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ness_100] Day 65

[Wellness_100] Day 64

사랑하는 당신, 안녕!

 

우리 OnO 멤버들! 평생 친구들이죠.  

 

 

샤론입니다. 오늘은 OnO (One and Only) 친구들과 <올해 그리고 내년 10대 뉴스>를 발표했어요. 2012년도에 시작해 해마다 진행하고 있지요. 자자, 그럼 샤론의 10대 뉴스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모였어요. 아쉬워요. 다들 맑은 영혼들이라 생각만 해도 기운이 납니다. ^^ 우선 따스한 차 한잔으로 건배! ^^ 명상 속에 하나로 연결되고 한 사람 발표가 끝날 때마다 기도와 축복을 발표자에게 보냈지요. 모두 굵직굵직한 소식들로 한 해를 가득 채웠어요. 듣는 저로서도 기쁩니다.

 

 

 

작년에 저는 2020년 주제를 “Pray & Play”로 정했습니다. 자아실현(깨달음)을 통한 인류애가 제 기도이죠. 신실하게 기도하고 유쾌상쾌통쾌하게 살고자 했습니다. 만족도요? 100점 만점에, 총 평균 150점이요! 코로나와 알레르기성 천식으로 그리고 연애로 우여곡절도, 예상치 못했던 깜짝선물도 많았습니다. 삶이 찌인~했습니다.

 

 

아래 10가지는 작년 말에 제가 올해를 설계한 주제이고요. ( ) 안 숫자는 성취도여요. 100% 대비! 빨간 색 표시한 것은 특히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1. 성숙: 올 한 해는 유전자키(Gene Key)를 통해, 그리고 남친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고, 또 삶의 정수를 알게 되었습니다. 수행과 사랑은 둘이 아닙니다. 또한 수행을 통해 사랑을 더 잘 하게 되고, 사랑 덕분에 수행을 더 잘하게 됩니다.

2. 진선미: 샤론의 “(안팎으로) 더 건강하게, 더 아름답게!”라는 삶의 모토는 계속됩니다. 건강에 초집중 중이고요. 후원환경(10명 안팎의 소수정예만 만나기+ 사는 집 환경 대폭 개선)을 혁신했습니다. Simple and Powerful!

3. 영적 가족: 스승께서 계신 축서사에서 제 코칭 워크샵을 열기로 결정 났습니다. 영광또 영광입니다. 내년 2월이면 제가 스승을 만난지 만 20년이 됩니다. 그간 저는 제자로서 얼마큼 성장한 것일까? 하며 돌아보며 더 신실하게 수행 중니다.

4. 로맨스: 건강하고 성숙한 존재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달콤하고 크나 큰 사랑을 받는 행복과 기쁨을 누리고 있고요.

5.CEO 코칭: 양적 점수는 낮으나, 질적 만족도/변화폭은 매우 큽니다. 올해는 건강과 사랑에 집중합니다. 이제는 일을 하더라도 조금만 하려해요. “그리 일 좋아하던 샤론이 어찌 이런 상황에…” 일 많은 사람보다 내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쓰는, 시간 부자 될래요.

 

 

6. 글로벌: 하하,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원래 시나리오는 지난 4월 뉴욕과 쿠바에 가는 거였는데요. 여행준비 차 배우던 스페인어와 탱고를 중단했습니다. 대신 수행을 깊이 하면서 내면여행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만큼이나 신나요!   

 

7. : 2번째 정식 책 대신 소책자를 냈습니다. ICF 한국 챕터의 초대를 받아 매스터 코치칼럼도 2개 썼습니다.

 

8. Legacy: 여성리더들을 육성하는 봉사는 계속 됩니다. True Self School을 통해 올 봄 1기가 배출되었고 여름에 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ICFUN 재단에 작은 돈이나마 기부도 하고요. 일을 많이 줄이니 기부도 영향이 ㅜ.ㅜ (이건 좀 아쉬워요.) 축서사 코칭 워크샵은 모두 기부를 할거고요. 이번 달에는 멘토코치인 Pam의 요청으로 외국 코칭 자료를 번역감수하는 봉사를 합니다. 제가 가진 것을 좀 더 나누고 싶어요. 모두 나누고 제가 죽을 때 가볍게 훨훨 날아가렵니다.

 

9.  글로벌 소통: 지난 4월에 시작하려던 유투브를 연기했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열일할 것 같아서요. 일단 내년 중순까지는 더 이완하고 건강과 사랑에~ ^^

 

10. 비움: 정말 만족하는 부분이죠. 일도 줄이고 유투브 일정도 미루고 생활비도 대폭 줄이고요. 사무실도 정리하고 홈 오피스로 전환합니다. 몸과 마음의 찌거기들도 디톡스하고 좋은 에너지로 저를 채우고 있어요. 예전 삶의 방식을 비우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하루 4시간 이상을 심신의 건강을 위해 투자합니다. 삶이 편안합니다.

 

물론 모든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요. 어려운 일이 많았습니다. 코로나로 제 글로벌 꿈도, 삶과 일도 휘청거렸고요. 건강과 사랑에 집중하면서 겪는 시행 착오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평생 일에 미쳐 살던 사람이 긴장 푸는데 3년, 일 안하는 습관 들이는 것도 5년이 걸렸습니다. 운동 습관이 생기다가도 어느 순간 모래성처럼 허물어지기도 하고 탈이 나기도 하고요. 사랑도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지?', '저 상황은?' 하며 끙끙거린 적도 많았지요. 그때마다 여기 저기 찾고 듣고 배우며 저를 변신시켜 나갔습니다. 엄마도 넘어지셔서 한 달 넘게 간호가 필요하셨고요. 해가 갈수록 안팎으로 관리할 것은 왜 이리 많은지요. 하하~ ^^

 

나이가 드니 좋아요. 삶이 주는 잔잔한 행복과 기쁨을 알게 되네요.  삶은 폭풍이 없어서 좋은 것이 아니라, 폭풍과 춤추는 법을 알게 되어서도 좋고요. 큰 폭풍을 이기면 이후 폭풍은 대처하기 쉽고, 오히려 그 경험 덕분에 마음에 여유가 생겨요. 제 경험이 제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도움도 되더라고요. 삶이 단순해지니 얼마나 가뿐한지! 매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저 감사함으로, 담담하게 맞이하기... 혼자 말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요. ^^

 

에고, 2021년 10대 뉴스 얘기도 못하고 시간이 훌쩍 갔어요. 이거는 다음번에!

 

다시 소식 전할께요~! 

 

샤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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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대 뉴스] 글로벌 코치 - 제주

Yujin과 Marsha 부부!

내 사랑 제주에는 내 친구인 Marsha Yujin이 있습니다. 먀샤는 미국사람이고 유진은 교포이죠. 마샤는 한국어를 아주 조금해서 주변과 소통하는 데에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영어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유진님의 한국어는 꽤 유창해요. 2년 전 친한 지인인 정 코치님이 나에게 이들 부부를 꼭 만나야한다고 추천 받았지요. 그분들 또한 미국에 있는 한 코치님으로부터 저를 꼭 만나보도록 강력하게 추천받았다고 합니다.

작년에 제가 제주도에 초대를 받아 코칭 워크샵을 진행하러 갔었습니다. 그 워크샵 후 저는 이들을 방문했습니다. 두 부부는 약 8~9년 전 제주도에 정착해 지금은 제주에서 차세대 글로벌 영성지도자를 키우는 일을 하고 있지요.

 

저는 이 두 부부가 좋아요. 그들은 신뢰롭고 사랑으로 넘치며 내가 좋아하는 미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꿈꾸는 사랑의 본보기이기도 합니다. 20년 전에 결혼한 이들은 시간이 갈수록 서로를 사랑합니다. 서로 나누고 아끼며 동시에 독립적인 부부간 따로 또 같이를 실천하고 있어요 


2011년 초여름, 재형님, 득희님, 마샤님, 유진님 그리고 쉐런


2011년 여름에 다시 초청을 받아 제주도에 코칭 워크샵을 갔었지요. 그때 이분들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내면의 평화, 종교 간의 평화, 그리고 전 인류를 위해 발걸음에 대해 10시간도 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서로에 대해 더 많은 신뢰가 쌓였고 우리는 친구가 되었지요. 재형님과 득희님도 함께 했습니다. 좋은 친구들을 두고 제주를 떠나기가 아쉬었습니다.


2011년 Deepning 세미나 참가자들과


이번 11 24일에 다시 제주도를 갔습니다. Deepening이라는 세미나에 참석하고 휴식 시간도 가지며 내 내면과 대화를 나누고자 했지요. 참석자들 모두 삶의 깊이가 있고 내면에 사랑이 넘치는 분들이었습니다.

우리 내면의식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와 두려움과 수치심이라는 내면 아이 만나기 그리고 세상을 향한 약속의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고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세상을 위해 본격적으로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재형님, 쉐런, 앨러지님!


휴양림 속을 걸으며 대화하며 평화를 느꼈고요.


 

앨러지님과 먀샤!

 깔깔거리고 웃으면서 즐거운 산행도 했고요. 



Dennis playing the guitar


각자 장기자랑을 통해 나누고 웃었습니다. 영국에서 온 Dennis는 기타를 쳤습니다. 그는 마임 연기도 아주 잘 합니다.


스콜님의 타이치 시범


제게 열흘 이상을 기공과 십식 태극권을 알려주신 스콜님도 동참하셨습니다.  삶에서 상대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양보하고 져주시는 진정한 승자입니다.


시낭송하는 쉐런과 득희님


저는 영어로 된 아름다운 시를 읽었어요. 득희님은 그 번역본을 낭송하셨고요. 그 이틀 후에는 아침 명상 시간도 이끌었습니다.

재형님과 유진님의 결의

남자분들이 보여준 일치(약속)은 가슴이 뭉클할 만큼 멋졌습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 협력하고 공유비전을 향해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남자분들이 얼마나 멋질 수 있는지 알았습니다. 물론 우리 여자들의 일치(약속)도 있었지요. 마찬가지로 멋졌습니다. 신뢰와 사랑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은 우리에게 큰 힘을 줍니다.

 

Sharon's story

월요일 저녁에는 중간 마무리가 있었어요. 이런 걸 학예회라고 하나요? ^^ 각자 한 사람씩 나와 그간 경험한 바를 나누고 자신의 무대를 만들었죠. 저는 제 삶을 테마로 스토리 텔링했고 덕분에 배움을 더 깊게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끝나며 한바탕 어울림 무대

일주일 여정이 끝나면서 한바탕 어울림 마당이 있었습니다. 각자 다른 분들과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나갔습니다. 길고도 짧은 시간!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은 항상 빠르게 흐릅니다.

이번 세미나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하나. 제 내면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코치에서 그 다음단계인 본격적인 리더의 길로 접어들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삶의 리더, 일의 리더, 사회의 리더 등 리더십을 배우고 실제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하게 됩니다. 특히 글로벌을 무대로 영성 리더십과 코칭을 전파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가 아닌 신뢰하는 친구들과 함께, 한국뿐만이 아닌 글로벌을 무대로!

둘. 신뢰할 파트너들이 생겼습니다. 믿고 함께 할 파트너들은 삶에서 큰 기쁨입니다. 가족들도 결혼할 상대도, 우정의 대상인 친구들도, 함께 일하는 협력업체도 모두 모두 삶의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그 중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던 삶의 소울 메이트와 일의 협력 파트너 부분에서 큰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파트너 초대도 받았고 제안도 했으며 자연스레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셋. 그간 경험한 삶의 인식이 이론체계를 형성하면서 내면의 큰 기반이 구축되었습니다. 어떻게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나눌지, 종교간 소통과 평화는 어떻게 가능할지, 어떻게 비즈니스 향방을 꾸려나가야할지 이론과 실전경험이 합쳐지면서 폭발적으로 시너지를 내게 되었습니다. 2012년 설계 완료!

넷, 올 겨울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원래 한 달간 선방에 방부를 들려고 했는데 동안거 일정이 좀 맞지 않았어요. 대신 제주에서 쉬고 책 쓰고 나누고 봉사하며 1월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영성 리더들과 연결되고 관계가 익어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고 나누고...  제 삶의 목적이죠. 아마 십식 태극권도 매일 아침에 하지 않을까요?


꿈의 숲 카페 바깥 광경

  
끝나고 마샤와 꿈의 숲 카페에서 데이트를 했지요. 주인장 아저씨가 고구마도 구워주셨습니다. 유기농 유자차와 함께 군고구마를 먹는 이 기분! 우리의 삶과 꿈 그리고 소망하는 바를 나누었습니다.

가족들이 제주에 도착할 시간이 다가오네요. 공항 갈 채비를 하면서 행복했습니다. 공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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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1. 12. 10.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