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이 길을 갑니다.


인생의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냉철한 머리보다 따뜻한 가슴이 그만큼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가장 먼 여행이 있습니다.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입니다.

발은 실천입니다. 현장이며 숲입니다.

                                                       신영복 선생 저 '처음처럼'

 

안녕하세요? 노윤경입니다. 하루에 24시간이 있는 것이 맞는지요? 크고 작은 일을 몇 가지 사부작거리며 하다보면 하루가 4~5시간 밖에 없는 듯 짧게 느껴집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요즘 저는 화~금 저녁에 매일 그룹코칭이 있고 평일 오후 약 2회 코칭, 일요일 3시간 정도 일해요. 나머지 시간은 배우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함께 등산도 가고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은 필수! 제 지인들은 저보고 왜 이리 바쁘냐고 합니다. 쉬느라 노느라 배우느라 바쁩니다.

 

오늘은 작정하고 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이사한지 한달이 되었고 이제야 조금 안정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방에는 정리 안된 박스들이 10여 개가 쌓여있지만 살고 일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급한 불은 껐습니다. ㅎㅎ

 

배움: 5월이 되면서 일은 줄였는데 배우느라 바빠졌어요. 4월부터 시작한 글쓰기 수업에 재미를 붙이고 있어요. 그간 제 글의 문제점을 몰랐는데 수업을 통해 세세히 알고 나니 글을 못 쓰겠더군요. ^^ 여러분들이 그간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제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막연하고 답답하게 느끼셨을지요? 앞으로 조금씩 제 글이 달라질 겁니다. 보다 생생하게 제 소식과 의견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상담공부: 한알상담 6기 신청을 했고 함께 하자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상담여정에 들어가 거기에서 시스템과 연륜을 배워 더 깊고 넓고 높은 코칭을 제공하는 코치가 되려고 합니다.


그룹코칭 봉사: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를 받은 전세계 장학생들이 9명이 모였습니다!!! 꿈은 많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고 한국에 처음 와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입니다.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눈이 반짝 거리는 예쁜 스무살 가량의 대학생들이죠.

오늘부터 3개월간 월 2회 코칭을 진행합니다. 오늘 만나 신나게 웃고 우는 시간을 보냈고요. 나이지리아에서 온 한 여학생은 제가 그녀를 바라보며 건넨 "I see passion in your eyes."라는 한 마디에 울음을 터트립니다. "I was looking for something so bad."하면서요. 그 모습을 보는 제 눈에도 눈물이...

다음 주 일요일에는 연등축제를 가서 조계사와 한국불교 그리고 인사동 안내를 하려고 합니다. 이들이 한국을, 우리 한국을 더 사랑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미국에 처음 갔을 때 스트레스로 1년간 10 킬로가 빠져 돌아왔었어요. 덕분에 이 친구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지요. 이들이 저와는 달리 한국에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생활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의식: 의식공부를 다시 시작했어요. 마음 공부도 다시 진행할 예정이고 의식관련된 책도 읽고 발표도 하고 코칭을 합니다. 사실 의식은 코칭과 비즈니스의 기본입니다. 아니 모든 것의 기반입니다. 제 몸값 10배 올리기도 주 3일 일하기도 의식 덕분에, 마음 공부 덕분에 가능합니다. 몸과 영혼을 깨우는 수련도 6월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영어공부: 요즘 글로벌 회사들로부터 외국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로 진행하는 코칭/교육에 대한 문의를 받습니다. 이번 주만도 2개의 인터뷰가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한동안 영어공부를 안 했는데 미래를 위해 다시 박차를 기하기로 합니다. 스터디모임을 하나 알게 되어 동참했는데 영어공부하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하던지~!!! 잘 해도 재미있고 몰라도 재미있습니다.


소통연습: 제가 사랑하는 분들 중 두세분과 다른 기대치로 인해 마찰이 생겼고 덕분에 제대로 된(?) 소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 중에 제 소통법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많이 인식하고 4월에는 감수성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소중한 분들과 잘 소통하고 싶다는 제 절박감과 교육이 같이 맞물려 공감, 경청, 인식에서 조금은 더 성장했습니다. 가까워질수록 더 잘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엔 왜 이리 배울 것이 많을까요? ㅜ.ㅜ 즐겁기도 하지만 가끔은 버겁습니다. 어깨 힘빼고 여유 가지고 Slow, slow 하게 가자... 다짐합니다.
 

인증 코칭교육워크샵: 한국코치협회로부터 20시간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코치인증을 받으실 때 인정받습니다.) 6월 하순부터 제가 직접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달 전 제가 좋아하는 박코치님이 20시간 코치양성과정 워크샵을 멋지게 만들어 공식런칭하였습니다.

 

비용도 40만원대로 기존 프로그램의 50% 밖에 되지 않는 착한(?) 가격에, 내용구성도 훨씬 더 뛰어납니다. 코칭이론과 실습의 정수를 담아 12명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은 프로그램이죠. 코칭은 누구에게 받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너무도 달라지고, 예비코치님들이 어떤 워크샵 프로그램을 참석하느냐가 미래가 결정해질 때가 많습니다. 노윤경 코치가 그 좋은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여 여러분들이 코칭의 정수를 체험하고 배우시도록 가이드하게 됩니다. 곧 일정을 올리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후 코칭 비즈니스에 대한 워크샵과 그룹코칭도 런칭합니다. 성공하는 1인기업을 위한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해드릴께요.

배우고 가르치고 나누는 현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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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0. 5. 10.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