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Here and now!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서울에 잘 돌아왔습니다.

 

러시아 처자 VeronikaTrue Self Coaching을 축서사에서 잘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와 잘 연결이 되었고요. 우리의 합장 세러모니!! ^^

 

 

 

 

 

 

 

큰스님과 연결도 잘 되었습니다. 철야법회며 다음 날 동화사 간화선 법회 법문 일정으로 바쁘셨는데 이 간절한 마음으로 한국으로 날아온 외국 수행자에게 시간을 내주셨어요. 큰스님은 니카에게 화두를 주셨어요. 샤론이 통역을 해주었고요. 니카가 큰스님을 뵈었다는 사실에, 화두를 받았다는 것에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아자~!

 

 

 

 

 

 

 

 

 

 

 

그리고 혜산스님!  "사판이란 이런 모습이야." 또는 "수행에 기반한 사찰 경영자가 이런 것이다~."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계십니다. 큰 판을 보시면서 큰 일들을 척척 해내고 계십니다.

 

 

 

 

Veronika의 애칭이 Nika인데요. Nika는 승리, Vero는 가지고 온다는 의미라네요.   아래는 제가 지난 3일간 작성했던 저널입니다.

 

 

 

 

 

Day 1. Oct. 15 - Sharon met Veronika(Nika) for the 2nd time and both started the True Self journey. She introduced Nika to Ven. Mooyeo (무여 큰스님). Nika started the Seon meditation officially under the master's guidance. 베로니카가 참나를 찾겠다고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날아왔습니다. 샤론은 True Self Coach로 그녀와 함께 합니다. 두 사람이 합장으로 파트너십을 엽니다. 무여 큰스님의 "Who am I?" 화두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앞으로 7주 간 우리는 어떤 여정을 만들어나갈까요? ♡

 

 

 

True Self Coaching) Day 2. Oct. 16 - Sharon and Nika created a morning ritual which will be a part of her lifestyle back home in Russia. Thanks to Ven. Heysan’s special invitation, both had a wonderful initiation ceremony that evening at Dorichoen in the middle of the beautiful and sacred nature. The night became something unforgettable.

 

 

 

샤론과 니카의 참나 찾기 코칭 Day 2. 절에서 어떤 삶을 살지 설계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저녁에 스님의 특별 초대로 도리천에서 저희 둘 만의 특별 축하식을 가졌습니다. 짹짹~ 새소리, 졸졸~ 계곡물 흐르는 소리말 그대로 천국이었지요. 어디서 우리가 무엇을 하던, 어디에 있건 우리의 화두는 계속 됩니다. “이뭣꼬~!”

 

 

True Self Coaching) Day 3. Oct. 17 - Sharon and Nika started the morning with bowing and meditation. We also greeted our Day 3 with fresh morning coffee. Cooking and cleaning can be so joyful. Ven. Hyesan joined us later and three of us designed Nika’s 7 weeks in Korea. It was time to say good-bye. We know no matter where we are, we are all connected and inter-been. “What is it?”

 

 

두 사람의 Day 3 아침은 싱그럽습니다. 일어나 절을 하고 명상을 합니다. 함께 하니 식사 준비도 집안 청소도 더 즐겁습니다. Nika가 모닝커피를 만들어 우리 둘은 하루를 맞이합니다. 스님이 오셔서 저희 3명은 Nika 7*7일 기도를 어떻게 할지 일정과 과정을 정했고요. 이제 샤론이 서울로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리적인 헤어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행복하고 편안합니다. 서로 연결되어있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이뭣꼬~!

 

 

 

 

 

 

 

 

 

 

사랑하는 당신!

 

지난 3일간 샤론은 꿈을 꾼 듯 합니다. 아니, 꿈 넘어 꿈일까요? 지난 번 Rainer에 이어 Nika는 더 가깝고 귀한 인연으로 샤론에게 다가왔습니다. 그제는 Nika가 제게 러시아어로 된 문자를 보여주는 거여요. 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What is it?”하니 Nika가 잠시 멈칫하고는 푸하하~!” 웃습니다. “샤론과 너무 잘 통하니까 잠시 샤론이 러시아어를 할 수 있다고 착각했어요.”

 

 

 

맞습니다. 우리는 잘 통했습니다. 많은 말을 해서 통하기도 했지만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눈빛만으로도 통했지요.

 

 

 

그녀와 7*7일 기도, 49일간의 여정을 설계했습니다. 저는 True Self Coach, Nika는 화두를 참구하는 수행자로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게 되었습니다. Nika는 이미 준비된 수행자입니다. 제 말을 잘 알아듣고 알아서 수행도 잘 합니다. 순수함과 진정성으로 축서사에 계신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었고요. 우리 둘은 함께 언약서도 작성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전화로 코칭대화를 하기로 했고요.  (니카가 코칭에 대한 모든 내용과 사진에 대해 공개해도 좋다는 동의를 했습니다. )

 

 

 

 

 

 

드디어, 샤론이 봉화를 떠나 서울로 출발할 때 혜산스님께 니카를 잘 인수인계했습니다. ^^  She's in good hands.  기념으로 selfies (셀카)를 찍었는데요. 와.. 니카 180cm과 혜산스님 179cm 사이에 제가 서니 167cm에 당당한 풍채(!) 인데도 그만 키도 작고 몸집도 자그마한 꼬마가 되어버리네요. ㅜ.ㅜ  

 

 

 

 

 

 

 

기뻐요. 지난번 용맹정진 때 이런 멋진 시간을 만들어주신 큰스님과 스님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좋은 후배 수행자를 연결해주었고 또한 제가 그 후배를 위해 마음과 시간을 내어 잘 인도해주었으니 제 마음이 가볍습니다.

  

 

이렇게 용맹정진도, 보은도 일단락 지어졌습니다. 어제 저는 서울에 돌아왔습니다. 이제 저는 누구일까요? 어떻게 살고 싶을까요?

 

 

 

답은 하나입니다. 제가 어디에 있건 Here and now! 저는 존재이고 수행자이고 코치이고 경영자이고 딸이고 동생이고 누나입니다. 이모이고 고모이고 친구이고 멘토이고 동료이기도 하지요.

 

 

 

수처작주! 제가 있는 곳에서 가장 지혜, 사랑 그리고 생명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이지요.

 

 

 

특히 이제부터는 코칭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몰입하려고 합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일주일 간 지수와 비즈니스 Boot camp 를 시작합니다. 지난 4년간 한결같이 저를 믿고 사랑해준 지수를 전문코치로서 보다 성장시키고 저 또한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보다 키워나가려고 해요. 마음 수행으로 기반이 잘 닦였으니 이제 제 코칭과 비즈니스 또한 뭔가 다르겠지요?

 

 

 

오늘 힘찬 나날을 열겠습니다.  다시 소식 전할께요.

 

 

 

오늘도 바쁘고 치열하게 살았을 당신샤론은 사랑으로, 존경으로 당신을 안습니다. 당신의 영혼에 경배하며 

 

 

나마스테!

 

샤론 올림

 

 

 

 

Oct. 14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 귀경 잘 했습니다. 기억하지요? 지난 10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축서사에서 "추계 용맹정진"이 있었습니다. 일단 정진을 마치고 찍은 단체 사진을 쫘악~!!

 

 












샤론은 핸드폰도 끄고 인터넷도 차단한 채 염불하는 것이 이뭣꼬~?” 화두를 참구했습니다. 나를 찾고 또 찾았습니다.

 

 



 






이 죽비 전달식에서 한벽스님이 죽비를 받으셨습니다. 경책 죽비는 따로 있는데요. 샤론은 수십 차례 맞았습니다. 졸다가, 또는 제 자신에게 수행정진을 다짐하면서요.

 

 



결론은? “Two thumbs, 아니 ten thumbs up!”

 

 

 

 

제가 이제껏 많은 교육에 참여하고 마음수행을 해왔지요. 이번 용맹정진은 샤론에게 그 중 단연코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하고 싶다.’는 제 열망, 함께 한 도반들 그리고 바로 저희들 앞에서 함께 수행하신 스님들, 그리고 현장 멘토링을 해주신 스승들 덕분이었습니다. 





전체를 가능하게 하신 스승 무여스님, 현장에서 든든한 코치역할을 하신 입승 소임을 맡으셨던 한벽스님 그리고 80여 대중이 샤론 옆에 있으니, 룸 메이트였던 도반이 깨알 도움을 주었고 함께 하면서 술술 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용맹 정진의 깊이와 전 일정에 걸친 자연스러운 흐름.. 필요한 때 필요한 모든 것이 구족되었습니다.

 

 

 


시작 전에는 하루 18시간 참선수행? 2~3 시간 취침? 이게 정말 가능해?’하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제가 요즘 다양한 병원의 다양한 과들을 섭렵하는 걸어다니는 종합 병원이 되었기에 더욱 조심스러웠죠.

 

 

 

 

그러던 제가 180도 변했습니다. 10일 월요일 회향 때는 가능하네. ~ 좋다.’하며 확신했했습니다. 화두가 저와 하나가 되며 샤론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샤론은 15년 전 그리도 염불을 열심히 했는데요. 염불하는 그것을 한 자락도 모르더군요. 그러더니 화두가 쉬워졌습니다.  

 

 

 


 

마음 속에서 아빠도 저를 응원해주셨고요. 정진 시작 전 그리고 끝나고 아빠에게 가서 안기고 안아드렸습니다. 아빠를 생각하면 심장이 따뜻해지고 더 펄떡거리는 것을 느낍니다.

 

 

 

 

새벽과 밤하늘의 별들이 또렷이 빛을 내며 제 마음을 밝혀주었고, 나무들과 산이 샤론을 든든히 받쳐주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정갈한 음식을 먹으니 몸도, 마음도 힘이 납니다. ~ 그저 좋을 뿐입니다.

 

 



지난 월요일 돌아와서는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화요일은 사전 면담 3건에 실제 코칭 1세션, 수요일은 사전 면담 4건이요. 둘 다 글로벌 회사의 신규 임원코칭입니다. 이제 제 임원코칭은 가을 단풍처럼 성숙되어 물들었습니다. 이젠 제가 생각해도 코칭을 깊이 있게 잘 해요.  이 경지(!)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이  샤론의 코칭 시험 대상이 되셨는지 생각하면.... 저는 평생 착하게 살아야합니다. ㅜ.ㅜ 

 

 

 

 

 

 



 


 

 


 


어제는 봉은사에서 법문 통역을 다시 했습니다.


 

 



지난 9월 단체 사진도 이번에 받았습니다.



 

 




 

 








불교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은 한결 같이 에너지가 좋고 밝습니다. 새로운 것에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환성스님의 법문은 현대인들에게 잘 맞고 재미도 있고 감성적이기도 합니다. 제가 배우는 것도 많고요. 저와 딱 맞아요. 샤론 스탈이세요. ㅎㅎ

 

 


봉사팀 대표이신 연등장님과 언어팀장님이 잘 한다며 저를 응원해 주시고 고마워하시니 제가 더 기쁘고 감사합니다. 끝나고 맛난 밥을 쏘셔서 담소도 즐기고 도반애도 키웠습니다. 다들 열정적으로 사시는 재원들이셔요.

 

 


오늘은 사무실에서 즐겁게 "열일"  했습니다. 3시간 넘게 코칭보고서도 썼습니다. 2시간이 넘어가니 머리에서 열이 나고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다 끝나고는 여의도 공원으로 돗자리와 도시락을 가지고 소풍을 갔어요.




 

과일 커피 풀 세트로 점심을 먹고는 돗자리에 대자로 누워 쿨쿨~ 잤지요. ㅎㅎ 새소리를 들으며 나무와 하늘을 보다가 스스륵~~~ 달달해요. 꿀맛이어요. 자고 일어나니 몸도 마음도 개운합니다. 열 나고 김나 던 머리도 원상회복… 

 



미국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서울 여의도에 여의도 공원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쉬고 달리기 하고 산책하고 담소하고 먹고 마시고 읽습니다.

 

 



다시 멀쩡(!)해져서는 사무실로 돌아가 부가가치세 신고 작업을 하면 하루일을 마무리했죠. 많은 것을 해내서 뿌듯했어요!!

 

 

 






우리 FoS(Friends of Sharon) 모임이 오늘 저녁에 있었습니다.





아래는 지난 9월 모임 사진이고요. 매달 저희가 더 이뻐지죠? ^^

 

 

 








우리가 매달 모인 것도 어느덧 1년이 되어가네요. 모두들 실력이 일취월장하셨나봐요. 오늘은 모두 그분이 오셔서 작두를 타며자연스럽게 코칭을 하셨습니다. 코칭을 가르쳐드리는 입장에서는 뿌듯한 일이죠. 암튼 우리 샤론의 친구들 홧팅입니다. 올해 꼭 KAC 인증 시험을 합격하소서!

 

 

 

사랑하는 당신!

 

 

 

지난 주 그리고 이번 주 샤론은 어떻게 산 것일까요?

 

 

 

답은 첫째, “Here and Now!”입니다. 내가 어디에 있던, 처한 자리에서 즐겁게, 최선을 다해 사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내가 싫고, 현실이 싫어 외국으로, 산으로 도피한 적도 있습니다. 이제는 수처작주입니다.

 

 

 

둘째, 조화와 균형입니다. 영적인 길과 물질적인 길이 통합을 이루는 것이 제가 원하는 삶입니다. 영적인 삶을 기반으로 물질적 풍요를 이루고, 물질적 풍요를 기반으로 영적으로 더 풍요롭게 되는 그런 모습이죠. 점점 더 제 삶이 조화롭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태산을 본 자는 태산을 잊지 못한다.”

 

 

 

샤론은 스승을 처음 뵙고 지난 16년 간 이 말을 실감해왔습니다. 제 영혼에 큰 존재의 태산이 각인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매일 열심히 감사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스승을 쫓아 제 내면의 거인을 깨우고 싶었습니다. 생사에서 자유롭고 변치 않는 행복을 누리는 존재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해마다 더 자유로워지고 있고 더 행복해집니다. 사는 거, 참 괜챦아요!!

 

 

 

이제 금요일 밤도 저물어갑니다. 내일도 즐거운 일이 잔뜩이어요. 제가 요즘 사진교실을 수강하고 있쟎아요. 내일 남산 한옥마을로 사진 야외촬영을 나가고요. 이후 러시아 처자, 베로니카를 축서사로 안내하게 됩니다. 13년 전 샤론은 축서사로 기도하러 갔었지요. 이제는 제가 제가 갔던 길을 다른 이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고 삶의 깊이를 더하는 일이라 신나고 기쁩니다.

 

 


이번 여정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동영상도 찍으려 해요. 혹시 아나요? True Self 여정에 대한 책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돌아와서 다음주에는 제 코칭 비즈니스 관련 Boot camp를 할 거여요. 작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내년에는 그 이상을 뛰어넘어야지요. 물론 쉬는 시간은 충분히 갖고 시간당 코칭비를 올리고 또 제가 없어도 사업이 절로 일어나는 그런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야지요. 제가 산에 있던, 도심에 있던 바로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샤론이 되려고요.




바로 지금 이 자리에 꽃이 핍니다.


 

 


소박한 제 삶이 매일 설레이고 기대됩니다

 


사랑을 보내요. 평화와 함께!

 

 

나마스테!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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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6. 10. 15. 00:38

[Life] 길을 떠나며

 10 1


풀꽃 3    –    나 태주 시인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사랑하는 당신, 안녕?


오늘은 시로 당신께 말을 겁니다.






때로 시는 사람을 살리고 힐링을 하고 꿈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경원이는 고 3 시인입니다.  엄마에게 버림 받고 아이들이 놀려 여러 번 죽을 생각을 했었죠. 그러던 경원이가 나태주 시인의 시를 보고 상처를 치유받았습니다. 시 덕분에, 시인 덕분에  살았고 꿈이 생겼습니다. 

 

나 시인은 말합니다. '가난한 것, 허약한 것, 많이 못 배운 것'이 축복이라는 것...  경원이의 삶이었고, 우리 부모님의 삶이었고 노력하는 우리 모두의 삶이겠지요.  

 

어제 우연히 관련 글을 보게 되었어요. 펀딩에 동참하려니 기간이 끝났네요. ㅜ.ㅜ 대신 샤론이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는 걸로!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9954   그리고 샤론은 코칭으로, 제 존재로 사람들을 살리는 걸로!  샤론이 코칭을 통해 살았듯이요. 각자의 영역에서 함께 즐겁게 사는 것이 '따봉'이어요. ^^

 


~, 10 1일이 되었어요. 지난 9월 어찌 보내셨나요?

샤론은 역동적으로 보냈습니다. ㅎㅎ 제 삶이 원래 그렇죠? 삶이 신나고 즐겁고 감사하고, 동시에 간당간당 위기도 있고요. 삶의 롤러 코스터를 탑니다. 사실 저는 놀이 공원의 청룡 열차를 타면 얼마나 캬악~~~”하고 비명을 지르는지요. 옆의 사람이 제 소리에 놀라요. 저는 청룡 열차가 무섭고 상대는 제 비명 소리가 무섭고 ㅋㅋ 어쩌자고 제 삶은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선택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도 좀 피곤한 스탈이어요. ^^

 


한 달이 지났으니 성찰을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달 10월을 꿈꾸어봅니다.

 


그간 샤론은요. 현재에 집중하되 동시에 미래를 준비했습니다. 큰 욕심이나 집착 없이 주 1~2일 여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 하고 싶은 통역 공부, 불교 공부, 운동, 책 쓰기, 봉사, 엄마와 도란도란 살기, 친구들과 대화도 했지요.

 


무엇보다 오래간만에 몰입하는 영어 공부가 얼마나 재미지던지요~! 20대 때 영어열정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아는 단어들도 다시 사전을 찾고 발음을 큰 소리로 따라 했습니다. 재미있고 그냥 좋아요. 소소한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란! 하루 3~6시간씩 열공하다 한 2주 후에는 몸살이 났습니다.  

 



덕분에 다시 라이프스타일과 습관을 재조정했지요. 9월 하순부터는 여의도 사무실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가서 책을 쓰고 달리기를 하고 일을 해요. 일찍 귀가해서 저녁 먹고 쉽니다. 책도 읽고요. 사람들도 거의 만나지 않고요. (SNS로 친구들에게 제 소식을 전해요. 감사할 뿐!) 삶이 많이 단순해졌지요?


 


하지만 단순한 삶까지 오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과 의지가 들어가던지요! 그간 조금만 몸이 괜챦아지면 예전 습관이 나왔어요! 에고! 제가 호기심이 많아 이것도 하고 저것도 배우고싶고요. 그러다 몸이 피곤해지면 일정을 취소하고요. .ㅜ 이러기를 몇 번 반복하면서 차츰 삶이 단순해졌습니다

 

 

 


저라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얼마 전 재미 삼아 어떤 테스트를 했어요. 이렇게 나오더라는!








The description of your life shows how diverse you are! You can't be easily described and you impress the world with your individuality. This can be hard sometimes but you always manage to stay true to your soul. Can you recognize yourself?♡  이런 설명과 함께요!  이 묘사들에 완전 공감합니다. ^^

 


 Even when you are sad, you are incredibly strong. 이 말에 저는 빵~ 터졌어요. ^^ 저를 어쩜 이렇게 정확하게 묘사하는지요. “하하~” 하며 계속 웃었습니다. 맞아요. 저는 슬프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요. 실제로 이것저것 도전하면서 수천 번 울었습니다.

 



그런데 울면서 또는 무섭다고 비명을 지르면서도, 저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냥 해요. ^^  하고픈 열망이 슬픔이나 두려움보다 크거든요. 그리고 실제 해보면 생각보다 무섭지 않을 때가 많더라고요.  실제 행동보다 그 행동에 대한 나 자신의 생각이 두려움을 만듭니다. 똑같은 것을 가지고 어떤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쟎아요.  저는 바퀴벌레가 무서운데 어떤 사람은 바퀴벌레가 안 무서운 것처럼요.  두려움도, 슬픔도 상대적인 거지요.

 

 

저는 제 인생을 사랑합니다. 살아 있을 때 최대한 제 내면이 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어요. 부모님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없던 힘도 내시쟎아요? 저도 저를 위해 실행하다보면,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예전에는 없던 힘이 나옵니다. 덕분에 이제는 힘이 쎄졌어요~~!! ^^

 


그러다 보니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하다보면 점점 더 쉬워져요. 분야만 다른 거지 프로세스는 결국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그러니 샤론은 신이나 뭔가를 끊임없이 배우고 실행합니다.  제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이 인생에서 제일 재미있어요.  즐겁게 살다 가고 싶어요. 몇 억의 정자 중 하나가 난자를 간신히(!) 만나 어렵게 태어났고요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이니까요. 신나게 살다가, 죽음이 찾아오면 미소를 방긋 지으며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하고 눈을 감고 싶어요.

 


사랑하는 당신

 


내일 저는 다시 길을 떠납니다. 10 3일부터 10일까지 특별한 여정을 합니다. 맑은 자연에서 맑은 음식을 먹으며 귀한 인연들과 용맹정진을 해요. 저를 깊게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죠. 이번 순간을 위해 제 평생을 바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고 또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의 성격 상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사실 제가 전 기간을 잘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저 스승을 믿고 저를 믿고 즐겁게 몰입하겠습니다. 제 업을 활활 태우는 시간이요. 제 영토를, 이 가나안 땅을 더 비옥하게 만들려고요. 제 삶에 중요한 것은 참나-사랑의 존재, 지혜의 존재, 생명력의 존재-를 완성하는 거여요. 그를 위해서라면 저는 제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습니다. 여지까지 그래 왔고요.

 


그간 꽤 준비를 했습니다. 우선, 스승과 담당자와 소통을 해왔고 등록 절차를 마쳤습니다. 여러 사연이 있었지만 그 이야기도 패수~! ^^

 


건강입니다. 10 3 <국제평화마라톤> 덕분에 그간 꾸준히 달리기를 해왔습니다. 체력이 향상되었지요. 정작 버스 시간 때문에 내일 마라톤은 못 뛰어요. 행사장에 가서 친구들을 응원하고 인증샷 찍고 터미널로 떠나려해요. 대신 오늘 저 혼자 뛰는 걸로. 혹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대신 108배를 하는 걸로 대체하고요. ㅎㅎ 지난 일주일은 엄마와 저녁마다 마늘을 구워 먹고 건강차를 마셨습니다. 천연꿀도 매일 잔뜩 먹었어요. 많은 병원들을 다니며 여러 검사들을 마쳤고요. 결과는 모두 OK!!!

 

 






또한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고객들께 제 일정을 공유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훌쩍 떠나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최대한 나누고 준비했습니다. 기간 내내 전화기, 컴퓨터를 모두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어요. Wireless! 10 10일부터 다시 소통 가능합니다.  세속을 떠나 천국에 잠시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곳에서도 샤론의 에너지를 나누고 사랑으로 존재하면서요. ㅎㅎ

 

 

 

 



그 다음은 재무적 준비! 제가 그 기간 동안 수행에만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돌아와서는 활기차게 일하도록 동면용 도토리를 장만했어요. 9 30일자로 글로벌 회사 2곳의 임원들과 코칭 계약을 맺었습니다. 덕분에 10월 통장이 빵빵~해질 듯요!! (지난 17개월 간 너무 놀아서 재무적 여파가 너무 심해요. 물론 샤론은 돈이 많아도, 적어도 행복해요. , 이제 money making모드 전환~! 더 벌고 덜 쓰고!! ) 두 곳 모두 3년 전에 제가 코칭을 했던 회사입니다. 두 분 다 샤론 코치님한테 코칭 받겠습니다.”하고 콕 찍어주셨습니다.

 

 



 


어제는 목욕 재개도 하고 아지트 카페에 가서 9월을 보내고 10월을 맞이했죠. 오랫 만에 찾은 샤론의 제 3의 공간! 얼마나 편안하고 좋던지요. 카푸치노 한 잔 쫘악~~!! ㅎㅎ

 


 

 

 






   

제가 그간 준비를 많이 했지요? ^^ 이제 짐도 싸야겠지요. 집 청소도 하고요. 사무실 정리도 해야 하려나? 예전에 써두었던 유서도 다시 쓰려고요. 사람 일은 모르쟎아요. ㅎㅎ 해마다 업그레이드를 해왔어요. 작년에는 수술 직전에 썼는데요.




사랑하는 당신!

 


 

 

새롭게 눈을 떠 세상을 보니 빛으로 가득 차 있어요. 매일이 설렙니다. 요즘 샤론은 빨리 자고 싶어요. ‘어여 자고 일어나서 이거 하고 싶어.’하고 중얼거린답니다. 매일 이렇게 책도 읽고 책을 쓰고 운동도 하고 통역도 하고 엄마랑 소박한 밥상 앞에서 얘기도 나누고 여의도 공원을 뛰고 코칭을 하고 멍 때리기도 하는 삶이요. 설렘으로 요즘 아침에 벌떡 일어나요. 오늘도 새벽 4시에 벌떡 일어났어요

 

 

이렇게 살게 되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제가 받은 이 많은 것들을 앞으로도 계속 세상에 환원하고 싶습니다. 미소로, 돈으로, 코칭으로, 기도로요. 소박하고 단순한 제 삶소중해요.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그분이 오시면 저는 “Hello! 반가워요.” 하면서 떠날래요.


 

 

 


오늘 이 편지가 마지막일 수 있겠지요. 또는 앞으로 50년 간 계속 쓰게 될 편지 중 하나일 수도 있고요. 삶이 그렇쟎아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열심히 살았으니 아쉬움이 없어요. 감사만 있습니다. 제게, 제 삶에 고맙습니다.


 


이거 알아요?  샤론에게는 당신이 그런 힘을 주는 존재였어요. 울고 싶을 때 당신 생각을 하면 힘이 났어요. 꿈을 꿀 때 당신이 응원해주셨기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이제 제 삶은 더 자유롭고 풍요로워졌습니다.

 

 

저로 인해 당신도 한 번 더 웃었기를 소망해요. 앞으로 혹시라도 당신이 힘들 때요. 저를 떠올리고 우리가 사랑했던 순간순간이 힘이 되기를요


 

이번에도 제 마음을 표현하고 길을 떠나서 기뻐요. "사랑한다."는 말도 못 남기고 떠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사랑은요. 할 수 있을 때 찐하게 하고, 표현해야하는 듯요. 너무 늦기 전에!      

 


“찌인하게~ 사랑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할 겁니다.”

 



사랑으로,

당신의 샤론 노윤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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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6. 10. 2. 11:21

Love Letter to you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빠! ♡




윤경이어요. 지난 1년 당신은 어떤 시간이 되셨는지요? 당신이 하늘나라로 가신지 어제로 딱 1년이 되었습니다. 2015 9 21이었죠.

 


몸을 떠나셨으니 이제 자유롭게 하늘을 누비고 계신거지요? 땅에서 평생 성실히 그리고 검약하며 사셨으니, 이제 그 상으로 하늘에서 자유와 풍요를 누리시기를요.

 


윤경이는 그간 때로는 열정을 태우며 즐겁게, 때로는 놀고 쉬는 베짱이로 즐겁게 살았습니다. 엄마와 알콩달콩 살고 있어요.

 


윤경이는 아빠 생각을 아주 자주해요. 아빠를 향한 제 마음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져요. 저는 가끔 제 심장에 가만히 손을 대어봅니다. 펄떡펄떡~ 심장이 노래를 합니다. 그 심장에는 당신이 계세요. 저는 느껴요. 아빠의 열정, 사랑, 헌신 모두를

 

그리고 감사해요. 제게 보내주신 사랑과 우정의 선물들을요. 덕분에 뜨겁게 열정을 태웠고 좋은 인연들이 제 주변에 생겼습니다.




사랑합니다. 저 이제 뚜벅뚜벅 길을 가겠습니다. 두 분 부모님을 생각하면서요.

 



당신의 둘째 딸 윤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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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6. 9. 22. 07:09

[한가위] 삶 그리고 사랑

 

September 17, 2016

 

 

 

 

추석 연휴 Day 4: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벽에 사무실에서 열공하고 달리기도 20분 여 했습니다. 마라톤을 신청해놓기를 잘 했습니다.  평소 좀 더 운동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엄마와 팥죽을 먹었어요. 내일 통역 스터디가 있습니다. 스터디를 살짝~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산스님 동영상은 다시 보아도 좋습니다. 현대적 언어를 사용한 설명, 깔끔한 영어, 신심이 담긴 목소리가 감사할 뿐입니다. 외울 어휘들과 표현을 별도로 메모하고 있어요. 순영님이 스터디 파트너입니다. 유쾌하고 따뜻한 분이어요. 신심이 좋으세요. 서로 좋은 친구가 될 듯요.

 

 

 

쉬면서 제가 그간 통역했던 인연들의 사진들을 다시 보았습니다. 3 사람은 각 분야의 대가들입니다. 설렙니다.

 

 

 

 

 

 

 

 

 

 

우선, 제 인생을 바꾸어주신 스승! 무여 스님에 대한 샤론의 사랑과 존경은 두 말을 할 필요가 없지요. 날이 갈수록 더해요.

 

 

 

 

 

 

 

 

 

 

기분 좋은 중증이어요. ㅎㅎ

 

 

 

 

 

 

 

 

 

그리고 좋은 친구이자 Human Software Engineering 차원에서는 멘토였던 Tom Stone 코치입니다.

 

 

 

 

 

 

 

 

프랑스에서 함께 여행을 하고는 벌써 3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리고 샤론의 영원한 베* Marsha…

 

 

 

 

 

 

 

 

 

그녀 덕분에 저는 제주도를 더 사랑하죠.

 

 

 

 

 

 

 

 

설렙니다. 샤론은 앞으로 코칭을 통해, 통역을 통해 어떤 분들과 새로이 귀한 인연이 될까요?

 

 

 

 

September 15, 2016

 

~, 만세!:

 

 

오늘 엄마와 샤론은 연속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오늘 열린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수원시청의 이승호 선수는 몇 초~ 몇 분 만에 계속 승부를 냈습니다. 오늘 자로 저희는 수원시청 이승호 선수의 팬이 되었습니다. 순발력, , 기술의 삼합!

 

 

 

그나저나 샤론은 오늘 8강 장사들에게 에너지를 담뿍 받았습니다. 선수들은 온 몸에 땀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제 가슴 속에서 '~!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더군요. ^^

 

 

 

그래서 경기 후 벌떡 일어나 스벅으로 왔습니다.  ^^

 

 

당신께 몰입할께요!” 약속을 먼저 하고 열심히 책 쓰려고요. 

 

 

 

 

 

어제도 이 두 권 책을 읽고 정리를 끝냈는데요.

 

 

 

 

 

 

오늘은 ‘3권을 읽고 정리하기에 도전합니다. 아자~! 저와 함께 해주세요. 당신을 생각하면 샤론은 힘이 불끈!” 납니다.

 

 

 

당신, 이거 알아요?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당신은 영원한 제 에너지원입니다.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사랑합니다. 샤론해요!

 

샤론 드림

 

 

 


 

 




September 14, 2016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오늘은 한가위 연휴 Day 1 입니다.  연휴 기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 되세요.

 


이번 주는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지난 9일 월요일에요.

 









박정길 소장님의 NLP 워크샵 Day 2 에 참가했어요. NLP 12년 차  맑은 에너지, 고유한 색깔, 전문성열심히 찾고 노력한 분이어요. 보기 좋습니다. ㅎㅎ  같은 학번에 한 살 차이라 제가 식사하며 마징가 제트이야기를 해도 알아듣는 빈티지… ^^  

 


그나저나 NLP가 매력적입니다. 앞으로 제 코칭을 더 풍부하게 여운 있게 만들어주겠습니다. 그래도 너무 깊게 들어가면 다칠(!) 듯 싶으니 간단하게 3일 워크샵 듣고 Unlimited power와 기타 다른 책들을 좀 읽는 선에서 마무리할 예정이죠. ㅎㅎ

 




꺼이꺼이 ㅜ.ㅜ 한국코치대회 발표 2차 심사에서 떨어졌습니다. 속상했습니다. 지난 번 2차 심사 PT도 잘 했고 심사위원들도 호의를 보여주셨다고 느꼈는데 말이죠. 코칭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초보 코치님들이 어떻게 하면 시장 경쟁력을 가지는지에 대해 제 현장 노하우를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말이죠.




올 가을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이웃과 더 나누는 삶을 살려고 했더니만, 이렇게 좋은 강연 내용을 거절하다니!!! 에잇, 저 혼자 잘 먹고 잘 살겠습니다. ㅎㅎ   아니면 아예 외국 무대로 옮길까봐요.  아무튼 잠시 혼자서 그리고 친구들과 궁시렁 궁시렁...


 



그런데요. 그 소식을 들은 직후 통역 수업을 갔거든요. 2시간 동안 수업을 하니 모두 잊었습니다. ‘속상했기는 했나!’ 할 정도로 감정이 사라졌어요. 집중력인가, 치매인가? ^^







 




역시 더 큰 에너지가 이기는 법이죠. 제게 요즘 영어공부, 특히 통역공부는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3~4시간 하고 나면 충만하고 즐거워요. 중증입니다. 아는 단어들도 사전을 다시 찾고 또 찾고,  발음과 강세를 재확인하고.... 예전에 알던 것을 미세 교정하고 나면 그리 시원하고 재미있을 수가 없어요. ㅎㅎ




 20대 초반은 그리 고되고 힘들더니 말이죠. 지금은 뭐랄까, 조금만 에너지를 주어도 100배의 에너지와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20대 때 고생하기를 잘 했어요. 다시 하라면 못합니다만. ㅎㅎ 

 



게다가 그날 저녁부터 대장 내시경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요. 단식으로 배가 고프고 내시경 약 맛에 입이 쓰니 협회 발표고 속상함이고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거기다가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통역학원에서 공부하는데 건물이 흔들렸습니다. 잠시 후 다시 한번 빌딩이 흔들리더군요. 역시 사람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작년 수술, 올해 초 교통사고 거기다가 이번에 지진이라는 자연재해까지! 모든 것이 순식간일 수 있는 거죠.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 거지?” 살짝 생각하다가 샤론은 이내 통역 공부를 했습니다. ‘그냥 이대로 공부하다 죽자.’는 결론이었죠. 제가 사랑하는 거 하다가 죽는 거니까 그 만한 복이 없죠.











NLP 워크샵에서 윤영돈 코치님이 역량 카드를 선물했습니다. 그 중 성실성카드가 제게 3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이에 답했고요.  

 


성실성:
질문 1. 지금까지 당신이 일관성 있게 행동했던 것은 무엇인가?

본연의 내 모습을 찾기 위해 21살부터 지금까지 내 삶의 1/3 이상의 시간과 거의 전 재산을 들여 꾸준히 내면을 탐색하고 코칭을 배우고 영어를 학습하고 코칭해 왔다.

 

불교와 코칭을 알고 지난 16년 간 글로벌 꿈’ – 전세계를 다니면서 일하고 사랑하고 봉사하겠다는 꿈을 계속 기억하며 실행해왔다.





질문 2. 당신에게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경우는 언제인가?

너무 많다. 백 가지도 넘는데ㅎㅎ  우선 몇 가지만 이야기해보면, 비즈니스 영어가 대세가 아니었고 찾아가 배울 수 있는 멘토도 없던 1991년부터 꾸준히 실용영어를 학습하고 그것에 기반해 커리어를 만들어온 것, 대학생 시절 1년 미국 연수하면서 10kg가 빠지도록 힘들었지만 귀국하지 않고 그 시간을 이겨낸 것, 깨달음을 얻겠다고 모든 것 다 포기하고 절에 들어가 200일 기도를 끝낸 것, 코칭이 너무 좋아 이것 아니면 안 돼.” 하며 평생 코치로 살겠다고 돈, 시간, 자원 모두를 쏟아 부은 것.

 

무엇보다 힘들어도, 기뻐도 어떤 감정이 오던 살면서 매번 내 영혼을 불사른 것!

 


질문 3. 장차 끊임없이 노력하고 싶은 것은?

뜨겁게 나와 연인, 가족,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는 것, 평생 잠재력을 깨우는 것, 지금 이순간 행복한 것, 전세계를 다니며 글로벌 꿈을 이루어나가는 것 한 문장으로 말하면 나다운 나를 찾고 그 로 사는 것!

 

 







어제는 건강 검진을 받고 집에서 계속 쉬었습니다. 저녁에 간신히 깨어나 학원에 가서 통역 수업을 2시간 했습니다.

 




오늘은요? 샤론, 신고합니다. 한가위 기간에 실행하겠노라고 코치님들에게 약속한 Day 1 약속을 지켰습니다. 엄마와 함께 파트너십!

 


1. 10 3 10Km 단축마라톤에 대비한 아침 달리기 3km,

2. 엄마와 맛난 영양식 먹기,

3. 부모님 생각하며 학습법 책 2권 읽고 정리하기"

 










제게 가장 효과 좋은 직후 자가 인정하기, 토닥토닥~!!  "사랑해. 멋져, 샤론!"




 

내일 만날 가족들 생각하며 이제 푹 쉴래요. 아름다운 꽃밤 되세요. 내일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기를요.





Happy Thanksgiving! Happy Gettogether!

 



샤론 Sharon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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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6. 9. 14. 23:41

[코칭 정보 공유]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신다면

 

 

 

 

 

 

 

 

 

혹시, 곧 은퇴 예정이신가요? 든든한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들의 가이드로 여러분의 제 2막을 열며 비슷한 상황과 마음의 친구들을 만나 서로 응원한다면 어떠실까요?

 

 

좋은 내용과 말도 안되게(!) 착한 코칭비의 그룹코칭 소식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신뢰하는 코치님들 2 분이 진행 리더들로 계시고요.

 

 

, 저도 함께 하고 싶은데~!  저는 자격이 안 됩니다. (!) ^^ 코칭이 처음이시거나 입문한지 얼마 안 된 분들만 신청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도움이 되실까 싶어 정보를 공유합니다. (저와는 진행 상, 내용 상 관련 없는 프로그램이니 제게 문의를 하지는 마옵소서. ^^

 

 

초대장_인생2막설계코칭.pdf

 

 

 

        열심히 일한 당신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인생 2막 디자인

 

 


대상자 : 40~50세 전후의 은퇴예정자 6명 이내


 

일 시 : 오전 10~1230, 6(10/8, 10/15, 10/22, 11/5, 11/19, 12/3) 

 

* 참가 비용: 총 60,000 원 (계좌: 하나외환  077-18-11708-3 권재성)

 

* 교육 장소: CiT 코칭연구소 강의장 (역삼역 소재, 추후 변동 가능, 등록자 개별 안내)

 

* 문의: 권재성    010 -3308 - 1655

 

 

진행 코치 : 이수열 (KPC), 권재성(KAC), 김성희 (KPC), 장주희 (KPC)

 

 

 

* 첨부 브로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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