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가족, 또 하나의 나!

 

 

 

 

 

 

 

Day 70일차

 

 

 

사랑하는 당신, 안녕!  지난 일주일을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는 지금 카푸치노를 마시고 있어요. 책을 쓰러 왔습니다. 아지트의 미키님이 오늘은 고양이 아트를 해주었어요. 누군가에게 정성을 선물 받는다는 것기분이 좋아요.

 

오늘은 토요일이어요. 어제 밤 11시 전부터 잤는데요. 오늘 오후 4시 반에 기상을 했어요. ‘나 어디 아픈가?’ 하고는 잠시 생각했어요. ㅋㅋ 겨울잠 기세에 저도 놀랐나 봐요. 하하~! 

 

그래도 그 사이에 잠시 일어나 아점을 먹었어요. ㅎㅎ 그리고 또 잤다는

 

작년에 은근히 쌓인 피로가 한번 더 빠져나간 느낌이랄까! 지난 연말 휴가 때 하루 16시간 잠자기 놀이 때는 뼈 속에 녹은 피로감 빠져나가기였죠.

 

이번에는 뭐랄까, 생각들도 쉬고 마음도 쉬고 그냥 할 일 없이 잤어요. (! 너무 좋아요. ㅎㅎ)

 

돌이켜보면 감사한 하루네요. 푹 자고 일어나 저를 위한 저녁식사를 준비했어요. 샤론의 사랑인 콩님(!)을 잔뜩 넣어 밥을 했답니다. 된장찌개, 감자당근 지지미, 가자미 구이, 도토리묵을 차렸죠.

 

저는 요리가 좋아요. 아직은 초보이지만요. ㅎㅎ 밀린 빨래도 했고요. 장도 보고요. 내일 맛난 것을 먹을 생각에 벌써 설레요. 주부놀이~ ㅋㅋ

 

이번 겨울은 특히 비시즌 훈련기간이쟎아요. ‘책쓰기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만들기가 목표이죠. 그 맥락에서 저는 지난 한 주가 만족스러워요.

 

'라이프 스타일 만들기' 라는 점에서 일단 성공이어요. 매일 책쓰기를 하고 있고요. 그것도 하루에 여러 시간~! 자료 연구도 하고요. 일단 무조건 쓰고 있고요. 잘 쓰겠다는 생각을 버렸습니다. 무엇 덕분에 제가 이렇게 바뀌었느냐고요? 그게요…. ^^

 

 

얼마 전 <힐링 캠프 - 하정우씨>편을 보았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하정우씨는 감독으로 변신을 했었네요.

 

처음에 그는 그의 데뷰작에 투자하겠다는 제작자를 찾기도 어려웠고요. 고생 끝에 제작자를 만났습니다. 일류 배우로서의 그의 신뢰와 인지도도 한몫 했지요.

 

감독으로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그는 최신을 다했겠지요. 하지만 그의 데뷰작 <롤러 코스터>는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는 못한 듯요. 본인도 많이 부끄러웠나봐요. ㅎㅎ

 

하지만 그 데뷰작 덕분이었습니다. 그는 다음 영화 <허삼관> 에 배우 캐스팅을 받았다가 이후 제작자 초대도 받았죠. 제작비 70억 프로젝트입니다. <힐링 캠프>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 2번째 작품에서도 그는 감독을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여배우 (하지원) 섭외에도 난항을 겪었고요어쩌면 다음 영화에서도 그는 우여곡절을 많이 겪을 겁니다. 위대한 작품이란 한번의 시도에 만들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하정우씨가 포기하지 않기를요. 그가 계속 시도한다면 매번 더 나은 작품이 나올 거여요.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배우 DNA를 아는 사람은 감독 DNA도 잘 살릴거여요.

 

한 분야에서 'How to'를 알면 다른 곳에서도 그 'How to'를 살릴 수 있는 여지가 많죠. 성공 요소는 많은 경우 태도의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끈기, 생각하며 일하기, 상대와의 소통, 시장을 바라보는 눈, 성실 등등이요. 

 

그래서 저는 하정우씨를 적극 응원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면 그 응원을 받고 더 열심히 살 거여요.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비판이나 비난이 아닌 진심어린 응원이니까요. 

 

 

하정우씨 이야기에서 저는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제 삶에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이 많더군요.

 

일단 첫 번째 책을 내자!’는 거죠. 아마, 제가 노력해도 결과는 졸작일거여요. .ㅜ  제게 그리고 제 책에 기대를 하고 계시던 분들이 실망할 수도 있고요. ‘이게 뭐냐. 이런 건 발로도 쓰겠다. 이런 책을 내려고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책을 쓰겠다고 선언해왔냐. ’ , 이런 거요.


그래도 제가 코치이고, 강사인 덕분에 책이 조금은 팔리겠죠. 제 코칭을 사랑한 분들이 그 실력 믿고 책을 사시겠고요. 그러다 제 책에 실망을 하실 수도...

 

그러니 첫 책을 내고 나면 저는 부끄러울 거고요. 누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제가 먼저 위축될 수도 있어요. 책을 냈다는 것을 알리고도 싶지만 동시에 숨기고 싶을 수도 있어요. ‘, 이게 뭐람. 나 바보 아니야? 다시는 쓰지 말까?’ 하면서요. .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저는 다시 용기를 낼 겁니다. 또한 희망을 가질 겁니다. 한번도 책을 내지 않은 분들보다는 책을 내보았던 제게 기회는 더 있을 테니까요. (이건 많은 출판사들이 제게 그간 해주셨던 말씀이세요.)


그 첫 작품 덕분에 다른 출판사도 저를 어느 정도 검증할 수 있을 테니까요. 어쩌면 그 덕분에 2번째 책에 대한 초대를 여기저기서 받을 수도 있겠지요.

 

여기에는 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당장은 제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더라도 욕심내지 말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실행력이 핵심이겠지요. 저만의 세계를 구축하다 보면 어느덧 많은 것들이 이루어져 있겠고요.


코칭도 처음에는 '발로' 했어요. ㅜ.ㅜ 어떨 때 저는 코칭 후 부끄러워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었죠.


그래도 저는 포기하지 않았죠. 5년, 10년이 지나니 지금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세요. 저도 자부심이 생기고요. 아마 책도 그러하겠지요?



책쓰기도 느리지만 꾸준히 발전했어요. 저와 지난 2013년에 계약한 출판사가 제게 제안을 하고 계약금을 준 것도 제가 지난 6년간 꾸준히 책을 내려고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쓰고 절망하고 속상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도했던 노력들이 쌓이고 쌓인 결과이니까요.

 

이번에 책을 쓰면서 부모님과 동생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 예전 얘기를 쓰다 보니 새로운 게 보여요.

 

제가 오늘날 우리말로, 영어로 코칭하는 것은 모두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 덕분이었죠. 매일 하루 세끼를 걱정하던 시절에도 세 자녀의 교육비, 책 값은 아끼지 않으셨어요.


스토리 하나. 1 ABC를 처음 배우고 샤론이 영어교과서 테이프를 사달라했어요. 영어 선생님이 테이프를 듣고 원어민을 따라하라고 얘기하셨거든요. 그 때 엄마가 가게 돈통을 활짝 여시던 모습이 생생해요.


저는 그 다음 날 테이프를 샀어요. 며칠 간 테이프를 따라했죠. 영어 선생님이 책 읽어볼 사람?” 저는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책을 읽었죠.

 

", 윤경이 발음 좋다. 영어 잘 하네." 반 친구들이 웅성 웅성... 지금 돌이켜 보면 말도 안되는 그 발음 덕분이어요.

 

샤론은 학교에서 '영어 잘 하는 아이'로 곧 소문났어요. 그 칭찬이 좋아 샤론은 영어를 공부했죠. 인생은 한 끗(!) 차이여요, 그죠? ㅎㅎ


스토리 둘. 대학 입학 전: 부모님은 1987년 겨울 생전 처음으로 이웃에게 돈을 빌리셨죠. 둘째딸 대학 등록금을 마련해야 했어요. 그 등록금 빚을 갚느라 부모님은 몇 개월을 더 열심히 일하셔야 했죠. 샤론은 부모님이 저를 위해 돈을 빌리신 것을 사실을 나중에 알았고요. 빚이라는 게 사람을 얼마나 숨 막히게 할 수 있는지는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알았죠. .


스토리 셋. 대학 3학년: 샤론이 영어 전공자가 이 영어 실력으로는 졸업 못하겠다며 미국 어학연수를 보내달라고 부모님께 간청했습니다. 부모님은 하루를 깊이 고심하셨어요.


다음날 부모님이 말씀하셨어요. "그래, 가라. 너희 셋이 어렸을 때 돈은 없는데 둘은 병치레가 심했고 너만 건강하다고 너만 보약을 못 먹였다. 그게 평생 마음에 걸렸다. 이번 연수가 네 보약값이다. " 당시 부모님은 10, 100원도 아끼시느라 몇 정거장은 기본으로 걸어다니셨어요.  

 

그 다음해인 4학년 때 저는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어요. 전 미국에서 1년 간 10kg 가 빠졌죠. 아, 얼마나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고 싶던지요. 

 

그래도 그 노력 덕분에 23살부터 (아마도 당시 최연소?!) 저는 기업체에서 영어를 강의할 수 있었어요.


제가 마흔이 넘고 세상을 살아보니 그 연수비가 어떤 돈이었는지 이제 실감이 됩니다.


어찌, 지금에서야 부모님의 사랑이 보이는 걸까요? 책을 쓰면서 샤론은 울보 모드로 변합니다.


우리 동생은 또 어떻고요. 지난 9년 간 저와 함께 일하면서 고생을 했어요. 특히 저와 함께 일하기 시작한 초반에는 샤론의 만행을 겪었습니다. 페이도 많지 않고 샤론은 자기 좋은 일만 하며 뛰어다녔죠.


리더는 상대의 꿈을 이루어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는 동생의 꿈을 이루어주었는지, 아니 그보다 먼저 제가 동생의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을 알기는 하는 건지요. 지금이라고 많이 달라진 것은 없네요. 아직도 저는 갈 길이 먼 리더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지금 샤론은 가족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속이 상합니다. 제 인생을 찾겠다고 지난 25년 간 국내외로 찾아 다녔어요. 덕분에 저는 제 삶을 찾았고요.

 

그런데 그 과정 중에 제가 가족들을 힘들게 했어요. 힘들게 했다는 사실도 저는 실감하지 못했고요.

 

덕분에 저는 이번에는 정신을 바짝 차립니다. 올해는 꼭 책을 내겠다는 동기가 강화되요. 용기를 더 낼 거고요. 실행하다가 잘 알 될 때도 있겠지만요. 무조건 끝까지 가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부모님이, 동생이 웃는 모습을 보겠습니다.

 

이제는 가족이 제가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예전에는 가족이 내가 살아야 할 이유야.’ 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어떻게 가족만 생각하냐~! 하면서요. 나를 진정으로, 가족을 진정으로 동시에 사회와 인류를 동시에 사랑할 수도 있는데요.

 

살아가면서 제가 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시간이 갈수록 이해가 되고요.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음으로 이해가 됩니다.

 

가족또 다른 나!

오늘 밤 제 사랑을 우리 가족에게 보냅니다. 묵묵히 실행하겠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그 결과물을 깜짝 선물로 가족들에게 바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이제 저는 힘이 나요. 당신과 대화를 나눈 덕분이어요. 그거 알아요? 제게 당신은 최고의 코치입니다. 당신은 제 말을 조용히 들어주죠. 사랑의 눈빛으로요. 당신은 저를 재단하거나 판단하지 않죠.


덕분에 저는 제 내면을 모두 꺼내고 들여다 보죠. 애쓰며 이룬 것을 함께 축하하고요. 제 부족한 면도 담담히 보게 되요.

 

그러다 보면 저는 용기가 나요.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고요.


살아온 날들, 샤론은 고스란히 끌어안습니다.

살아갈 날들, 매일매일 태어납니다. 잘 살고 잘 죽을래요.

당신과 함께!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마음을 담아,

당신의 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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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5. 1. 10. 21:59

[영화-카핑 베토벤] 사랑으로 존재하기


바빴던 한 주를 마무리하고 조금 한가해진 토요일 저녁 <Copying Beethoven>을 보았습니다.

마음과 마음으로 교감하고 그것을 몸으로 표현하는 배우들과 그를 오케스트라처럼 지휘하는 명감독의 작품에 1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 베토벤의 삶을 돌아보며 음악을 통해 사랑과 영혼을 우리에게 속삭인 음악의 황제에게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첫 악장이 둘째 악장이 돼. 한 주제가 죽고 새로운 주제가 탄생하지. 자네 작품을 봐. 너무 형식에 얽매여 있어.. 적절한 형식을 고르는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해. 나도 내 귀가 멀기 전까지 그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어.”

"그래, 그래, 맞아. 고요함. 그 고요함이 열쇠야. 주제 사이의 고요함. 그 고요함이 자네를 감싸면 자네 영혼이 노래할 수 있어"

 

우리의 의식은 외부로 향하기 쉽습니다. 베토벤도 외부의 소리를 듣는 청각을 잃고서야 그 누구보다 더 깊이 내면의 소리를 듣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듣지 못하는 만큼 내면으로 들어가니 그것은 축복이자 동시에 고통입니다.

 

그 과정 중에 근원에 도달하지요. 주제 사이의 진정한 고요함을 만나고 그 안에서 순수존재를 만나 세대를 넘어 공간을 넘어 다른 이들의 존재를 깨우는 음악을 작곡합니다.

우리들 또한 그 고요함이 우리를 감싸면 우리는 영혼을 노래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살고 가슴으로 일하며 가슴으로 음악을 듣게 됩니다.  이것을 내가 죽고 다시 사는 부활이라 불러도 좋고 자기변형 또는 '영혼의 탄생'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너는 베토벤이 아닌 네 자신이 되야 하는 거야. 사람들도 그것을 원하지.” 우리 모두는 그저 내 자신이 되야 합니다. 그래야 궁극의 행복이 있고 성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한 충만함과 풍요함을 세상과 함께 즐겁게 나누는 것일 뿐입니다.

 

공기의 떨림은 인간의 영혼에게 얘기를 하는 신의 숨결이야. 음악은 신의 언어지. 우리 음악가들은 인간들 중 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지. 우린 신의 목소리를 들어. 신의 입술을 읽고 신의 자식들이 태어나게 하지. 그게 음악가야.“

 

제 내면에 음악이 있고 저는 그 음악을 코칭을 통해 노래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심장이 뜁니다. 하지만 위의 베토벤의 대사와는 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음악이 신의 언어가 맞지만 음악가들만이 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아니지요.

 

직업이 무엇이든 우리는 신- 제 정의로는 사랑’- 과 매우 가까울 수 있습니다. 음악가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음악가로서 어떤 사람이냐, 코치로서 어떤 사람이냐 이런 문제라고 봅니다. , 우리의 존재가 사랑이냐 아니냐에 따른 Being의 문제이지 무엇을 하느냐 하는 Doing의 문제는 아닙니다.


합장을 통해 자신의 궁극을 표현한 베토벤은 대푸가를 통해 자신을 뛰어넘습니다. 그리고 후대 작곡가들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엽니다. 너무도 시대를 앞서 나갔기에 당시 대중에게는 외면을 받지만 그로 인해 많은 음악가들이 세기를 넘어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선배인 그가 죽기 전에 할 일이었습니다. 대중의 사랑만을 원했다면 그는 합창에서 멈추어야 했죠.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후배 작곡가를 위해 새로운 물고를 터주었습니다. 그로 인해 음악이 영원히 바뀌었고 세대를 넘어 끊임없이 흐르게 됩니다.

그것은 세상을 향한 그의 멈출 수 없는 사랑덕분입니다. 그의 존재 그 자체가 사랑이기에 사는 동안 멈출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요.

 

영화를 보는 내내 음악이 제 영혼을 깨우며 제 소울 메이트가 되어주었습니다. 영화 자체가, 멋진 연기를 펼친 배우들도 저와 함께 합니다.

 

저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또한 후세들을 위해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합니다. 그것이 제가 살고 싶은 <노윤경 and Beyond> 입니다.

그리고 저는 나자신을 찾았거나 자신이 되고 싶은 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우리는 함께 인생을 노래하고 그려나가며 춤출 것입니다.

 

사랑으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활짝 피어납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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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6. 28. 00:00

[글로벌 혁명] 내 영혼을 다하여... 내 생명을 다하여...


수다 하나.

계속된 미팅들, 코칭, 코칭 프로그램 개발, 부모님댁 방문, 집들이, 이메일 통신/전화, 책 읽기 등으로 2주만에 다시 입이 부르트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지 못해 아침운동도 회수가 줄었고
많은 분들과 통화를 하지 못한다는 양해도 구해야 합니다. 이럴수록 운동이 필요한데 지쳐서 못 한다는 것은 인생의 아이러니입니다. 곧 적응이 되면서 다시 원래의 Great Habit으로 돌아가겠지요.

이제 핸드폰도 끄고 저를 위한 휴식을 만끽하려 합니다. 이렇게 여러분들과 소통도 하고요.


어제 저녁은 예쁜 꼬마천사 가윤이와 그녀의 부모님을 만나 데이트를 했습니다. 영어를 좋아하는 가윤이는 세계적인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러다가 40살 넘으면 저처럼 코치가 되는 것이 꿈인, 가슴 속에 우주를 담은 예쁜 아기천사이지요.

그녀를 포함한 이 세상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희망의 증거가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우리는 훗날 이곳 강남 중심가와 뉴욕 맨해탄의 멋진 건물에서 함께 일하자고 어젯밤 함께 '손도장'을 찍었습니다. 아이의 꿈이 세계로 더 확대되며 눈이 반짝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
사랑의 존재로 잠재력을 활짝 피우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수다 둘.

이제야 지난주 런칭한 Global 1% University 이야기를 합니다.

2009년 4월 19일 드디어 조용한 "글로벌 혁명"을 시작했습니다.

Global 1% University 참석자들 소감 <- 클릭

우리는 소명을 찾고 이룹니다. 시작은 작지만 끝은 창대하리니...

대부분이 아직은 세상과 나눌 것을 더 창조해야 하는 30대의 직장인들, 전업주부입니다. 하지만 모두 한결같이 위대한 내면의 거인을 품고 계십니다.

우리는 Excellence, enrichment, legacy를 가슴에 품고 글로벌 1%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가 학습한다는 것은 진화한다는 것이다. 내 자식에게는 다른 유전자를 물려주는 것이다.

"이런 만남, 모임을 35년을 기다렸다."


"
오늘을 시작으로 내 소명을 다하고 죽을 수 있을 것 같다."


"33
년을 갈구했다. 내 안에 있는 것을 모르고 엄한 데서 찾았다. 내가 너무 예뻐 미치겠다!"


멀리 부산에서, 구리에서, 일산에서 그리고 서울에서 8분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코치 2, 매니저 1인.. 이 중 몇 분의 말씀입니다. 또한 별도로 1:1 코칭을 받으시면서 한 참가자께서는  "태어나서 이렇게 심장이 떨린 것은 처음이었다."고 말씀하셨지요. 존재와 존재가 만났습니다.

서로를 알아가기와 소통 속에서 4시간이 지나갑니다. 마지막 끝나는 시간에 서로 느낌을 이야기할 때 각각 한 분씩 상대에게 장미꽃을 선물했습니다. 우리가 꽃 피울 세상의 장미들을 약속하며 소감을 나누었죠.
제가 좋아하는 <백만송이 장미> 음악을 배경으로 하여 촛불도 켜서 분위기도 만들고요. 일요일 밤과 함께 우리의 관계도 깊어갑니다.

이 노래는 우리 그룹코칭 모임의 주제곡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 인류를 위해 사랑이라는 백만 송이의 장미를 피우고 훗날 웃으면서 소중한 이들의 축복 속에 눈을 감을 것입니다.



수다 셋.

가끔은 제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놓고 큰 도전을 줍니다. 그 속에서 아픈 성장을 하기도 하죠. 가끔 힘들 때는 그냥 조용히 살자…”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큰 도전만큼 우리를 '급속성장'시키는 것은 없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을 너무도 좋아하고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얼마 전 사랑하는 동생 한 명이 “왜 구지 이렇게까지 애써요?” 하는 질문에 1초도 지나지 않아 제게서 나온 대답이 재미있으니까! 사랑하니까!” 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이후로 그녀는 제게 같은 질문을 묻지 않습니다.
 

다만 구지 욕심을 내자면

- 우리 인간이 각각 고유하며 그냥 살기에 너무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자각하기를

- 자기사랑과 무한허용이 삶의 비밀열쇠임을 알기를

- 우리는 누구나 꿈꿀 수 있으며 잠재력은 무한히 발현된다는 것을 깨닫기를

- 제대로 된 실력자들이 인정받고 활약하는 세상이 와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못나고 부족했던 제가 한다면 다른 분들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먼저 산증거가 되려고 합니다. 이제 저는 내 잠재력을 100% 발현하는 그 궁극의 끝은 어디일까 궁금합니다. 나를 사랑하기에 '최고의 나'를 만나고 싶고, 내 후대를 사랑하기에 더 나은 유전자를 남기고 싶습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를 보니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냥 현장에 나타나라"라고 합니다. 이래서, 저것 때문에 안되고, 준비 안되서 안되고 하는 수많은 핑계가 있습니다. 가슴에 내면의 소리를 묻고 "Yes."라는 명료함이 드러나면 그냥 하면 됩니다. 간절하면 우주도 감응합니다.

영화배우 박중훈씨는 너무도 영화가 하고 싶어 '그냥 영화사로 출근해' 매일 아침에 청소를 하고 오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도 하고 커피 심부름도 했다네요. 결국 그는 영화 <깜보>의 주인공이 되어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주말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게으름을 피우며 University 멤버들에게 과제로 내드린 Tom Peters의 <미래를 경영하라> 도 다시 읽고자 합니다. 자기변형게임도 하고요. 지인이 선물로 주신 갓 볶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를  갈아 한 잔 마시며 <노윤경의 봄> 도 한껏 만끽하고요.

Life is wonder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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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True Self Leadership l posted at 2009. 4. 24. 23:35

[코칭 영화 소개] The Bucket List

Happy Buddha's Birthday!

평온한 휴일 되셨는지요? 아침에 푹 자고 일어나 몸 건강을 위한 건강식을 챙긴 후 오후에는 코칭,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한국코치협회로부터 요청받은 칼럼을 완성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칼럼 완성 기념으로 나자신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 저녁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잭니콜슨과 모건프리먼이 나와 화제가 되었던 'The Bucket List' 입니다.

영어의 관용적 표현 중에
"He kicked the bucket."이라는 구어가 있습니다. 구어체로 "그가 죽었다"라는 뜻인데 비즈니스 영어로는 좀 어울리지 않으니 우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어쨌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이 주제입니다. 한마디로 코칭 영화이지요. 제가 고객들에게 처음에 묻는 질문입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가 주창한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라'는 아주 유명한 성공원칙 중의 하나이지요. 내가 원하는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깊이 성찰하면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야할지 우선순위가 정해집니다.

영화의 내용이나 짜임새는 좀 진부하고 떨어지지만 영화를 보면서 강물 흐르는 대로 몸을 맡기며 나는 죽기 전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생각해보기에 좋은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영화는 지금 이 자리에서 아낌없이 즐기고 인생의 마지막에서 되돌아보았을 때 후회없을 삶을 살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지요.

덕분에 제 Bucket list도 다시금 갱신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밤 자기 전에 해두고 싶어요.

- 이 세상 끝까지 자신을 100% 믿고 사랑한 사람
- 신체/정서/정신/영적인 건강을 위해 매일 실천하며 건강한 사람
- 진정한 깨달음을 얻은 동시에 세상의 사랑, 자유, 평등, 기쁨에 기여한 대자유인
- 삶과 일에서 존경받는 세계적 역량의 코치
- 우리의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는 멘토 겸 대모
- 1,000만명 이상의 성인들을 영어 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드리기
- 부모님께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자주 말씀 드리거나 행동으로 표현
- 항상 사랑을 나누는 좋은 동생, 누나, 이모 되기
- 지구를 사랑하는 환경보호자
-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 아프리카로 사파리 여행 가기
- 뉴욕과 인도에서 살아보기
- 결혼해서 현모양처 되고 행복한 가정 꾸리기
- 알라스카에서 오로라 보기
- 사람들에게 꿈과 사랑을 전하는 좋은 베스트셀러 5권 쓰기
- 탱고와 월츠의 마술사
- 해마다 3 주 이상 휴가가기
- 100개국 방문하기
- 내가 꿈꾸던 집에서 살기
- 북한과 제3개국의 어린이와 여성 돕기
- 평생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즐긴 사람
- 죽는 날 사랑하는 이들에게 미소 지으며 자신에게 감사하며 평안히 눈 감기

등은 꼭 들어갑니다. 여러분들도 Being, Doing, Having 차원에서의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믿어보세요. 해마다 그리고 10년 마다 몇 가지가 이루어져 있는지 한 번 돌이켜보시고요. 이 모든 과정을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하나씩 즐기면서 이루어보고 싶습니다.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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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8. 5. 12.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