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Happy Re-birthday



 








 

Happy Re-birthday, Mana~!♡

 

~~ 오늘 수요일은 Mana 23번째 생일입니다.

 

Spiritual re-birth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생축 선물의 일환으로 커뮤너티 점심과 뽀뽀°키스 작렬!











멋진 리더 왕징과 우리 세사람이 오후 내내 아웃팅을 했지요. Mana의 계속된 요청으로 저와 Mana는 별도로 장난삼아 'Smooch' 사진도 찍었어요. 당신이 계속 놀리실까봐 여기에 사진을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I'm straight. Don't get me wrong.  ㅋㅋ

 

 

왕징이 운전해서 우리 세 사람은  총밍섬의 일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섬은 한가로웠고  우리는 걷고 이야기하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쌓았어요.












디자인과 건축과 학생들이 시험적으로 만든 집과 건축물도 둘러보았고요. 동파랑의 1단계처럼 여겨지는 벽화들도 있었습니다.










개념 있는 집도 있기에 주인장을 만나려고 문을 두드려보았으나  대답 없는 메아리~~  ♡













승마교실도 있더라고요. 예전 승마를 배웠었는데 지금은 엄두가 안 나네요. 이 망아지 인형만 즐기며 만족~~!  ^^


















그래도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girl talk~! 1시간 훨씬 넘게 우리는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각자의 꿈, 걱정, 지난 2주간 우리의 만남, 도덕경 공부, 미래 서로에게 원하는 바 등등 명상음악과 함께 차와 와인을 마시며~~ ♡











좋은 글귀도 나누고 코칭 대화도 했습니다. Mana 는 제게 멘토링과 코칭을 받고 싶어합니다이번에 상해에서 결성된 그룹을 함께 이끌어나갈듯요. 그녀는 대표로, 저는 멘토 코치로서요.

 

 

헷세 책을 읽으며 푹 쉬려했던 화요일이 생축행사일 변경으로  우정을 쌓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신 오늘 푹 쉬려해요.

 

 

내일은 여섯 개나 되는 미팅과 코칭  그리고 환송회로 꽉 차있어요오늘은 휴식과 정리로 보내려해요.

 

 

조금전 중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행복을 연구하는 중국인 소장님과 채팅을  했습니다. 번역기를 돌려가며 ~~ ㅋㅋ 그는 영어가 엉망이고 저는 중국어가 엉앙이고~~ 

얼마나 내용이 허접한지, 서로 50프로는 웃다가 끝났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중국어를 더 배우고 사람들과 더 연결되고 싶은 열망이  무럭무럭~~  ♡

 

 

다시 소식 전할께요. 곧 한국과 코칭이 있습니다. 샤론의 글로벌라이프, to be continued~! 



샤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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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Fond Memories





* 사진 설명: 이번 상해에서의 가장 큰 쾌거는 건강식 유기농 식단!  글치 않아도 80% 채식 식단인데 이곳에 와서는 더욱 더 야채와 곡물 위주가 되었어요. 빨간 그래프도 견과류 덕분이라는~!




Ni Hao, 샤론입니다! 다시 인사드려요.

 



오늘 책을 끝내서 기분이 좋아서요.^^  어제 저녁 당신께 잔뜩 투정을 했지요. 그리고는 쿨쿨~ ♡ ^^

 



새벽 1시부터 오후 12시 반까지 식사시간 빼고 다시 10시간 여 강행군을 했지요. 역시 마감시간은 좀 어겨야 제 맛이어요. ^^ 마감시간이 가까워지니 글이 얼마나 술술 써지던지요. , 여전히 글솜씨는 없고 양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출판사 측 윤문작업, 다음주에는 다시 제가 최종 수정을 합니다. 그리고는 출판사에서 본격적 출판 작업을 하게 되지요. 이름하여 카운트 다운시작입니다. D day -  77입니다. 행운의 여신이 함께~~ ^^ ♡

 

 


간만에 다시 찾은 Good Will Hunting 영화~ 두 번을 연거퍼 보았습니다. 멧 데이먼과 로빈 윌리엄스는 환상의 호흡을 보여줍니다. 이리 자연스러운 연기라니! 어린 시절  상처입은 천재 청년의 성장기이죠.

 



이번에는 부인을 암으로 잃은 로빈 윌리엄스의 사랑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연인이자  '가족'으로서의 사랑... 죽어서도 가슴이 생생히 그리고 따뜻하게 살아있는 그 사랑... 제가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지, 아니 그런 사랑을 하고싶은지를 먼저 성찰해봐야겠어요.

 

 


또 다가오는 건 스카일라의 적극적이고 솔직한 사랑입니다. 자신도 두렵지만 최소한 상대에게 정직하다고 소리치던 그녀.. 상대가 자기를 떠날까봐 두려워 자기가 아예 마음을 닫고 아예 시작조차 안했거나 먼저 떠났던 윌..  다른 사람 얘기가 아닌 제 예전의 모습이기도 했기에 잠시 멈추어 심호흡을 합니다.

 



모든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에 굶주려 초라하게 웅크려있는 아이에게 천천히 다가가 가만히 옆에 앉겠습니다. 그 아이가 겁 먹지 않게 아주 느린 속도로 손을 뻗고 안아주겠습니다. "It's ok. It's not your fault. " 무조건적인 하늘의, 우주의 사랑을 주겠습니다.

 

 

 

 이번에 중국에서 제가 접한 책들은 도덕경, 주역, 유리알 유희 그리고 중국어 암기용 플래쉬 카드입니다. 배우는 거 참 행복하고 재미있습니다.

 

 


 배움이 내면으로 들어가 인사이트를 낳고 그로 인해 제가 조금씩 더 성숙해지고.. 속이 깊어지고 삶이 경쾌해지고 사랑은 샤방샤방해지고요




암튼 이번 중국 상해행은 최상의 여행이자 체류였습니다. 하루키 작가는 유럽으로 떠났지만 샤론은 상해로 고고씽 ~~ 귀국할 날도 고대하지만 다시 상해에 올 날도 고대합니다.

 

 


내일은 늘어지게 누워 유리알 유희 책 속에 흠뻑 빠질 예정입니다. 한없이 늘어지고 게으를 계획에  무조건~ 신납니다.♡  헤세 작가의 세계는 어떤 곳일지~ 저와 함께 떠나시겠어요?

 

 

 

삶의 기쁨으로,

Sh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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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ourney] My Book, My Prayer








샤론입니다. 그저 잠시만 당신 품에 안겨서 가만히 있을게요..... 휴우~~

 

 

 

 

3일 전부터 저는 스스로 가두기를 하고는 다시 책 수정에 들어갔습니다. 항조우 행까지 취소했지요. 내일 아침 한국시간으로 10시까지 마감이거든요

 


그제부터는 달리기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제 숙소에 꼼짝없이 들어앉아 오늘까지 매일 10~ 15 시간 동안 글을 썼어요. .  머리에 쥐가 납니다.

 


다시 원고를 수정하고 있거든요. 도대체 언제나  제 글이 좀 글 다워질까요. 문장에 힘이 좀 더 있고 내용도 일목요연하면 좋으련만, 제 글을 볼 때마다 부끄러워 고개가 숙여집니다.  책 내는게 제 꿈이기는 한데  작품 결과가 영~~~ 세상에 민폐가 되는 책은 싫은데 말이죠.

 


어찌할까요~~.  .

 

내일 원고 넘기면 이후 바람님이 재검토하시고 제가 한번 더 수정해서 1월 말에는 정말 출판사에 넘기는 거죠. 2월초부터  책을 만드는 작업을 하시게  하려해요.

 

 

정말이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책을 완성하시는 걸까요! 저는 이렇게 일정이 계속 늦추어지며 헤롱거리는데 말이죠.

 

 

책 내시는 많은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다행인건 그래도 4 8일 출간파티는 아직 일정 선방 중입니다. ♡ 

 

 

건강빵을 먹었으니 샤론은 이제 기운 추스리고~~

될 때까지 합니다샤론의 강점~~!










오늘은 Bob 이 커뮤너티를 위해 빵을 구었거든요. 영문과를 졸업하고 농사를 지으며 (비싸고  고급진 100% 사전 주문  방식) 신선한 빵을 굽는 멋진 중국 친구저는 이렇게 건강식 식단을 즐기면서 책 수정을 하죠.

 

 

 제 카톡과 페북 그리고 지메일이 정지 중이어요. 중국에서 차단을 시키니 제가 책쓰기 하기는 최적의 장소인듯 싶습니다. 한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요.

 

 

지금쯤 누군가는 '왜 샤론이 회신 안 하냐며?' 화가 나있을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확인할 방법이~~   .

 

 

 

도덕경과 중국어 수업이 끝났고요. 이 한적한 시골에서 다른 할 게 없습니다. ㅎㅎ














이 곳 살림을 보아주시는 할머님께서 오늘 만드신 중국 손만두여요큼직해서  좋고 맛나요~!

 

중국에 온지 만 2주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운동도 익숙해졌고 삶도 익숙해요. 손저울 가지고  무게를 달아서 과일을 파시는 중국인 장사 아저씨한테 저 혼자서 '용감한 중국어'와 손짓발짓으로 15콰이 어치 사과도 샀다는~! 

 

샤론의 중국판  "혼자서도 잘 해요~!"♡

 

 

내일까지 책을 쓰고 이후 이틀  중국어 복습하고 읽고 있는 헷세의 <유리알 유희>를 마저 읽겠죠. 목요일에 상해 시내 가서 2군데 미팅을 하고 여성 리더들 그룹코칭을 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M 과 김선생님과 3인이 만찬을 하고요.

 

 

금요일에 귀국을 하면 곧바로 그룹코칭과 전무님 개인 코칭 그리고 FoS 10대 뉴스 발표 모임이 있어요~.

 

 

잠시 멈추어 제게 묻습니다. "어때? Ni Hao Ma?"









제 답은 "Hun Hao~!♡ "

아시아의, 더 나아가 세계의 여성 리더들을 코칭했고요. 덕분에 "여성 리더"가 제 인생 키워드라는 것을 찾았죠.

 

 

인터뷰 요청에도 응해 영상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녀와 친구가 되었고 아마 5월에 그녀와 남친이 한국에  비구니 스님 수행을 찍으려 한국에 올 듯요.

 

 

3월 초에 3일간 불교법문통역 수업이 있으니 마침 수강하는 지수에게 법문 통역을 의뢰해야겠어요. 배우자마자 실습할 기회이죠. 훈련 차원에서 딱이어요~!

 

 

중국어에 대한 열망이 잔뜩 커졌고요. (들을 때마다 노래 같이 들려요. 제 심장이 쿵쿵~거려요.) 도덕경을 읽고 나누며 삶을 돌아보았고요. 주역 놀이를 하며 제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보고 자신과 대화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제 삶과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나와 우리의 현재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죠.

 

 

친구

"친구란

추억을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사이다.

 

좋은 친구란

서로에게 바랐던 게 아무것도 없었음에도

고마운 일이 계속 생겨가는 사이다.

 

그리고 좋은 인생이란

자신이 누군가의 좋은 친구가 되어 있는 것이다."

 

 

사랑이 무엇일까요? 결국 제 사랑이니 제가 정의하고 제가 만들어나가는 것이겠죠. 제 참모습은 무엇을 원하는 걸까요?

 

 

굳건히 서 있는 저도, 때론 흔들리는 저도 모두 저입니다. 찾고 찾았고 더 깊게 찾는 그런 저를 그대로 안아줍니다.

 

 

"이대로 좋아, 샤론!"

 

언제, 어디서나 저를, 당신을 응원합니다.

 

 

한국에서 뵐께요.

지금 제 가슴에 가득 한 이 사랑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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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It had to be you.






Hello from China~!♡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어찌 지내셨나요? 저는 딩신이 그립습니다.

 

 

저는요. 꿈같은 주말을 보냈습니다. 12년 전 꿈 꾸었던 중국 상해를 이번에 현실에서 만났습니다. Shanghai= Sharon's playground!

 

자연을 사랑하는 샤론에게는 총밍섬이, 국제 감각을 원하는 샤론에게는 상해 도심이!  Shanghai, it had to be you. ♡

 

 

우연한 기회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제 글로벌 꿈, True Self 의 꿈을 인터뷰하고 영상을 찍었어요. 아니, 사실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겠지요.









제 귀요미 중국어 선생님이 바로 이 Mana인데요. 이번에 통역이며, 피드백, 사진, 조명 그리고 일정 정리 등 어시스턴트 역할을 톡톡히 잘  했습니다.




 

 이 주 전에 한국에서 제가  지수에게 '영어 잘하는  중국어 어시스턴트가 필요해요.' 하고 가볍게 말했었는데요. Mana가 떠~~ 하니 나타났습니다사랑스럽고 총명하며 싹싹하게 일 잘하는 사회 개혁가이기도 해요.



 





이 스페인 출신의 퓨로듀서 Inma는 억대 연봉을 받던 커뮤니케이션과 프로듀싱 전문가로 얼마 전 창업했습니다그녀는 제가 상해 도심과 정감가는 뒷골목 그리고 햇살 좋은 공원을 누비며 상해를 발견해나가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모레와 글피에 이곳 총밍섬에서 인터뷰와 추가 영상 찍기가 진행될 예정이어요.

 

 

저는 이번에 그녀와 친구가 되었습니다깜놀 연애 스토리의 주인공이거든요유쾌신실한  프랑스인 남친이 그녀와 사귄 지 1개월 만에 "나 일하러 중국에 가게 되었어함께 가자!"하는 초대를 했고 Inma는 망설임 없이 "그래가자!"했죠이후 이 두 유럽 커플의 중국 정착기는 해피 앤딩 또는 ing 입니다.



같이 이국 정착의 어려움을 헤쳐가며 서로 수 억대 연봉을 뒤로 하고 창업하는 것을 응원하며 깔깔거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William 10  때부터 컴퓨터 게임을 만들어 큰 돈(!) 을 벌었던 역량 충만한 인재입니다. 이들은 인생 친구 야옹이 '만츄'와 함께 요리도 하며 알콩달콩 살고있어요.

 

 

'나라면 이렇게 사람 하나 믿고 기존에 살던 곳을 떠나 낯선 나라에 정착할 수 있을까? ' 덕분에 저와 사랑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최종 영상이 나오려면 아무래도 두 주 정도 더 걸리겠지요. 당신께 제일 먼저 공개할께요.

 

어제는 햇살이 따스하고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월리암이 '이런 밝은 날씨는 6개월에 한번~!'이라며 제가 복덩이래요. ㅎㅎ
















빠란~~ 어제 제가  상해 도심에서 다국적 여성 리더들을 상대로 <True Self>그룹코칭을 했습니다.

 

 

반응이요?

꺄악~~ ♡ 정말이지 폭발적이었어요잠재력을 온전히 깨우고 싶고 세상과 연결되고 싶어하는 독일, 스페인, 중국  그리고 한국 여성들~~!   아마 유쾌한 대형사고를 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가르쳐준 '언니' 단어를 잘도 활용하더군요. ㅎㅎ 미소와 함께 상대를 부르니 저로서는 그 매력에 당해낼 재간이 없었습니다.

 

지금 이 4개국 여성들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공손히 리더를 추대하는 중입니다. Mana 당첨~~!

 

 

그 중 Yuhan 은 중국에서 출간하려면 자신이 출판사를 연결해주겠다며 선뜻 먼저 이야기를 해요. 2주 전에도 중국에 번역 출판하자는 초대를 받았는데 말이죠

 

 

'여성'

요즘 한국, 중국,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여성의 잠재력과 리더십을 깨우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Gender equality~! ♡ 남녀가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존중하며 힘을 모아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시너지를 내는 꿈을 꿉니다. 그리고 그 꿈은 곧 현실이 될 것입니다. 제가 실천할거니까요!

 

 

그룹코칭이  끝나고 Inma Mana 그리고 저는 주말을 마무리하는 작은 저녁 만찬을 했습니다. 물로 건배를 하면서요.^^

 

 

전 이스라엘 렌틸콩을 시켰는데요. 5가지 곡물에 각종 콩과 야채가 휴무스와 함께 감칠 맛을 냅니다, ~~!  평생 이런 건강식을 잔뜩 먹으며 살고 싶어요~~! ♡

 

 

 

서로 감사함을 나누며 소감과  피드백도 나누었어요. 하나의 사이클을 마무리하고 총밍섬 숙소로 돌아오다 김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다가 문득 하늘을 보는데

~~  반짝거리는 수많은 별들...

 

 

 

어찌 이리도 순간순간이 마법같을까요? 저는 울었습니다. 12년 전 상해에서 코칭을 하겠다는 꿈을 꾸었는데요. 그 사이 저도 모르게 하늘이 제 꿈이 이루어지도록 비밀리에 이 모든 것을 준비한 듯 싶었습니다.

 

 

일들이 술술 풀리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우정과 파트너십을 쌓고요. 샤론은 행복했습니다. 그저 모든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Eat, love and pray~! ♡

 

정말이지 저는 국제도시 상해가 딱이어요. 잘 먹고 잘 배우고 잘 사랑하고

잘 쉬며 신실하게 기도하며 지내고 있어요. 샤론은 평생 글로벌 꿈을 꾸었고요. 꿈을 위해 수십년을 준비해왔죠. 처음에는 턱없이 멀었죠. 그런데 어느덧 이곳 상해에서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남친과도 잘 지내요. 서로 떨어져있어보니 더 좋습니다. 서로 변하지 않는, 아니 오히려 더 굳건해지는 우리를 느낀 좋은 기회였습니다. 귀국하면 제 사랑에게 왕뽀뽀를 마구마구 해주어야겠습니다~~!!!

 

 

 

Sharon's global dream~~! ♡

 

 

 

갈 길이 멉니다. 사실,   길은 평생 멀어야해요. 꿈이 어느덧 현실로 가까워지면 저는 또 다른 꿈을 꿀거니까요. 평생 이렇게 꿈꾸고 꿈을 이루며 살 거고요.

 

 

오늘 아침에는 출판사 대표님이 책 원고 윤문본을  제게 보내왔어요. 이번 주는 제가 마지막 또 한번 수정작업을 하게 되요. 3월 말에 책이 나오고 4 8일 제 생일에 출간 파티를 하기로 서로 약속했습니다. 당신도 오실거지요?♡ 책 속의 주인공  B 전무님께도 이번주말에 원고를 보내 검토하시도록 할 예정이고요.

 

 

 

모든 것이 즐거워요. 감사하고 충만해요. 엄마도, 남친도, 일도, 일정도, 경제 사정 등 여러 도전 속에서도 눈 딱 감고 감행했던 이번 중국행 ~~~.  이번에도 샤론은 제 자신과 세상을 믿고 화악~~ 뛰어들었습니다.

 

 

눈을 살짝~~ 떠보니 천국이 여기입니다.♡ 한껏 누리고  성숙해지는 시간을 만들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늘에 돌립니다. 당신의 소중한 영혼에 경배하며~~!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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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hapter] Meeting China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I am in China~!
김선생님과 상해 총밍섬에 잘 안착했어요. 도덕경을 배우고 토론하고 중국어 걸음마도 하면서요잘 먹고 잘 쉬면서요. 덕분에 제 삶이 단순해지고 더 건강해졌습니다








영어,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가 섞여 수업이 진행됩니다. 제 옆의 스페인 여성까지 자신의 모국어로 합세하면  4개국어가 될 뻔 했는데 말이죠!



실내가 춥고 차가 없고  등등 몇몇 가지 생활상  불편함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이 생활이 충만하고 여유롭습니다.  

제가 세상에 관여하지 않아도 세상은 쌩쌩~ 잘 돌아가니까요~!  ♡   ^^












저도 세상의 그 많은 것들 없이도 잘  쌩쌩~~ 잘 돌아갑니다


모든 사람들, 모든 것들에 대해 신경을 끄고 제게 집중하고 있어요


공부하고 토론하는 것이 이리도 재미있네요








재래시장에 다녀왔어요.   정감가고 신기했습니다


아마 70년대 우리나라가 이런 모습이었겠지요








할머니들께서 이렇게 야채를 팝니다. 구식 저울에 달아서 "얼씌 콰이 (20 위안)!" 하고 외치십니다. 저는 매번 중국 숫자를 우리 말로 변환하느라 바쁘고요. ㅎㅎ 






김선생님과 저는 Mana 샘에게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자음, 모음 그리고 성조를 공부합니다. 제가 어느 세월에 중국어로 말을 할지 ~~ !   달팽이 속도로 외우고 익히고 있어요. 아무래도 중국에 다시 와야 할 듯요.

 

기뻐요. 제가 예전 미국 어학연수 때와 달라졌네요. 그때는 죽기살기로 하루 10~15 시간 영어에 매달렸어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요. 10킬로가 빠질 정도로요.

 

 이번 중국 연수는 여유 만만입니다. 서둘러 채근한다고 빨리 될 것 없죠. 그리고 영어가 있으니 제 배가 부르죠. 서두를 것이 없어요. ^^ 도덕경 (Tao Te Ching) 을 배우는게 중점이기도 하고요. 하루 5장 정도를 읽으며 저를 깨우고 제 삶을 되돌아보며 인사이트를 얻고 있어요







이 작은 책에 도덕경의 원문, 한글본 그리고 영문본이 같이 있어요. 비교해가며 뜻을 새기기가 좋습니다. 김 재형선생님은 사회변혁의 시각으로 도덕경과 주역을 해석합니다


어제 배운 것 중 '현통 (Profoundly penetrating)'  '회명(Returning to life, root)' 이 특히 마음에 남습니다.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진리를 깨닫고 우리를 완성해가는 것입니다 









그 길에 이런 도반들이 있습니다


서로 가르치고 배우고 깨우고 나누고요

22살의 중국인 여성 Mana부터  50대 중반의 한국남성 김 선생님까지요.


국적과 성별 그리고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자아실현과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길을 가는 도반, 파트너입니다.








우리는 총칭섬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이곳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양들과 눈도 맞추고 태산처럼 솟아오른 갈대도 보았습니다그 가운데 우리의 삶과 꿈 그리고 고민 이야기는 계속되었고요.

 

 

 이렇게 얘기하고 상대의 말을 듣는 과정에서 서로 연결되고 어느 순간 '~~'하고 내면의 이슈가 풀려나가요








한국, 제가 있는 곳을 떠나면 나, 주변사람들, 한국, 세계에 대해 보다 객관화가 됩니다. 무엇인가에 집착했던 나를 보면서, 나 없이 돌아가는 세상을 보면서 저는 자유를 얻기도 하지요부담도, 책임도 다 제가 만드니까요.



도반이 찍은 석양이어요. 예쁘죠

제 삶도 이렇게 잘 물들어 갔으면 합니다

그간 수십개국을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과 경험한 덕분에 제 삶이 다채롭죠

앞으로 더 다양한 색들을 만들고 싶어요

잘 어울려 이웃들에게 아름다움과 기쁨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위의 마지막 사진은 저승길 노잣돈인데요. 중국은 이렇게 망자들에게 노잣돈을 선물한다고 해요. 제 노잣돈은 '사랑'이지 싶어요. 아무쪼록 제가 크고 깊은 사랑으로 살다가 현통하고, 먼 길을 떠나는 날에 그 사랑의 힘으로 씩씩하고 유쾌하게 근원으로, 뿌리로 회귀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소식을 전할께요. 사전 예고 없이 즐거운 만남과 여정이 생기고 있어요. 이번 주말에는 상해 시내도 가고 공연도 가고요



중국 일정 종반에는 항조우를 갈 예정입니다.
 
Lots of Love,
Sh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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