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ction] 5월 마무리 그리고 6월의 시작



                               <여성 CEO 모임>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6월 첫 일요일이어요. 제가 좋아하는 커피샵에서 지난 5월과 한 주를 성찰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 마음은 감사, 풍요, 열정입니다.  

 


건강: 무엇보다 건강입니다. 계속 보고 쉬고 맑은 영혼의 분들과 대화하고 공부하고 일은 하고 ㅋㅋ 





그간 댄스와 요가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와 탁구를 병행했습니다. 매일 운동을 하되 어디 갈 상황이 되지 않으면 무작정 걷습니다.


복근도 계속 유지하고 있고요. 이건 작년 복근 사진인데요.




                                    2017년 9월




올해 5월 복근은 이렇습니다.



                         2018년 5월 


꾸준히 저를 경영해야겠지요. 페북 추억 포스팅을 보니 재작년에 이런 모습도 있었어요.




                            2016년 5월 



물구나무요. 이건 올해는 안 해보았어요. 요가는 놀며 하며 즐겁게 천천히....  그러니 시키지 마세요. ㅎㅎ


 




몸무게는 53~54kg 사이를 자유롭게 내왕 중이고 복근은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보다 중요한 것은 근원적인 건강과 기초 체력이지요. 체질 매커니즘 회복이요


이를 위해 한의사 선생님과 치료 코칭을 계속 하고 있어요. 식단 관리와 한약을 복용 중이고요.



 




마음의 건강을 위해 자체를 기도로 살아가고 있고요. 특별히 어제부터 <100 수행 온오프라인 모임> 동참했습니다오늘은 오프모임입니다. 기대 만발! 당신도 관심 있으시면 제게 알려주세요. 어제 시작했지만 언제든 부분 참여가 가능합니다. 

 

관계: 우선, 자신과의 관계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배우면서 지혜를 쌓아가고요. 물론 자신에게 Yes 하기 위해 다른 분들-엄마와 남친 포함- No  해야 때가 있습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나에게 정중하게 Yes 하는 것이니까요. 



지혜에 기반한 사랑.. 덕분에 전체적으로 관계가 천천히 그리고 깊게 형성되고 있습니다최근 교훈은 내가 틀릴 수도 있다.”입니다. 엄마나 남친과 갈등을 겪을 때 싸우는 대신, 제가 멈추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싸울 일이 점점 줄어요



작은 예를 들면 그런거죠. 제가 사랑을 이유로 엄마에게 혼자 계셔도 반찬을 챙겨 드셔라.’하고, 남친에게 김밥 그만 먹었으면 좋겠다.’ 말해왔습니다. 제게는 건강이 중요한데요. 두 사람은 먹거리를 잘 안 챙겨요. 그들이 건강을 상할까 제가 걱정이 되었고요. 제가 엄마와 주 3회 이상은 저녁식사를 함께 하려 일하다가도 집에 왔는데요.  혼자만 계시면 대강 드시는 엄마에게 짜증이 났고요. 특히나, 제가 몸이 약해지고 피곤해지면서 짜증나면 신경이 곤두서요’.  이럴 때 말다툼으로 연결되고요. 자꾸 약해지셔서 예전에 드시던 음식들 -예를 들어 홍어회-을 못 드시면 그 모습에 제가 서글프고 짜증이 나요.

 


그러나 한번 더 생각해보니 이런 제 모습이 저와 상대에 대한 폭력이더군요. 일단 제 마음이 불편해지면 제 심신 건강에 좋지 않고요. 그들이 알아서 살도록 놔둘 일이지 제 몸까지 상해가면서 걱정할 것은 뭐람~!! 이럴 때 하는 말이 있죠. "샤론, 너나 잘하세요!"  아구, 찔려요. 그죠, 제 건강을 먼저 챙길 일이지...   ^^



기운이 없으니 당신 혼자를 위해서는 여러 반찬을 덥히고 식탁에 올리는 것 조차 힘는 엄마에게, 일로 바쁜 그에게 제가 더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음... 우선, 상대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제 마음을 전달하고요. 제가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실천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바뀌지 않으면 제가 그 사실을 그냥 쿨하게 받아들이는 거이겠죠. 그로 인한 결과는 그때 가서 따로 또 같이책임지는 걸로…~!  더 허약해지셔서 아프면 상대는 고생하고 저는 속상하겠지만요. 그래도 서로 스트레스 받으면 더 아플 수도 있죠. ㅎㅎ




그런데 상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때로는 너무도 힘들어요. 기대치가 생기고, 바라는 것이 생기고 또한 걱정되고요. 물론 그 걱정 밑에는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고요. 



다만 이런 마음이 들 때마다 이 마음을 더 섬세하게 알아차리고 제 모습 그대로를  더 수용하고 있고 사랑하고요. 상대를 위한 마음은 유지하되 소통하는 방법은 상대에게 맞게.... 그간 제가 주창했던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거지요. 엄마도, 그도 사랑하니 꼭 직면해서 해결하고 싶어요. 사랑하니까!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사랑하고 더 연결되겠지요.



연인: 점점 더 그를 이해하고 더 깊게 사랑합니다. 함께 미래를 꿈꾸고 현재를 즐기며 과거를 감사합니다. 그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갈수록 느낍니다. 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그…  그는 지혜롭고 든든하고 따뜻합니다. 갈수록 '어찌 이런 좋은 사람을 만났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날마다 그는 제게 더 감사한 존재입니다. 끼리끼리 만나니 그만큼 저도 많이 성장했다는 증거이겠지요?!  더 성장하고 성숙해서 그를 뛰어넘는(!) 걸로~! 생각만 해도 신나요~~!!!    ^____^



지난 주 병원에 저는 남친과 함께 영실 언니가 있는 병원에 가서 second opinion을 들었어요. 대처방안을 함께 나누고 악수하며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일단 실컷 놀며 건강 챙겨 문제 해결을 하는 것으로요. 8월 중순 귀국하면 재진단 받고 필요 시 수술하고요




제 욕구를 경청하며 저를 위해 최선의 결론을 내리려는 그의 자세와 얼굴 표정에 신중함과 깊은 고심이 배어있었습니다. 고맙고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그의 사랑을 생각하면 아래 시가 떠오릅니다.

 

분갈이 - 전영관 

 

뿌리가 흙을 파고드는 속도로

내가 당신을 만진다면

흙이 그랬던 것처럼 당신도

놀라지 않겠지

 

느리지만

한 번 움켜쥐면

죽어도 놓지 않는 사랑

 





친구: 지난 3년 간 쾌거(!) 중 하나가 춤나와 평생지기 친구가 된 것이죠. ^^ 제가 몇 년 전부터 그림을 소장하고 싶었는데요화가조합 갤러리쿱 작품들이 따뜻해서 몇 번을 구매를 심각하게 고려했었지요



춤나는 이번에 파주 자작자작의 북 세미나에 저를 초대했습니다. 그날  제게 생애 첫 그림을 선물했고요. 꺄악~~!! 







만세! 어쩜.. 맑고 청량한 느낌이 그녀를 꼭 닮았습니다







북 세미나에서 우리는 일요일 브런치를 하면서 강연을 듣고 좋은 분들과 연결되었고요







헤세 카페에서의 그녀와의 순도 100% 대화는 정말이지 최고~! 어떤 얘기를 해도 거리낌 없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동시에 유쾌한 그녀.. 





제 삶이 더 반짝반짝 빛나는 이유입니다. 그녀가 찍어준 제 사진~!



 



그리고 제가 찍은 그녀의 사진...



여기에 또 한 사람...  영실 언니는 제게 또 한 명의 소중한 인연입니다. 최근에 어떤 일이 있었는데요. 언니가 대처하는 모습에서 천사를 다시 발견합니다. 역시나 제가 유일하게 '언니'라고 호칭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덧붙여 제가 가족/친지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오빠'라고 호칭하는 진홍 오빠와도 최근에 전화 연결.. 몇 년만에 통화해도 한결 같은 우리 관계!! 행복과 성공을 기도합니다.








그룹: Eat, pray and love~!; 안성편 - 진북(the North)을 향한 순례길, 안성에 깃들다." 어제는 맛난 음식과 와인, 진북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 그리고 도반들과의 끈끈한 연결이 있었습니다






<진성 리더십 아카데미> 는 제가 요즘 제일 애정애정하고 감사한 그룹이죠






진성 리더십 이론과 그 도반들 덕분에 제 일과 봉사 - <True Self Coaching - 경영자 코칭편> <FoS-Friends of Sharon - 여성 리더편>-는 표준을 가졌습니다.






best spot에서 나 코치님과 도란도란 대화도 나누었고요.



 

: 사랑하는 동생 언쩌처럼 최소한의 일만 하는 '한량 일개미' 되고자 합니다. 특별히 관련 시도를 하고 있어요. 요즘 제가 코칭하는 현재 고객분들에게만 집중하죠. 건강과 관계를 챙기는 것이 제게는 중요하고요. 보다 저자로서, 아카데미 대표로서 살고자 합니다.  



지금꺽 돈이 1순위가 아니었듯이, 앞으로도 제 1순위는 '저와 세상의 잠재력 깨우기'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필요한 만큼만 벌고 생활비와 용돈을 좀 아끼면 되지요. 살아가는데는 생각보다 돈이 들지 않더라고요. 3년 반 전보다 80% 이상을 덜 쓰는 샤론이어요~! ^^ 이제는 저렴한 교육만 들어도 되니 교육비도 90% 줄었고 사람들도 잘 안 만나고 만난다 하더라도 주로 소박한 분들을 단체로만 만나니 외식비도 90% 정도 줄었고요. 



2번째 책을 쓰기 위해 새로운 코칭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5월 S사에서 생긴 일 덕분에 제가 진정 원하는 고객을 정립했습니다. 코칭을 이용하고 임직원을 이용하는 그런 회사는 진성 조직이 아니죠 



제가 27년간 정성으로 빚어온 True Self Coaching 제가 진짜 애정애정하는 진성 조직/개인에게만 예정입니다. 가치를 진정으로 알아보는 대상에게만요


 


자기 개발: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9기와 <비영리조직 만들기> 수업을 수료했고요. <와인 강좌> 재수강 그리고 <패셔니스타> 수강 중입니다



특히나 와인과 패션이요. 제 삶을 풍요롭게 더 나답게 합니다.





마시고~!





또 마시고~! 


가격대도 1~5만원대로 다양해요.  물론 가끔 가격대가 높은 와인도 마시지만 아직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크지 않습니다. 그저 일단 즐기면서 한발 한발~!







와인 과제가 부담 되는 것은 사실이어요. 하지만 5분이라도 더 와인을 생각하고 한번이라도 마시게 되더라고요. 특히 제가 요즘 한약을 먹고 있어 술을 못 마시는데요. 과제를 핑계로 다양한 와인 (1만원~ 5만원)들을 시음했어요. ㅋㅋ 당당하게!! ^^ 



그리고 패션~!  제가 60세에 시니어 모델 되는 것이 꿈이잖아요. 천천히 가쁜하게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실행하려고요.^^  패션 수업 담당 선생님이 코칭 방식을 적용하고 계셔요. 덕분에 패션에 관하여 제가 원하는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간 제가 패션, 메이크업 등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이제부터 좀 달라지려고요. 제게 영감을 주고 되고픈 모습을 탐구하며 제 내외면의 강점에 기반한 Look을 찾고 있어요. 역시나 저는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가 인생 컨셉입니다



특히 우아하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오바마 커플! 이 관심/열망에 기반하여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가능한 옵션들을 모색했습니다하나하나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합니다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이번 주 수업 주제는 '데님'이었어요. 그간 제게 제일 난관이 '데님' '모자'이었습니다이번 주는 '데님' 컨셉이었고요덕분에 연구한 덕분에   과감하고 나다운 모습을 만났습니다서로 매우 초보초보이고 어설프기 그지 없다그래도 서로 동기부여하고 응원주는 우리 반입니다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합니다






 결국 데님이 잘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사람도 서로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잖아요. 옷도 그런거지요.  






구지 안 맞는 사람과 사귀어야할 필요가 없듯이 저도 제게 잘 어울리는 옷을 입으면 되고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님을 입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강점 혁명이 답이죠. 개선점이나 약점조차도 제가 가진 강점으로 커버하는 거죠. 패션의 경우 제 자신감, 당당함이라는 내면의 강점과 큰 키, 복근, 잘록한 허리 등을 과감히 드러내는거죠.   수업 내 반응이 좋았습니다. 선생님의 칭찬도 있었어요. ^^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다음날은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바로 이 모습~!






어떠한가요? 제가 좀 발전했나요? ^^







저와 만 6년 동안 <코치와 CEO> 로 만났던 회장님이 계셔요. 코칭 스킬을 배우신 후 작년에는 나를 코칭하셨지요. 그때 제가 코칭 목표를 세웠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보니 그때 목표했던 것들을 다 이루었네요



MCC 신청 완료 빼고요~! MCC 멘토링도 이미 끝냈고 coaching hour 3,000 시간이 넘으니 자격 요건보다 차고 넘친지 벌써 몇 년째입니다. 도대체 저는 언제쯤 서류 정리하고 ICF 에 제출할 수 있을까요?! ^^




나눔: <True Self School> 실무진/여성리더 커뮤너티/후원조직 네트워크입니다. 저는 이러고 놉니다. ^^


 그 중 지난 5 31일에는 열정 많고 안팎으로 아름다운 <FoS: Friends of Sharon - 샤론과 친구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dress code '장미색'이었습니다장미가 만발한 힐링카페 <His>에서 장미꽃에 둘러쌓였습니다.






유인 회장님과 도란도란 대화 한 마당~~




               빨간 장미꽃 색깔을 선택한 우리 3인 방의 하트 놀이!






 책 추천, 알뜰신잡 생활 속 tip 나눔,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를 깊게 알아갔지요. 5월 이룬 것을 축하하며 얼마나 웃었는지 스트레스가 왕창 날라갔습니다.

 


디저트도, 음식도 그저 와와~!! 미국 CIA 출신의 쉐프가 특별히 저희를 위해서 100% 수제로!!! 아, 특히 당근케익은 그가 너무도 좋아할텐데 말이죠.







 책 추천도 좋았고 일상 팁을 나누는 시간도 꿀맛이었어요~! ^^ 


다음 6월 모임은 대만으로 이사가는 우리 나무요정님을 위해 환송회를 합니다. another round of pot luck party @ 분재박물관 ~!! 아무래도 우리가 똘똘 뭉쳐 대만으로 날라가 'FoS 대만 지부'를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한국의 이 멋진 무궁화들 (Rose of Sharon)을 세계 만방에 알려야겠습니다



 




언뜻 보면 바쁜데 운동과 명상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2~3시간 동안 1~2개 일정만 소화하면 너끈합니다. 소명이 뚜렷해지고 심신의 건강이나 사명과 관련된 사람들만 만나니 제 삶이 단순해졌죠. 6월은 더 단순하게 가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어떤 가요? 이번 달도 제가 즐겁고 충만하게 산 듯 하지요? 어제 안성 모임에서 윤정구 교수님의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적과 진성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전세계를 이끄는 1%의 사람들은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

 




답은 죽음이었습니다. 죽음 앞에서 모든 비본질적인 것은 사라지죠. ‘삶과 죽음 앞에 서서 자신만의 목적을 찾았는가? 그 목적이 삶과 일의 끌개가 되었는가? 그 목적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함께 미래를 현실화했는가?’ 저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살고자 해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뜻하는 라틴어이죠. 저는 지난 병과 교통사고 그리고 아빠의 영면 덕분에 이를 제 몸과 마음에 아로새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죽음이라는 필터를 거치고 많은 이들의 공명을 낳은 진성 스토리는 사람들 가슴에 안착되고 현실화됩니다. 제 진성 스토리 <자신과 세상의 무한잠재력을 깨우는 참된 리더들의 탄생> 또한 100년 후에도 널리널리 사랑받기를 소망합니다



인디언 나바호 족의 말처럼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너는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다.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어도 너는 기뻐할 수 있도록 그런 삶을 살아라." 그 길을 위해 저는 제 무한잠재력을 깨우기 위해 오늘도 한발 더 나아가겠습니다.

 


길을 가다가 넘어지고 뻗기도 합니다. 제가 완벽하지 않으니 그저 하나하나 빚어가는 거죠. 저라는 조각품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인거죠. 내 삶을 fix하기 위해 살지는 않아요. 제 잠재력을 깨우는 거지요. 그 과정에서 좀 망치면 그 부분은 다시 시작하고 …  될 때까지요





어제도 모임 도중 2번이나 뻗었어요. 한코치님이 요리코칭 시연하는 데 저는 엎드려 뻗었고요. 게스트 룸에 가서 잠시 쪽잠도 잤고 윤교수님 강연 도중에 뻗어 잤어요. 주인장을 닮아 텀블러도 뻗었다는… 제 뻗은 모습이 우연히 찍혔네요.  (오른쪽 하단이요.) 역시 사람은 정직하게 잘 살아야해요. ㅋㅋ



집에 와서도 저녁도 못 먹고 쓰러졌어요. 9시간을 내리 잤죠. 그랬더니 새로 태어난 느낌^^

 

뻗어도, 넘어져도 제 진성 발걸음은 계속 될 것입니다. 그게 저라는 사람, true self이죠. 화사하게, 건강하게 6월을 더불어 나답게살게요.

 

오늘은 이만 안녕! 조금 후 명상 모임이 있거든요.

 


True Self Coach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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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8. 6. 3. 13:34

[Life] 2016년 한가운데 서서

 

 

 

 

 

June 30, 2016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저는 지금 제 아지트에 있습니다.  6월 마지막 날이쟎아요. 반기 정산하려고요. ^^

 

 

 

 

그간 즐겁게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간의 삶을 주요 단어로 정리하면 제주도에서의 마무리와 재탄생 그리고 새로운 반기 설계여요. 

 

 

 

 

 

 

 

 

 

 

우선 제주도요. 지난 22일(수)에 갔다가 이번 화요일에 귀경했어요. 바다와 햇살, , 바람을 만끽했습니다. 물론 무엇보다 사람을요!!! ^^  

 

 

 

 

 

 

 

 

 

 

이번 제주 체류의 컨셉은 새로운 곳에서 현지인으로 살기’였습니다. 사진에서 처럼 쫘악~~ 뻗은  이런 모드로요. 널널하게 쉬고 멍 때리고 '허름하게' 먹고 놀고...  ㅎㅎ

 

 

 

서른 살 즈음에 읽었던 무라카미 하루키님의 <먼 북소리>가 샤론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요.

 

 

 

 

 

 

 

 

 

 

내면에서 북소리가 들리고 그 소리를 따라 홀연히 떠나는 거요. 아쉬움 없이 오로지 기쁨과 가벼움으로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제 삶을 만들어 왔어요.

 

 

 

처음 3일은 서귀포에 박혀있습니다. 일년에 2~3개월은 제주에 있고 서귀포를 관광으로 한 적은 여러 번이지만 숙박은 처음이었습니다 

 

 

 

 

 

 

 

 

 

 이곳 Airbnb는 5인 가족이나 친구들이 숙소 전체를 통째로 빌리면 딱입니다. 한적하고 카페 분위기라 비오는 날은 운치 작렬(!)입니다.  차 한잔을 마시면 그 자체가 천국입니다.  편안하고 조용하고 모두 내 세상 같고... ㅎㅎ 

 

 

 

 

 

 

 

 

 

 

밥도 마음껏 지어먹을 수 있어요. 저의 경우, 첫날 아침은 가정식 아침식단으로, 이틀 째는 짜장면 덮밥을 만들었어요.  아무래도 여행 중이라 초간단 레서피가 좋지요. 호박과 양파를 추가로 볶아 3분 짜장에 추가해 뜨끈뜨근한 밥에 얹으면 꿀맛 게하(게스트 하우스) 아침식사가 됩니다.  여기에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냠냠~! 아자~ 재미져요.  느낌 아니까!

 

 

 

 

 

 

 

 

 

 

이 매니저님 모습입니다.  그의 궁극적 꿈이 '바다 코끼리 키우기' 랍니다.  크~  이런 남자, 멋져요!!!

 

 

 

 

 

 

 

 

 

8월에 다시 이 Airbnb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겨울에 오면 한라봉도 주시겠다네요.   아버님이 한라봉을 지으신데요. 매니저님 아버님께서 레드향도 재배하시면 좋으시련만....  샤론의 엄마 마마께서 레드향을 특히 좋아하시거든요. 사심 가득 샤론 ^^~!  샤론은 매니저님이 좋아요. 가졌되 소박하고 개념 있쟎아요. 거기다가 잘 나누어주고 ~ ㅎㅎ

 

 

 

 

근데 8월에 또 가려 알아보니 벌써 예약 완료라네요. 다른 분들께 숙소를 강추하려했는데 말이죠.  샤론이 변심했습니다. ㅜ.ㅜ   이곳이 너무 유명해지면 제가 이용할 수가 없어요.. 샤론 사심 작렬 2 라운드 ㅋㅋ

 

 

 

 

 

 

 

 

 

신산리의 마을 카페에 몇 번 방문했습니다. 바닷가 전망을 앞에 두고 한가롭게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이 운영하는 착한 카페 컨셉도 마음에 들고요. 올레길 3-B 코스라네요. 올레길을 걷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말이죠. 제 의도하고 상관없이 올레길이 얻어걸렸어요. ㅎㅎ  

 

 

 

 

 

 

 

 

 

목, 금 연이어 마을 카페에 갔습니다. 수제 녹차 아이스크림은 이곳의 자부심이라고 합니다. 크림 흑맥주도 마시고 음료도 마시고요. 바다를 앞에 두고 앉아 멍 때리다 당신과 이렇게 말을 나누고요.  녹차 크런치 쵸콜릿도 먹고 머핀도 먹고 ... ㅎㅎ 아무튼 먹방의 연속입니다. ㅎㅎ

 

 

 

 

운이 좋으면 돌고래도 나타난다고 해요. 이 말씀에 샤론은 눈 반짝거리며 이틀 내내 돌고래님들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저를 오래오래 자주 보고 싶은가봐요. 나타나지 않더군요! 한번 보고 나면 제가 안 올까봐 무서웠나봐요.   음핫핫~~ ^^  8월에 다시 가려고요.  샤론의 신조 있쟎아요.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 하기..  ㅎㅎ

 

 

 

 

 

 

 

 

마을 어귀를 어기적어기적 걷다가 바다도 보고 들판의 꽃들에게 인사하고 백만년 만에 제가 꽃반지도 만들었죠. 어때요? 이쁜가요? ㅎㅎ

 

 

 

그날 저녁에는 남자사람친구가 샤론의 미래 남친을 대신해서 꽃반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따봉~! ^^

 

 

 

 

 

 

 

 

 

 

 

금요일에는 제가 다시 꽃반지 2를 만들었습니다. 노란색이 예뻐요. 모양이 업그레이드 되었지요? ^^

 

 

 

 

 

 

 

 

 

다음날 토요일은 또다른 남자사람친구가 더 예쁜 '궁극의 꽃반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거기다가 꽃화환과 꽃 부케까지요.  후에 Significant other를 만나서 할 모습인데요. 이번에 예행연습을 제대로 했습니다. ^^ 이 모습을 보아주세요. 짜란~~!!

 

 

 

 

 

 

 

 

 

 

모델 놀이도 하고 사진작가 놀이도 하고요.  눈 뜨고 못 봅니다.  머리에 꽃 달고... ㅎㅎ  

 

 

 

 

 

 

 

 

 

 

 

 길에서, 해변가에서 마음껏 나를 표현하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요.

 

 

 

 

 

 

 

 

 

 

 

얼마나 웃었는지 입이 아팠어요. ^^ 옆에서 남자사람친구들이 놀리고 비웃고~! 우리는 굴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산다고!!!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 합니다.   ㅎㅎ

 

 

 

 

 

 

 

 

 

바베큐 파티를 하며 서로 깊은 이야기와 많은 먹방이 있었습니다. ^^  우리 여자사람친구들은 분위기 잡고 대화 나누고...  

 

 

 

 

 

 

 

 

 

 

 

남자사람친구들은 고기 굽고 자리 펴고~! ^^ 

 

 

 

 

 

 

 

 

 

 

우리의 유진님도 분위기 잡으시고~!

 

 

 

 

 

 

 

 

 

 

밤이 되며 캠프 파이어를 시작합니다. 저기에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먹으면 딱인데 말이죠.  그전에 하도 여러가지를 많이 먹어서 모두 장렬하게 전사했어요.  더이상 들어갈 장소가 없었다는~!

 

 

 

 

 

 

 

 

 

그나저나 혼자 여행하면즐거운 깜놀이 많습니다. 비행기 옆자리 멋쟁이 70세 어머니께픽업되었습니다. 괜챦은 제주도 남자분을 소개시켜주시겠다며 1시간 내내 작업을 유쾌하게 하시더군요. 머뭇거리는 제 전화번호를 따내시는놀라운 능력의 소유자세요. ㅎㅎ

 

 

 

 

 

 

 


 


 

또 하나의 기분 좋은깜놀’! 제주를 사랑하는 서울의 3 사람이 제주도에서 우연히 조우했습니다. 역사모임에서 인연이 되어 사진 동호회로 인연이 확대된 2! 결이 부드럽고 동시에 큰 에너지의 박 선생님과 유쾌 따뜻한 심 선생님입니다.

 

 

 

제주도에 마침 머무르시다 샤론의 페이스북 공항 포스팅을 보시고 박선생님이 제게 연락을 주셨고요. 이에 심 선생님도 합류해서 두 분이 한 걸음에 제 숙소로 달려오셨습니다.  제주 산 막걸리를 대동하시고요. ㅎㅎ 막걸리 반 잔과 차를 앞에 두고 제주도의 푸른 밤을 보냈습니다.

 

 

 

 

 

 

 

두 분이 공사하는 농가에도 갔습니다.  다른 분들은 개축 작업을 하시고 샤론은 사진 놀이를 했어요. 사진을 배우겠다고 생각하니 사물을 보다 더 유심히 관찰하게 됩니다.

 

 

 

 

 

 

 

 

 

오래오래 보아야 더 예쁩니다. ^^

 

 

 

 

 

 

 

 

심 선생님의 초대를 받아 경기대 김명희 교수님의 만찬, 아니 잔치에 참석했습니다. 전국의 제자들이 이곳 김 교수님 댁에 모여들어 며칠 동안 잔치를 합니다. 김 교수님 제자들 중 선배들은 이미 요리 기능장, 오성-육성급 호텔 쉐프, 대학교수가 되셨고요 후배들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공부 중입니다. 수십 명이 해마다 이렇게 모인다고 해요. 이분들의 지인들도요.

 

 

 

음식 전문가들이 서로 음식을 만드는 유쾌소박한 잔치 차원이 다릅니다. 호텔 쉐프들이 만든 가마솥 김치찌개, 소고기 구이, 돼지고기 구이, 감자구이라니  멍이 조림도, 파파야로 만든 깍두기도 예술입니다. 이번 잔치를 위해 돼지도 한 마리 잡으셨다고 합니다.

 

 

 

이번 제주행은 소중한 친구들도 만나고 비즈니스 미팅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말 세미나가 끝나고 용두암 근처 모드락에서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 남자사람친구들은 정말이지 강추입니다.  평생 우정을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신뢰가 있습니다. 영혼과 심장이 아름다운 남신들!!!

 

 

 

 

 

 

 

 

떠나기 전날은 함덕 해변에서 하루 종일 지냈습니다.   소중한 인연과 더 깊게 우정을 나누었고요.  그녀와 저는 앞으로 더 많은 대화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저녁에는 고마운 지인과 회 정식 먹방을 했습니다. ㅎㅎ 얼마나 먹었는지요!!! 

 

 

이후 두리번이 코치 한 분을 소개시켜 주셨어요.  아마 향후 제가 제주에서 코칭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 협력할 수도 있을 듯요.  이렇게 제주의 마지막 밤은 꿈과 열정으로 물들어갔습니다. 

 

 

 

 

 

물론 모든 일정을 포함해서 샤론의 절친은 마샤입니다!!!! 그녀를 알게 되었다는 것은 제게 축복이죠.  깊은 교감, 항상 저를 챙기고 생각해주고 기도해주는 그녀...  안팎으로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각설하고, 올해 지난 6개월의 키워드는 건강과 관계였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엄마와 아침 걷기를 하고요. 요가 지도자 2급 트레이닝 수업을 하고 있지요.  지난 주 샤론은 양다리를 뒤로 3회 차올려하는 핸드 스탠딩에 성공했습니다. 매주 뺑뺑(!) 돌리시고 동시에 든든히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우리 요가 선생님 덕분입니다. .

 

 

 

 

 

 

 

 

요가 선생님은 매주 다른 도전을 시키세요. 다른 아사나(자세)를 하거나 또는 기존에 했던 거라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변환시켜 저희가 더 성장하도록 수업을 설계합니다. 그러니 저희들은 매번 낑낑(!) 거리고요. ㅎㅎ  이번 주에도 역시나 샤론은 심하게 뻗었습니다.  요가 도중, 그리고 요가 후에...  ㅜ.ㅜ

 

 

 

 

 

 

 

 

 

두둥~! 그리고, 우리 FoS(Friends of Sharon) 차원에서 샤론과 샤론의 친구들은10 3 <국제평화마라톤>에 참여합니다. 저희 회사(NCB) 가 후원을 해요. 저와 유료코칭으로 3개월 이상 인연이 되신 분들은 모두 참가비를 후원해드립니다. ^^

 

 

 

 

 

 

 

참가비 모두 재단과 유니세프에 기부가 된다고 합니다. 건강도 챙기고, 3세계국의 아이들도 돕고, 거기다 좋은 친구들을 모처럼 만나고요. 일거삼득(!)입니다. 동참하실거죠?   저를 포함 3 사람은 10 Km를 신청했고요. 다른 2분은 가볍게 5Km 건강 마라톤에 참여, 그리고 다른 2분은 아이들과 함께 와서 응원하시는 걸로~! ^^  해마다 계속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저는 세상에 건강과 나눔을 전파하겠습니다.

 

 

엄마 그리고 소울메이트들

 

 

무엇보다 엄마는 이제 공덕동에 안착하셨고요. 지난주와 이번 주 소울 메이트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4년간 신뢰와 우정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고 성숙했다. 새로운 인연들이 나타나 샤론은 더욱 행복합니다.

 

 

 

 

 

 

 

 

다음은 지수입니다. 샤론과 함께 했던 지난 4! 소중합니다. 샤론의 추천으로 SVPS 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얼마 전 월급을 탔다며 Dr. Robin에서 쏘았어요. 맘껏 먹고 마시고(비록 요즘 제 주량에 딱 맞는 맥주 반 병이지만 ㅎㅎ) 함께 꿈을 꾸었어요.

 

 

 

 

 

 

 

 

제 책쓰기도, 그녀의 외국인 학생 영어코칭 프로그램 설계도 더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우리가 함께 하기에! 사랑하기에!

 

 

 

 

 

사랑하는 당신!

 

 

이제 저는 올해 남은 반 년을 설계합니다. 저는 어떤 삶을 살까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경험과 성장을 원합니다.

 

 

 

책 내기 역량과 사진 촬영 기술을 배워 여행작가가 될래요. 우리말로, 영어로 책을 쓸 거여요.

 

 

 

지난 10년 동안 샤론은 저자되기와 여행작가되기 책을 20여권 넘게 샀습니다. 코칭도 받고 제가 책내기 코칭팀도 이끌고 있고요. 출판사와 계약도 했고요.

 

 

 

 

 

 

 

 

 

 

드디어 사진찍기도 시작합니다!! 제 카메라가 생겼어요~!!! Mirrorless Sony a6000! 샤론은 가벼운 걸 원했고요. 동아리 회장님이 성심껏 골라주셨어요~! 본체 + 렌즈 2 + 기타 장비들~!!

 

 

 

 

9월부터는 연세대 여행작가 과정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총책임자 박 교수님과 한 달 전 인연이 되었고요. 제게 조교 제안과 사진모델도 하자고 구두로 제의하셨어요. ^^  말씀하실 때는 진담 같았는데 나중에 진의를 확인해보아야겠어요. ㅎㅎ

 

 

 

 

이렇게 제 꿈은 한 조각, 한 조각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꿈은 몇 년이 걸릴까요? 3개월, 1년, 5년, 20? 그동안도 많은 돈과 시간이 걸렸지만 앞으로도 계속 투자하고 저를 개발하려고 해요.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요

 

 

 

 

 

 

창조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돈, 시간, 열정 모든 것이 창조의 재료인거지요. 아무튼 저는 제 인생이 궁금해요.  어떻게 펼쳐질지 저도 모르겠어요. ㅎㅎ  기대만발입니다.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갔어요.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   당신과 대화하다보면 어느 새 몇 시간이 훌쩍 갑니다. 

 

 

 

 

 

 

 

 

 

 

 

 

오늘은 간만에 코칭 특강에 갑니다. 강의 준비는 모두 끝났어요.  어제 교재와 발표자료까지 모두 보내드렸지요.  뭐 한두번 하는 게 아니니 이제는 뚝딱입니다.   ^^

 

 

 

 

 

 

 

 

 

 

 

 

 

대신 오늘은 느긋하게 엄마와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예전에 맛보셨던 족발이 맛나다 하셔서 그 식당에 다시 모시고 갔어요.  내일 시골에 가시거든요.  한동안 못 뵐 듯요. 아쉽지만 그래도 사촌오빠 댁이니 제 마음도 놓여요.

 

 

 

 

 

 

 

사랑하는 당신... 

 

 

 

 

 

저는 이렇게 저 혼자 아지트에 앉아 있는거 좋아해요.  앞에는 카푸치노가 놓여있고 음악이 감미롭게 깔리고요.   옆에는 친구들과 환하게 웃으며 수다를 떠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의 세계에 빠져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삶이란 무엇일까요?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샤론은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앞으로 어떻게 미래가 펼쳐지던 그 또한 좋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나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사랑이 시작이고 사랑이 끝이다."

 

 



사랑했기에, 최선을 다했기에 지금의 샤론이 있지요. 특히 영어는 샤론에게 각별한 의미여요. 수단이 아닌, 영어 자체를 연인처럼 사랑했으니까요.

 

 

 

 

 

 

 

 

 

 

 

 

샤론이 아끼는 모임이 있습니다. 작년에 샤론이 힘들 때마다 이 28명의 천사들이 샤론을 수십 번 살렸지요.  요즘 샤론은 이 천사들 덕분에 샤론 영어인생 중 요즘 가장 행복한 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마샤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고, 대다수는 영어가 익숙하지 않지요. 그래서 제가 때로 통번역 봉사를 합니다. 얼마나 고마워하시는지 '아~, 내가 영어를 공부하기 잘 했다.' 싶습니다.~!

 

 

게다가 시간이 갈수록 마샤는 한국어를 쓰려고 노력하고 더 많은 분들이 번역기를 돌려가며 영어로 소통하기 시작했어요. 사랑하기에, 서로 더 소통하고 싶기에 기꺼이 각자 변화하고 있습니다. ♡

 

 

 

기뻐요. 그간 저는 영어를 해도해도 안 된다고 혼자 머리카락을 쥐어 띁으며 수 만 가지 영어 학습법을 고심했쟎아요. 이제 지난 35년 세월을 온전히 끌어안습니다. ♡

 

 

 

"사랑해요."

 

 

 

이 말이 2016 6 30일에 그간의 제 삶을 마무리하는 샤론의 마지막 말입니다

 

 

 

다시 인사 드릴께요.  오늘 특강 잘 끝내고 내일 7월 첫 날을 맞이하겠습니다.

 

 

 

저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제 사랑을 담아,

린주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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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6. 6. 27. 00:30

[100일 회향] 샤론의 동안거 화두 그리고 답






[100일 회향] 샤론의 동안거 화두 그리고 답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그간 어찌 지내셨나요?

 

짝짝짝~!  먼저 저는 제 자신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오늘이 딱 100일째 되는 날이어요. 11 2일 보살계를 받고 100일 카운트를 시작했었죠. 지속적 자기계발과 훈련을 통해 저는 삶과 일의 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었습니다.

 

 

 

 

 


"나이 들수록 익어가는향기 있는 여인이 됩시다."

 

이스라엘을 다녀온 친구가 해준 말입니다. 그녀의 선물이 어제 저녁 귀가길 샤론을 반겼습니다.




 

 

이스라엘 사해의 미네랄이 담뿍 든 foot cream과 인생 후반기에 대한 책이어요. 시기적으로 100일 동안거 마무리를 축하하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샤론은 이번 겨울 "탄생, 나이듦, 죽음, 어떻게 살 것인가?"를 심하게(!) 고심해왔쟎아요. 이 화두 덕분에 샤론은 그 답을 찾았습니다. 뭐냐고요? 

 

하나. “내 몸과 영혼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창조하기”,

 

.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중한 친구들과 깊게 교감하기”,

 

. “아이들, 다음 세대를 사랑하기" 

 

 


이 답을 얻기 위해 지난 100일간 샤론은 또다시 성찰하고 설계하고 실행했습니다오늘은 그 이야기를 당신과 도란도란 나누고 싶습니다.

 

 

하나. “내 몸과 영혼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창조하기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합니다. 2014년 가을도 샤론은 뜨겁게 살았어요. 겨울에 그 열기를 식히고 승리를 축하하며 휴식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40년 넘게 저와 일해온 내부장기들이 여기저기서 신호를 보내오더군요.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요. ㅎㅎ 쉬고 보약도 먹고 요가도 했는데요.

 

영혼과 마음은 몸과 반대입니다. ㅎㅎ 예전보다 2배는 더 가속도를 보이며 성숙하는 듯 싶습니다.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가 생기고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가 되고 공감도 2배는 깊어진 듯요.


 

 

. 관계입니다.

 

 

우선, 나 자신과의 관계가 더 편안해졌어요. 어린 시절 마음의 상처도 만나 해소했습니다 


올 겨울에 샤론에게는 뜻 맞는 친구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샤론이 좀 작정했죠.

 

작년 12월에 있었던 사건(!) 덕분이어요. 그때 달팽이 지도(인맥 지도)를 그렸는데요. “진짜 내 친구라고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를 생각할 기회였습니다

 

물론 제 전화기에는 수천 명의 연락처가 있지요. 하지만 평생을 함께 할 도반/친구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는 함석헌 선생님을 떠올렸습니다.

 

 

 

 

<그 사람을 가졌는가 >

 

 

 By 함 석헌

 

 

 

만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 만은 제발 살아다오"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 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라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1947. 7. 20.)

 



나이, 성별, 국경을 넘어 샤론은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겠습니다. 새로운 인연도 만나고 기존의 인연도 정비를 하려 해요서로를 알아가겠습니다. 앞으로 보다 본격적으로 그 인연의 깊이를 더하고 향기가 나겠지요.

 

 





세상에 대한 시각도 전환했습니다. 이번에는 미군에 대한 편견을 깼죠.  평택 USAG Humphreys 기지와 오산 미 공군기지를 방문한 덕분이어요.

 

그때 만난 Bob 소장!

 


 



 

Bob 소장은 감성과 이성을 함께 가진 리더였습니다. 그는 브리핑을 통해 청중을, 특히 저를 감화시켰어요. 동시에 그는 사랑 많은 아버지였어요. 저녁 만찬시간에 우리는 서로 공감을 했습니다. 그는 자녀 이야기를, 저는 부모님 이야기를 했습니다. 리더가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니 저는 리더에 더 끌리더군요!

 





 

준장, 소장들, 중장.. 이 날 제가 만난 별들을 모두 합산하면 8개인가, 9한 눈에도 그들은 리더십, 충성,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부하들을 지칭하며 "나의 영웅들"라고 하네요. 가식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부하를 인격체로 진정 존중하는 리더들을 보았습니다.

 




 

"The best job in the world!" 하며 눈을 빛내고 이야기하던 F -16 파일럿들... 군대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편협했던 시각과 오해가 깨졌습니다. 알게 되면 보입니다.

 


. 아이들, 다음 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힘이 쎄지고 하늘을 날고 싶어요. " 우리 나이로 올해 9살이 된 막내조카의 소원입니다. 조카들이 이번 주말에 서울에 왔었어요. 63빌딩 스카이 아트에서 소원카드에 적은 내용이어요^^ 생각에 제약이 없고 원하는 바를 거침없이 말하는 우리 석영~!

 

우리 모두도 이리 두려움 없이 거침 없기를... 

 

 




 

사춘기 둘째 조카는 소원이 비밀이라네요. ㅋㅋ 아마 '비스트 오빠들을 만나게 해주세요.' 라는 꿈을 적지 않았을까 싶어요. ㅎㅎ


조카들과 행복한 12일을 보냈습니다. 공기 놀이, 오목 두기, 알까기(!)도 하고 실컷 먹고 한 방에서 쿨쿨 자고 실컷 웃고요.




 

날씬한 다리와 곧은 허리를 원하는 둘째 조카를 위해 3대가 함께 요가도 했습니다. 에고, 에고~ 할머니, 엄마, 이모가 끙끙거렸습니다. 막내조카는 마냥 좋다네요. ㅎㅎ

 

그리고는 짜잔~!  우리의 차세대 리더 K 여요.

 



 

"We are crowned with laurel wreaths together."

 

이제는 성년이 된 K가 귀국을 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학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실컷 놀고 뉴욕까지 여행도 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찾고 답해왔지요.

 

 



 

저는 한층 더 성숙해 돌아온 그를 축하해주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월계관 - 쥰마이 750"을 골랐습니다. 마침 이 사케 월계관은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했어요.

 

샤론은 90년에, K는 그로부터 24년 후 2014년에 캘리포니아에서 넓은 세상을 보았지요. 우리가 경험한 세계는 우리를 근원적으로 변화성장시킵니다. 보다 큰 시각, 더 세상....

 

 

 



 

그와 헤어지고 저는 2013년 겨울에 사진을 다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K가 포스텍 대학입학을 함께 축하했었지요.

 

K는 이젠 키가 180이 넘어요. 머리카락도 길어졌고요. ㅎㅎ 속내를 나누어보니 영혼도 한 빰은 커졌네요. 이리 저리 해보고 싶은 것 여러가지 해보니, 이제는 최선을 다해 공부해보고 싶데요. ㅎㅎ

 

 

그. 리. 고.

 

"청년, 코칭"을 컨셉으로 <FoS, Friends of Sharon> 활동은 계속됩니다. 저는 앞으로 청년들을 돕고 싶습니다.

 

그 일환으로 3월 21일과 28일(토) 종일 코칭워크샵을 진행합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요. 올해는 다른 비영리 조직들과 보다 본격적으로 파트너십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우리 위넥션 팀입니다. 연대 출신의 창업팀이고요. 이 멋진 청년들은 지난 2달간 뜨겁게 고민하고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왔고요.

 

이번 주에 최종 멘토링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샤론은 올해 봉은사에서 본격적으로 봉사를 진행합니다. 요즘 봉사 활동을 배우고 있어요. 연등 만들기와 소개 연습을 지난주에 했습니다. 제가 2개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 향후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습하고 무대에 나서겠지요. 설레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제 겨울 이야기, 화두와 답을 들으시니 소감이 어떠세요? 제 답은 이렇게 3개로 간단(!)한데요. 그 답이 나오는 과정은 만만치 않았어요.

 

 

일단 제 자신의 체력이 급감했고 그로 인해 심리적 충격….

 

거기다 아빠가 다음주에 수술 예정입니다. 아빠는 지난 달 2년 차 항암치료를 끝내셨고 완쾌 소식을 들었지요. 하지만 다른 장기에 문제가 생겼데요. 지금 병원에서 최종 검사를 받고 계세요. 엄마는 몇 십 년 째 여기저기 아프시고요.

 





또 하나, 소소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택에서 초재를 함께 지냈습니다. 15년 전 불교 동아리에서 언니는 정신적인 지주 중 한 분이셨어요. 언니는 이 세상에 잠시 쉬러왔다.” 했죠. 남은 저희에게는 갑작스레, 언니 자체는 가볍게 떠났어요.

 

 

언니가 떠나고 저는 알았습니다. 사람은 사랑으로 후대의 가슴에 남는다는 것을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이해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것도 실감했습니다.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지금 이순간을 더 사랑하고 촘촘히 살아야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간도 샤론은 열정을 태웁니다.

 

 

 





 

코치로서의 정체성도 명확해졌습니다. 일본계 은행의 일본인 팀장들을 코칭하며 행복했고요. 제 정체성은 역시나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을 영어로, 한국어로 코칭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책임감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대기업 부장님들을 코칭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기도했습니다. 그 외에도 살면서 상처 받고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


 

현실을 통해, 실제 삶을 통해 우리는 참나가 되고 참나를 이룹니다. 삶의 고난 덕분에 우리는 깨닫고 새로운 나를 만나고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됩니다. 참나를 이루는 과정 덕분에 삶은 경이로운 선물이 됩니다.

 


 

Amor Fati 에 제 화두 "Life, aging and death!"의 답이 들어가 있어요. 고통과 상실, 기쁨과 사랑 모두가 삶의 일부이며 이를 수용하고 Alfred Adler 처럼 내가 가진 현 상황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성찰하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모여 우리의 삶을 이루며 존재의 일부가 되지요. 제 인생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운명애 (運命愛) 는 곧 삶에 대한 자세 그리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라이프스타일의 문제이지요.


 

 

헤헤, 잠깐만요!!!  당신이 저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너무 앞서 나이듦과 죽음을 생각한다고요? 알아요. 당신은 제가 제 전성기를 누리고 기쁨 넘치며 살기를 원하시죠. ^^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다만 미리 방향성을 가지고 약간의 준비는 하고 싶어요. 작년에 미리 대학강의 자격을 준비했더니 올해 국민대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쟎아요. 그처럼 "앞으로 내 인생은 어떻게 설계할까?"를 미리 성찰하며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고 더 멋지게 살려고 해요. 기회는 준비한 사람에게 오니까요!


 


 

 

이제 저는 100일을 끝내고 새로운 봄맞이를 합니다. “삶과 일의 판 바꾸기입니다. 뭐냐고요? 궁금하시죠? 하하 ^^

 

 

첫번째. 조금 전 말씀드린 세 가지 방향성에 맞는 삶을 살 거여요. 봄에 이사를 가려해요. 봉은사와 요가센터가 가까운 곳으로요. 제 삶에서 요가와 참선이 제일 중요해졌습니다.

 

동시에 저는 내심 아쉽습니다. 지금의 한남동 집을 좋아하니까요.

 

 

보다 몸과 영혼의 건강에 기반한 삶을 살기 위한 결단입니다. ~~ ! 가끔 선택은 저를 힘들게 해요.

 


둘째. 가족을 더 사랑하고요. 아빠에게 사랑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당신의 위대한 유산은 바로 당신 자녀들이라는 것을 느끼실거여요. 더 많이 노력할래요.

 

친구들과 더 깊은 교류를 하려고 합니다. 서로를 응원하고 힘을 주며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무들이요.


 

 






얼마 전 친구와 오드리 햅번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햅번은 시대를 뛰어넘는 제 soul mate여요. 사랑하고 나누며 최선을 다했던 그녀의 삶이 좋습니다.

 

 

함께 했던 친구도 이리 따뜻한 사람이어요. 점점 더 친근해지져서 샤론은 행복합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맛난 것을 먹었고요~!! 서로 유쾌하게 웃기도 하고 고민을 나누기도 하고요. 삶을 설계하고 실행계획을 점검해주었지요.

 

 

앞으로도 이렇게 더 많은 친구들과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이루어가고 싶습니다.




셋.  2월 할 일을 설계했습니다. 이렇게요.

 

핵심 할일(평일 기준):

 

1. 요가 또는 운동 2시간/,

2. 참선 1시간/,

3. 책쓰기 2시간/,

4. 하루 핵심활동 매일 적기

 

 

7– 8시 기상과 식사

8 ~12시 봉은사/아지트 오기/코칭/책쓰기

12– 1시 반 점심

2사무실 또는 외부 일

3시 반 – 5시 요가 또는 운동(코칭 시는 12시 타임으로 이동)

5– 7시 일 또는 만남

7– 8시 요가 또는 운동

8 - 10시 저녁식사와 휴식

10– 11시 운동/어학 공부

11시 반 하루 성찰/익일 설계

12시 취침

 

 

사랑하는 당신!

 

이번 계획은요, 1월보다 엉성하게 짰어요. 친구가 제 계획을 보더니 숨 좀 쉬자.” 해서요. ㅎㅎ

 

 

이제 제 삶은요. 몸과 마음을 2배는 더 챙기고 황혼녁까지 함께 하고픈 사람들에게 집중하고, "샤론"이어야만 하는 전문분야에만 집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에 따라 Yes 할 것과, No 할 것이 명확해지네요.

 

 

To be continued~!! 물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은 계속됩니다. 가장 샤론다운 삶, 샤론다운 관계, 샤론다움 일을 창조하고 발굴하고 동시에 버릴 것은 버립니다. ㅎㅎ

 

그리고 황혼녘에 저는 천상병 님의 <귀천> 시를 노래하며 가볍고 유쾌하게 떠나겠습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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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5. 2. 9. 13:25

[오늘의 시]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하루 일을 끝마치고 잠시 숨을 돌립니다.

저는 시간의 풍요를 중시하는 사람인데 근자의 프로젝트들로 바빠지면서 목이 붓고 입 안이 헙니다.  

오늘밤은 쉬어주면서 고요함을 주는 책을 읽어보자 싶습니다. 얼마 전 인연이 된 시를 한 수 읽어봅니다.

나는 그를 위해 그런 사람인지 돌이켜봅니다. "하루하루가 갈수록 주변 사람들이 나를 점점 더 좋아하게되는 것, 이것이 '성공'" 이라네요.

음, 성공했다!!! ^_______^ 음, 성공하고 싶다!

******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너 뿐이야 하고 믿어 주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가 가라앉을 때

구명배를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의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 줄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너 하나 있으니 하며 빙그레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오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한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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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3. 19. 21:32

[Global U -3] 왜 블로깅을 해요?

저는 몇 년전 네이버와 싸이에서 몇 번 글을 올렸었습니다.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는데 예상 외로 시간이 걸려 '앗 뜨거라'(^^)하는 마음으로 포기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블로깅을 즐깁니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들었을까요?

블로그를 오픈하면서 제가 제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이 세 개가 있습니다. 블로깅을 하실 때 여러분 자신에게 물으면 좋을 질문들이라고 믿기에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나는 누구인가?

제 경험을 보니 삶과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나를 알기' 이었습니다. 정체성이지요.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왜, 어떻게, 누구와 함께 하기를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요.

또한
'세상 알기' 입니다. 왜 사람들이 내 얘기를 듣고 싶어할까? 사람들은 내 이야기를 통해 어떤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까?

저의 경우, 25년 넘게 제 삶의 목적을 찾아 많이 방황했고 드디어 2005년 처음으로 그 이유는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가슴으로 알았습니다.

그리고는 제 삶의 혁명이 시작되었고 더이상 저는 '예전의 노윤경'이 아니었지요. 저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눌 때, 나와 누군가의 성장과 행복에 기여할 때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직후 코칭을 만나 저는 사랑에 빠졌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영어와 코칭을 통해 탁월한 세계적 매스터 코치로 성장하는 모습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공개적으로 선언하면 이루어낼 확률이 더 높아지니까요. ^^ 제가 선택한 책임감 가지기 프로젝트입니다.

둘째. 왜 블로그인가?

블로그는 내 삶과 일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내 핵심가치와는 어떻게 일체가 되는가?

저는 제가 사랑하는 영어와 코칭에 대한 저의 경험과 지식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정하고 시작한 것이 책쓰기이고 블로그입니다. 이유가 명확해지니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더군요.

그리고는 글 하나 올리는데 1시간 넘게 걸려도 동영상 올리는 방법 배우느라 머리가 아파도 그 과정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10년 후에도 50년 후에도 글은 남습니다. 그 글을 통해 현재와 미래에 많은 분들과 대화하고 싶습니다. 요즘 블로그를 통해 누군가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신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ㅜ.ㅜ)

블로그를 통하면 많은 분들과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대화가 가능합니다. 지인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온라인, 오프라인 친구,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영어로도 조금씩 글을 올려 전세계와도 대화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블로그의 특징을 한번 알아볼까요? 개인과 기업 등 블로거 사이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참여와 나눔이 활성화되었고 저비용으로 말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말할 수 있게 되었지요.

감성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간적인 메세지가 사랑을 받으면서 블로그는 진정성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거기다가 태그를 통한 블로그 활성화를 해서 고비용의 PR이 필요 없습니다.

대신 글을 올리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꾸준히 유지하는데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블로그 활동이 활성화되는데 최소 6개월~1년이 필요하고요. 즉, 뚜렷한 동기부여나 블로깅 자체를 즐기지 않으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중도하차하기 쉽습니다.

게다가 전 블로그를 시작한 덕분에 현대 정보기술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하하^^ 글과 사진을 올리고 동영상을 올리고 노트북 성능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캠코더를 샀지요. (예전에는 아주 취약한 부분이었지요. ^^)

이렇게 블로그는 제게 있어 제가 세상을 배우는 좋은 수단 그리고 저와 세상을 연결해주는 가장 흥미롭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입니다.


셋째. 내 블로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요? 10년 후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또한 어떤 평가를 내리기를 원하십니까? 위의 질문들을 하다보면 앞으로 내가 운영할 블로그의 형식, 내용, 격, 어투 등이 나오겠지요.

저의 경우 '첫째. 저를 알리고(Flower of Korea 라는 정체성, 꿈) 둘째. 세상이 영어와 코칭에 대한 제 지혜, 경험과 노하우를 체득하시는 연결 마당' 입니다.

블로그 오픈에 필요한 인적, 재무적, 시간 자원 분석이 필요합니다. 어느 기반에서, 어떤 스킨으로, 일주일에 몇 회 정도 블로깅을 하기를 원하세요? (100& 우리의 환경에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지만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등이 있습니다.)

이런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저는 계속 성장하고 세상과 대화하고 즐거운 삶을 누립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가 여러분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이유입니다. 여러분의 블로그에서도 함께 많은 것을 나누고 같이 성장하고 싶습니다.

블로그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Welcome a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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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Others l posted at 2008. 2. 2.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