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Self Journey] 31절 100주년 맞이_샤론의 존재 선언_20190301
사랑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 2019년 3월 1일 수운회관 100주년 행사 중
"You have traveled an amazing path and are reaping the benefits of all of your work, contributions and commitment." - Pam, the mentor/godmother of my life and coaching
"한국이 낳은 세계적 코치: Going global~!" 31절 10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며 저는 이 자리에서 존재 선언을 합니다. 저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코칭의 메이저 리거들의 판으로 출동하겠습니다.
짝짝짝~! 2월 마지막 28일에 MCC 인증신청을 끝냈습니다. 그간 제 '서류작업 미루기 신공' 덕분에 몇 년 간 MCC 신청을 안했고 못했습니다. 사실 제가 고객을 코칭했던 시간이 2,500 시간을 훌쩍 넘어 3,000 시간에 가까웠는데 말이죠.
급한 것도 없기는 했었습니다. 그간 제 기업 고객들은 제게 코치인증을 요구한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코치협회에서 받은 KPC 인증도 12년 전 일입니다. 올해 KPC 받은 분들이나, 12년 전 받은 나나 같은 위치였던 셈이죠. 아니, 제가 10 여년 전 코칭을 가르쳤던 멘티들이 이제는 제 인증보다 한 단계 높은 KSC 인증까지도 받았습니다. ㅎㅎ '이건 뭐지?' 합니다. 우리 모두 계급장 떼고 만나는 걸로 해야 합니다.ㅎㅎ
하지만 이제는 급해졌습니다. ㅎㅎ 저는 '사랑'입니다. 사랑하니 책임감을 느낍니다. 찌인하게 사랑했고 앞으로도 평생 함께 할 '코칭' 덕분입니다. 코칭도, 코치도 대대적으로 변화할 시점입니다.
이번에 저는 코칭의 국제표준을 따르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코치협회 중 가장 크고 권위가 있는 ICF(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 를, 그리고 MCC(Master Certified Coach) 인증을 선택했습니다. 마냥 규모가 커서가 아닙니다. 특정 선택을 하는데는 사람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 중 하나가 내 멘토 팸 코치님 덕분입니다. 코칭 1세대인 제 멘토 Pam은 ICF 2006년 회장이었고, MCC를 양성하는 매스터 코치입니다. 13년 전에 만나 이후 계속 코칭으로, 교육으로, 이메일로 인연을 지어왔지요. 성품(진정성과 유쾌함, 가뿐함, 봉사정신)과 역량(어마무시한 코칭역량) 모두 제게 지평이 되는 분입니다.
Why Pam이나고요? 팸 코치님의 강점 중의 하나가 No 권위주의, Yes 파트너십입니다. 한국에서는 수직체계가 익숙한 정서상 아직은 100% 평등한 파트너십이 어렵습니다. 코치, 멘토코치하면 왠지 선생님 색깔이 나고 '어른스럽고~'(!) 그렇습니다.
팸 코치님은 저보다 최소 10살은 많지만 한번도 저를 어리게 대하지 않았습니다. 존중하며 그렇다고 고객이라고 '을'의 모습으로 변신한 적도 없습니다. 360도 차원에서 저는 그분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제 멘토코치가 보여준 길을 저도 자박자박 걸어갑니다. 다만, 제 색깔로요~!
요즘 MCC 인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또 한번 성장하고 있습니다. 셀프 피드백 역량이 늘게 되었고요. 배우가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듯이 저도 제 코칭을 녹음해서 다시 듣고 녹취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잘하는 것도, 부족한 면이 훤히 보입니다. 아주 좋은 학습법~!!
"Sharon, I'm absolutely and delightedly so proud of you. The coaching files you sent are definitely MCC level."
제 코칭 파일을 2개 듣고 팸 코치님이 제게 한 말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얼마나 힐링이 되었던지요. 코칭을 사랑할수록 어느 덧 코칭 목표는 저 앞으로 나가있어 잡을 수 없는 그 무엇이었거든요. 최소한 기초 실력은 인정 받은 듯 싶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겠지요.
Coach U와의 수업도 종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딱 한 과목 남았습니다. 새벽 12시에 1시에, 오전에 수업을 들으면서 막막하기도 했고 재미있기도 했던 순간순간이었습니다.
Corporate Coach You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직후 평생 회원권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코칭 프랙티컴을 수강하고 영어로 코칭을 매스터 레벨로 할 때까지 실습하겠습니다. 느낌 아니까~!
저도, 다른 리더들도 글로벌 시대에 최고의 잠재력을 발현하도록 할 예정이어요. 글로벌 무대에서 전세계 코치들과 협업하고 상호 성장하며 봉사도 할 작정인거죠.
2월 마무리와 인증신청 축하 차원에서 멘토코치, 좋아하는 분 그리고 코칭 펌 HR 담당자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속이 꽉 찼던 시간~!! 행복과 기쁨....
바인그룹에서 진행한 강연 사진도 왕창 받았습니다.
마치 제 MCC 인증 신청을 축하라도 하는 양..... 그렇죠. 150명이 넘는 코치님들과 경영자들 그리고 실무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저는 사랑을 무한 나누었습니다. 모두 코칭 덕분입니다.
여기 김영철 대표님이 저를 또다른 강연에 초대하셨습니다. 올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분들의 눈을 맞추며, 제 책 <트루셀프코칭>에 저자사인을 하면서 행복했습니다. 책 쓰느라 몇 십일을 밤 새고 울고 수백번을 고쳤던 고통이 한꺼번에 힐링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때 울며 웃으며 응답했던 코치님들 모습이 생생합니다.
제 사랑에 담뿍 응답해주셨던 이분들... 그저 소중합니다. 저도 함께 울었습니다. Happy cry~!
제가 "코칭" 덕분에 "사랑 덩어리"가 되었으니, 그 비법도 전수해드려야 겠습니다. 사랑하니까.. 저는 사람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인증을 받고 나면 저는 ICF 인증심사위원이 될 겁니다. '한국 코칭의 글로벌화'를 위해 봉사하고자 합니다. MCC, 성공률이 낮다고 해요. 제가 이번 한번에 통과 될까요? 상관 없습니다. 그냥 될 때까지 할 겁니다. That's who I am. 영어도, 명상도 '될 때까지'를 목표로 매일 하고 있습니다. ^^
Global~! 사실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불확실성이 워낙 많습니다. 요즘 제가 좋아하는 분도 '당췌' 어떤 사람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제 촉에 의지해 '에너지 경청'을 해야 합니다. 뭐, 눈이 안 보이는 상태라면 다른 감각들이(ex. 청각)이 발달되지요. 관계가 더 발전 안해도 최소한 제 촉과 감별력 훈련 기회가 될 겁니다. ㅎㅎ
저는 도전에 한 표~! 인생 짧습니다. 겁난다고, 무섭다고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요. 그냥 저를 던집니다~! 저를, 제 촉을 믿으니까... 그리고 제 옆에 든든한 천사들을 믿으니까요.
글로벌 우정/사랑을, 글로벌 코칭을 선택합니다. '글로벌' 사실, 두렵고 번거로운 일도 많습니다. 워낙 변수가 많고 상대를 알기 힘들죠.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글로벌'을 선택합니다. 사랑하니까~! 나를, 사람들을, 코칭을~! I choose love, not fear. 저는 제 고유한 색깔로 새로운 지평을 열 때 신나고 행복합니다. 글로벌은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거나 번거롭게 생각하는 분야입니다. 언어도 장벽이 되고요.
반대로 생각하면, 소수만이 그 길을 가기에 그 길을 선택한 사람에게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널려있습니다. 상황과 사람을 잘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죠. 따라서 제가 지혜를 계속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good apple도 bad apple도 원래 없습니다. 제가 가진 것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내느냐가 관건일뿐이죠. 지천에 배울 거리입니다. 제 삶이 교재이죠. Sweet~!
사랑하는 당신..
잠시 멈춥니다.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거죠.
그러면 제 심장이 느껴져요. 제 열정도, 두려움도 설렘도요.
그냥 이대로 좋습니다. 그저 매일 일상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감사하고 기뻐할 분입니다. 이제는 살면서 그다지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꿈들도, 그 과정이 즐겁고 결실을 맺을 때 뿌듯한 것일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안달할 일도 없고요. 어떤 상황에서도 저는 행복을, 평화를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봄입니다. 3월이고요. 설렘으로 한순간, 한순간을 살고자 합니다.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달달한 꿈 소식과 사랑소식도요~!
샤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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