니 빛나지 않아도 좋습니다. 사랑해요!
19일
어제 CEO 그룹코칭 시간은 성찰과 나눔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신회장님이 리더의 자리에 가기까지 비전보드, 직면하기, 동서남북 절하며 의식 깨우기/높이기 활동이 있었다. 방에 혼자 계시면서 그분은 당신의 꿈을 생각하셨고 절을 하면서 우주에 향한 겸손과 내려놓음을 실천하셨다. 들으면서 나자신을 반성했다. 나는 어떻게 하고 있지?
아침에 일어나서 내게 필요한 것들을 생각했다. 그간 나는 제도권을 그닥 좋아해왔던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 내게 필요한 것은 시스템 내에서 움직이는 것인듯 싶다. 더 큰 나를 만나기 위해 혼자 일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팀으로 활동하는 것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수행도 더 발전시켜야 한다. 수행의 궁극의 끝이 가장 깊고 높으며 넓은 지혜와 사랑이라면 나는 그 지혜와 사랑을 매일 조금씩 키워나가야 한다. 여기에도 시스템이 필요하다.
오늘 점심 때 뵐 허코치님이라면 시스템과 마음수행과 코칭을 연결시킬 수 있는 분이라 본다. 인재를 쓸 줄 아는 분이고 추진력이 있으며 청정하게 사시고 일할 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분을 믿는다. 아니, 나는 나를 믿는다. 왠지 내면에서 이야기한다. 이것이 자리이타라고... 이것이 다음 단계일까? 그렇다면 나는 이전 단계를 잘 마쳤는가?
수행에 대한 간절함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10년 전 나는 삶에 대해 방황했다.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왜 살아야하는지 몰라 답답했다. 결국 수행이 답이었다. 큰스님을 나침반 삼아 나는 성장했고 갈증을 해결했다. 삶의 목적을 알았고 내 천직인 코칭을 만났다. 코칭과 마음수행이 만나 온세상이 행복해지는 날을 꿈꾼다. 우리는 인류를 위해 작은 씨앗이고 싶다. 나 자신도 더 잘 보살펴야하리라.
내 행보도 많이 달라지리라 본다. 이제껏 일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전진해본다. 독자적으로 그룹을 진행하고 체계를 갖추어본다. 우주는 내게 좋은 것을 가지고 가고 최고의 것을 준다. 문 하나가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중요한 것은 내가 믿음을 갖는 것이다.
동시에 쉬어간다. 푹 쉬고 글도 끄적거리고 책도 들추어보면서 삶의 여유를 만끽하려 한다. 상대를 바꾸려고 설득하는 것보다 나를 바꾸는 것이 나도 상대에게도 좋은 일이다.
18일
518 혁명 30주년이다. 잠시나마 고개를 숙이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그분들을 향해 묵념을 한다. 대학교 때 나는 세상을 향해 가슴 뜨거웠었다.
지금도 가슴 뜨겁지만 이제는 모든 변화를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점이 다르다. 내 내면와 외부적인 것, 소통 모든 분야에 있어서 넘어지고 일어나며 배운다. 요즘 나는 글쓰기 수업을 받으면서 많이 깨지고 있다. 내 글이 독자들이 알아듣기 힘든 관념 투성이의 단어들로 가득 차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대화는 또 어떻고? 감수성 훈련에서도 많이 깨진다. 글쓰기는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다가 과제를 내곤 워리 선생님한테 옴팡 깨진다.(?)
요즘 삶의 안쪽으로 더 깊이 경험하게 되면서 나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가치관과 기준으로 상대를 오해하고 판단한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 평소에는 한없이 좋아보였던 상대도 갈등의 순간에는 확연히 변할 수 있다. 갈등의 순간에 우리들은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상대를 보다 더 잘 알기 위해서는 일부러라도 싸워봐야 하는걸까? 어떤 이들은 기분이 상했다고 상대에게 말을 함부로 뱉는 경우가 있다. 그에 대한 우월한 대응은 무엇인가? 평화롭게 처리하되 거친 말을 들으면 '그 말 선물 안 받겠습니다.'이겠지.
그런가하면 어제 오늘 사랑의 샤워를 받았다. 어젯밤 컨퍼런스콜로 감수성 훈련을 하면서 힘을 얻었다. 어머니같은 이 코치님의 깊은 사랑과 자비, 이후 사랑님과의 회의, 오늘 아침 친구/평생지기로서의 M과의 우정/애정... 외국에 있는 M은 언제든 이메일 하라며 나를 다독인다. 이들은 폭포수 같은 사랑으로 나를 믿고 응원해주었다.
"You are so sweet to me. 그대의 진실한 눈길과 따뜻하고 섬세한 터치에 경이로운 감사를 드립니다. 부러운 맘 커 진심으로 배우고 닮고자 하고요. 많은 분들이 그대 통해 더 행복해지실거예요. 우리처럼!!!"
"힘내세요!"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한 양양, 지난 5년간 변화의 널을 뛰는 나를 묵묵히 응원해온 원철! 무엇보다도 나의 부모님, 부모님!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우뚝 솟아도,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져도 나를 보듬어줄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Power of Love! 모든 것은 변한다. 나도 변한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은 내 내면에 깊은 곳에 남아 나를 채워준다.
3일 일하기가 이번 주 들면서 깨지고 있다. 나 같이 일 좋아하는 사람은 이 시스템 유지하기도 초반에는 에너지가 꽤 들어간다. 그래도 놀듯이 일하니 좋다. 부처님 오신 날에는 상담 한 건 후, 조용히 내 안의 부처님을 만나볼까 한다.
드디어 이번 주에 한알 훈련에 참석한다. 기대 만땅이다~!
17일
회장님 덕분에 신문을 보게 되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나를 일깨워주시는 자이언트이시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가?
16일
나는 과제가 있는 직전에야 몸이 움직일 때가 많다. 오늘 새벽까지 글쓰기 과제가 있었다. 어제 저녁에서야 정신차리고 위화의 <내게는 이름이 없다.>를 읽었다. 그리고 2~3시간여 서둘러서 독후를 썼다. 매주 이런 모양새다. 하하! 물론 그 전에 다른 할 일이 많았다는 핑계도 있다. 하지만 할 일이 없다하면 내 성향이 바뀔까? ^^
당분간 사람 만나기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일과 상관없이 사람들을 만나느라 바빴다. 균형을 찾을 때다. 이번주는 새로 시작하는 코칭이 많다. 일과 회사에 집중할 시기이다.
햇살 가득한 일요일 아침이다. 코칭 미팅이 예정되어 있고 외국 학생들을 만나 조계사를 가는 날이다. 연등 축제가 그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마련해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15일
오늘에 집중한다. Here and Now! 어제 기절하듯이 잤다. 가쁜하다. 새로운 에너지의 생성!
오늘 원철의 여친을 만났다. 딱이다~! 난 어떤 시누이가 되고 싶은 걸까?
영어 스터디 모임에서 발표를 했다. 5분 준비하고 10분 발표했는데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기분이 좋은 걸~! 역시 난 발표가 재미있고 좋다.
이제 오늘 저녁은 밀린 과제를 하는 시간이다. 우선 글쓰기 과제, LG 인터뷰 보고서, 코칭 워크샵 준비! SC 제안서 만들기, 월요일 스터디 준비, 수목 코칭과 강연 준비!
14일
아침 7시 CEO 조찬부터 시작하여 메이크업, 이소장과의 만남, NBC 라이프 채널과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오후 4시 20분이 되면서 잠시 휴식이다. 휴~!
카메라 앞에 서면 즐거워지는 나! CEO 퍼스널 코칭에 대한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이야기였다. 담당 PD 와 1시간 30분여 대화 속에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제 잠시 침묵 후 저녁에 코칭을 한다. 내일은 원철 일로 가족전체 식사를 한다. 축하할 일이다.
13일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스피치를 들었다. 역시나 명장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요즘 갑자기 일정이 생겨서 몸이 안좋았는데 그의 에너지를 받으면서, 또한 강의 중 잠깐 졸면서 몸이 풀렸다.
터미네이터, 어비스, 타이타닉, 아바타에 이르기까지 카메룬 감독은 매번 기술과 상상 속에서 신기원을 이룩했다. 영화사에서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흑백영화에서 칼라영화로 그리고 2D에서 3D 영화로 혁명의 순간들이 있었다. 그 기원을 마련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매순간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했다. 혹자는 실패했고 혹자는 성공했다. 시대의 흐름과 내가 서있는 지점이 나의 현재를 만든고 미래를 만든다. 나 또한 이제 기술과 상상 속에서 진정한 인본주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기술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강연이 끝나고 조사장님을 뵈었다. 영혼이 맑은 분이다. 그런 분이 이 땅의 리더로 우뚝 섰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상대가 나와의 관계에서 최대한 존중받았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 내가 상대를 보낼 때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고 내가 원하는 방식이다.
11일
글로벌 시대, 글로벌 게임!
High flyer 회사들이 달라지고 있다. 조직이 점점 더 글로벌해지면서 내 활동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 코칭세션을 통해 내 입지를 확인했다. 내 True North는 World - class coach! 나는 그 자리에 있고 나는 그 자리를 향한다. 모두가 팬이고 친구고 서포터이다.
이번의 성공과 최근 한 달간의 소통과 갈등을 통해 나는 또 한번 성장했다. 이 기회를 허락한 나 자신과 소중한 인연들에게 감사한다. 나는 나다.
한국능률협회의 신 전 회장님께서 오늘 GLC 그룹코칭 시간에 해주신 말씀~! "제가 회장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경쟁과 미움, 오해가 있었겠습니까? 나는 회사가 이사하고 조그만 방 하나를 마련했습니다. 그 방에 방석을 하나 깔고 동서남북을 향해 진심 어린 절을 했습니다. 미운 사람 하나가 아닌 전체를 대고 나를 낮추고 또 낮추었습니다.
리더는 일 잘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리더는 관계에서 시작합니다."
오늘 당신의 말씀이 천둥소리로 다가왔다. 나는 현재 리더가 되는 과정에 있다. 6년 전 개인 사무실을 열면서 수도 없는 성공과 시행착오를 거쳐왔다. 이제 조금씩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시너지도 내고 시행착오도 겪는다. 내 의사결정이 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내 언행 하나하나가 어떤 결과를 낳고 어떤 오해를 살 수 있는지, 내가 인간적으로, 리더로서 얼마나 부족한지도 여실히 보게되었다. 전문가로서 일을 잘 하는 것과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끄는 것은 다르다.
그런데 묘하다. 하면 할수록 더 고개를 숙이게 되면서 더 감사해진다. 또 한번의 성장이다.
10일
아침에 피터 코치님과 스터디를 했다. 그하고의 공부는 간만이다. 오디오 파일을 듣고 성찰을 나누고 향후 계획에 대해 나누었다. 상호 피드백은 필수지!
LG 에 가서 다음 주 코칭 관련 인터뷰를 했다. CSO 조직은 외국인이 절반, 내국인이 절반이다. 나는 영어로 할 때 훨씬 더 편하고 에너지가 달라진다. 그 상무님과 함께 내 코칭 역량을 한껏 펼쳐보려 한다.
GPS 팀장님도 코칭이 시작된다. 이분은 한국어로 진행한다.
6월 9일 코치협회에서 독서토론 강사로 초대받았다. 그룹코칭 도중이라 멤버들을 모시고 가려한다.
글쓰기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막판 데드라인에 맞추거나 조금 넘어 과제를 제출하는 벼락치기는 계속 된다. ㅎㅎ
예정된 그 무엇이 계속 다가오고 있다. 우주의 만유인력의 법칙이다.
8일
요즘은 사람과의 관계를 많이 생각한다. 가족들이 더 가까워지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정리된다. 막힌 것은 풀고 아닌 것은 내려놓는다.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운다. 어떻게 소통하고 사랑하는지도 배운다. 어떻게 대화하는지도 배운다.
한편에서는 소중한 사람들과 오해하고 넘어지고 일어나고 성장한다. 대화하는 법을 배우며 서로를 토닥거린다. 또 한편에서는 큰 회사들에게서 같이 일하자고 러브콜이 온다. 소중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멘토로서, 코치로서 활동한다.
쭉쭉 성장한다. 사람의 향기...
6일
오전 내내 GLC 총동문회 마무리 작업을 했다. 이메일 보내고 연락하고 통화를 했다.
오후 내내 그룹코칭 준비를 했다. 그리고 허 코치님과 스님을 뵈었다. 무엇인가 굵직한 프로젝트가 만들어질 예상이다. 나? 그런거 원하나? 내 스스로가 만들기를 원하나? 좀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
그룹코칭에서 나를 깨는 시간을 가졌다. 어색함을 넘어 새로운 춤과 몸 움직임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을 부수는 작업이었다. 참석자들 모두 훌륭히 해내었고 박수를 보낸다. 무엇인가를 배우고 느껴서 집으로 돌아가는 참석자들을 보며 뿌듯하고 기쁘다. 동시에 내가 좋아하는 우리 글로벌 멤버들을 생각하며 마음 찡하다. 무엇이? 무엇이!
5일
원래 아침에 예정되었던 산행이 취소되었다. 대신 9시 30분까지 푹 자고 침대에서 꼼지락거렸다. 가끔 이런 것도 좋지.
대신 L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상황이 불편해서 피하고도 싶다. 신경 끄면 마음 편해지는데... 하지만 내가 그분들을 좋아한다는 것, 잘 소통하고 싶다는 것 때문에 피할 수가 없다. 내가 잘못한 점이 있었다. 시정해야 한다. 오해도 있었다. 풀어야 한다. 같은 '노윤경'이라는 사람을 놓고도, 같은 상황에서도 각각 다른 해석이 있다. 이것 참!
어제 오늘 세명의 20, 30대 분들과 상담을 했다. 내가 갔던 길을 가고 있는 인생의 후배들이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헤메고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다. 돌이켜 보면 되게 쉬운데 그 당시 그 현장에 있으면 길이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들의 쉐르파임에 영광이다. 눈이 반짝 반짝 빛나는 그들을 보니 마음이 경건해지면서 행동 하나, 말 하나가 조심스러워진다. 물론 동시에 내 마음은 편하다.
지난 토요일 청계산에서 산 야채 - 호박잎, 상추, 아욱, 쑥갗, 쑥 등-를 엄마에게 드리려 집에 다녀왔다. 그런데 집에 오는 길에 되려 엄마에게 더 한보따리를 받아왔다. 부모란 이런 걸까? 한없이 주신다. 내게 화가 나셔도 실망하셔도 기뻐하셔도 주고 주고 또 주신다. 용기도, 반찬도, 사랑도, 전화통화도, 따스한 품도... 요즘 부모님 생각할 때마다 마음을 다진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계실 때 잘하자.' 존경하고 사랑한다.
3일
단순하게 가는 삶...
내려놓고 쉬어가고 떠나보내고...
아, 내가 그렇게 인식되고 있었구나... 미안함과 감사함이 동시에 솟아오른다. 리더는 타고나기도 하고 빚어지는 것... 리더의 길! 절대 쉽지만은 않다. 그 길을 가는 모든 이들을 존경한다. 아니, 삶의 주체로 서는 모든 이들을 존경한다.
4월 30일
오래간만에 향을 피워놓고 생각에 잠겨본다. 대만제 우천향이 나름 괜챦다.
오늘은 4월의 마지막 날이다. 기분이 좀 묘하다. 무엇인가를 정리하는 느낌이다. 무얼까? <주 3일 일하기> 시스템으로 다시 돌리기 위해 지난 4개월이 아주 바빴다고나 해야할까?
이제 매달 1회 강연과 일주일 4회 그룹코칭, 그리고 주 2회 정도의 1:1 코칭으로 한 주가 구성이 된다.
그리고 주 3회 코칭을 받는다. 글쓰기, 라이프가 진행되고 있고 쇼셜웹을 조만간 시작한다. 5월부터 민화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다른 거 배우느라 바빠서 가능할지 모르겠다. 오늘 한알 상담 6기도 신청했다. 앞으로 2년간 한달에 한번씩 상담을 배우고 경험하는 여정을 한다. 일하는 시간보다 배우는 시간이 더 많아진 듯도 싶다.
관계와 소통의 시간도 늘었다. 좋아하는 분들과 점심을 먹고 오후에 차를 마신다. 오늘도 이 회장님과 유 상무님과 점심을 했고 차를 마셨다. 이후 강회장님을 만나 차담을 했다. 그랬더니 하루가 갔다. 맞아, 오전에는 1시간 여 이메일 소통을 했지.
5월 9일부터 해외 유학생들을 그룹코칭하기로 했다. 훗날 그들이 본국에 돌아가면 엘리트 리더들이 된다. 20년 전 나는 미국에서 힘겨웠다. 외로움과 스트레스로 1년만에 10킬로가 빠졌다. 그들은 한국에서 즐거웠으면 한다.
이곳 역삼동으로 이사온 지도 3주가 되었다. 불휘님에게서 들은 바로는 '결혼, 사별, 이사'가 삶의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사가 사별보다 더 스트레스라고 한다!!! 지난 4개월간 너무도 바빴던 내 자신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 다음주말에는 잠시 짧은 여행을 떠날까 싶다. 휴가선물의 날인가보다. 저녁 때 코칭을 했던 S님도 나흘간의 휴가를 계획했었다. '국화차 한 잔' 프로젝트다.
5월이다. 떠나자, 그리고 가족들과 즐기자.
28일
태어날 때부터 전문가인 사람이 어디 있는가.
누구든지 처음은 있는 법.
독수리도 기는 법부터 배우지 않는가.
처음이니까 모르는 것도 많고 실수도 많겠지.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만을 비교하자.
나아감이란 내가 남보다 앞서가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보다 앞서 나가는 데 있는 거니까.
모르는 건 물어보면 되고 실수하면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면 되는거야.
- 한비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에서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세상에 대해 '왜?'란 질문을 던졌다. 우리들은 왜 대학에 가고 왜 결혼을 하며 왜 직장에 가고 왜 아기 낳고 살까?
대답을 해주는 사람은 만나지 못했다. 어른들은 그냥 그렇게 사는거야 하며 바삐 움직였다. 아니, 그러고 보니 내가 생각만 많았지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본 적이 많지 않았다.
내가 대학 때까지는 다른 사람들 사는 대로 따라갔다. 대학교 4학년 때부터 나는 내 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대학 내 영어회화 교육의 한계를 느껴 이건 아니다 싶어 미국연수를 갔다. 돌아와 대기업 입사를 원치 않았고 프리랜서를 했다. 결혼과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 입사도 늦게 했고 대학원도 늦었다. 지금 마음에 두고 있는 결혼이란 것도 내게는 최적기이지만 사회통념 상 늦다.
- 에이, 그냥 다른 사람들 가는 길이 편해. 만들어진 길을 가면 좀 좋쟎아.
- 아니야,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거지. 내가 원하는 길을 갈래.
많은 순간순간 두 개의 다른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면서도 내 길을 내가 정했다. 어느 누구도 만든 적이 없는 나의 길... 처음 가는 길에 대해 호기심도 생기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삶이 펼쳐질 때 신이 난다. 평생 이렇게 살려고 한다. 그 창조의 맛과 재미 때문에 버릴 수 없는 달콤함이 있다.
동시에 내가 모든 결정을 내려야하고 책임도 내 몫이다. 순간 잘못된 결정에 넘어지기도 한다. 특히나 넘어진 길이 가시밭이면 되게 아프다. 그렇다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없다. 가시가 계속 내 몸에 박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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