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3) 나에게 가족이란..
Day 93) 나에게 가족이란..
삼일간의 가족모임이 조금 전 끝났다. 토요일은 수영이 백일이었다. 오늘은 석영이 생일이다.
아이들이 토요일 상경했다. 오늘 오전까지 우리는 실컷 먹고 자고 놀고 이야기 나누고 게임을 했다. 백설기, 수수팥떡, 초코케익으로 아이들의 기념일을 축하했다. 나는 가족들과 했던 한순간 한순간이 보석같이 귀하게 느껴졌다.
부모님도 이 손자, 손녀들을 보면서 벙글벙글 웃음꽃을 피우셨다. 주차장에서 헤어지면서 못내 아쉽고 섭섭해하는 표정을 지으신다.
송별기념 점심으로 아웃백 스테이크에 갔다. 아이들은 일본에서도, 청주에서도 아웃백 스테이크에 가보지 못했다 한다. 우리 다섯 명은 샐러드, 스테이크, 베이비 립, 감자구이, 고구마구이, 빵과 과일주스로 점심향연을 벌였다. 아이들이 먹는 모습만 보아도 내가 배가 부르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언니와 조카들을 배웅했다. 버스를 타기 전에 세 명 아이들의 머리를 빗겨주었다. 이제 헤어지면 언제 만나나? 내 마음 속에 아쉬움이 밀려온다. 한명 한명을 힘껏 안았다가 버스에 올려보냈다.
끝으로 언니와 포옹을 나누었다. 언니는 아이 셋을 키우랴, 대학에서 강의하랴 바쁘다했다. 매일 저녁 10시면 기절하듯이 잔다고 하네. 엄마, 부인, 강사, 학습자 등 여러 역할을 하는 언니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런 저런 회상을 하는데 “You raise me up.~~” 전화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둘째 조카다. 방금 청주에 도착했다고 했다. 목소리가 낭랑하다.
불과 2시간 전에 헤어졌는데 이미 나는 이 아이들이 보고 싶다. They bring out a lot of love in me.
1) 사랑으로써 존재하며 구체적으로 표현하였나요?(자신/가족/친구/지인) 조카들과 A에게…
2) 오늘 아침 참선을 하였나요? 기상 시 ‘이뭣꼬?’ 화두가 살아있었나요? 저녁 예정이어요.
3) 3끼 건강식을 드셨나요?(효소, 물 최소 2L 포함) 네, 그런데 점심은 조금 과식 ^^
4) 12시 전에 취침 또는 최소 7시간을 잤나요? 5시간 반
5) 재무설계대로 80% 이상 살았나요? 네
6) 매일 1시간 영어로 코칭공부를 하였나요? 네 조금 후 진행예정
7) 매일 2시간 이상 글을 썼나요?(15시간/주) 네 완료
8) 주 3회 운동을 하고 있나요? 네
9) ‘아름다운 장자 되기’를 위해 무엇을 했나요? 꿈꾸기
10) 치유하고 사랑하고 발원하였나요? 아이들이 사랑받고 사랑하기를, 아이들의 바램이 이루어지기를…
'My True Self Journey'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95) 기쁨도 두려움도 내가 아니다. (0) | 2012.05.30 |
---|---|
Day 94) 나에게 친구란… (0) | 2012.05.29 |
Day 92) 100년이란 우주의 역사에 어떤 의미를 가질까? (0) | 2012.05.27 |
Day 91)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0) | 2012.05.26 |
Day 90) 정리하며 시작하며 (0) | 2012.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