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ction & Resolutions] Good bye 2017, Hello 2018!






2017년  12  31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크리스마스도 끝나고 오늘은 New Year’s Eve입니다. 어찌 지내셨나요?

 



저는 요즘 계속 정리하고 버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삶도, 일도요. 미리미리 정리하고 떠날 준비를 해요. ^^ 준비했다고 해도 여행을 떠날 때마다 시간이 부족해 허둥지둥 택시를 타고 공항을 갈 때가 많아요. 세상을 떠날 때는 이렇게 허둥지둥하지 않기를요. ㅋㅋ

 








제 버킷 리스트는 계속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감행할 이유도 많지만, 하지 못할 이유도 많습니다. 이래저래 안 되는 조건들을 열거하면 끝이 없지요. 그간 헬스 클럽에서 운동하는 것을 즐기게 되었고요. 복근도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댄스에 집중하고 있어요. 한 달에 한 가지에 초집중을 하면 기초를 닦을 수 있더라고요. 개인 PT도, 개인 댄스 레슨도 모두 1달 집중 수업을 했습니다. 이후 혼자서도 어느 정도는 하게 되어요. 더이상 그룹 뒤로 숨어서 댄스를 할 필요도 없고요. ㅋㅋ










무랑루즈 음악에 맞추어 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춤출 때 입을 치파오도 해외에서 도착했고요. 일주일 후 1월 5일에 제가 댄스하는 모습을 동영상을 찍을 겁니다. ^^  





지난 한달 간 그룹수업 주 3회, 개인 레슨 주 2회로 해서 열훈련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버벅거려요. ㅎㅎ  baby step 부터 시작해서 아직도 모든 동작이 어설퍼요. 





그간 게으름도 피웠고 도중에 포기하고도 싶었어요. 옆 사람들은 잘 하는데 저는 왜 이리 더딘지요.  하지만 제게 중요한 것은 현란한 춤 동작이 아니라 '어렵다, 못한다'는 내 제약신념을 넘어서 작은 도전을 계속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넘어설 때마다 새롭고 놀라운 세상을 만나지요!





 






그제 요가 동기들과 반가운 벙개를 했습니다. 급작스레 모였는데 10명 중 7명이 참석하는 기염을~~!!  그 중 요리를 사랑하는 동기가 계신데요. 그분이 만든 당근 케익을 깜짝선물로 저만 받았어요. 











캬악~~  당근 케익을 좋아하는 그와 함께 먹을 생각에 저는 연신 싱글벙글~! 요가 동기께서 저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다시 만들어주시겠다네요!! 사랑을 듬뿍 듬뿍 받는 샤론!! 이렇게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저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지요!!













저녁에는 백만년 만에 요가 센터에 가서 신년 계획 선포! 4개월간 맹훈련(?)을 해서 요가 강의를 하겠다고 원장님과 도반들에게 약속했어요. 내년에는 요가 강의가 목표여요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만 2년이 흘렀습니다수술 직후 기어가듯이 눈물도 흘리며 훈련했는데요.  자격증이 장롱 면허가 되면 안되지요 이렇게 공개 선언을 했으니 이제 빼도 박도 못 합니다. 유쾌한 자승자박이죠~! ^^





귀국 후 2월부터 5월까지 집중 훈련 후 요가 강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보조 강사라도 좋아요. 처음에는 강의할 자리만 있어도 감사하죠. ㅎㅎ 그간 강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3개월 후 강의료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글로벌을 지향합니다. 여의도 사무실도 빼고 공덕으로 일하는 터전을 옮겨요. 사이버 사무실로 등록을 하고 실제 일하는 공간은 전세계 어디서건 일할 수 있게요. 저는 변화를 좋아하니까, 그리고 여러 나라들을 다니는 것을 좋아하니 제게는 맞춤식 설계이죠. 제 고객들이 기업들이니 제 사무실에서 미팅하는 것보다는 주로 제가 고객사를 방문하고요





Anywork라는 상품인데요. 비용도 저렴하고 사무실을 옮길 때마다 주소 변경을 하지 않아도 좋고요. 거기다 월마다 회의실도 무료로 사용하는 플랜이어요.  너무 좋지요?!  요즘은 사무실이 필요하면 언제든, 국내외에서 단기 임대도 가능한 곳이 수천, 수만 개가 있어요. 제가 지난 13년 간 사무실 임대 비용으로 낸 돈을 생각하면~!! Anywork 비용보다 30배를 더 낸 적도 있었으니까요.   크흐~ .

 









지난 3일 간 하루 3시간 이상을 투자해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도 정리했어요. 자그마치 73기가에 이르는 자료를 삭제했습니다. 새해에는 윈도우를 다시 깔고 새 출발을 하고자 해요










사무실은 이렇게  텅텅 비어가고 있어요.  어제는 천 장에 이르는 명함과 수백 건의 서류도 정리하고요사무실 짐도 2주째 계속 집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집 서재를 사무실로도 사용할 것인데요. 현재 제 서재가 책으로, 짐으로 폭탄이 되었습니다. .ㅜ 




 

중국행은 준비가 거의 끝났어요. 동행할 선생님과 준비물도 확인하고 호텔도 항공편도 예약이 모두 끝났고 비자는 모레 여행사를 통해 나오고요. 중국에 있는 친구들과 만날 약속도 했습니다. Rainer와는 2주차 주말에 만나고요. Tom은 계속된 인도(!)와 미국 출장으로 중국에 없다고 해요. 대신 중국 법인 CEO와 만나기를 주선하더군요. 일단 제가 중국에 가서 만날 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어요





그나 저나, 아~ 인도!!











7년 전 인도 갠지즈 강에서 배를 타고 가는 제 모습이어요. 벌써 7년이 흘렀네요. 내년에는 중국, 내후년에는 인도 ... 이렇게 가고 싶어요.  






감사한 것은 7~8명 되는 후원군들이 생겼다는 거여요. 제 중국행을 마음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후원해주셨어요. 열심히 배우고 오라고요~! 저는 귀국해 이분들께 코칭을 해드리기로 했지요. 마음과 마음이 오가니 삶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관계도 많이 정리하고 새로 시작했습니다. 올해 큰 성과는 미국과 영국 출신의 선생님들을 만난 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D 선생님과 지금은 베트남에 살고 있는 영국인 D 선생님은 얘기가 잘 통합니다. 그러고 보니 두 사람 다 이름이 D로 시작하네요




서로 철학과 존재 이유, 관계, 삶의 지향점들에 대해 나누어요. 남친 여친 얘기를 하면서 상호 상담 차원의 질문답변도 오가지요. 또 다른 C 선생님도 열정적으로 제 영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저는 3 선생님과 주 2회 만나면서 고민도 풀고 영어도 늘리고 삶에 대한 통찰을 얻습니다





1년 기간이 끝나는 내년 후반에는 원어민이 아닌 전세계 지역의 강사들을 만나 서로의 꿈과 열정 그리고 인생을 나누고자 해요. 일단 중국 출신과 프랑스 출신의 강사들을 만나 영어로 그 나라들에 대해 배우고 중국어와 프랑스어도 살짝 살짝 연습하려고요.




 

중국행을 대비해 최근 중국어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유투브에 무료 강좌가 넘치더군요. 저는 취직 차원의 중국어 시험을 볼 것이 아니라서요. 소통 자체를 강조하는 김성민 선생의 중국어 강의로 공부합니다. 천천히 중국을 보는 시각과 중국어에 대한 이해를 키워나갑니다.

 




대학 입학 후 지난 30년 간 몰입해온 것이 영어 명상 코칭 그리고 글쓰기 인데요. 정말이지 환상의 조합입니다. 명상을 통한 존재감, 코칭을 통한 잠재력 발현과 상대와의 소통 그리고 영어를 통한 글로벌 꿈! 글로벌 시대에 참나를 찾고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바로 제가 개발한 True Self Coaching 입니다. 제가 이리 살아보니 좋아서요. 다른 분들도 이리 살았으면 하고 개발했습니다.









 

명상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훈련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매달 2번째 토요일 참선모임 3번째 토요일 축서사 참선 철야 법회에 정기적으로 참가할 예정이고요최근에 2번째 토요일 참선 모임에 2회 참여했는데요집중도 잘 되고 도반들도 좋고 딱입니다!! 






12월 크리스마스 때 참선 모임이 있었어요.  이후 <다시 태어나도 우리!> 라는 영화를 보았는데요. 스승 (린포체, 동자승)과 스승 (노승, 동자승을 위한 스승)이라는 고유한 관계에서의 순수한 사랑이 감동이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그렇게 진리를 향해, 진정한 나를 만나는 길을 사랑하는 도반/스승과 함께 갈래요. 






미산스님과 HST 명상 워크샵을 글로벌적으로 확산하는 논의는 계속 되고 있고요. 내년 초에는 아마도 자우 스님과 불교법문 통역 과정에 대해 논의를 할 듯 싶어요.

 




이번에 지수가 인턴십을 졸업했습니다. 그간 지수가 워킹맘으로서 아이들 챙기랴, 일하는 훈련하랴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 사이 불쑥 성장한 지수를 느낍니다.




 

요즘 무엇보다 사랑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남친 덕분에, 그와의 관계를 통해 사랑이란?’을 주제로 많이 고심하고 찾아나가요. 성숙한 분이라 제가 많이 배웁니다. 저를 이런 저런 잣대로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하고 사랑합니다. He lets me who I am. 하지만 동시에 아직은 시작이고 알 수 없는 우리의 관계 그리고 그라는 사람으로 인해, 제 사랑이 점점 깊어지면서 두려워지기도 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난 것이 끝이 아니고 그것이 또 하나의 시작이었습니다. 때로는 관계 속에서 제가 사라지는 느낌, 때로는 그가 아플까봐, 무슨 문제가 생길까봐, 제가 중국에 가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하며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했고요. 그와 함께 하는 세상에 익숙해질 때쯤 되니 이제는 그가 없는 세상 (중국)에 익숙해져야 하는 거죠. Commencement 인지 살아갈 수록 실감납니다. ㅎㅎ 대부분은 행복감으로 넘치지만 때로는 머리가 찌근거리고 속이 답답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직장에 합격 소식을 받아도, 내가 원하는 고객을 만나도, 결혼을 해도 Happy ever after가 아니라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시작인 거죠. 삶은 끊임없이 흐르고 변화합니다. 균형과 조화가 삶의 예술이라는 것도 실감했어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시작이고 끝이라는 것도, 친구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는 것도, 그 외 다른 삶의 기둥들이 동시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요. 삶에 대한 지혜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사랑도 지혜로워야 잘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참선 (마음수행)과 외국 남사친들은 제게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저는 참선을 통해 제 마음을 끊임없이 바라보았습니다. 저를 수용하고 토닥여주고 준비가 되었을 때 그 감정과 생각 그리고 감각을 떠나보냈습니다. 얼마나 가쁜해지던지요!




 

샤론의 국내외 남사친들은 남자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고요. 여사친들은 저를 공감하고 응원해주었습니다. 지난 한 달 간 연애와 결혼에 대한 책과 강연도 열심히 섭렵했어요. 남친을 지혜롭게 사랑하고 싶다는 간절한 실제 사안(!)이 있으니, 내용이 쏙쏙 귀에 들어오더군요. ㅋㅋ

 



사랑하는 당신!



 

따지고 보면 재미있습니다. 저는 이제야 사람을 사귀면서 배우고 비틀거리면서도 차츰 익숙해지고 있어요. 다행인 것은 그간 제가 조금은 더 성숙해졌기에 어떤 일이 생기면  끊임없이 저를 바라봅니다. 내 마음과 행동을 살피고 안의 것들을 먼저 풀어내는 것이죠외부나 상대에게 시선을 향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에게 기대거나 탓을 하지 않지요.  또한 상대를 수용하되 동시에 제가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고 있고요. 그가 원하는 바를 경청하고 거기에 맞게 대응하고자 노력 중이어요.





그는 든든한 태산입니다. 한결 같이 저를 믿고 사랑합니다. 그게 생생하게 느껴져요. 이렇게 저를 믿어주니 제가 꾀가 나도 딴 생각을 하거나 잘못 나가지를 못 해요. ㅋㅋ  코칭을 안 배운 분이지만 그는 존재 자체로 코치입니다. 저를 신뢰하고 중심이 서는 프레즌스 그리고 경청하고 응원해주고요. 

 



자기 신뢰와 자기 사랑은 또 얼마나 중요하던지요! 상대를 신뢰하고 사랑하는 기반이 되더군요. 자신과 그리고 타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더 충만하고 만족스러운 관계가 만들어진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계는 '상대가 이렇게 저렇게 해주었으면~'하는 expectation이 아닌 '무엇이 나와 상대의 잠재력을 깨울까?'하는 intention 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제 intention은요. 그와 나를 최고의 지혜로, 사랑으로 잠재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함께 연결되는 것이요. 두려움 대신 사랑을 선택합니다. 제가 중국에 가면 꿈을 이루어서 기쁘고 남친과 있으면 남친과 있어서 기쁘고요. 떨어져 있으면 그로 인해 그리움이 커져서 사랑이 커지니 소중한 것이고요.

 




 이렇게 한땀 한땀 소중히 이어가면서 삶이라는, 사랑이라는 예술작품이 만들어지겠지요!  여름에는 그와 이태리 여행도 가기로 했어요. 2년 전 동생과 언서와 저,  이렇게 3명이 가려다가 취소했었죠. 아빠가 돌아가시면서 ... ㅜ.ㅜ  그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듯요. 




 

, 이제 슬슬 편지를 마무리 해야겠어요. 지금이 정오이니까 이제 2017년이 12시간 정도 남았어요. 이제 점심을 먹고 명상 워크샵 녹취록 Week 1을 검수하고 사무실 짐을 잠시 싸고 남친을 만나러 갑니다. 함께 성당에서 미사를 보기로 했고요. 이후 2018년 새해 Count down을 하기로 했어요.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지요

 




당신과 이렇게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올해 가장 중요한 3대 뉴스요? 건강을 챙겼고 (어느덧 만성 복부 통증이 사라졌더군요! 그저께 요가 수업에서 문득 인식이 되더군요.) 책 원고를 완성하면서 제 커리어를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남자친구를 만난 것이요! 삶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올해 모두 일어났네요. 지난 수십 년을 열심히 살아온 덕분으로 이제 결실을 맺는 것이겠지요?



 

그 가운데 핵심이 True Self 였습니다. 살면서 나다운 나를 발견하고 타인을 통해, 사랑을 통해 더욱 진실한 나를 만났습니다. 내가 나를 믿고 사랑하면 어느 자리에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연인과 헤어지고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그 누군가가 배신을 해도요. 고민하고 나니 제 생각을 점검하게 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제가 원하는 삶을 찾게 되어요.

    





깊이 경험하고 깊게 고심하니 제가 원하는 삶이 보입니다. 이렇게 저는 계속 직면하고 풀어나가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샤론 스타일이지요!




 

사랑해요. 샤론해요~!


Happy New Year!



 

Sharon 윤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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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7. 12. 31. 12:21

[Life] Here and now!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서울에 잘 돌아왔습니다.

 

러시아 처자 VeronikaTrue Self Coaching을 축서사에서 잘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와 잘 연결이 되었고요. 우리의 합장 세러모니!! ^^

 

 

 

 

 

 

 

큰스님과 연결도 잘 되었습니다. 철야법회며 다음 날 동화사 간화선 법회 법문 일정으로 바쁘셨는데 이 간절한 마음으로 한국으로 날아온 외국 수행자에게 시간을 내주셨어요. 큰스님은 니카에게 화두를 주셨어요. 샤론이 통역을 해주었고요. 니카가 큰스님을 뵈었다는 사실에, 화두를 받았다는 것에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아자~!

 

 

 

 

 

 

 

 

 

 

 

그리고 혜산스님!  "사판이란 이런 모습이야." 또는 "수행에 기반한 사찰 경영자가 이런 것이다~."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계십니다. 큰 판을 보시면서 큰 일들을 척척 해내고 계십니다.

 

 

 

 

Veronika의 애칭이 Nika인데요. Nika는 승리, Vero는 가지고 온다는 의미라네요.   아래는 제가 지난 3일간 작성했던 저널입니다.

 

 

 

 

 

Day 1. Oct. 15 - Sharon met Veronika(Nika) for the 2nd time and both started the True Self journey. She introduced Nika to Ven. Mooyeo (무여 큰스님). Nika started the Seon meditation officially under the master's guidance. 베로니카가 참나를 찾겠다고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날아왔습니다. 샤론은 True Self Coach로 그녀와 함께 합니다. 두 사람이 합장으로 파트너십을 엽니다. 무여 큰스님의 "Who am I?" 화두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앞으로 7주 간 우리는 어떤 여정을 만들어나갈까요? ♡

 

 

 

True Self Coaching) Day 2. Oct. 16 - Sharon and Nika created a morning ritual which will be a part of her lifestyle back home in Russia. Thanks to Ven. Heysan’s special invitation, both had a wonderful initiation ceremony that evening at Dorichoen in the middle of the beautiful and sacred nature. The night became something unforgettable.

 

 

 

샤론과 니카의 참나 찾기 코칭 Day 2. 절에서 어떤 삶을 살지 설계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저녁에 스님의 특별 초대로 도리천에서 저희 둘 만의 특별 축하식을 가졌습니다. 짹짹~ 새소리, 졸졸~ 계곡물 흐르는 소리말 그대로 천국이었지요. 어디서 우리가 무엇을 하던, 어디에 있건 우리의 화두는 계속 됩니다. “이뭣꼬~!”

 

 

True Self Coaching) Day 3. Oct. 17 - Sharon and Nika started the morning with bowing and meditation. We also greeted our Day 3 with fresh morning coffee. Cooking and cleaning can be so joyful. Ven. Hyesan joined us later and three of us designed Nika’s 7 weeks in Korea. It was time to say good-bye. We know no matter where we are, we are all connected and inter-been. “What is it?”

 

 

두 사람의 Day 3 아침은 싱그럽습니다. 일어나 절을 하고 명상을 합니다. 함께 하니 식사 준비도 집안 청소도 더 즐겁습니다. Nika가 모닝커피를 만들어 우리 둘은 하루를 맞이합니다. 스님이 오셔서 저희 3명은 Nika 7*7일 기도를 어떻게 할지 일정과 과정을 정했고요. 이제 샤론이 서울로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리적인 헤어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행복하고 편안합니다. 서로 연결되어있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이뭣꼬~!

 

 

 

 

 

 

 

 

 

 

사랑하는 당신!

 

지난 3일간 샤론은 꿈을 꾼 듯 합니다. 아니, 꿈 넘어 꿈일까요? 지난 번 Rainer에 이어 Nika는 더 가깝고 귀한 인연으로 샤론에게 다가왔습니다. 그제는 Nika가 제게 러시아어로 된 문자를 보여주는 거여요. 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What is it?”하니 Nika가 잠시 멈칫하고는 푸하하~!” 웃습니다. “샤론과 너무 잘 통하니까 잠시 샤론이 러시아어를 할 수 있다고 착각했어요.”

 

 

 

맞습니다. 우리는 잘 통했습니다. 많은 말을 해서 통하기도 했지만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눈빛만으로도 통했지요.

 

 

 

그녀와 7*7일 기도, 49일간의 여정을 설계했습니다. 저는 True Self Coach, Nika는 화두를 참구하는 수행자로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게 되었습니다. Nika는 이미 준비된 수행자입니다. 제 말을 잘 알아듣고 알아서 수행도 잘 합니다. 순수함과 진정성으로 축서사에 계신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었고요. 우리 둘은 함께 언약서도 작성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전화로 코칭대화를 하기로 했고요.  (니카가 코칭에 대한 모든 내용과 사진에 대해 공개해도 좋다는 동의를 했습니다. )

 

 

 

 

 

 

드디어, 샤론이 봉화를 떠나 서울로 출발할 때 혜산스님께 니카를 잘 인수인계했습니다. ^^  She's in good hands.  기념으로 selfies (셀카)를 찍었는데요. 와.. 니카 180cm과 혜산스님 179cm 사이에 제가 서니 167cm에 당당한 풍채(!) 인데도 그만 키도 작고 몸집도 자그마한 꼬마가 되어버리네요. ㅜ.ㅜ  

 

 

 

 

 

 

 

기뻐요. 지난번 용맹정진 때 이런 멋진 시간을 만들어주신 큰스님과 스님들께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좋은 후배 수행자를 연결해주었고 또한 제가 그 후배를 위해 마음과 시간을 내어 잘 인도해주었으니 제 마음이 가볍습니다.

  

 

이렇게 용맹정진도, 보은도 일단락 지어졌습니다. 어제 저는 서울에 돌아왔습니다. 이제 저는 누구일까요? 어떻게 살고 싶을까요?

 

 

 

답은 하나입니다. 제가 어디에 있건 Here and now! 저는 존재이고 수행자이고 코치이고 경영자이고 딸이고 동생이고 누나입니다. 이모이고 고모이고 친구이고 멘토이고 동료이기도 하지요.

 

 

 

수처작주! 제가 있는 곳에서 가장 지혜, 사랑 그리고 생명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이지요.

 

 

 

특히 이제부터는 코칭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몰입하려고 합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일주일 간 지수와 비즈니스 Boot camp 를 시작합니다. 지난 4년간 한결같이 저를 믿고 사랑해준 지수를 전문코치로서 보다 성장시키고 저 또한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보다 키워나가려고 해요. 마음 수행으로 기반이 잘 닦였으니 이제 제 코칭과 비즈니스 또한 뭔가 다르겠지요?

 

 

 

오늘 힘찬 나날을 열겠습니다.  다시 소식 전할께요.

 

 

 

오늘도 바쁘고 치열하게 살았을 당신샤론은 사랑으로, 존경으로 당신을 안습니다. 당신의 영혼에 경배하며 

 

 

나마스테!

 

샤론 올림

 

 

 

 

Oct. 14th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 귀경 잘 했습니다. 기억하지요? 지난 10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축서사에서 "추계 용맹정진"이 있었습니다. 일단 정진을 마치고 찍은 단체 사진을 쫘악~!!

 

 












샤론은 핸드폰도 끄고 인터넷도 차단한 채 염불하는 것이 이뭣꼬~?” 화두를 참구했습니다. 나를 찾고 또 찾았습니다.

 

 



 






이 죽비 전달식에서 한벽스님이 죽비를 받으셨습니다. 경책 죽비는 따로 있는데요. 샤론은 수십 차례 맞았습니다. 졸다가, 또는 제 자신에게 수행정진을 다짐하면서요.

 

 



결론은? “Two thumbs, 아니 ten thumbs up!”

 

 

 

 

제가 이제껏 많은 교육에 참여하고 마음수행을 해왔지요. 이번 용맹정진은 샤론에게 그 중 단연코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하고 싶다.’는 제 열망, 함께 한 도반들 그리고 바로 저희들 앞에서 함께 수행하신 스님들, 그리고 현장 멘토링을 해주신 스승들 덕분이었습니다. 





전체를 가능하게 하신 스승 무여스님, 현장에서 든든한 코치역할을 하신 입승 소임을 맡으셨던 한벽스님 그리고 80여 대중이 샤론 옆에 있으니, 룸 메이트였던 도반이 깨알 도움을 주었고 함께 하면서 술술 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용맹 정진의 깊이와 전 일정에 걸친 자연스러운 흐름.. 필요한 때 필요한 모든 것이 구족되었습니다.

 

 

 


시작 전에는 하루 18시간 참선수행? 2~3 시간 취침? 이게 정말 가능해?’하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제가 요즘 다양한 병원의 다양한 과들을 섭렵하는 걸어다니는 종합 병원이 되었기에 더욱 조심스러웠죠.

 

 

 

 

그러던 제가 180도 변했습니다. 10일 월요일 회향 때는 가능하네. ~ 좋다.’하며 확신했했습니다. 화두가 저와 하나가 되며 샤론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샤론은 15년 전 그리도 염불을 열심히 했는데요. 염불하는 그것을 한 자락도 모르더군요. 그러더니 화두가 쉬워졌습니다.  

 

 

 


 

마음 속에서 아빠도 저를 응원해주셨고요. 정진 시작 전 그리고 끝나고 아빠에게 가서 안기고 안아드렸습니다. 아빠를 생각하면 심장이 따뜻해지고 더 펄떡거리는 것을 느낍니다.

 

 

 

 

새벽과 밤하늘의 별들이 또렷이 빛을 내며 제 마음을 밝혀주었고, 나무들과 산이 샤론을 든든히 받쳐주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정갈한 음식을 먹으니 몸도, 마음도 힘이 납니다. ~ 그저 좋을 뿐입니다.

 

 



지난 월요일 돌아와서는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화요일은 사전 면담 3건에 실제 코칭 1세션, 수요일은 사전 면담 4건이요. 둘 다 글로벌 회사의 신규 임원코칭입니다. 이제 제 임원코칭은 가을 단풍처럼 성숙되어 물들었습니다. 이젠 제가 생각해도 코칭을 깊이 있게 잘 해요.  이 경지(!)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이  샤론의 코칭 시험 대상이 되셨는지 생각하면.... 저는 평생 착하게 살아야합니다. ㅜ.ㅜ 

 

 

 

 

 

 



 


 

 


 


어제는 봉은사에서 법문 통역을 다시 했습니다.


 

 



지난 9월 단체 사진도 이번에 받았습니다.



 

 




 

 








불교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은 한결 같이 에너지가 좋고 밝습니다. 새로운 것에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환성스님의 법문은 현대인들에게 잘 맞고 재미도 있고 감성적이기도 합니다. 제가 배우는 것도 많고요. 저와 딱 맞아요. 샤론 스탈이세요. ㅎㅎ

 

 


봉사팀 대표이신 연등장님과 언어팀장님이 잘 한다며 저를 응원해 주시고 고마워하시니 제가 더 기쁘고 감사합니다. 끝나고 맛난 밥을 쏘셔서 담소도 즐기고 도반애도 키웠습니다. 다들 열정적으로 사시는 재원들이셔요.

 

 


오늘은 사무실에서 즐겁게 "열일"  했습니다. 3시간 넘게 코칭보고서도 썼습니다. 2시간이 넘어가니 머리에서 열이 나고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다 끝나고는 여의도 공원으로 돗자리와 도시락을 가지고 소풍을 갔어요.




 

과일 커피 풀 세트로 점심을 먹고는 돗자리에 대자로 누워 쿨쿨~ 잤지요. ㅎㅎ 새소리를 들으며 나무와 하늘을 보다가 스스륵~~~ 달달해요. 꿀맛이어요. 자고 일어나니 몸도 마음도 개운합니다. 열 나고 김나 던 머리도 원상회복… 

 



미국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서울 여의도에 여의도 공원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쉬고 달리기 하고 산책하고 담소하고 먹고 마시고 읽습니다.

 

 



다시 멀쩡(!)해져서는 사무실로 돌아가 부가가치세 신고 작업을 하면 하루일을 마무리했죠. 많은 것을 해내서 뿌듯했어요!!

 

 

 






우리 FoS(Friends of Sharon) 모임이 오늘 저녁에 있었습니다.





아래는 지난 9월 모임 사진이고요. 매달 저희가 더 이뻐지죠? ^^

 

 

 








우리가 매달 모인 것도 어느덧 1년이 되어가네요. 모두들 실력이 일취월장하셨나봐요. 오늘은 모두 그분이 오셔서 작두를 타며자연스럽게 코칭을 하셨습니다. 코칭을 가르쳐드리는 입장에서는 뿌듯한 일이죠. 암튼 우리 샤론의 친구들 홧팅입니다. 올해 꼭 KAC 인증 시험을 합격하소서!

 

 

 

사랑하는 당신!

 

 

 

지난 주 그리고 이번 주 샤론은 어떻게 산 것일까요?

 

 

 

답은 첫째, “Here and Now!”입니다. 내가 어디에 있던, 처한 자리에서 즐겁게, 최선을 다해 사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내가 싫고, 현실이 싫어 외국으로, 산으로 도피한 적도 있습니다. 이제는 수처작주입니다.

 

 

 

둘째, 조화와 균형입니다. 영적인 길과 물질적인 길이 통합을 이루는 것이 제가 원하는 삶입니다. 영적인 삶을 기반으로 물질적 풍요를 이루고, 물질적 풍요를 기반으로 영적으로 더 풍요롭게 되는 그런 모습이죠. 점점 더 제 삶이 조화롭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태산을 본 자는 태산을 잊지 못한다.”

 

 

 

샤론은 스승을 처음 뵙고 지난 16년 간 이 말을 실감해왔습니다. 제 영혼에 큰 존재의 태산이 각인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매일 열심히 감사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스승을 쫓아 제 내면의 거인을 깨우고 싶었습니다. 생사에서 자유롭고 변치 않는 행복을 누리는 존재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해마다 더 자유로워지고 있고 더 행복해집니다. 사는 거, 참 괜챦아요!!

 

 

 

이제 금요일 밤도 저물어갑니다. 내일도 즐거운 일이 잔뜩이어요. 제가 요즘 사진교실을 수강하고 있쟎아요. 내일 남산 한옥마을로 사진 야외촬영을 나가고요. 이후 러시아 처자, 베로니카를 축서사로 안내하게 됩니다. 13년 전 샤론은 축서사로 기도하러 갔었지요. 이제는 제가 제가 갔던 길을 다른 이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고 삶의 깊이를 더하는 일이라 신나고 기쁩니다.

 

 


이번 여정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동영상도 찍으려 해요. 혹시 아나요? True Self 여정에 대한 책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돌아와서 다음주에는 제 코칭 비즈니스 관련 Boot camp를 할 거여요. 작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내년에는 그 이상을 뛰어넘어야지요. 물론 쉬는 시간은 충분히 갖고 시간당 코칭비를 올리고 또 제가 없어도 사업이 절로 일어나는 그런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야지요. 제가 산에 있던, 도심에 있던 바로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샤론이 되려고요.




바로 지금 이 자리에 꽃이 핍니다.


 

 


소박한 제 삶이 매일 설레이고 기대됩니다

 


사랑을 보내요. 평화와 함께!

 

 

나마스테!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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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6. 10. 15. 00:38

[Life 1] 정견(正見)_ 검은 선글래스를 벗고서

[Life 1] 정견(正見)_ 검은 선글래스를 벗고서

 

 

사랑하는 당신, 안녕!

샤론입니다. 어찌 지내셨나요?

 

벌써 3월 하고도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그간 저는 어떻게 지냈느냐고요?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겨울을 잘 마무리하고 3월을 잘 시작했습니다.’ 여요. 더 건강한 삶을 살게 되었고요. 제 시야를 가로막았던 내면의 선글래스를 하나 더 벗어던졌습니다. 덕분에 세상이 환하게 새로 보입니다. ^^

 

우선, 선수행입니다. 2월 하순에 간화선 집중과정에 가면서 당신께 인사를 했었지요. 6 7일 과정을 잘 마쳤고요.

 

 

 

 

덕분에 동국대 국제선센터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이후 매일 아침 6시 반에 저는 국제선센터로 명상하러 갑니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마음공부 장소가 생긴거지요.

 

앞으로 은 제 실생활에 기본 단어입니다. 체계적인 이론 공부를 할 생각도 하고 있어요. 2년제 참선 대학원 과정인 선림원 과정을 ‘11~12년에 걸쳐서 했었지요. 앞으로 제가 선을 공부한다면 선림원 다음 단계로 보다 더 깊이 있는 과정이 되겠지요.

 

 

 

 

 

 

 

 

 

 

                    < 영동 옥계 폭포에서>  2014년 3월 2일

 

 

 

, 더 깊이 있는 정견(正見)이 생겼습니다.  2 28 ~ 3 2일까지 충청도 영동으로 3일간 마음수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연 속에서 유기농 식사를 하면서 오직 마음 공부에만 집중했죠.

 

머리뿐만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제 본래 모습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자신이 무한한 생명을 창조하는 주체입니다. 그 무한한 텅 빈 공간에서 저는 온전한 깨달음을, 진정한 사랑을, 인류애와 평화를 선언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토리도 한번 더 내려놓았습니다. 당신도 아시다시피 저는 어린 시절 둘째딸 콤플렉스가 있었지요. 둘째라 제가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그 결핍의 패러다임으로 인해 어린 시절 저는 부모님의 사랑을 보지 못했죠.

 

몇 년 전에서야 그 둘째 컴플렉스에서 깨어났었습니다. 그리고 편안해졌죠.  이번 수련 기간에는 그 깨어남에서 한층 더 나아갔어요. 부모님의 사랑이 제대로 보였어요.

 

어머니의 마음도 느꼈고요. ‘윤경아! 사실 네가 태어났을 때 처음에는 네가 여자라 실망도 했단다. 시댁에서는 남자아이가 태어나기를 기다렸으니까. 하지만 나는 곧 마음이 바뀌었어. 자라는 너를 보며 나는 행복했단다. 사랑한다!’

 

동시에 주변의 사랑도 보았습니다. 그간 저는 많은 사랑을 받아왔더군요.

 

20, 30대 때 누군가가 사랑해.’ 하고 말하면 저는 그 말을 100% 믿지는 않았어요.  지금은 나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저 마음도 곧 변할거야.’ 하면서요. (사실 사랑이 변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죠. 하지만 그 사랑이 식는다는 것만 생각하고 더 뜨겁게 변할 수도 있다는 긍정과 가능성은 보지 못했어요.)

 

거기다가 여러 콤플렉스 잘난 것 없는 가난한 집 딸이고, 못 생기고 덩치만 크고 매력 없는 로 여성으로서도 자신이 없었어요. 제 인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혼자라는 외로움을 털어내고 싶어 만났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 관계는 오래 가지 못했고요.

 

지난 겨울 동안의 마음수행 덕분에 그 에고의 스토리에서 홀연히 깨어났습니다. 바른 시각, 즉 정견이 모든 것이 시작입니다. 지금이나마 그들의 사랑을 보고 온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그 마음을 받아들이니 제 내면의 사랑이 더욱 깨어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하는 말을 그분들께 전합니다. 덕분에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성과 소멸의 연기법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을 용기 있게 직면하려 합니다. 또한 마음 공부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본질을 깨닫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부모님 댁에 다녀왔는데요. 매번 더 약해지고 아픈 부모님을 봅니다. 슬프고 속상해요.

 

하지만 저는 사랑을 선택합니다. 모든 인연은 스러집니다. 부모님도, 저도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지요.

 

그러기에 지금 이 순간 제 자신을 그리고 부모님을 더 사랑하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있는 순간은 더 안아드리고 손을 잡아드릴 거고요.

 

몸이 떨어져있고 마음만 함께 하는 순간은 더 건강하게 살며 즐겁게 일하고 충만한 삶을 살겠습니다. 당신들 존재만으로도 자녀들에게 큰 힘이 됨을, 당신들 인생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충만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알아요, 제가 상실의 슬픔에 빠지지 않고 의연하게 나아가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고 지금보다 더 큰 힘을 내야한다는 것을요. 도전이 되요. 두렵기도 하고요. 부모님이 안 계시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슬프고 아찔합니다. 아니 저 또한 언제 어떻게 떠날지 장담하지 못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닥칠 일이지요.

 

그리고 그 이별은 몸이 떠나는 것만을 의미합니다.  의식이나 마음이 떠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지금부터 힘을 기르겠습니다. 마음 수행으로, 몸 훈련으로요. 

 

 

 

사랑하는 당신!

 

샤론은 지난 겨울 동안 웰니스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혼자서 조용히 칩거하느라 외롭고 힘든 시간도 있었고요, 여러 깨알 성공 덕분에 기쁘고 충만한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결실을 맺을 때인가요? 3월을 시작하면서 저는 새로운 국면을 맞습니다. 제 삶은 제게 지금 이 순간 원하는 모든 것을 창조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동시에 제 자신과 부모님 그리고 세상을 더 사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저는 샤론의 라이프 스타일 (Sharon's lifestyle)을 창조합니다. 새로운 습관을 위해 지난 주부터 기도를 시작했어요우선 가볍게 3일 기도로 시작했지요.

 

매일 아침 선방에도 다니고 요가수련도 갑니다. 미국 코칭펌과 코칭공부도 다시 시작했어요. 미국 멘토들과 교류를 시작했고요.

 

요리 교실도 시작했어요.

 

 

 

 

 

 

 

채식으로만 구성된 사찰요리를 일상생활에 맞도록 접목했더군요. 첫 시간에는 취나물 된장찌개, 콩나물 잡채, 은행경단 만드는 법을 배웠어요.

 

 

 

 

선생님도, 다른 참가자들도 친절하셨어요. 제가 "요리교실이 처음이고 잘 배워서 시집가겠습니다!" 하고 인사했죠. 와~ ^^ 하는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어요. ^^ 제가 잘 배우도록 급우들이 많이들 도와주셨고요. 이번주 수업이 기대되요.

 

내일부터는 7일 기도를 들어갑니다. 지난 3일간 시도했던 계획들을 제게 맞게 수정하고요. 여기에 책쓰기와 코칭공부 예복습을 추가합니다. 웰니스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책쓰기가  3달 미루어졌습니다. 이번 책은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쓰려고 해요. 평생 저를 사랑하고 키워주신 당신들께 바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제 당신의 사랑을 온전히 느낍니다.  그 사랑 안에서 샤론은 생명의 꽃을 창조하겠습니다

 

 

샤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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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l posted at 2014. 3. 10. 01:07

[My Journey] 선(禪) 그리고 Zen


, 이뭣꼬!


 

노윤경

 

 

 

휘익~!  나를 태운 JR () 열차는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 나는 지금 일본 카마쿠라에 있는 한 젠센터(Zen Center, Zendo)에 가고 있다. 한국을 떠나기 전 상지대 쿠스마노 교수님께 일본의 젠(Zen)을 경험하고 싶다고 특별부탁을 드렸다. 그는 30년 이상 일본 젠(Zen)을 해온 미국 신부이시다. 센터 내에는 격주로 일본어와 영어로 법문이 진행되고 미국, 독일, 일본에서 온 수십 명이 수행을 한다고 했다. ‘거기서는 어떻게 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전수받을까?’ 나는 오로지 그 생각에 젖어있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난 지 11년째다. 헐떡이던 내 삶이 점점 편안해졌다. 이 좋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 덕분에 어떻게 선()을 실천하고 전세계에 선을 알릴까?’가 화두였다. 한창 상념에 잠겨 있는데 누가 자꾸 내 발을 찬다. “철야정진하라 했는데, 무슨 잠이요! 일어나!!” 영문 모를 호통소리가 들렸다. 나는 화들짝 놀라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났다. 깜박 졸았나 보다. , 도대체 여기가 어디지?

 

"~ 요코하마, 요코하마 ~” 방송에서 요코하마 역이라고 안내를 한다. 카마쿠라까지는 몇 정거장을 더 가야 한다. , 대승사 수련회가 아니네! 선림원(禪林院, 조계사의 2년제 참선 대학원)에서 지난 주말에 문경 대승사로 수련회를 갔었다. 주지스님이신 철산스님은 수련회 참가자들에게 철야정진을 하라고 신신당부하셨다.

 

나는 전날 밤을 거의 새우다시피해서 피곤했다. 자정쯤 몇몇 도반들과 선방(禪房)을 빠져나와 옆방에서 몰래 잤다. 철산스님이 이를 아시고 방으로 오셔서 우리를 발로 차며 깨우셨다. 그게 꿈에 나온 거다. 피식 웃음이 났다. 꿈에서까지 나오다니 내가 참선으로 꽤 고심하긴 하네. 하긴 그 고민 때문에 지금 카마쿠라에도 가고 있지 않는가?

 

나는 CEO 코치다. 리더들은 내 질문을 통해 내면에서 삶과 비즈니스의 답을 찾는다. 이번에는 나 자신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던져보았다.

 

무엇이 나를 불법(佛法)으로 이끌었는가?    삼십대 초입, 나는 사회에서 좋다고 하는 회사에서 승진도 했다. 나이에 비해 큰 차를 몰았고 일과 약속 속에 바쁘게 살았다. 그런데 항상 무엇인가 2% 부족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답을 찾아 헤맸다. 그러던 중 경상도 봉화에 있는 사찰에서 한 스님을 우연히 만났다.

 

~!” 누군가가 내 뒤통수를 친 듯, 그 선승(禪僧)을 뵙는 순간 나는 멍해졌다. 정갈한 회색 승복, 평온한 얼굴, 따스한 미소스님은 빛났고 고요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 저분처럼 될래.’ 내 내면은 속삭였다. 그때까지 누구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던 나였다. 이후 그는 내 스승이 되었고 나는 스승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만났다.

 

나에게 선()이란 어떤 의미일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는 내게 스승은 간절히 기도하라 하셨다. 처음 3년간은 200번도 넘게 서울에서 봉화를 오갔다. 마침내 2003년에 퇴사를 하고 봉화로 갔다. 스승이 계신 축서사에서 200일 기도를 했다.

 

기도 후 스승은 내게 화두를 주셨다. “이뭣꼬~!” 스승은 선()이란 참나를 찾는 과정이며 궁극의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 하셨다. 나는 남아선호가 팽배한 시대에 둘째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내가 왜 태어났는지 궁금했었다. 게다가 당시 15년 넘게 영어에 빠져 살면서 정체성이 흔들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던 참이었다. 선은 내게 참생명이자 삶의 근원이라 여기며 좌복에 앉기 시작했다.

 

선림원과의 만남이 시작된 계기는?   어느 날 조계사에서 참선대학원을 설립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사회지도층이 참선을 체계적으로 체험해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하는 취지라고 했다. 참선, 영원한 자유, 고귀한 벗을 모토였다. 거기에는 조계사 주지스님이신 토진스님과 제방 선승들의 발원이 담겨있었다. 그것이 바로 선림원(禪林院)이었다.

 

너는 더 가져도 좋다.” 부처님은 당시 굉장한 부자였던 수달다 장자(長子)에게 말씀하셨다. 수달다는 한역하면 급고독(給孤獨)이다.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에게 보시를 잘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더 많이 가질수록 더 나누니 세상이 따뜻해진다. 내게 선림원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나누는 현대판 장자를 키우는 공간으로 생각되었다. 이거다 싶어 나는 서둘러 지원원서를 냈고 합격통지를 받았다.

 

선림원을 만나고 나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지난 8개월 동안 여름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모였다. 그간 선림원은 어떤 의미였을까? 첫째, 체계적인 참선이론이 있었다. 고우스님, 적명스님, 월암스님, 영진스님 등의 열정 넘치는 법문과 강의를 접했다. 또한 봉암사, 대승사, 불교문화원 등지에서 수련회를 갖고 선을 체험했다.

 

둘째, 든든한 후원이 있었다. 주지스님의 후원, 안심당이라는 맑은 공간, 헌신의 교수진, 운영진 그리고 봉사팀이 있었다. 따뜻한 차, 맛난 공양도 마련되었다. 특히 1기인지라 생길 수 있는 아쉬움 점들도 하나하나 개선되었다. 아니, 문제가 있다 한들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좋은 스승이 있고 도반이 있고 도량이 있다.

 

셋째, 재발심의 시간이었다. 수행하겠다는 발심을 잊을 만 하면(!) 목요일이 돌아왔다. 리더에게 하루 저녁은 수십억 또는 수백만원의 거래를 의미할 수도 있다. 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도 원우들은 모였다.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 박사의 말을 빌리자면, 선림원 원우들은 인생이라는 바구니에 크고 중요한 돌을 먼저 놓았다. 참나를 찾지 않고 어찌 근원적으로 행복할 수 있을 것인가.

 

2년 선림원 수료 후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  불법을 만나고 나는 더 이상 길을 찾지 않았다. 내가 바로 그 길 위에 있고 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에서나, 현업에서나 바로 그 순간 현장에서 펄떡이며 살아있어야 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려 했다. 나 또한 장자가 되어 불법을, 승가를, 장자들을 외호하겠다는 발원을 했다. 그 때문인지 학기 초에 선림원 총무로 선출되었다. 더 바빠졌지만 행복했다.

 

현재 나는 CEO 영어코치이다. “영어에 제약이 없다면 10년 후 어디서 무엇을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를 화두로 CEO들이 바로 그 삶을 사시도록 서포트한다. 영어코칭의 첫 단계가 참나(True Self) 찾기이고, 중간단계가 영어실력 향상을 통한 성과 창출이며, 마지막이 어떻게 회향(回向)할 것인가 이다.

 

이제 선림원을 통해 내가 거듭 나서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려는 CEO들을 더 근원적으로 도우려 한다. 리더들은 참선을 통해 내면의 불성을 밝히고 사업에서 참나를 구현할 것이다. 리더가 행복해야 조직이 행복하다.

 

며칠 전 삼성동 봉은사도 내년부터 선림원을 개원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이 땅에 더 많은 선림원과 장자가 나오기를 발원한다. 나는 이 여정에서 내가 할 일을 평생 생각하고 실천하리라.

 

카마쿠라, 카마쿠라

 

다시 방송이 나온다. 드디어 카마쿠라 역이다. 나는 짐을 주섬주섬 들고 열차에서 내린다. 멀리서 쿠스마노 신부님이 손짓을 한다. 내 얼굴에 활짝 미소가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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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One & Only Coach Academy l posted at 2011. 10. 28. 09:57

[나눔] 스님과 그녀가 함께 춤춥니다.




                           도심 한복판! 템플스테이와 코칭이 만났습니다!!!

 


       도심에서 내면의 고요함을 만난다면 어떠실까요? 이번 주 황금 같은 연휴에 저 노윤경 코치는 내면의 황금을 찾아 떠나는 12일 템플스테이 코칭을 제안 드립니다.


       템플스테이는 종교를 떠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그저 잠시 일상을 잊고 내 마음의 고향을 찾아 나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내면을 정화시키는 차(
), 정갈한 음식과 고요한 분위기 그리고 나를 내려놓는 108배 체험을 통해 여러분은 평화와 충만한 시간을 누릴 것입니다


       이번 여정은 서울 목동의 국제선센터 (http://www.seoncenter.or.kr/) 에서 진행이 됩니다. 이번 인연으로 이곳 국제선센터가  언제든지 쉬고 싶을 때, 그저 잠시라도 훌쩍 떠나고 싶을 때 편안하게 다시 찾을 수 있는 인연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12일은 동시에 보관스님과 노코치에게 1:1 또는 그룹코칭을 받거나 실습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코칭으로 나의 향과 색을 찾아가는 여정을 떠납니다. 하루 만에 더 많은 평화와 충만함이 내면을 채울 것입니다. 이 여정을 함께 할 소중한 인연들/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또 하나의 설레임이지요. 한판 흥겹게 벌여 함께 춤춰보겠습니다. 얼쑤~!



          노코치가 어떻게 내면의 힘을 가지게 되었고 라이프 코치로서 성공하였는지, 그녀 내면에 솟아나는 기쁨과 행복에너지의 비결을 알게 되실 겁니다. (본 행사의 수익금 중 10%는 국제 NGO 단체를 위해 사용됩니다. 어려운 경제 환경의 대학생 2인도 추천해주십시오. 무료 초대합니다. 노코치 이메일 sharon.noh@gmail.com 선착순 신청 2인)


1.    제목: 나는 누구인가?”   부제) 지금 여기 내 무한한 생명 에너지를 느끼다!

2.    효과: 1) 내면의 평화와 충만 체험  2) 진정한 나를 찾기  3) 고요한 사찰 체험

4) 노코치와 보관스님의 1:1 또는 그룹 코칭(4일 선착순 신청 3인 한정)

3.    일시: 201164() 오후 2:00 ~ 5() 12:00 정오

4.    진행자: 보관 스님/노윤경 대표코치(www.flowerofkorea.com)

5.    장소: 목동 국제선센터(http://www.seoncenter.or.kr/ , 5호선 오목교역 8번 출구)

6.    참가비: 15만원(VAT 포함, 숙식과 코칭 모두 포함) 노윤경 코치의 6개월 이상 기존 코칭고객은 10만원

7.    신청: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단, 만 18세 이상, 입금 후 이메일 신청(국민은행 760701-04-239868 예금주 : 노윤경코칭부티크)

8.    신청/문의: 전소현 코치(jsh3726@hanmail.net , 010-2521-3726)

9.    템플스테이 시간표

 

첫째날

6 4()

둘째날

6 5()

2:00

2:30

4:00

5:30

6:00

7:00

8:00

9:30

 

도착

오리엔테이션, 소개, 하나되기

쉼 그리고 내려놓기

저녁공양

차담(다도)

저녁예불

참선과 코칭실습

취침, 또 하나의 내면여행

4:30

5:00

5:30

7:00

8:00

9:00

10:00

10: 40

11:40

기상

새벽예불

참선과 1:1 코칭실습

아침 식사(공양)

108

선무(禪舞, Seon Dance)

참선과 코칭실습

보관스님/노코치 만나기(Q&A)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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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11. 6. 1.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