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충만] Heart to Heart, Soul to Soul



오늘에서야 조금 한숨 돌립니다. 수많은 강의, 코칭 그리고 그 준비과정으로 운동갈 시간도 놓치고 어젯밤도 자다가 몇 번이나 다리에 쥐가 나서 간신히 일어나 다리를 주물러야 했습니다.

 

지난 며칠간 여러분들과 이곳에서 소통도 못하고 7월에는 뉴스레터도 보내지 못했습니다. 뉴스레터도 소중한 지인들과의 약속인데 지키지 못해 며칠을 고심했습니다. 하지만 뉴스레터 한번 쓰려면 이틀간 최소 5~6시간은 꼬박 걸리는 성격인지라 해야 한다는 제 마음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하고 싶다” “할 수 있다로 마음이 온전히 꽉 찼을 때 하자고 말이죠. 글쓰기가 억지로 하는 의무가 되면 그 글을 읽는 분들도 그 에너지를 느끼실테니 제 '글을 통한 사랑 나누기' 가 안되겠다 생각했지요.

 

그래도 즐겁게 뛰어다닌 덕분에 최근 4건의 장기 코칭 프로젝트 그리고 4~5건의 작은 프로젝트들을 마무리했습니다. 기쁨, 슬픔, 아픔, 시원섭섭함 그리고 환희가 함께 합니다. 이제 월, 화에 있는 코칭들만 마무리하면 휴가 갈 준비 끝!

 어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Rick 코치님의 <Bigger Game Workshop> 에서 갑자기 통역을 맡았어요. 이제 저는 통역은 하지 않고 코칭만 하는지라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정중히 거절하고 전화를 끊었지요.

그러다가 내면의 소리를 듣습니다. Rick을 좋아하고 리더십센터를 좋아하며 Rick이 한국땅에 필요하다는 직관의 소리그 우연한 기회는 어쩜 내 영혼이 춤 출수 있는 선물이라는 생각으로 전화를 해서는 수락을 했지요. 또한 이제는 좀 쉬셔도 뭐라 할 사람이 없을 일흔이 넘는 나이에 한국과 세상을 위해 여러 비판 속에서도 소신있게 리더십과 코칭을 전파하시는 김경섭 박사님/김영순 박사님 부부께 드리는 선물이기도 했습니다.

 

예감이 맞았습니다. 워크샵에서 60~70명의 청중들이 충만한 인생을 위해 세상에서 더 큰 판을 벌이기 위한 토론을 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울컥했습니다. “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하고요. 우리나라의 미래, 세계의 미래가 보였습니다.

제 영혼이 기뻐 울고 있었습니다. 작년 Tom Stone 코치님 워크샵 때 했던 통역 마지막 순간처럼 어제 4시간 내내 저는 존재 그 자체로 모든 이들과 하나되어 내면의 춤을 추고 노래를 했습니다. 공동 진행자였던 Rick Chuck 그리고 청중과 함께요. 가슴과 가슴으로 만나고 영혼과 영혼이 만나면 사랑과 즐거움 뿐입니다. 전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가끔은 좀 바보 같지요. 전 되게 비싼(? ^^) 사람인데 싫어하는 통역을, 그것도 무료로 마구 해주다니!

 

워크샵이 끝날 때쯤 Rick에게 책과 Bigger game 퍼즐 그리고 Namaste 인사를 선물로 받았어요. Rick은 참 아름다운 사람이고 또한 실력가입니다. 그런데 그의 실력은 세상에 대한 사랑에서 나옵니다. 저는 그의 아름다운 영혼에 반하고 그 또한 저에게 반했죠. 한국에 또 오게 되면 꼭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Rick에게서 들었습니다. 김영순 대표님도 코엑티브코칭 워크샵에서 저와 꼭 함께 하고 싶다면서 통역을 부탁하셨고요. 대답은 아직 안 드렸지요.  ㅜ.ㅜ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깨어나고 있고 저는 새로운 세상이 용트림하고 있음을 인식합니다.

 

많은 것을 정리하고 내려놓는 7월입니다. 그리고 크게 사람을 구제하는코칭섬 거제도로 훌쩍 떠나 깊이 휴식하고 서울로 돌아와 새로운 8월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내려놓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고요? 물론 두렵죠. 어떨 때는 울고 싶을 정도로 많이... Bigger Game 용어로 5단계 “Gulp!” 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흥분되요. 비워야 새로운 것이 들어오더라고요. 또 항상 보면 그 새로운 것들은 제가 버린 것들보다 더 신나고 더 가슴 벅찬 인생의 선물들이었거든요.

 

이봐요, 노윤경님, 한국의 꽃! 그렇게 훌쩍 갔다가 돌아왔는데 신나는 선물은 없고 아무 것도 없으면 어쩌려고? 누가 무엇을 장담할 수 있데요? 어쩜 그렇게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아요?!”

맞아요. 제가 좀 그렇지요?

하지만 전 저를 믿고 <Wonder of uncertainty>를 믿습니다. 지금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나자신을 위한 시간이고 휴식이죠. 절 뿌리 깊이 사랑하거든요.

 

사랑합니다.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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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8. 4. 06:35

[Legacy] 사람의 향기, 사랑의 향기



생애 처음으로 만난 코칭 프로그램이 바로 20065월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코엑티브 코칭>!

그 이틀반의 교육은 제 존재를 깨웠고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날 때 두 뺨에 고요히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태어나서 교육 받고 울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것도 워크샵이 끝난 그 다음날이라니

 

그리고 한 달 후 6월 세계적인 코치들의 연합인 국제코치연맹(ICF)의 당시 회장이던 Pam이 방한을 했고 그때 코치월례교육에서 저는 우연히(사실 필연적으로) 그녀에게서 코칭을 받았습니다. 15분 만에 눈물이 터졌고 그때 받은 코칭의 파워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인간에 대한 지극한 신뢰와 사랑

 

2005년 12월 30일 그리도 갈구하던 삶의 목적을 깨닫고 환희에 빠져있다가 그것이 끝이 아님을 알고 힘들어하며 허우적거리던 참이었죠. 가슴으로 사랑이 내려오면서 궁극이요 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또 다시 헤멤이 시작되었던 참인데 코칭을 만나 이거다 싶었죠.

이후 우주의 흐름은 계속 됩니다. 감사 선물을 보냈는데 마침 Pam의 생일날 도착하는 기연(?)을 낳았고 우리는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저를 코칭이라는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코칭의 어머니가 되었고 이후 제 멘토코치가 되어 지난 3월까지 코칭을 받았고 지금까지 멘토/어머니의 관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위의 코치협회의 비디오 중간에서 제 모습을 보면 그때 생각이 나며 코끝이 찡해집니다. 제게 손을 뻗치며 무한신뢰의 눈빛을 주던 그녀이후 저는 전문코치로 태어납니다. 이후 전 모든 것을 바쳐 코칭에 몰입합니다. 한마디로 왠만한 분들 10년 하실 경험들을 4년 기간 동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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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에 미국으로 가서 Tom Stone 코치님과의 멘토코치/아빠/친구의 인연이 맺어졌지요. 그는 Pure Awareness Coaching으로 우리를 근원적인 행복에 이르게 해줍니다. 작년에 한국에 초대되어 수 백명을 대상으로 코칭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그때 통역을 하고 떠나기 전날 저녁 환송파티도 주최하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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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Human Software Engineering은 우리 인간이 타고난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시키도록 돕습니다. 덕분에 저는 무한히 자유로워졌고 지금도 그와 가끔 채팅을 나눕니다. 스카이프로 전해지는 그의 인사는 항상 “Mani Saranghaeyo!” 입니다. 방한 때 가르쳐드린 한국말 표현 중 하나죠. ^^

 

지난 주 목~토까지 3일간 코엑티브 코칭에 다시 돌아갔습니다. 2006년의 제 모습과 현재의 제 모습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한분의 어머니가 되신 김영순 교수님과도 반가운 만남을 가졌지요. 간절히 찾던 그때의 나, 그에 반해 이제는 찾는 것이 멈춘 지금의 나가만이 있어도 무한히 자유롭고 고요한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사실 올 1월에 새로운 귀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바로 Rick! 그는 Tom 코치님만큼이나 투명한 존재였습니다. 그가 다시 방한을 했고 사실 이번 워크샵도 그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워크샵 3일을 그와 함께 한껏 즐겼고 어제 일요일 그를 개인적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그룹코칭이 있는 날이기에 우리 글로벌 1% 멤버들에게도 소개시켜드렸고 우리들은 그의 멋진 코칭의 파워도 맛보았습니다. 5분이 지나기가 무섭게 고객의 인식전환을 서포트하는 그 모습!

 

우리는 태평양을 건너 소통을 하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를 약속했습니다. 미국의 코치들이 한국에 오고 한국의 인재들이 글로벌을 향해 나갑니다. 제 꿈이 더 공고해졌고 Rick의 가슴 속에도 Global impact라는 새로운 열망을 피워냅니다.

 

내 스스로에게 약속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거침없이 글로벌의 꿈을 펼치며 살겠노라고, 아름답게 향기나게 살다가 후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남겨주겠노라고

 

사랑으로 사람을 만나고 사랑으로 프로그램이 탄생합니다. 그 프로그램은 한 인간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주었고 소중한 사람들과 인연을 닿게 합니다. Power of Love!

 

사람의 향기에 감사합니다. 선대들의 사랑으로, 그들의 열정으로 지상에 무수한 사랑의 꽃들이 피어납니다. 저로서는 '멀쩡한' 회사까지 그만 두고 간절히 구했던 내면성찰 덕분에 가슴으로 내려온 사랑이었고, 코칭을 통해 그 사랑을 내 세포 하나하나에 각인시키는데 또 다시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압니다. 우리 세대 또한 후배들을 위해 무수한 사랑의 꽃들을 피워낼 것이라는 것을요. 작은 한 개인의 성장기를 바라보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아직 도전이 많습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계시니까. 그리고 "언제든 원하면 도중에 멈추어도 좋고 아니면 끝까지 가도 좋단다. 그저 내면의 기쁨을 따르렴!" 이라고 너무도 소중한 제 자신이 저에게 속삭이니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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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of the Day]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며 피는 꽃  by 도종환님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중학교 시절인가 영어책에서 슈바이처 박사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때 알게된 <생명에 대한 외경 - Reverence for life>은 제 삶의 모토가 되었지요.

요즘 화분 키우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사무실에 10여개의 난과 나무가 있는데 매일 아침 이들과 대화하는게 즐거움입니다. 관심과 사랑을 보일수록 이들은 쑥쑥 크고 연한 잎을 수줍게 내놓습니다. 그리고 무럭무럭 자랍니다. 그 모습이 감사하고 경이롭고 감탄사를 자아냅니다.

소통의 부족으로 작은 하지만 의미있는 이별도 경험했고요. 잠시나마 싸아하게 아픈 내 마음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인정해줍니다. "아프지? 속상하지? 미안하지?" 그리고 그분께 말 전합니다. "더 사랑하지 못해, 더 소통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 자신에게도 말 건냅니다. "사랑해. 고마워.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자랑스러워."

식물, 동물, 사람을 떠나 모든 생물에게 고귀한 영혼이 있음을 봅니다. 그리고 느낍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책 제목처럼 모든 영혼은 사랑으로 존재하고 다가갈 때 꽃 핌을 압니다.

바람에 저항하지 않습니다. 바람과 하나되어 춤추며 흔들리며 우리는 피어납니다.

내 영혼과 몸에게 외경을, 우리의 영혼에 나마스테!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랑이니까요.

I am Love. I liv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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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7. 17. 07:52

[Love letter to you] 여러분께 감사하며

 

여름의 토요일입니다. 덥다가 비가 오더니 이제는 비가 그쳤나 봅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사람보고 일하는 사람이라 제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소중한 분들을 위해 준비를 하고 결과물을 드린다는 것은 가슴 설레입니다. 오후에는 잠시 피곤하여 또 한번 기절을(?) 하고 충전을 한 후 다시 일에 몰입합니다.

 

요즘 밥을 엄청 먹어 몇 년간 안 먹던 고기도 먹습니다- 의아할 정도였는데 동생 말에 의하면 일을 많이 하니 칼로리 소모가 많아 그렇다네요. 하기는 요즘 10시간 일은 기본이고 아마 매일 12~15시간은 일할 겁니다. 사랑하고 잘하는 일이며, 존경심이 배어나는 좋은 분들을 만나고 대부분의 경우 일정 관리를 제가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자유 덕분에 가능하리라 봅니다. 동생 말에 힘입어 안심하며 더 먹습니다. ^^

 

즐겁고 열심히 일하는 자신이 고마워 저녁식사는 특별히 준비해봅니다. 스스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갈비구이에 와인, 초 그리고 재즈음악까지 준비해서는 야경을 감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먹습니다. 지금은 Nora Jones Don’t know why를 듣고 있습니다. 삶의 풍요저는 풍요라는 말이 참 좋습니다. 여유와 풍요는 제게 같은 의미지요.

 

요즘은 영어코칭을 통해 독도의 진실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 역사 바로 알리기 작업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요. 세상에 한국을 알리고 진실을 알리는 일이 내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더 깊은 사랑에 빠집니다. 이 일을 주신 고객께도 더 감사하는 마음이고요.

 

평생 영어를 하면서 세상의 불평등에 눈을 떴습니다. 나라가 가난하고 힘이 없기에 힘의 논리로 영어를 하도록 '강요' 받았던 우리들의 모습에 너무도 가슴 아팠습니다. 저 개인으로야 좋아서 한 영어공부이지만 나라 차원에서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우리가 그리고 우리나라가 강해지자고우리가 힘이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다만 예전의 강대국처럼 무력으로, 경제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고 문화로, 삶과 정신으로 다른 나라들을 부드럽게 이끌자고 생각했습니다. 더 사랑하고 더 끌어안는 소프트파워 시스템

 

얼마 전 오세훈 시장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비전을 제시하는 그분의 매력에 그의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영어 프레젠테이션 코칭도 하는 저로서는 그분의 전달 능력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어지간한 강사를 뛰어넘는 전달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문화, 환경, 디자인 등 제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많은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 또한 탁월하시더군요.

 

제 사이트에 오셔서 제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참 특별한 분들이십니다. 사실 여기에는 세상 사는데 필요하다는 수많은 스킬도 정보도 없는데 이렇게 꾸준히 방문해주시고 읽어주심에 감사드려요. 여러분께 특별한 사랑을 보냅니다.

느끼셨겠지만 저는 세상에 알려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야 제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세상은 나라는 존재를 먼저 찾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즐기는 일을 통해 최고의 나를 만나는 세상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성장시키는 세상이죠.

 

이상에 불과하고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하시니 제가 먼저 가능하다는 살아있는 증거가 된다면 설득력이 좀 있겠지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보기보다 훨씬 더 혼자 있는 것을 즐기고 조용함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덕분에 힘들 때도 있지만 제 사명은 그 도전을 이겨내더군요.

뒤에 든든한 집안, 누군가의 후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20, 30대는 철없는 행동도 많이 했던 못난, 그러나 삶의 의미를 간절히 찾았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한때 인생의 나침반 없이 고민하고 방황하고 술 마시고 실수도 하고 명품들을 사서 허영 속에 살았고 조건에 맞지만 맘에 없는 데이트도 해보고 수많은 해외여행에도 채워지지 않는 그 허무함에 치를 떨기도 했었죠.
초라해 보이는 내 환경으로 주눅도 들었고요. 사회 통념에서 하라는 것 안하고 하지말라는 것도 많이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15년을 헤매고 나니 '나를 찾기' 전까지는 허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허무함은 나를 찾으라는 내면의 소리라는 것....

우리 모든 생명은 존재 자체로 소중합니다.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가져서가 아니라 태어남 그 자체가 축복이고 경이로움입니다.

나를 찾지 않으면 그 무엇을 해도 그 무엇을 가져도 종국은 허무합니다. 그리고 그 치열한 여정을 끝내니 이제는 무엇을 해도 무엇을 가져도, 아니 무엇을 하지 않아도 무엇을 가지지 않아도 행복합니다. 인생의 아이러니는, 오히려 그런 마음이 되니 더 소중한 일을 하고 귀한 분들을 만나고 더 귀한 것을 가지며 누린다는 것입니다.

지난 수 년간 억대에 가까운 돈을 들여 자기계발 투자- 국내외 강의, 워크샵, 코칭받기-를 통해 라이프 코치/영어코치가 되었습니다. 지난 4년간 몰입 수준이 왠만한 사람의 10년 몰입 수준을 능가할 정도로 빠졌었습니다. 물론 30,000 시간의 영어에 대한 투자시간과 회사까지 그만 두고 찾은 7년의 치열한 내면성찰 시간을 빼고도요.

하고 나니 그렇게 큰 돈이나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는 등산길을 처음 만들 때는 돈과 시간이 많이 들지만 일단 길이 닦이면 그닥 힘들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코칭을 통해 그 길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하루 종일 독도에 대한 열정에 빠져 일하다가 와인 두 잔을 핑계로 이렇게 넋두리를 해봅니다.

어느덧 Nora Jones는 사라지고 피아노 소리만 들리네요. 이제 다시 일 모드로 들아가겠습니다.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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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7. 11. 20:28

[Enrichment] 내 DNA에는 풍요가 살아숨쉰다.

7월 14일

외근 나갔다가 강품과 폭우 속에 날라가는 줄(?) 알았다. 엄마와 찜질방 가는 날인데 폭우로 취소를 하셨다. 덕분에 사무실서 야근을 하고 있다. 이일저일 밀린 일 하느라 바쁘다. 그 와중에도 조카들 생각나 통화도 하고... 두 돌된 석영이가 이제는 전화 통화하는 맛에 빠져있다. 무슨 소리인지도 모를 소리를 한참을 하더니 누나를 바꾸어준다.

오늘도 한 분의 임원과 코칭종료를 했다. 지난 4개월이 주마등처럼 흘러간다. 백두산의 깊은 천지를 닮으신 분이다. 큰 열정과 에너지의 소유자다. 중국에 계시니 뵌 적은 없지만 목소리만 들어도 안다. 8월 휴가 때 한국 오시면 찾아오신다 한다. 반가운 마음이다. 다음주에는 또 한분의 임원과 끝이 난다.

이제는 대학교수님들이 코칭세계로 들어오실 순서다. 요즘 일주일이 멀다하고 3분의 대학교수님이 차례로 내 인생에 들어오셔서 코칭을 받기로 하셨다. 모두 글로벌 1%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다. 가슴이 설레인다.

거기다 은퇴와 동시에 이모작을 고려하시는 CEO까지 뵈면서 내 삶은 더 풍요해진다.


7월 12일
글로벌 1% 준비와 코칭과 미팅, 잠시의 휴식 그리고 또 코칭을 하니 저녁이다. 식사 후 전화미팅 2건이 기다리고 있다.

또 한분의 글로벌 1%가 다시 내 삶에 들어오시게 된다. 사실 예전 고객이시지만 제대로 본격적인 코칭으로 삶과 일에서 도약을 꿈꾸시고 이루게 되실거다.

너무 바빠져서 이번 가을로 계획했던 새로운 그룹코칭을 연기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명료함을 기다리고 있다.

7월11일
토요일이지만 아침 일찍부터 일을 했다. 거의 반나절어치 일을 하고 나니 졸립다. 조금 후면 교육에 갈 시간인데 망설이는 중이다. 어제 파티 여파로 피곤이 쌓였나보다.

조만간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 파티 때 피아노를 쳐달라고 가끔 요청이 들어온다. 하반기부터는 예술과 문화 속에서 더 많은 삶의 풍요를 누리고 싶다.

어제 CEO 포럼에서 <박동선 게이트>로 많이 알려진 박동선 회장님의 강연을 들었다. 그분의 처녀강연이라고 한다. 70이 훌쩍 넘은 그분의 강의는 현란한 기교는 없었고 초반 그닥 흥미롭지도 않았다. 그러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그분만의 독특함이 배어나오면서 어떤 찡함이 있었다.

- 일흔이 되서야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조금 보이더라.
- 큰 일을 하려면 생생하게 살아있는 정보를 구해야 한다.
- 한국사람 행세를 잊지마라. 애국심으로 많은 것을 극복하고 용기를 낼 수 있다.
- 문화를 알고 체화하라. 글로벌 경쟁력이다.
- 항상 상대의 이익을 생각하는 거래를 하라.
- 상대의 니즈를 파악하라.
- 열심히 일하고 주변사람에게 그 공(Credit)을 넘겨라.
- 힘의 핵심은 어디에 있는가?
- 신의를 위해 평생을 입을 다물어야 할 때도 있다.
-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력으로, 반도체로 일본을 집어삼키기 위해" 미국에서 10배나 더 많은 월급을 마다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진 전장관이 생각나는 날이다. 갈수록 '우리나라'가 내 삶의 키워드이다. 요즘 나는 영어코칭으로 애국을 하고 있다.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전문가를 세상에 알리는 일! 내가 만들어가는 삶에 감사하다.


7월 10일
매우 유익하고 바쁜 금요일을 보냈다. 많은 미팅, 연락, 비즈니스 코칭 그리고 저녁에는 CEO 역사모임에서 상반기 마무리 파티까지 있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와 인사를 건네셨고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와인 속에서 흥겨움이 오갔다. 그리고는 또다시 피곤함으로 기절함!

새벽에 눈을 뜨며 많은 인식을 한다. 시간관리가 아니라 에너지 관리이다. 나는 내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가? 나는 매순간 에너지를 쓰면서 일하는가 아니면 에너지를 만들며 일하는가?

순수자각의 상태에서 일을 한다면 에너지는 뺏기는 것이 아니다. 몰입 속에 흐름 속에 일하기에 즐겁고 힘이 들지 않는다. 나는 어떠한가? 주말인 오늘 내일도 신규고객들과의 코칭, 기존 고객들과의 미팅, 신규사업 구상 등으로 바쁘다. 내 에너지를 점검하기에 딱 좋은 날들이다.

휴가에 대한 생각이 스멀스멀 난다. 내게 장기휴식을 줄 때가 되었다.


7월 9일
창 밖으로 비 내리는 강남 사거리가 보인다. 요즘 같이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에는 사무실에서 누리는 야경도 간만에 누리는 호사다.

사회에 코칭을 통해 좋은 뜻을 펼치시려는 분들이 늘고 있어 반가운 마음이다. 이번에도 좋은 분들을 연결시켜 드렸다. 충분한 준비과정 후 그 청소년들을 도우시기를 희망한다.

오늘 지난 4개월 간 코칭을 담당했던 임원들 중 한 분과 마무리 코칭을 했다. 그간의 코칭평가에 모든 항목 최고점수를 주셔서 기분 좋지만 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에 서운하다. 참 좋은 분이셨다. 따스한 햇살 같은 분! 글로벌 CTO로 우뚝 서실 것을 안다. 훗날 서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며 미국 공항에서 우연히 마주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10년 후 뵙기로!

CEO 그룹코칭은 시간이 갈수록 열기를 더한다. 그 바쁜 분들이 출장 외에는 빠지시는 일이 거의 없다. 벌써 중반부다. 그런데도 아직도 조인하시는 분들이 있다. 반가운 일이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 즐겁다. 어제 허대표님의 미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울컥했다. 사람들의 열정은 다른 이들의 가슴마저도 뜨겁게 한다. 우리는 귀한 분들을 깨우고 활짝 꽃 피우시도록 돕는다. 사랑하는 일이고 천직이다.

그런가 하면 일부 분들과는 소통 부족으로 조금 삐걱거린다. 이런 일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의 나를 돌이켜보며 반성한다. 에너지 관리, 시간 관리!

Rick 이 다시 한국에 온다. 정말 멋진 일이다. 그는 정말 투명한 코치이다.



7월 8일

I had a long day with meetings and coaching sessions... They were meaningful and fulfilling. I thank myself and the world. My dream is coming true. I met with Mr. Choi and set the venue up. I love my life. I'm in love with it. I'm physically tired but emotionally and spiritually relaxed and inspired.

Life is wonderful!
*****

일정이 많아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지나쳤나? 아니 그저 10시부터 2시까지 beauty sleep을 잤다고 생각해 두자. "~해야한다." 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때 많은 경우 행복과 즐거움이 있다.

올 여름을 위한 <Enrichment in my DNA as the Goddess of Beauty>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꿈꾸고 이루어간다.

 1. Finances: 10% savings

 2. Writing: Daily note of gratitude, 2 newsletters/month

 3. Wellness: 30 min. run/session, 3 times/week, losing 2 kgs, healthy diet

 4. Time design: Mon.-Wed.-Fri./ Tue.-Thurs.

 5. Morning ritual: Talking to the nature

 6. Prayer: Every morning/night, before meals

 7. Reading: 3 Chapters/week -> posting

 8. Pampering & Caring: Sauna, hair, make-up, shopping(for compliment)

 9. Relationship: 1 meal/week, parents/mentors

10. Play: Plays, movies, musicals


I saved 10 % of the income today. I'm grateful to be me. I'm so thankful to my clients for thier commitment to projects with me. I successfully worked in my office yesterday. I talked to the plants and orchards in the morning and it's such a joy. I said a prayer in the morning and forgot doing it before meals. I'm visiting my parents next week.


7월 7일

요즘 내 삶에는 풍요가 넘쳐난다. 물질, 관계, 시간

지난 금, 토 연이어 1년 코칭 프로젝트가 계약되었고 소중한 분들이 점점 더 내 인생에서 귀한 인연이 되어가고 있다. 그 중 시간적으로는 도전을 받지만 하루 몰입하고 하루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일정을 설계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물질, 관계, 시간에서 더 많은 풍요가 창조된다. 아니, 우주에는 이미 풍요가 넘쳐난다. 내 의식이 그를 투명하게 투영한 것뿐이다.


월요일은 내게 매우 바쁜 날이다. 코칭 끝나고 돌아와 그야말로 뻗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새벽에 눈을 뜬다. 서울에서만 일하던 내가 하루 종일 성남의 L사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주도하에 중소기업을 돕는 코칭 프로젝트이다.

중소기업들은 힘이 들다. 덕분에 코치인 나도 다른 코칭 프로젝트보다 최소 10배의 에너지가 들고 코칭비를 생각하면 진행 못한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 그리고 중소기업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의의를 두면 감사하고 마음이 뿌듯하다. 현장에서 풋풋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난다.

 

오늘은 독도를 알리는 코칭에 몰입하게 된다. 우리나라를 위해 세계를 상대로 일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열정으로 가득 찬 내 심장소리가 들린다. 한 판 멋지게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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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l Comment l Category My True Self Journey l posted at 2009. 7. 7.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